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톡톡] 탐진치와 희로애락을 예술적으로 경영하라! _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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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왠지 고상하려면 막 이성을 봐도
안 흔들려야 진짜인 것 같아요.
OK 이거 추가.
이성을 보고 흔들리지 말 것.
돈을 보고 흔들리지 말 것.
바람직해 보이는 걸 쭉 써 가지고
이걸 구현하면 OK 10지다.
이거 구현하면 해탈이다.
이렇게 정해놓은 들
뭔 의미가 있냐는 거예요.
인간 삶에 도움도 안 될 뿐더러
그렇게 산다고 해서
그게 아름답겠냐 이거죠.
그런데 인간들은 보면요
이런 기이한 걸 추구하면
도인인가 보다.
뭔가 우리 이상의
심오한 존재인가 보다.
이렇게 착각을 또 해요.
그래서 중용에 보면
절대 중용을 하는 사람은
색은행괴(索隱行怪)를 하면
안 된다 돼있어요.
색은행괴가 숨기를 좋아하거나
인간세에서 떠나려고 하거나
행괴, 괴의한 일을 해 가지고
사람들한테 인정받는 거예요.
기이한 일을, 기인으로서
뭔가 인정받으려는 이런 짓을
절대 하지 말라고 돼있어요.
색은행괴 하지 마라.
은거할 것을, 항상 숨을 것을 찾거나
괴이한 일을 행해 가지고
아무리 인정을 받더라도
그건 중용이 아니다.
중용은 인간관계 속에서
자유를 찾은 경지.
위에, 아래, 좌우, 앞뒤
인간관계 꽉 껴 가지고
그 안에서 자유를, 균형을 잡는 게
중용이지 인간을 떠나가지고
기이한 일 해 가지고
도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이게 중용 책에 다 써 있어요.
2500년 전 책에
도 닦는 법 다 써 있어요.
그러니까 공자님이 막 사람들
사이에서 도를 펴려니까
그 당시 은거에 있던 도인들이,
그 당시 소승 도인들이죠,
와 가지고 "봉황아, 멈춰라.
왜 되지 않을 거 알면서 왜 그러냐."
막 이렇게 노래 부르고 막 그러는데
그 사람한테 이제
공자님이 하시는 소리가
그렇다고 내가 새랑 금수랑 같이
살 수는 없지 않냐.
내 도는 인간 속에서 이루는 도지
인간관계 속에서 이루는 도지
내 도는 다른 도가 아니다.
그래서 중용에 보면 도를 닦는다면서
사람을 피하면 그건 도가 아니다.
인간을 피하면 도가 아니다.
철저히 인간의 맛이 나는
인간의 도를 닦으셔야 해요.
신이 되는 건 다음 얘기입니다.
우린 신이 되고 싶어 해요.
왜? 힘드니까.
인간으로 산다는 게 힘드니까
초월하고 싶은 거예요.
그럼 또 초월 상품들이 많아요.
아 신 되려고 오셨죠? 하면
뭐 여기저기 각종 상품이 있어요.
어디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하고.
그럼 재밌죠.
달콤할 수는 있죠.
근데 내 현실과 안 맞는 도가 돼요.
그래서 지금 우리가 할 일이
자연스럽게 아까 제가
들이쉬고 내쉬는 숨부터 시작하듯이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내 생각, 감정, 오감을 갖고
시작해야 해요, 도를.
그렇잖아요.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생각, 감정, 오감을
알아차리는 걸로 시작해요.
다른 게 아니에요. 그냥
그 올라오는 것들을
나는 어떻게 대처할 건가
관리할 건가가 인간의 도예요.
인간이라는 조건 속에서 발현되는
생각, 감정, 오감을
나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어떻게 이해하고 관리할 것인가.
이게 인간의 도예요.
그러니까 신기한 걸 구하는 거랑
상관이 없죠, 애초에.
그런데 이게 어떻게 보면
심오한 얘기예요. 왜냐하면
우주에서 펼쳐지는
생각, 감정, 오감이라는 것은
신비현상이에요.
