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란히 걷다가 갑자기 가슴이 시려 팔짱을 꼈어 좋은 사람이라는 말 그 말을 들은 날 하루 종일 우울했어 우리 둘은 친구 같아서 잔잔해서 아무 일 없을 거라고 얘기하던 너에게 말할까 좋아하고 있다고 더는 늦지 않게 말해볼까 지나가는 말처럼 재미없는 농담처럼 아무 생각도 안 했다며 태연하게 딴 곳만 보고 있는 내 모습이 우스워 말할까 오래 기다렸다고 강아지처럼 착하게 말해볼까 지나가는 말처럼 재미없는 농담처럼 네가 불러줬던 내 이름이 처음으로 예쁘게 들린 그날부터 사랑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땐 이미 늦었을 테니까 말할걸 후회한다고 해도 더는 늦지 않게 말해볼걸 사랑하고 있다고 농담처럼
너무 좋다.. 노래방에서 불러주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너무 좋구만
너와 나란히 걷다가
갑자기 가슴이 시려
팔짱을 꼈어
좋은 사람이라는 말
그 말을 들은 날
하루 종일 우울했어
우리 둘은 친구 같아서
잔잔해서
아무 일 없을 거라고
얘기하던 너에게
말할까
좋아하고 있다고
더는 늦지 않게
말해볼까
지나가는 말처럼
재미없는 농담처럼
아무 생각도 안 했다며
태연하게
딴 곳만 보고 있는
내 모습이 우스워
말할까
오래 기다렸다고
강아지처럼 착하게
말해볼까
지나가는 말처럼
재미없는 농담처럼
네가 불러줬던 내 이름이
처음으로 예쁘게 들린 그날부터
사랑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땐
이미 늦었을 테니까
말할걸
후회한다고 해도
더는 늦지 않게
말해볼걸
사랑하고 있다고
농담처럼
잘부르신다
우와❤❤
1:01:18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