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저랑 완전 같지는 않겠지만 저 사연자분 마음 뭔지 알아요. 작가님 말씀도 참 공감하고요. 남자가 한 마디 현명하게 하면 간단히 끝날 일도 제가 나서야 하거나 일이 커져버려서, 제가 억세지고 나쁜 사람이 되는거 같아 힘들었던 지난 기억이 떠오르네요. 제가 강한 성격이면 모르겠는데 저도 누구랑 잘 못싸우고 세상물정에 좀 순진한 편이라 더 어려웠던 거 같아요... 같은 상황을 제가 늘 먼저 사리분별하고 눈치가 빠르니.. 선하고 다정하지만 막상 내가 칼바람 다 맞고있는 기분. 시간이 갈수록 점점 화내는 내 자신이 예민하고 나쁜 여자같아 우울해져 상담까지 받고요. 예를 들어, 그의 지인이 저한테 너무 무례하게 해도 캐치 자체를 못하고 그저 둥글둥글해서 본인은 착하고 화 안내는 이미지, 나는 상처받는....ㅠ 입만 꾹 다물고 있으니 중간에서도 오해의 씨앗을 만들어 속 터지던... 남자가 선장이 되어야 여자가 편하고 행복한 거 같아요.
정말 공감되네요.. 결혼전제로 만나던 남자랑 이 부분때문에 헤어졌습니다. 진짜 딱 맞아요. 남에게 싫은소리 못하는 착한남자라고 이해하며 참다참다 결국 제가 나서게 되고, 일이 꼬이는데 그걸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으니 마음속에 응어리가 지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사랑했던만큼 정말 힘들었던 연애였습니다.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사연자님 마음을 좀 알꺼 같아요. 정말 답답했던게 운전하다가 앞에차랑 싸울일이 아니라 조금만 뒤로 가주세요, 혹은 죄송해요 제가 못움직여요 이렇게 한마디만 하면 종료될 상황인데도 차문을 절대 열지 않고 안에서만 욕하고 답답해하고 시간만 잡아먹으면서 상대방차가 움직이기만 기다려요 뭐 하나 나서주는게 없으니 나만 억세지는거 너무 공감하고 나중에는 너무 외로운 상황이 생겨요 ㅜㅠ
딱 사연자분과 똑같은분과 35년째 살고 있어요 자상하고 배려있고 주변 모든사람들이 착하다고 칭송하는 남자는 내편이 아니라 만인의 편이라 아내를 힘들게해요 왜냐하면 결혼하면 그노릇을 함께하거나 내가 나쁜사람이 되어야하거든요 정말 세월을 되돌릴수 있다면 절대 선택하지않을겁니다 ㅠㅠ
작가님 의견에 공감해요. 늘 생각하는 거였지만 통찰력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문제해결능력이 없는, 남들에게 착하기만 한 남자랑 결혼하면 여자가 가장이 될거에요. 자기 가정 절대 못지킵니다. 아들하나 더 키우는 격이 될거에요. 평생 그렇게 살 정도로 사랑하고 감당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나이 때문에 결혼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부모님 세대 이상에서 그런 커플 본 적 있어요 남자가 몰락한 양반집 아들인가 그랬는데 평생 경제적으로 무능하면서 사람 좋고 친구 좋아하고 기타 등등… 여자가 현실적인 고생 많이 했어요 항상 해결사 역할 (남자는 뒷전) 늙은 모습 보면 여자가 나이보다 더 늙어보였는데 (남자는 그냥그냥) 저는 그렇게 늙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상대가 남친 아니고 동성 친구여도 그런 성격 별로다 싶으면 결혼 접는 게 맞는 것 같아요 30대 이상 무능력한 남자들 중에 자상함 하나만 무기로 결혼 전략 세우는 사람들 있는데 그런 분들 평생 거둬먹일 각오라면 하셔도 될듯
