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엘비 (CHOILB) - 주인공 (Protagonist) [Official Audio]

04. 최엘비 (CHOILB) - 주인공 (Protagonist) [Official Audio]
[Credit]
Produced by Yeonsue, CHOILB
Composed by Yeonsue
Arranged by Yeonsue
Lyrics by CHOI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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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LB #최엘비
#독립음악 #IndependentMusic #주인공 #Protagonist
#데자부그룹 #DejavuGroup

[@손상훈-q4k]

나는 너를 알아
너도 주인공이 되고 싶어 했잖아
5학년 때인가 아마
용기를 내서 반장 뽑을 때 손들었잖아
결과는 부반장 두 명이 나가서
거의 떨어진 거나 마찬가지였고
반장으로 뽑힌 애가 포부를 말할 때
옆에서 넌 생각했지 이 정도면 잘 한 거라고
그렇게 몇 년이 흘러가고
여태까지 내가 살아온 삶이 몇 편의 영화라면
그때 맡은 부반장이 제일 큰 역할이었단 걸
내가 나왔다는 걸 알아보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는 단역으로 이젠 살아
울 엄마는 영화가 끝나도
엔딩 크레딧 제일 끝에 때쯤에 나올
내 이름은 어째 귀신같이 찾아
물론 하고 싶지 나도 주인공은
하지만 내가 쓴 시나리오는
감독의 맘엔 들지 않았나 봐
내가 봐도 누군 국힙원탑에
누군 빌보드 진출을 꿈꿨지만
나는 여전히 빛나는 조연이라도 되는 걸 원해
그래서인지 영화 같은 걸 볼 때
잘나가는 주인공의 뒤 배경 속에 있는 사람은
어떻게 사는지가 궁금해
가끔은 그 사람 이름을 쳐봐 구글에
누구는 꾸준히 해도 묻혀지고
누구는 꿈 깨듯 현실에 부딪혀 부서져
누구는 만들어 영화를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그들의 결과물의 주인공들은
왠지 나를 보는 것만 같아
별 볼 일 없어도 각자의 삶이 있듯이 말이야
난 너를 알아
너도 주인공이 되고 싶어 했잖아
가끔 세상은 널 외면하는 것만 같아
너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했는데 말이야
그게 너무 화나 '왜 넌 나한테만 그래?'
세상은 대답해 주지를 않아 질문에
'씨잼하고 비와이가 쟤 친구래' 라고
말하는 목소리엔 동정이 몇 그램
섞여 있는 것만 같아서 난 망설여
나를 소개하는 거조차
그렇다면 나를 소개하는 첫마디에
크루 이름을 빼보는 건 어떨까 싶다가도
근데 그럼 아무도 날 몰라
그래 언젠가는 나도 서고 싶어 혼자
누구누구 친구라는 역할이 싫으면서
그걸 이용하는 모순적인 놈이야 나는
하루 권장량을 넘은 담배를 끄네
몸이 안 좋아지는 게 느껴져 근데
이걸 내가 살아있음의 증거로 쓰네
살아있어도 죽어 있는 거 같은 기분에
가만 보면 이것도 얼마나 모순인가
살려고 날 죽이는 걸 피우는 모습이란
손에 잡히지 않을 걸 쫓을 시간에
다른 걸 했다면 난 주인공이었을까?
그래 그냥 내가 내 영활 찍기로 해
내 일그러진 과거들을 여기 기록해
나랑 같은 누군가가 언젠가는 나를 찾고
내가 봤던 영화처럼 내게 뭔갈 느낀다면
그게 내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완성
이게 돈이 될 거라 생각 안 했지 한 번도
죽기 전엔 남겨야지 좋은 영화 한 편은 지켜봐
내가 주인공이 되는 장면을

[@woogie362]

앨범 전체를 들을 땐 뛰어난 라이밍과 플로우만 귀에 들어와서 정말 수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가사를 곱씹으면서 이 노래를 천천히 들으니 어쩐지 계속 눈물이 났어요. 저도 어쩌면 한 편의 단역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며, 마음 한 켠에서는 주인공을 꿈 꿨었나봐요. 이토록 절절하게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래의 마지막처럼 최엘비님이 만들어가는 한 편의 영화를 항상 지켜보고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OmnesviaeRomamducunt]

저한테는 느껴졌어요 감사합니다 위로가 느껴졌어요

[@정수현-x6b]

행님 이게 앨범이고 이게 음악입니까 적어도 지금 앨범 아니ㅣ 지금 씬에서 행님이 주인공 입니다

[@신-v9i]

00:19 잘한거 '라고!' 할때 진짜 좋다

[@wh556veb6]

