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중에 교토 가실일 있으시면 nokishita 711 이라는 칵테일바 가주실수 있을까요? 8년전에 군대가기전에 추억쌓기로 훌쩍 일본으로 떠났을때 우연히 들린곳인데 물장군이 통으로 들어있는 칵테일,잔디가 자라는 칵테일등 정신나갈것 같지만 오리지날 칵테일들이 이상하게 맛있는 곳이라 아직도 이름이 기억이납니다. 옛날에는 예약제가 아니였는데 지금은 찾아보니 완전 예약제가 되있는 가게네요.
아...전영상인지 전전 영상인지에서 신주쿠 가신 김에 낭만있고 갬성 터지는 신주쿠 골든가의 bar 중에 한곳 가시거나 혹은 여러곳 탐방하실줄 알았더니...긴자 리쿼샵 보러가시는 김에 그냥 바로 긴자쪽 bar로 가셨군요...예상실패 ㅠ.ㅜ (그리고 신주쿠에는 항상 꾸준히 월드 베스트 50내에 자주 선정되는 바 벤피딕도 있는데...아쉽네요...흑흑) 아 그런데 가신 곳이 하이파이브라니 바로 이해가 갑니다. 업으로 바텐더를 하시다보니 낭만이나 갬성보다는 역시 실력과 스킬로 유명한 곳에 흥미가 더 가실 수 밖에 없으시겠구나 싶습니다. 잘 녹지않도록 핸드카빙해서 잔 사이즈에 딱 맞춰넣어주는 저 왕 각진 다이아몬드 카빙 얼음 때문에 체리를 계속 못건지시는 친구분ㅋㅋㅋㅋㅋ 역시 월드 베스트 바임과 동시에 일본 바로서는 한때 가장 높은 순위(하지만 2020년 이전까지의 영광이죠...요 몇년 사이는 월드 베스트 50에서 하이파이브의 이름을 못봤다지요)를 뽐냈던 바답게 잔도 림이 엄청 얇고 좋은거 쓰고(하기야 이 정도는 뭐 고급바들은 다 신경쓰긴 하죠), 테이블 차지에 포함된 기본 안주도 신경 쓰는거 같군요...아...저도 저 자리에 있고싶네요 엉엉엉 저 무표정에 단발의 시크하신 여성 바텐더분('카오리'상)이 아마 영어도 되고 중국어도 되실겁니다. 그리고 마스터 바텐더이자 오너 바텐더인 우에노 선생님도 영어 능숙하시고... 역시 in 월드 베스트 바답구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 손님 의외로 상당히 많습니;;; ㄷㄷ 우와...저 카오리상 말씀 저렇게 많이 하시는거 처음 봅니다 +_+ (일단 저는 처음 보는데, 하기야...저는 주머니 사정상 많이 못가서...하이파이브 3번 밖에 못가봤으니;;; ㅠ.ㅜ) 제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너무도 당연한 증거가 있는 추측이...아마도...우에노 센세가 쉐이킹으로 유명하시다보니, 다들 쉐이킹하시는거 보려고 쉐낏쉐낏 하는 칵테일을 많이 시키는데, 그 중에 맛도 있고, 도수도 좀 있고, 이름 좀 많이 들어봐서 보편적으로 유명하기도 한게 사이드카니까 사이드카를 많이 주문하시는게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ㅋ 하이파이브는 다른 일본 바들이랑 약간(?) 다른 느낌을 받은게, 월드 베스트 50 중에 '한때' 일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되기도 했고, 일본내의 손님들도 많이 오지만, 해외에서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뭔가 일본을 알리고 싶은 마음? 일본의 자존심? 일뽕?(아...이건 어감이 좀 그런가요;;;) 암튼 그래서 기주를 일본 자국 술을 많이 쓰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 일본의 맛 시리즈를 저는 잘 모르겠지만(단 3번만 가본 촌놈인 저는 젤 기본적인거랑 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만 주문하는지라...), 다른 칵테일 중에서 위스키 들어가는 칵테일을 보면 기주든 사이드든 대부분 일본 자국 위스키나 리큐르를 사용하려고 하더라구요. (진은 뭐 어쩔 수 없이 월드 스테디인 탱커레이를 쓰셨지만 ㅋ)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뭔가 더 멋진 것 같기도 나름의 철학이 있어보이기도하고 뭐 그렇더라구요. 유명한 곳 중에서 작은 곳이라면...