저랑 비슷한 경우여서 혹시 판단에 도움이 될까 해서 글 남깁니다 ㆍ 제 남편도 사연자님의 연인과 비슷한 성향이어서 사연자님이 말한 것과 같은 생각이나 감정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ㆍ 그렇지만 제가 결혼을 한 이유는 남편의 그런 성격에서 오는 단점보다 다정하고 자상함이 주는 장점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ㆍ게다가 그 단점이 폭력이나 도박ㆍ외도처럼 결혼에 치명적인 단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ㆍ 물론 남편 대신 제가 나서서 악역을 담당해야 할 때가 있지만 그건 내 안에 그 일을 감당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ㆍ또 제가 모성 본능이 강하다는 것을 나중에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ㆍ좋은 점도 있어요ㆍ남편은 제가 악역을 담당하는 것을 알고 저한테 고마워하고 잘 해 줍니다 ㆍ가끔 남편이 제 눈치도 봅니다 ㆍ~~ ㅎ 연차가 쌓이니 이제는 남편이 스스로 나서서 악역을 합니다ㆍ 저도 남과 싸우거나 내 주장을 전혀 못 하는 성격이었고 웬만하면 피했는데 하다 보니 가끔 악역도 할 만 했고 오히려 내게도 이런 면이 있다니 저 자신도 놀랄 때가 많습니다 ㆍ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ㆍ 왜 꼭 남자가 그 역할을 해야 하나요? 사연자님이 6년 동안 사귄데는 연인의 장점이 더 크지 않았을까 싶고 헤어지고 나면 '지금 연인의 장점은 그대로 있으면서 단점을 보완한 누군가'가 있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ㆍ~~ 사람은 너무나 고유한 존재니까요ㆍ 그리고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6년간 사귀고 이제서야 연인의 그 단점이 부각되는 것은 어쩌면 권태기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ㆍ 반대로 연인 입장에서는 사연자가 전혀 단점이 없을까요? 남자친구 역시 나의 단점으로 인해 작더라도 감당하고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ㆍ완벽한 인간은 없기 때문입니다 ㆍ~ 내가 이 남자와 헤어져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헤어지시고 그 단점에도 불구하고 좋다는 생각이 더 크면 결혼하는 겁니다 ㆍ다만 이런 단점이 있고 내가 맡을 역할 혹은 감당할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하신다면 괜찮습니다 ㆍ세상 어떤 남자나 여자를 만나도 상대가 감당할 몫은 반드시 있습니다 ㆍ다만 내가 그걸 할 각오가 있으면 괜찮습니다 ㆍ 이런 점 빼고저런 점 빼고 나면 누구와 사귀고 결혼하나요? 물론 안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만ㆍ 이상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ㆍ꾸벅 ~~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중 여성분이 다혈질이고 님편이 온순하고 자상하다는데 모두 지닌사람없고 사연자의 성격과 남성분의 성품이 절대적인 것 같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이해 충돌이 많아질 것 같기도 하구요 여하튼 어떤일에 처하든 사리 분별을 현명하게 판단하는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제 유튜브에도 성품 성격 관한 내용이 있는데 비슷한 사람과 결혼을 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30대 바라보는 또는 그 이후의 여성분들 나에게 다정하고 우직하게 나만 바라봐주는걸 우선순위가 낮은 조건중 하나쯤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거 그나마 젊음으로 내세울 20대 얘기지 30대이후로 그런 사람 또 쉽게 만날거라는 충분히 있을거라는 상상하지마시길. 본인이 너무 능력이 없어서 결혼을 생계를위한 도구로사용하는 흔히말하는 취집이 아닌이상, 나만 바라봐주고 나에게 다정하고 내편이 되주는 사람은 최우선의 조건입니다. 심지어 다른조건 다 부족해도 딱하나의 조건만 볼수 있다면 그게 가장중요해요.
