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세정제 "안전하게 쓰세요"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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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авг 2024
  • [앵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이후
    화학제품, 맘 놓고 쓰기 힘든 지경이 됐죠.
    일상에서 자주 쓰지만
    "정말 안전할까"라고 생각해봤을
    욕실 세정제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생기지만 비좁은 데다 환기도 쉽지 않아 청소하기 어려운 욕실.
    뿌리고 몇 분 뒤 닦아내면 된다는
    욕실 세정제가 인기를 끈 이유입니다.
    하지만 강력한 효과만큼
    위해 우려제품으로 분류된,
    엄연한 생활 화학제품입니다.
    정말 안전한 건지, 한국소비자원이
    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 6개를 검사해봤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 등
    호흡기나 피부에 치명적일 수 있는
    53개 유해 항목에 대한 기준은
    전 제품이 모두 통과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착향료를 첨가하고도
    금강하이켐의 한 제품은 표시하지 않았고,
    헨켈 홈케어 코리아 제품도
    사용 시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아
    개선 권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마치 모든 세균과 냄새를 없앨 것처럼
    과다 광고한 곳도 다섯 제품이나 적발됐습니다.
    기본 성능인 세정력은
    헨켈 홈케어 코리아와 엘지생활건강의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피죤과 슈가버블, 무궁화 제품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성능과 더불어
    소비자가 지켜야 할 사항들도 강조됐습니다.
    [김동필 팀장]
    "특히 산성 제품의 경우 염소계 표백제와 함께 사용하면 인체에 해로운 염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을 금해주시기 바랍니다"
    세정제가 눈에 들어가면 치명적일 수 있다며
    되도록 눈높이보다 낮은 곳에 사용하고
    천장이나 벽 등에 뿌릴 때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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