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한국기행 - 겨울에는 울릉도 제2부 벼랑 끝 세상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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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5 ноя 2024
- 산세가 험하고 비탈이 많은 울릉도,
섬 모서리마다 깎아지른 듯 절벽 ‘깍개등’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그 중에서 험하다는 구암 깍개등은
울릉도 사람들에게도 오지 중의 오지이다.
1시간 남짓 눈길을 기어가듯 오르면, 집 한 채가 보인다.
김명복, 김남선 씨 부부는 이 집에서 벼랑을 앞마당 삼아
염소와 나물을 키우며 살고 있다
휴대 전화 연결은 오직 벼랑 끝에서만 되는 곳
혹여나 자식들에게 연락이 올까,
부부는 하루에도 몇 번씩 언덕을 오른다.
“따뜻할 때는 괜찮은데,
겨울에는 제대로 못 살아요.”
아내 남선 씨에게 겨울 최대의 걱정이 있으니,
몇 일전 태어난 아기 염소들.
춥지는 않을까, 물이 얼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그런 아내 옆에 남편 명복 씨는 장작을 패고,
아궁이에 불을 지핀다.
이웃도 없고, 전화도 없고, 보일러도 없고, 세탁기도 없다!
“여기 원두막 지어놓고
장구치고, 막걸리 한잔하면 끝내줄 것 같죠?”
천부 깍개등의 유일한 주민 정헌종 씨,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깍개등에 7년 전 둥지를 틀었다.
식재료를 살 곳도 없다. 우편물 배달도 되지 않는다.
조금 불편할 것 같은 삶이지만,
누구보다 즐겁게 살고 있는 사람들.
그들은 왜 벼랑 끝에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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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사세요
자급자족을 할수 있다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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