진짜 이런 사람들 이런 유투버들 천벌받아야함. 내 주변에 우리 친누나를 포함해서 대부분 오랜 연애하고 결과적으로 남자친구가 나에게 잘해주고 이사람만큼 나를 이해하려해주고 다정하게 해주는 사람없을것같아서 결혼했고 다 행복하게 살고있음. 물론 세세한 부분에서는 성격차이라던가 능력 경제력 가족관계등등 완벽한것만은 아니고 서로 총돌없는거아니지만 서로 이해해가면서 싸우고 해결해나가면서 벌써 10년넘게 잘 살고있음. 이런 유투버들이 흔들고 부추기는것에 넘어가서 결혼이라는것 자체에 심각한 의미부여하고 상대방을 결혼상대자로 따지고들고 멋대로 미래를 망상하고 저울질하다가 결국 결혼이 늦춰지거나 조건따져서 결혼한사람들 주변에도 많지만 절대 장기연애해서 결혼한 사람들만큼 잘해나가는 경우 많지않음. 이런 미친인간의 속삭임에 속아 그릇된 판단하지 않기를
진짜 제대로 미친사람이네 ㅋㅋㅋ 이런 말도안되는 소리 조곤조곤 늘어놔서 남의인생 말아먹는 인간이 작가라는타이틀을 사용하다니 역겹네요. 몇년씩이나 한눈 팔지않고 다정한사람 남녀불문하고 귀합니다 내주변에 살면서 연애할때조차 그렇게하는 사람 잘 없고 그런 사람은 친구관계에서 조차 믿을만한 경우가 많음. 결혼이야말로 지나치게 유해보이더라도 다정하고 부드러운 사람과하는게 좋습니다. 지나치게 다정해서 온순해서 우유부단하니까 사회적으로 능력이 부족하거나 성공가능성이 적다는건 말도안되는 억측이고 편견이죠. 적어도 오랜기간 누군가에게 다정하게 충실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술 여자 도박같은 질나쁜 길로 빠질 염려도 매우적고 사회적으로도 가족관계에서도 큰문제 안만들 가능서이커요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결혼해서 함께 사는것에 있어서는요.
딱 저런 남자와 15년째 살고 있습니다.
의지가 안됩니다.
많이 후회하고 힘들게 버티고 있습니다..
지팔지꼰
와.. 저랑 완전 같지는 않겠지만 저 사연자분 마음 뭔지 알아요. 작가님 말씀도 참 공감하고요. 남자가 한 마디 현명하게 하면 간단히 끝날 일도 제가 나서야 하거나 일이 커져버려서, 제가 억세지고 나쁜 사람이 되는거 같아 힘들었던 지난 기억이 떠오르네요. 제가 강한 성격이면 모르겠는데 저도 누구랑 잘 못싸우고 세상물정에 좀 순진한 편이라 더 어려웠던 거 같아요... 같은 상황을 제가 늘 먼저 사리분별하고 눈치가 빠르니.. 선하고 다정하지만 막상 내가 칼바람 다 맞고있는 기분. 시간이 갈수록 점점 화내는 내 자신이 예민하고 나쁜 여자같아 우울해져 상담까지 받고요. 예를 들어, 그의 지인이 저한테 너무 무례하게 해도 캐치 자체를 못하고 그저 둥글둥글해서 본인은 착하고 화 안내는 이미지, 나는 상처받는....ㅠ 입만 꾹 다물고 있으니 중간에서도 오해의 씨앗을 만들어 속 터지던... 남자가 선장이 되어야 여자가 편하고 행복한 거 같아요.
남자는 남자답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관계가 아름다움
맞아요. 남자가 적재적소에 나서주지 않으면 아내가 점점 억척스럽게 살아갈 수벆에 없습니다.
내가 강해지지 않으면 생존할 수가 없으니까요.
👌😭
정말 공감되네요.. 결혼전제로 만나던 남자랑 이 부분때문에 헤어졌습니다. 진짜 딱 맞아요.
남에게 싫은소리 못하는 착한남자라고 이해하며 참다참다 결국 제가 나서게 되고, 일이 꼬이는데 그걸 옆에서 지켜보고만 있으니 마음속에 응어리가 지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사랑했던만큼 정말 힘들었던 연애였습니다.
자상한 남자가 아니라 우유부단하고
싸우기 싫어하는 소심한 성격이죠.
남한테 잘보이고만 싶어하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는건가
의문이 듭니다.
