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손녀는 반대했지만…유한양행 회장직 '부활'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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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фев 2025
  • 〈앵커〉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야 한다는 창업주 이념에 따라왔던 유한양행에 28년 만에 다시 회장직이 생겼습니다. 오늘(15일) 열린 주주총회에는 창업주의 손녀가 직접 참석해서 반대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한양행 주주총회에서 단연 눈길을 끈 건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고 유일한 박사의 하나뿐인 손녀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였습니다.
    [유일링/유한학원 이사 : 할아버지 정신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지난 2022년 유 이사는 유한양행의 최대주주인 유한재단의 이사로 재선임되지 못했습니다.
    대신 6년간 사장을 지낸 이정희 이사회 의장이 재단 이사로 등재됐습니다.
    올해 주총에 회장과 부회장직 부활 안건이 상정되자, 현 경영진이 사실상 주인 없는 회사를 사유화하려는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트럭 시위까지 벌이며 회장 직제 부활에 반대했습니다.
    주총에서는 50여 분간 격론이 이어졌습니다.
    ['찬성' 주주 : 현 시점에서 글로벌 유한이 되기 위해서는 회장 부회장 제도 신설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반대' 주주 : 만일 내부에서 추진한다면 결국은 옥상옥으로 되는 조직을 만들려고 하는….]
    유일링 이사도 사실상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유일링/유한학원 이사 : 유일한 박사의 이상과 가치, 그 정신이 회사의 경영과 지배구조가 나아가야 할 가이드라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참석 의결권의 95% 찬성으로 '회장직 부활' 안건은 통과됐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이정희 의장은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정희/유한양행 이사회 의장 : 저는 딱 한 가지 분명한 거는 저는 (회장을) 안 한다 하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김종대/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강력한 리더십으로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신설하는 것에 대해서 찬성률이 높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일부 임직원들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현 경영진의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사법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혀 논란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VJ : 김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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