이 우주의 수많은 별들은
표현 못 하죠. 인간만이 표현해요,
인간스러운 생각, 감정, 오감을.
이 현상, 우주에서 일어나는
이 신비 현상에 대해서
원리를 찾고 균형을 잡게
우주에서 균형 있게 펼쳐지면
천지도 우주도 제대로 돌아가는데
이게 일조할 수 있다.
이게 중용이에요.
그래서 희로애락 조절만 잘하면
천지를 제자리 찾게 하고
만물을 번성케 할 수 있다.
이런 광오함이 거기서 나와요.
이거 우주 현상으로 보는 거예요.
우주에 일어나는 신비 현상이에요,
희로애락이란.
삐져 있고 이런 게 신비 현상이에요.
근데 동물도 삐지면 똑같아요.
고릴라 삐져 가지고요
아까 낮에 봤는데
고릴라가 삐져 가지고 딱 있어도
암컷이에요.
그냥 보면 알아요, 암컷인지.
수컷은 계속 뭐 먹고 있어요, 옆에서
더 우람한 고릴라는
계속 멀 먹고 있고
코 파서 먹고 막 계속 먹고 있고
저쪽에 암컷 하나는
탁 이러고 있어요.
그러니까 안 알아주니까
막 제자리를 돌고 막
옷을, 무슨 이불 같은 걸 막
던지고 막 성질내고
또 탁 이러고 있어요.
그래서 자막에 여자친구, 남자친구
누가 써놨어요.
이해가 그대로 되니까요.
표현하고 싶은 게 그 동물이
표현하는 게 얼마나 귀여워요,
삐졌다는 걸 막 보면.
삐짐이라는 로고스를 지금 온몸으로
구현하고 있는 거예요, 고릴라가.
똑같아요, 근본적으로는 인간도. 다만
인간이 그걸 복잡하게 표현해요.
머리 굴려 가지고 표현하고
훨씬 복잡해요.
본의를 알기가 더 어렵다고요.
동물은 자꾸 솔직하잖아요.
솔직하지 않은 게 인간의 문제를
풀기가 되게 어려운 부분이에요.
솔직하게 해줘야 하는데
복잡하게 내놓으니까, 감정을.
삐졌냐? 아니야. 또 아니라 그래요.
아닌가? 그러면
아~ 눈치 없네요 이래요.
그럼 어쩌라는 거야?
그러니까 얼마나 복잡해요.
그런데 기본 로고스들은 동물도
다 갖고 있는 거예요, 희로애락.
그런데 그쪽은 인의예지의 표현이
또 제한적이죠.
그러니까 인간은 희로애락 표현에다
인의예지까지 얹어서 표현하는
이게 인간의 맛이에요.
인의예지만 표현하는 건
인간의 맛이 아니에요.
그건 인간이라는 조건하고 안 맞아요.
탐진치 없이 6바라밀만 표현하겠다.
인간이 아니잖아요.
근데 불교의 12지 부처 이론이
그렇다고요. 12지 부처는요,
유식학 때 배우셨잖아요,
무루의 선만 표현한다고.
탐진치가 하나도 없어야 해요.
그래서 저는 그건 인간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12지는 AI지 인간이 아니에요.
열심히 도 닦아서
AI가 되겠다는 거거든요.
말이 아니지 않나요? 그러니까
인간으로서의 최고 경지는
10지 보살이지
12지 부처가 아니라는 거예요.
인간의 맛이
어디까지 깊어지는가가
우리 수행의 목표지, 그렇지 않나요?
인간의 그 탐진치가
어디까지 깊어질 수 있는가?
이게 궁금한 거지
없애버린다가 우리
답이 아니라는 거죠. 없애버린다가.
진짜 맛이 깊은 사람
보고 싶지 않으세요?
탐진치가 막 익을 대로 익어서
6바라밀하고 막 조화를 이뤄가지고
딱 말 한마디 하는데
6바라밀과 탐진치가 정말
황금비율로 어우러져 있다.
이게 우리가 추구하는 김장의 도처럼
이게 인간의 도다 이거죠.