저도요. 그런 남자 싫어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사연자님 마음을 좀 알꺼 같아요. 정말 답답했던게 운전하다가 앞에차랑 싸울일이 아니라 조금만 뒤로 가주세요, 혹은 죄송해요 제가 못움직여요 이렇게 한마디만 하면 종료될 상황인데도 차문을 절대 열지 않고 안에서만 욕하고 답답해하고 시간만 잡아먹으면서 상대방차가 움직이기만 기다려요
뭐 하나 나서주는게 없으니 나만 억세지는거 너무 공감하고 나중에는 너무 외로운 상황이 생겨요 ㅜㅠ
저도 30대 후반 남자인데, 결정적인 상황에서 우유부단한 건 치명적입니다.
그러면서 확실하게 맺고 끊지도 못하고 여기저기 휘둘리며 골썩고 손해볼 위험도 매우 크죠.
만일 제가 여자라면, 우유부단한 남자와는 절대 결혼 못합니다.
기혼자인데 정말 공감합니다 치명적인단점이 없는사람, 나한테 잘하는것보다 조건을보고 결혼하는것 이게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술 도박 바람 제외하고 결혼하지 말아야 할 치명적인 단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자상하기만 한 남자랑 살고 있는데요 ㅎ 그런 남자가 결혼하면 아내보다 시댁식구나 친구들 회사동료들 기타 등등 다른 사람들한테 더더 자상하더라구요. 결국 남는게 하나도 없어요
딱 사연자분과 똑같은분과
35년째 살고 있어요
자상하고 배려있고 주변 모든사람들이 착하다고 칭송하는 남자는 내편이 아니라 만인의 편이라
아내를 힘들게해요
왜냐하면 결혼하면 그노릇을
함께하거나 내가 나쁜사람이 되어야하거든요
정말 세월을 되돌릴수 있다면
절대 선택하지않을겁니다 ㅠㅠ
반대로 제가 직장에서 그런 여성분을 지금 좋아하는데 질투날때가 많더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제입장이랑 같아서...
이제야 그러려니~ 내가 모르는 또다른 좋은점이 있겠지.라며 나를 위로한답니다.
"40년을 살은게 용하다" 저스스로를 위로한답니다.^^♡
공감합니다 후회막심이요
남인숙 작가님은 정말 실제적으로 실현가능하고 수정할 수 있는 포인트들과 깊은 통찰력이 있으세요. 어디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귀한 보석같은 삶의 지혜를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작가님 의견에 공감해요. 늘 생각하는 거였지만 통찰력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문제해결능력이 없는, 남들에게 착하기만 한 남자랑 결혼하면 여자가 가장이 될거에요. 자기 가정 절대 못지킵니다. 아들하나 더 키우는 격이 될거에요. 평생 그렇게 살 정도로 사랑하고 감당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나이 때문에 결혼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와.. ㅠㅠ 한 마디 한 마디 옳으신 말씀... 근데 솔직히 좋은 사람을 만나고, 서로 좋아하고, 고르고, 이어지는 게 너무 너무 힘든 것 같아요.
30대 후반인데 6년 연애면 30 초반부터 만나서 6년 동안 결혼하지도 않으면서 여자 혼기 임신 가능성 다 놓치게 하는 우유부단한 남자네요 ....
지극히 당연한 조언이지만
아주 옳은 말씀입니다!
고르고 고르고 또 고르세요, 싸고 좋은것은 없다? 무슨 쇼핑 하세요?
여러분과 평생 함께 살 사람 고르는거고, 결혼 문제입니다.
