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魂)의 상인 고령보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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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혼(魂)의 상인 고령보부상
    2008년 7월 18일 방송
    조선 보부상! 무거운 등짐을 지고 민중의 생필품을 조달한 장사꾼이다. 그러나 그들은 당대에 연민과 증오를 한 몸에 받은 사람들이다. 한때 나라가 위급할 때 몸을 던지기도 했으나, 결국 ‘근대 사회로의 발전을 저해한 천한 상인집단’이라는 부정적 평가를 받으며 역사의 뒤편으로 밀려났다.
    이 프로그램은 이제껏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었던 보부상의 역사와 생활상 그리고 그들만의 풍속과 문화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재현함으로써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보부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부상의 가치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이다.
    고령 상무사의 역사와 삶의 자취, 풍속, 그리고 그들이 매년 거행하는 의식 등을 통해 고령 상무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보부상의 직계후손과 고령상인들이 130년간 계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고령상무사는 보기 드문 사례이며 이들의 노력으로 보부상 유품들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보부상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전통을 지켜낸 사람들과 전통을 공식적인 보존 문화로 전환해나가는 역사적 순간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담아 기록하였다.
    ‘혼의 상인 고령보부상’에서는 1년 6개월간의 밀착 취재로 보부상 전통 제
    례의 현장과 고령상무사가 통합되고 상무사 대대로 내려오는 신위가 가정에
    서 기념관으로 이양되는 과정을 빠짐없이 영상기록으로 남겼다.
    ‘혼의 상인 고령 보부상’은 보부상들의 특별한 조직문화와 정신을
    이야기 한다. 보부상이 특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회의 가장 아래에
    서도 가장 상층의 도리를 지켰던 보부상의 정신이다. 유교를 근간으로 한 엄격한 규율과 결속력 그리고 어려움이 있을 때에 서로 돕는 병고 상장의 미덕은 오늘날 우리에게 이어져야할 미덕이며, 우리에게 변치 않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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