벤피딕도 엄청 작지만, 좁아도 뭔가 아늑하고 멋지잖아요...일본은 어쩔 수 없이 임대료 때문인지는 몰라도 유명한 곳들도 매장 규모가 작은 곳이 많나봐요. 하기야...유명한 곳일수록 금싸라기 땅에 위치해 있으니...긴자나 신주쿠 뭐 이런데 있는 유명바들 보면(특히 땅값이 더더욱 엄청난 긴자가 특히) 정말 협소하고 작디 작은 곳 많죠;;; 월드 베스트 50에 예전부터 꾸준히 선정되면서 순위도 점점 오르는 실력파 바 중에 시부야에 있는 The SG Club도 그렇게 크진 않은데, 그래도 긴자쪽 바들에 비하면 큰 편입니다. 창작 메뉴에 이름 없는거 보고 동질감 느끼신 바텐더님ㅋㅋㅋㅋㅋ 뭔가 귀여우십니닼ㅋㅋㅋㅋ 덧 : 혹시 하이파이브 가실 분들을 위한 tmi. 하이파이브는 메뉴가 없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그냥 뉘앙스가 이러이러한 칵테일이 마시고 싶다거나, 혹은 기주로 어떤 술이 꼭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거나, 혹은 어떠한 맛(단맛, 신맛, 강하게 치는 술맛 등)이 났으면 좋겠다거나 뭐 그런식으로 대충이든 상세하게든 원하는걸 말씀하시면 거기에 맞춰서 만들어주십니다. 그리고 메뉴가 없고 말하는대로 만들어준다고는 해도, 솔직히 대략적인 기본 메뉴들과 시그니쳐 메뉴(예전에 대회 나갈 때 만들었던 메뉴라거나 등)가 있으니까 그 중에 고르셔도 되구요. 이것저것 다 어렵고 일어나 영어가 안되서 힘들다 그러시는 분들은 걍 기존에 원래 있는 스탠다드 칵테일들 중에 좋아하시는거 이름만 말씀하시면 만들어주니 그게 젤 속편합니닼ㅋㅋㅋㅋ 물론 일어가 되시면 가장 좋지만, 마스터 바텐더는 영어가 능통하고, 메인 바텐더는 중국어와 영어가 가능하니, 일어가 안되시면 영어로 의사소통 가능하십니다 (전 일어 밖에 못해서;;;) 그리고 월드 베스트 50에 선정된 이름값, 세월에서 나오는 내공과 실력, 일본 물가를 감안해서 생각하면, 의외로 그렇게까지는(?) 비싸진 않습니다...만, 당연히 싸진 않습니다 ㅠ.ㅜ 제가 마지막으로 갔던 2018년 12월 기준가격으로...(그동안 가격이 올랐는지 어떤지는 저도 모르겠습니;;; 일본 못간지 한참되서...)차지가 인당 1천엔, 젤 저렴한 클래식 칵테일이 1천엔대 후반 (2천엔 약간 언더), 그리고 시그니쳐 중 가장 비싼 메뉴가 일단 3천엔은 넘는데 4천엔까지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비싼건 시켜마신 적이 없어서요;;; ㅠ.ㅜ) 덧2 : 불친절(;;;)이라고까진 말할 수 없지만, 그렇게 친절하진 않다고 해야하나? 상냥하지가 않다고 해야하나? 암튼 좀 그렇습니다. 그냥 조용히 내 앞의 술이나 마시고 가야하는 분위기입니다. 'bar는 모름지기 바텐더와 손님이 농담도 하고 대화도 하면서 즐겁고 유쾌하고 재밌게 마셔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가시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폄하하거나 욕하는게 절대 아니고...모든 바들에는 그 바만의 지켜야하는 룰, 드레스코드, 분위기 뭐 그런게 있잖아요? 그런 의미로다가 하이파이브는 '사람에 따라서는 약간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해 노노) 그래서 저는 친근한 분위기와 인정과 갬성(갬성 넘 좋아해서 죄송;;;)이 있는 신주쿠 골든가의 바들을 좋아합니다. 골든가에도 경력 오래되고 내공있는 바텐더들 계신 곳도 있어요 +_+
가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알려드자면 커버차지 포함 총 13,xxx엔 정도 나왔었고 칵테일은 잔당(저희가 영상에서 마신 칵테일) 대략 2,100~ 2,400엔 정도로 예상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오 감사합니다. 월클 바텐더가 있는 바 치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되네요.(장소도 최중심부인데..)
