[독특한 연예뉴스] "이 조합 제대로 통했다"…황정민X정해인 '베테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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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OBS 독특한 연예뉴스 [4059회 2024년 9월 19일]
    9년 만에 귀환한 영화 '베테랑2'가 개봉 6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죽지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 역의 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의 막내형사 박선우 역으로 정해인이 합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무엇보다 황정민은 전편에 이어 '베테랑2'에서도 격한 액션을 소화하며 시원한 장면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누구보다 '베테랑2'를 기다렸다는 황정민.
    황정민은 "1편이 끝나고 나서 2편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제작이 안 될 거라는 상상을 못 했다. 저는 늘 서도철을 마음 한편에 두고 있었다. 얼마 전에 본 것 같은데 또 2편이 나왔네 그런 느낌으로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액션 장면이 많아 육체적인 피로감을 느꼈지만 그보다 더 힘든 점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액션이 많다 보니까 육체적인 피로도가 있었지만 그보다 더 고민하고 힘들었던 부분은 중간 투입된 사람으로서 관찰을 계속해야 되니까 특징들을 다 캐치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후반부부터는 마스크를 쓰고 연기해 표정 연기나 이런 것들이 좀 제약이 있었는데 모자까지 써서 이 작은 공간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감독님과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정도 고충을 털어놨다. 극 중 까칠한 피부, 헝클어진 머리를 한 '서도철 형사'를 표현하기 위해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고.
    황정민은 "서도철이 찌든 얼굴이라는 말이 자꾸 걸렸다. 찌든 사람이 아니고 제가 그냥 연기를 했기 때문에 찌든 것처럼 보인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원래 다른 배우가 했다면 좀 덜 찌들었을 텐데 죄송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찌든 얼굴에도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이 있었다는데.
    황정민은 "관객분들이 1편을 하고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2편에서 저의 모습을 보고 '거의 똑같네'라는 얘기를 듣고 싶었다. 저는 늙어가지만 서도철은 늙지 않고 그대로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흐른 것처럼 보이고 싶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9년 사이 얼굴에 늘어난 주름이 세월을 실감하게 하지만 황정민만의 에너지는 변함이 없다. 영화 '부당거래'때부터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과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류승완 감독은 "제가 사실 사교성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영화계에 친구가 많지 않은데 황정민 씨는 시시콜콜한 얘기부터 속 얘기까지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친구다. 기본적으로 배려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황정민, 정해인 못지않게 고강도 촬영에 고생한 사람이 있다. 바로 특수부대 군인 출신으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게 되는 인물 안보현이다. 황정민과 정해인은 특별출연한 안보현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정해인은 "짧게 도와주러 왔다가 가장 많이 고생한 안보현 배우가 생각난다. 정말 고생 많이 했다. 현장에서도 안 괜찮은데 계속 괜찮다고 하고 아픈 게 뻔히 보이는데 안심시키면서 묵묵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든든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황정민은 전편과 '베테랑2'의 차이점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도 했다.
    황정민은 "1편은 밀크 초콜릿이면 2편은 다크 초콜릿이다. 같은 초콜릿이니까 헷갈려하지 마시라고 몇개 말씀드렸는데 제 아들 뻘 되는 친구들이 보더라도 저런 삼촌이 꼭 내 주변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분명히 들 거다. 또 하나는 만약에 3편을 하게 된다면 욕은 좀 줄이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안보현 #베테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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