저같으면 내 성격을 순화시키고 남자다운 남자 만나고 싶어요 그리고 강한 남자는 다혈질 여자 안 좋아할 가 같아요 여자도 다혈질은 피하고 싶음
부모님 세대 이상에서 그런 커플 본 적 있어요 남자가 몰락한 양반집 아들인가 그랬는데 평생 경제적으로 무능하면서 사람 좋고 친구 좋아하고 기타 등등… 여자가 현실적인 고생 많이 했어요 항상 해결사 역할 (남자는 뒷전) 늙은 모습 보면 여자가 나이보다 더 늙어보였는데 (남자는 그냥그냥) 저는 그렇게 늙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상대가 남친 아니고 동성 친구여도 그런 성격 별로다 싶으면 결혼 접는 게 맞는 것 같아요
30대 이상 무능력한 남자들 중에 자상함 하나만 무기로 결혼 전략 세우는 사람들 있는데 그런 분들 평생 거둬먹일 각오라면 하셔도 될듯
생존하기 위해 평생 애써본 적이 없는 사람은 생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아내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요
여기 영상에서는 '안녕~'하고 끝인사 하시는 게 귀여우세요.(좋고, 잘 어울리신다는 말*)
남자에게문제가 있어보이는건맞지만 4:00 여기서 간과한점이 있어요 이 둘다를 가진남자가 사연자를 좋아할만큼의 매력을 여자쪽에서 갖고 있지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점이에요.. 결국 그부족한점을 여자가 채워나갈수밖에 없어보이네요
맞아요. 다 비슷한 그릇끼리 인연된다는 거
이건 성별을 막론하고, 배우자를 만날 때 모두 적용되는 이야기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저랑 비슷한 경우여서
혹시 판단에 도움이 될까 해서 글 남깁니다 ㆍ
제 남편도 사연자님의 연인과 비슷한 성향이어서 사연자님이 말한 것과 같은 생각이나 감정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ㆍ
그렇지만 제가 결혼을 한 이유는 남편의 그런 성격에서 오는 단점보다 다정하고 자상함이 주는 장점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ㆍ게다가 그 단점이 폭력이나 도박ㆍ외도처럼 결혼에 치명적인 단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ㆍ
물론 남편 대신 제가 나서서 악역을 담당해야 할 때가 있지만 그건 내 안에
그 일을 감당할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ㆍ또 제가 모성 본능이 강하다는 것을 나중에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ㆍ좋은 점도 있어요ㆍ남편은 제가 악역을 담당하는 것을 알고 저한테 고마워하고 잘 해 줍니다 ㆍ가끔 남편이 제 눈치도 봅니다 ㆍ~~ ㅎ
연차가 쌓이니 이제는 남편이 스스로 나서서 악역을 합니다ㆍ
저도 남과 싸우거나 내 주장을 전혀 못 하는 성격이었고 웬만하면 피했는데 하다 보니 가끔 악역도 할 만 했고 오히려 내게도 이런 면이 있다니 저 자신도 놀랄 때가 많습니다 ㆍ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ㆍ 왜 꼭 남자가 그 역할을 해야 하나요?
사연자님이 6년 동안 사귄데는 연인의 장점이 더 크지 않았을까 싶고 헤어지고 나면 '지금 연인의 장점은 그대로 있으면서 단점을 보완한 누군가'가 있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ㆍ~~
사람은 너무나 고유한 존재니까요ㆍ
그리고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6년간 사귀고 이제서야 연인의 그 단점이 부각되는 것은 어쩌면 권태기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ㆍ
반대로 연인 입장에서는 사연자가 전혀 단점이 없을까요? 남자친구 역시 나의 단점으로 인해 작더라도 감당하고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ㆍ완벽한 인간은 없기 때문입니다 ㆍ~
내가 이 남자와 헤어져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헤어지시고 그 단점에도 불구하고 좋다는 생각이 더 크면 결혼하는 겁니다 ㆍ다만 이런 단점이 있고 내가 맡을 역할 혹은 감당할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하신다면 괜찮습니다 ㆍ세상 어떤 남자나 여자를 만나도 상대가 감당할 몫은 반드시 있습니다 ㆍ다만 내가 그걸 할 각오가 있으면 괜찮습니다 ㆍ
이런 점 빼고저런 점 빼고 나면 누구와 사귀고 결혼하나요?
물론 안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만ㆍ
이상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ㆍ꾸벅 ~~
@@edaeneo3621 뛰어난 정리와 분석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ㆍ🤗 ~~
@멸치남 감사합니다 ㆍ~~
개인적으로 남인숙 작가님보다 오히려 더 뛰어난 의견이라고 생각되네요
양쪽 면을 다 가진 남자. 있긴 한데 거의 없죠. ㅋㅋㅋ. 그리고 그런 남자가 본인에게 올 정도로 본인은 완벽한지도 생각해야죠.