대체적으로 긴자쪽 바는 저정도 가격대인듯 유튜브에도 많이 알려진 카야마상의 긴자 벤피딕 바도 저정도 했던거 같음
@@llIlIlllIllIIIlI 커버차지는 자릿값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호텔바 고급바에서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와.. 솔직히 가격 진짜 합리적인 것 같아요..
3:33 와... 쉐이킹 되게 신선하게 하시네
어이 주류학개론! 지명이다!
오이시꾸나레
누님들 지명하신 선수 들어갑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어이! 다나카! 지메ㅡ다!
모에모에뀽
피버스루제
수령님 일본어를 능숙하게 하시는 모습을 보니깐 멋있습니다 ㅋㅋ
백바가 멋지고 술 시켜서 드시는 모습이 보기 좋으네요~ 일어도 너무 수준급이셔서 더 멋있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여행과 칵테일이 엄청나게 땡기는 밤이네요 :)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는 술들로 친구님도 새로운 경험 많이 하시지만 사장님의 견문도 더욱 넓어지시는것 같아 구독자로써 흐뭇합니다.
언젠가는 사장님 바도 월드 베스트 바 반열에 오르길 기원드려요.
앞에서 쉐이킹 보여주시던 여성 바텐더분 말이랑 행동이 굉장히 매력 있으셔서 지적이고 품위있는 럭키 홍진경을 보는 느낌이네요
완전 재미 있네요!! 이런거 너무 좋습니다.
이번 영상 오프닝은 다른 영상과 다르게 시티팝이 깔려 있어서 더욱 일본 느낌이 나고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이번 시리즈 너무 잼있습니다. 잘 보고있어요. 좋아요 잘 안누르는 편인데 꾸욱 눌러드리고 갑니다 ㅎㅎ
착착 착착착~!! 쉐이킹 리듬 좋네요~
이번에 일본 여행편 너무 좋아요😭😭😭 스튜디오촬영도 좋지만 앞으로 다른 바 방문같은 영상도 많이 찍어주세요!
와 한국에 없는게 그렇게 많다니… 근데 다른데선 잘 구할수 없는 술과 리큐르 종류가 많아서 그만큼 만들수 있는 특별한 칵테일도 많겟네요… 왠지 그런건 너무 부러운거같아요
크으 이번에도 완벽한 대리만족 + 유창한 일어에 부러움 많이많이!
이번편도 너무재밌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항상 편집도 고생하시구 ㅎㅎ 저도 너무가고싶어요 행복할거같아요... 오늘도 꿈에서만 그려봅니다. ㅎㅎ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은 시작 음악 부터 뭔가 번외편 같은 느낌이네요.
인트로 음악 마지막 부분에 뽁!! ㅋㅋㅋ
오늘도 기분 좋게 잘 보고 갑니다.
조만간 일본으로 떠나게 될 것 같습니다ㅎㅎ
섬네일 쿠라카미 카오리 바텐더님 보고 바로 달려왔습니다..긴자간다고 하길래 설마 하이파이브 나오나 했는데 ㅋㅋㅋ 진짜로 나오네
인트로에 플라스틱 러브 너무 좋습니다
더 자주 더 많이 올려달라 이 말입니다!
이번 컨텐츠 너무 좋네요ㅎㅎ
편안한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 자주 올라와서 좋아요
발상의 전환으로 선바 후식사네욬ㅋㅋㅋㅋㅋㅋ
클래식바의 느낌 너무 좋네요....👍
해외 시리즈 참 좋네요!! 일본 위스키들도 괜찮아보이네요!! 덕분에 일본어공부를 계속할수있는 동기부여가되네요!!
