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 이만하면 잘 살아왔지? 부나 명예는 없어도, 사랑하는 이와 나란히 늙어갈 수 있으니. 이만하면, 70년 세월, 잘 살아왔다 싶다. [인간극장] KBS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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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30 сен 2024
- 경북 예천, 막바지 추수가 한창인 작은 마을에는
함께 한 지 70년인데도 여전히 오순도순 정다운
권병관(91) · 윤사연(85) 내외가 산다.
91세의 나이에도 정정한 병관 할아버지는
100세까지 농사지어 남과 나누는 것이 소원인 천생 농사꾼.
할아버지의 단짝인 85세의 사연 할머니는
새색시 같은 수줍음을 여전히 간직한 백발의 소녀다.
인생의 봄, 꽃 같던 시절에 만나
7남매 낳아 기르며 바쁜 계절을 지나 온 부부.
돌이켜보면 꿈결 같은 세월은 흘러 흘러~
부부에게도 어느덧, 인생의 겨울이 찾아왔다.
흑단 같던 할머니의 머리카락은 흰 눈처럼 하얗게 세고,
할아버지는 부쩍 겨울을 타니 부부는 서로가 안쓰럽지만...
7남매는 잘 자라 각자 일가를 이루고,
사랑하는 이와 손잡고 함께 늙어갈 수 있으니
이만하면 70년 세월, 잘 살아왔지 싶다.
말 그대로 ‘해로(偕老)’하며 70번째 겨울을 맞이하는,
노부부의 가슴 따뜻해지는 일상을 들여다보자.
방송일 2013.12.09 /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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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기 좋아요! 두 분 너무 다정하시고 따뜻하시고 사랑스러우시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졌습니다 덕분에^^💕
어머님 얼굴이 고우시네요.
이장면
몇번째보네요
요즘껀줄봣더니 아니네요
아직도 살아계시나요?
11년전 이니까 아마도 돌아가셨을지도 모릅니다 ㅜㅜ
@@전원주택-m4q 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