희로애락, 탐진치 없으면
인간의 도가 아니죠.
그러니까 법화경에 부처도
지옥 갈 마음이 있다 하는 게
탐진치 있다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부처도 있어야 맛이지
부처인데 탐진치가 없다 그러면
그건 중생하고 아무 인연이 없는
존재가 돼버리는 거예요.
이런 생각 때문에 그런 말이 나와요,
부처도 지옥 갈 마음이 있다 하는.
그렇죠. 그렇게 말씀하신 그게
소승의 목표예요. 열반.
어떤 파동도 파문도
일어나지 않는 상태.
근데 인간의 도는 그럼 안 돼요.
성숙이어야 돼요. 성숙.
이건 성숙이 아니라 그냥
초월이거든요, 해탈이고.
성숙이 어려운 거예요.
사람이 인간의 깊이가 어디까지
일 수 있나? 영적 성숙도가
어디까지 일 수 있나? 이걸
우리가 연구하고 공부해야 해요.
그게 인간의 도죠.
(예수님도 이럴게 하신 거예요?)
그렇죠. 그러니까 성경에 보면
"선한이여!" 예수님을 부르니까
예수님이 그 말을 안 받으시잖아요.
선한 사람은 선한 존재는
아버지밖에 없다.
아무도 선할 수 없다.
(예수님도 푹신한 침대에 자고 싶고
막 그랬는데 그냥 땅바닥에서 자고
그런 거예요?)
땅바닥에서 자다가 침대에서 자면
아~ 죽인다. 이러시지.
몰라서 땅바닥에 자시는 게 아니지.
그거 너무 둔한 분 아니에요?
땅바닥에 자?
침대까지도 제공해 드렸는데
어우, 난 침대가 더 불편해
막 이러면.. 이것도 가능은 한데
너무 맛을 모르시는 분이죠.
너무 맛을 모르면요
사람들이 안 배웁니다.
공부해 가지고 이건 뭐
더 깊어져야 하는데
특이해지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이게 색은행괴에요.
괴이한 걸 찾는 거예요.
그러니까 일반 인간들하고
다른 반응을 보이는 거를 도라고
알면 안 된다는 거예요, 공자님이.
똑같은 희로애락을 제시하는데
표현하는데 묘하게 맛이
딱 선을 지키는 그게 다른 거예요.
그게 중용이에요,
선을 딱 지키는 게.
화를 내요. 탁 화를 내는데
낼지 안 낼지도 딱 정확히 파악하고
낼 때 어느 정도 내는 수위가 옳은지
정확히 딱 파악해서 화 내는 거예요.
이게 중용이에요, 그냥.
구공을 표현하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죠.
왠지 고상하려면 막 이성을 봐도
안 흔들려야 진짜인 것 같아요.
OK 이거 추가.
이성을 보고 흔들리지 말 것.
돈을 보고 흔들리지 말 것.
바람직해 보이는 걸 쭉 써 가지고
이걸 구현하면 OK 10지다.
이거 구현하면 해탈이다.
이렇게 정해놓은 들
뭔 의미가 있냐는 거예요.
인간 삶에 도움도 안 될 뿐더러
그렇게 산다고 해서
그게 아름답겠냐 이거죠.
그런데 인간들은 보면요
이런 기이한 걸 추구하면
도인인가 보다.
뭔가 우리 이상의
심오한 존재인가 보다.
이렇게 착각을 또 해요.
그래서 중용에 보면
절대 중용을 하는 사람은
색은행괴(索隱行怪)를 하면
안 된다 돼있어요.
색은행괴가 숨기를 좋아하거나
인간세에서 떠나려고 하거나
행괴, 괴의한 일을 해 가지고
사람들한테 인정받는 거예요.
기이한 일을, 기인으로서
뭔가 인정받으려는 이런 짓을
절대 하지 말라고 돼있어요.
색은행괴 하지 마라.
은거할 것을, 항상 숨을 것을 찾거나
괴이한 일을 행해 가지고
아무리 인정을 받더라도
그건 중용이 아니다.
(검수 : 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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