‘일본 위스키들도 괜찮아 보이네요’ 수준이 아님. 당장 야마자키 히비키 하쿠슈 리셀 가격 보면 전세계적으로 품귀이고 한때 상도 싹슬이 할 정도로 최고급으로 이미 인식됨.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아마가한 증류소 위스키도 고품질로 인정 받음.
이미 고수신데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는 교수님의 열정이 대단해보이네요..
12:05 // 그리고 언어 순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도 귀엽(?)습니다..ㅎㅎ
이번 시리즈 너무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이번에 일본에 가는데, 덕분에 더 여행이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 너무 재미있네요
긴자의 바..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다
으아니...일본어를 너무 잘하잖아요? 멋있다 ㅎㅎ 꿀잼이네요 ㅋㅋ
자 이제 증류소투어 준비하는거죠?ㅎㅎㅎ 오늘 영상도 진짜...스고이ㅋ
쉐이킹하는 포스가 ㅎㄷㄷ
아....진짜 여성분 최고다...바텐더라는것도 바텐더인디 취향저격 오진드아아아
ㅎㅎ전 한국 다녀와서 한국 시리즈 올리는 중인데 여긴 일본 다녀오시고 일본시리즈 올리고 있군요! ㅎㅎ 뭔가 역전된 상황 ㅎㅎ
이렇게 일본 정보 알려주시니 너무 참고가 되네요 ㅎㅎ 긴자면 금방이라 내일이라도 가고 싶지만 ㅠㅠ
아기둘 딸린 애아빠는 군침만 흘립니다ㅠㅠ
룩사르도편 기다릴게요!
우리 사장님… 일본어하시는거 보니 매력적이다
요즘 이것망 기다리네요 1일3업로드 부탁드려요
캬캬 너무 재밌어요!!!
영상 잘봤습니다
일본여행을 갈 때 방문해야할 곳이 한곳 늘었군요
기대가됩니다
영상 외로 궁금한게 있습니다만,
오늘 까지 3일 열린 우리술대축제 일요일 6시쯤 방문하셨는지요???
이렇게 Bar들 돌아다니면서 구경 시켜 주는 content도 하시면 좋을 거 같애요.
저거 말차 초콜릿같다는 칵테일이 너무 맛있을 거 같아서 집에서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베일리스(모차르트있으면 그게 나을듯) 50ml
말차 시럽(리큐르같은건 없다) 30ml
우유(한팩) 180ml
해서 먹으니까 맛있네요
근데 나도 저기 저 맛 먹어볼래... 말차 리큐르 수입해줘...
ㅋㅋㅋㅋ 그렇게 먹으면 맛있죠 ㅋㅋㅋ 알코올도 엄청 낮고 좋네요 :)
@@juryuhak 집안 대대로 술을 못먹는 술찌집안 사람이 찾아낸 칵테일의 타협선...
알콜향 살짝이라도 나면 코가 그걸 탐지해버려서 최대한 향을 가리는 칵테일 만들어서 먹습니다 ㅎㅎ
언어가 되니 너무 좋네요.
행임들 오늘도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풀맛하시는데 예초기돌릴때 나는 향 하니까 딱 생각이 나는게 ㅋㅋㅋㅋㅋ너무 웃프고..
08:59 모짜르트 크림 리큐르, 집더하기에서 본 적 있습니다! 잔 세트로 해서 약 삼 만원 정도... 그리고 금색이었어요.
이번 일본여행기는 너무 재미있어요.
점점 콘텐츠 저변이 넓어지네요 주류학개론에서 우에노 히데츠구님을 보게 될 줄은 ㅎㅎ 잘 봤습니다.
여세를 몰아 Hard Shake 창시자 우에다 카즈오님이 계신 텐더바나 마티니가 유명한 모리상의 모리바도 한번 가주심이... 👉👈
인트로 뮤직 완전 좋아요
드디어 고대하던 정통바!
