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홍난파, 이은상/ 테너. 엄정행 (feat. 부산. 화명동 대천천 누리길 유아숲체험원 수국꽃밭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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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8 ноя 2024
  • 1958년에 발간된 노산시조선집(민족문화사)에 의한 원문입니다.
    탈 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대 마소
    타고 다시 타서 재 될 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는 동강은 *쓰올 곳이 없느니다
    半 타고 꺼질진댄 애제 타지 말으시오
    차라리 아니타고 *생남ㄱ으로 있으시오
    탈진댄 재 그것조차 마자 탐이 옳으니다
    (1931년 작)
    남ㄱ(게시판 특성상 원래의 글자가 쓰여지지 않습니다.
    '나'밑에 ㅁㄱ이 같이 있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나무'의 옛글자입니다.
    *쓰올 곳 - '쓸 곳'을 이쁘게 만든 것입니다.
    노산이 시조시인이었기에 사랑의 원문은 고어체가 활용되어 있습니다. 사랑은 마음을 불태우는 것이니
    진실한 사랑은 끝까지 다 타는 것이라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탈 테면 끝까지 다 타서 재가 될 것이지 타다가 말려면 차라리 처음부터 타지 말고 생나무로 있는 것이 낫고 이왕 탈 바에는 타고 남은 재마저 타는 것이 옳다고 합니다.
    현대적 어법으로 표현하는것 이상으로 그 의미가 진하게 와 닿습니다.
    출처
    www.krs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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