이렇게라도 자기 음악 속 진주인공이 되어 멋있다고 느꼈다.
최엘비 이번 앨범은 진짜 많이 돌린 것 같은데, 그럴때마다 이 곡에서 멈추게 되네.
먼저, 세상의 주인공은 특별한 사람들만 되는 줄 알았던 어린 나를 탓한다.
비범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야기는 써내릴 수 있다.
여타 초사이언 주인공들에 비해 힘은 약할지 몰라도 존경은 덜 받을지 몰라도 나는 그저 묵묵히 내 이야기를 쓰면 되는 거였다.
최엘비가 그래서 멋있어 보였다.
대스타에 모두가 선망하는 분위기의 아티스트는 아니여도, 눈에 띄는 정도로 비범하지 않아도 최엘비는 자신이란 인물만 쓸 수 있는 최고의 앨범을 썼다.
메인 캐릭터의 사이드킥도 사이드킥으로서 자신으로서 최고의 주인공 이야기를 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느끼는 계기도 되었다.
사실 내가 최엘비 음악을 자주 듣는다거나 음악을 고루 듣지 않아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그럼 이런 나같이 라이트하게 듣는 리스너가 감상하고 감동할만큼의 것을 만든 최엘비 독립음악은 내 마음속에선 적어도 명작이나 다름없지 않을까?
누구나 비범하고 남들과 무조건 다르며 눈에 띄는 삶을 사는건 아니다.
그래도 그들의 삶에 귀기울여 보면 그 속의 희로애락과 갖가지의 스토리텔링을 보며 분명 재밌다, 라고 말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다.
요즈음 어른이 되어가며 많이 좌절하게 되었다.
중학생까지만 해도 나는 내 삶속 주인공같고 언젠간 분명 멋있는 붉은 망토가 드러나 내 이야기로 누군가를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하기도 했다.
내가 나인 이상 특별한건 당연한건데, 중학교 졸업을 하며 느낀 것은 세상에 멋진 주인공은 많았고 나는 그 자리에 설 자신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 삶에서 가장 진주인공 같은 친구가 나타났을땐 동경에 앞서 끝없는 비참함이 몰려왔다.
정말로, '저렇게 되고싶다.' 보다 '어떻게 저래?' 가 먼저 튀어나와 버렸을때, 마지막으로 붙잡고 있던 자존심마저 무너졌다.
나는 사실 아직도 내가 주인공이 될 이유를 찾아다닌다.
독립음악 앨범을 듣고 일단 첫번째 이유는 찾아낸 것 같다.

[@klzmoeiz4020]

정말 가사 진국이네 너무 좋다

[@JJJ-yn2il]

출근할 때, 퇴근할 때 꼭 한 번씩 듣습니다. 제 삶을 위로하네요.

[@윤준석-j9p]

진짜 너무 좋아서 앨범 전체 다 들었어요ㅎㅎ

[@인섭-x8t]

가사도 너무 좋고 음악적으로도 너무 좋다.. 특히 중후반부 갈수록 더

[@라떼커피-n1o]

당신이 주인공이야 이젠

[@yot1026]

이번 앨범 진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가사가 정말 삶에 와닿으면서 위로가 되네요..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최엘비님

[@shlee2224]

듣고 힘이 됩니다

[@악떵루니]

진짜 너무 고맙습니다

[@gamzabokkum874]

엘비님이 생각하는 작품의완성이 온전히 느껴진것같아요 좋은노래 감사합니다

[@yongpreme]

레이지 본즈 데일리 루틴 듣고 나서 최엘비의 음악을 좋아했음 재치 있는 가사들에서부터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고민이 많았구나 생각이 든다 난 여전히 최엘비를 좋아해!

[@prosong9502]

이야 가사 스토리텔링 미쳤네 이거

[@김문수-h1j]

정말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한게 느껴지네 최엘비 응원해요

[@wofak111]

올해의 곡 ㅇㄷ

[@bycut]

ㅈ되네. 이제 니가 주인공이다

[@피닉스안-n1g]

좋다

[@hyhl582]

2:37

[@juwonnnnn]

👍

[@정현우-m5i]

1:19

[@One73204]

가사 개 ㅈ댄다,,,,,,

[@gunwoo515]

모순없는인간은 없지 성공도 실패도 모순으로 이뤄지기때문이지 주인공이 되고싶지만자신감이 없어 힘들어하는사람들이 이노래듣고 도전할 용기를 얻어가면 좋겠다
이곡을 들으면서 비와이의 주인공이 생각났다 비와이의 주인공과 최엘비의 주인공은 결이 다르다 둘다 깊은얘기를 하고 생각할 여지를 많이 주는 곡인데 나에게 좀 더 공감이되는 것은 최엘비의 주인공이다 열등감도 좋은 연료가될 수 있다는 모순이 날 더 울렸다

[@OlyPaK]

이제부터 네가 빈지노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