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 배운다".. 명문대가 조정 품는 이유 20240815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앵커)
    영국의 옥스브리지,
    미국의 아이비리그,
    세계적 명문대들은 조정 경기를
    즐긴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다음 주 6개 나라, 10개 팀이 출전하는 '세계명문대학
    조정페스티벌'이 바로,
    울산에서 펼쳐집니다.
    조정의 매력을 성기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런던 템스강을 배경으로
    두 대의 보트가 물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갑니다.
    조정의 본고장, 영국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의
    조정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매년 25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모여듭니다.
    스포츠 강국 미국에서는
    하버드와 예일이 1852년부터
    무려 170년 넘게 조정 최강자를
    놓고 정기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음주 태화강에서 대결할
    해외 조정부는 옥스브리지와
    아이비리그 외에
    중국 베이징대와 일본 도쿄대, 미국 MIT와 독일 함부르크 공대 등입니다.
    미래 글로벌 리더들이
    조정에 이토록 진심인 건,
    협력을 통한 동료애가
    가장 중요한 팀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8명이 노를 젓는
    에이트 종목의 평균 속도는
    시속 20km,
    모두가 같은 호흡,
    일치된 동작으로 노를 저어야만
    보트에 속도가 붙습니다.
    (인터뷰)김민균/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4학년 '저 스스로 하는 운동이 아니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나와야 돼요. 내가 없으면 이 보트가 안 움직이고..'
    (인터뷰)백민서/울산대 의예과 2학년 '노를 젓다가 시작이 맞고 끝이 맞고, 노를 넣고 빼는 그 순간이 일치할 때 정말 짜릿한 것 같아요.'
    강을 낀 팀스포츠라는
    특성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조정은 1964년 처음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대중화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울산도 지난 2013년
    유니스트가 조정부를 설립하고
    최근 울산대까지 더해도
    걸음마 단계지만,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인터뷰)이상도/울산시조정협회장 '조정이라는 운동은 인프라를 매우 많이 필요로 하는 운동입니다. 예를 들면, 강이 있어야죠. 보트 거치대가 있어야 되고, 제반 시설이 있어야 하고..'
    청년들이 만드는
    글로벌 조정 축제가
    울산의 수상스포츠 인프라를
    개선하고 조정의 대중화에도
    기여할 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4/08/15 성기원 기자

Комментари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