여자 또한 우유부단 하면 안 됩니다. 문제가 생기면 남자와 같이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해결해야죠 가정은 남자 혼자 지키는 게 아닙니다. 누가 더 먼저 해야 하는 게 아니라 같이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우문현답
으어 여자의 인생은 자존감으로부터 결정한다 작가님이셨군요! 20대때 그 책 읽고 진짜 저를 돌아보면서 달라지려고 노력하게 됐고 실제로도 좋은 방향으로 변해서 얼굴도 모르는 작가님테 감사드렸었는데 ㅎㅎ 유튜버님이셨다니 ㅋㅋㅋㅋ 신기신기
작가님 항상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려요....좋은 길잡이가 되어주셔서❤
작가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글도 잘쓰시는데 말씀도 참 잘하시고 게다가 미인이시네요!
말씀 새겨듣고 인생의 곳곳에 적용시키겠습니다.
내가 악역을 다 맡게되요ㅠㅜ
오늘도 유익한 지혜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제목이 약간 낚시성인듯.. 자상한게 아니라 우유부단한게 문제네요
내 상황에 따라 😅 조건이 달라지는 것이 리스크 같아요
맞는말씀임다
통찰력이 대단하십니다
헤어지길 잘했다.... 진짜
자상함과 리더쉽이 공존할 이성이 날 좋아할 확률은?
텐트 고정하고 다시 뺄때 구멍이 생긴다는 거, 비유가 딱 적절한 것 같습니다
완벽한그대 혼자사시는걸 권유해봅니다
좋아요
👍👍👍👍👍
감사합니다
결혼전에 알았으면 좋았을것을.. ㅠㅠ
고부 관계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나게 되어있음
❤️
나 대신 싸워주는 남자랑 결혼해서 행복합니다! 남자가 나서서 해결할 일이 있고, 성격을 보여줘야 할 땐 보여주는 남자가 살기는 좋습니다. 단 '사람 좋다'는 소리는 잘 못듣는 경우입니다.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이고 이기적이고 폭군보다는 훨씬 나아요
얘는 이래서 싫고 쟤는 저래서 싫고~ 결혼 못하겠네요. 누굴 만나던 자기와 맞는 남잘 만나면 됩니다. 두분은 서로 성향이 틀리기 때문에 매력을 느낀거예요. 질문자의 그런 성향이 없었다면 남친분이 끌렸을까요
남자가 돼서 어떻게 여자 뒤로 숨나! 여자가 너무 쌈닭이라 괜한 분쟁을 만들고 다니는 게 아니라면 교통정리는 남자가 해야지!
4:24 6:50
절대 결혼하면 안됩니다 여자분이 갈수록 억세지고 강팍해질뿐입니다.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중 여성분이 다혈질이고 님편이 온순하고 자상하다는데 모두 지닌사람없고 사연자의 성격과
남성분의 성품이 절대적인 것 같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이해 충돌이 많아질 것 같기도 하구요 여하튼 어떤일에 처하든 사리 분별을 현명하게 판단하는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제 유튜브에도 성품 성격 관한 내용이 있는데 비슷한 사람과 결혼을 하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작가님 말안듣고 여자들은 지멋대로들 하는듯
사연속 남ㆍ여 는 상성이 최고인것 같아요....
최고의 커플이 될것같은데요^^
헐 작가님
조곤조곤 틀린말 하시네요.
값싼 포르쉐도 있죠. 근데 그 포르쉐가 많나요? 게다가 그 차가 과연 온전할까요?
둘중하납니다. 안사던가 돈을 모으던가
80%맞으면 20%를 맞춰야죠.
위험하시네.
여자 나이 30대후반에 다혈질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특히 30대 바라보는 또는 그 이후의 여성분들 나에게 다정하고 우직하게 나만 바라봐주는걸 우선순위가 낮은 조건중 하나쯤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거 그나마 젊음으로 내세울 20대 얘기지 30대이후로 그런 사람 또 쉽게 만날거라는 충분히 있을거라는 상상하지마시길. 본인이 너무 능력이 없어서 결혼을 생계를위한 도구로사용하는 흔히말하는 취집이 아닌이상, 나만 바라봐주고 나에게 다정하고 내편이 되주는 사람은 최우선의 조건입니다. 심지어 다른조건 다 부족해도 딱하나의 조건만 볼수 있다면 그게 가장중요해요.
@@poolmoorang 왜 쉬운정도로 상대방에게 해주는것 이상으로 바라고 희생해야하는지ㅉㅉ, 상대방이 그 이상을 해주길 바라는 마인드자체가 결혼을 통해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거나 애초에 취집을 꿈꾸고있다는거죠.
@@poolmoorang 네 다음 취집준비생 어서오시구요ㅋㅋ 시키는대로 다해주면서 다정하기까지 바라는 ㅋㅋ
자신이 스스로 먹고 살 능력있으면 상대방이 다정한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ㅉㅉ 그런입장이 안되어보니 입장이어쩌구 비굴함어쩌구하는거지
진짜 이런 사람들 이런 유투버들 천벌받아야함. 내 주변에 우리 친누나를 포함해서 대부분 오랜 연애하고 결과적으로 남자친구가 나에게 잘해주고 이사람만큼 나를 이해하려해주고 다정하게 해주는 사람없을것같아서 결혼했고 다 행복하게 살고있음. 물론 세세한 부분에서는 성격차이라던가 능력 경제력 가족관계등등 완벽한것만은 아니고 서로 총돌없는거아니지만 서로 이해해가면서 싸우고 해결해나가면서 벌써 10년넘게 잘 살고있음. 이런 유투버들이 흔들고 부추기는것에 넘어가서 결혼이라는것 자체에 심각한 의미부여하고 상대방을 결혼상대자로 따지고들고 멋대로 미래를 망상하고 저울질하다가 결국 결혼이 늦춰지거나 조건따져서 결혼한사람들 주변에도 많지만 절대 장기연애해서 결혼한 사람들만큼 잘해나가는 경우 많지않음. 이런 미친인간의 속삭임에 속아 그릇된 판단하지 않기를
각자인생이다르듯 각자생각이다른건데 의견낸것가지고 천벌받아야하다니..말씀이너무심하시네요. 공산당도아니고 민주주의사회에서 말도못합니까? 욕도아니구요. 더구나 사연자님이 남인숙님께 상담을 요청한것인데요? 상담한내용을 받아들일지말지는 사연자분의선택입니다. 님 주위사람들이 행복하다고해서 모든상황을 그렇게만 보면 안되지요. 님도 이 영상에대해 이래라저래라 얘기할수있지만 천벌을받는다는말은 선을넘은부분입니다. 신중히댓글달으세요. 불쾌하네요.
@@llm3938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남작가님은 물어오는 말에 답한 것 뿐인데 천벌운운 너무 이해불가이군요!!
분별력이 뛰어나신 작가님의 예리한 통찰력에 매번 감탄하는 일인입니다
미모에 아름다운 미소와 듣기좋은 목소리 최상입니다!👏👏👏
입으로 죄짓는건 본인에게 되돌아갑니다
진짜 제대로 미친사람이네 ㅋㅋㅋ 이런 말도안되는 소리 조곤조곤 늘어놔서 남의인생 말아먹는 인간이 작가라는타이틀을 사용하다니 역겹네요. 몇년씩이나 한눈 팔지않고 다정한사람 남녀불문하고 귀합니다 내주변에 살면서 연애할때조차 그렇게하는 사람 잘 없고 그런 사람은 친구관계에서 조차 믿을만한 경우가 많음. 결혼이야말로 지나치게 유해보이더라도 다정하고 부드러운 사람과하는게 좋습니다. 지나치게 다정해서 온순해서 우유부단하니까 사회적으로 능력이 부족하거나 성공가능성이 적다는건 말도안되는 억측이고 편견이죠. 적어도 오랜기간 누군가에게 다정하게 충실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술 여자 도박같은 질나쁜 길로 빠질 염려도 매우적고 사회적으로도 가족관계에서도 큰문제 안만들 가능서이커요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결혼해서 함께 사는것에 있어서는요.
님도 작가님글에 발끈하는 거 보니 온순하고 부드러운 사람은 아닌듯 한데요.. 30대 미혼여성에게 막차 놓칠까봐 아무차나 타지 말라는 작가님의 조언이 떠오르네요..
구업짓지마세요.
말은 당신의 인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