사쿠라 칵테일 색깔 진짜 너무 예쁜거 같아요
오.... 바텐더 만화책에 빠져있을 떄 로망이었던 긴자 바를 유튜브로 보게 되는군요!! 😍
실력자가 즐비하다고 만화(바텐더)에서 읽었던 긴자에 가셨군요 다음에 일본 여행가게 되면 가보고 싶네요 희귀한 위스키를 마셔보시려나 했는데 그점은 아쉽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아쉽더라구요, 어쩌다보니 증류주 생각을 못했어요 ㅜ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해외탐방을 가면 더 다양하게 즐겨보도록 해야겠습니다~!
@@bbongstiller_old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나머지 여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ㅎ
혹시 나중에 교토 가실일 있으시면 nokishita 711 이라는 칵테일바 가주실수 있을까요?
8년전에 군대가기전에 추억쌓기로 훌쩍 일본으로 떠났을때 우연히 들린곳인데
물장군이 통으로 들어있는 칵테일,잔디가 자라는 칵테일등 정신나갈것 같지만 오리지날 칵테일들이 이상하게 맛있는 곳이라 아직도 이름이 기억이납니다.
옛날에는 예약제가 아니였는데 지금은 찾아보니 완전 예약제가 되있는 가게네요.
아...전영상인지 전전 영상인지에서 신주쿠 가신 김에 낭만있고 갬성 터지는 신주쿠 골든가의 bar 중에 한곳 가시거나 혹은 여러곳 탐방하실줄 알았더니...긴자 리쿼샵 보러가시는 김에 그냥 바로
긴자쪽 bar로 가셨군요...예상실패 ㅠ.ㅜ (그리고 신주쿠에는 항상 꾸준히 월드 베스트 50내에 자주 선정되는 바 벤피딕도 있는데...아쉽네요...흑흑)
아 그런데 가신 곳이 하이파이브라니 바로 이해가 갑니다. 업으로 바텐더를 하시다보니 낭만이나 갬성보다는 역시 실력과 스킬로 유명한 곳에 흥미가 더 가실 수 밖에 없으시겠구나 싶습니다.
잘 녹지않도록 핸드카빙해서 잔 사이즈에 딱 맞춰넣어주는 저 왕 각진 다이아몬드 카빙 얼음 때문에 체리를 계속 못건지시는 친구분ㅋㅋㅋㅋㅋ
역시 월드 베스트 바임과 동시에 일본 바로서는 한때 가장 높은 순위(하지만 2020년 이전까지의 영광이죠...요 몇년 사이는 월드 베스트 50에서 하이파이브의 이름을 못봤다지요)를 뽐냈던 바답게
잔도 림이 엄청 얇고 좋은거 쓰고(하기야 이 정도는 뭐 고급바들은 다 신경쓰긴 하죠), 테이블 차지에 포함된 기본 안주도 신경 쓰는거 같군요...아...저도 저 자리에 있고싶네요 엉엉엉
저 무표정에 단발의 시크하신 여성 바텐더분('카오리'상)이 아마 영어도 되고 중국어도 되실겁니다. 그리고 마스터 바텐더이자 오너 바텐더인 우에노 선생님도 영어 능숙하시고...
역시 in 월드 베스트 바답구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 손님 의외로 상당히 많습니;;; ㄷㄷ
우와...저 카오리상 말씀 저렇게 많이 하시는거 처음 봅니다 +_+ (일단 저는 처음 보는데, 하기야...저는 주머니 사정상 많이 못가서...하이파이브 3번 밖에 못가봤으니;;; ㅠ.ㅜ)
제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너무도 당연한 증거가 있는 추측이...아마도...우에노 센세가 쉐이킹으로 유명하시다보니, 다들 쉐이킹하시는거 보려고 쉐낏쉐낏 하는 칵테일을 많이 시키는데, 그 중에
맛도 있고, 도수도 좀 있고, 이름 좀 많이 들어봐서 보편적으로 유명하기도 한게 사이드카니까 사이드카를 많이 주문하시는게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ㅋ
하이파이브는 다른 일본 바들이랑 약간(?) 다른 느낌을 받은게, 월드 베스트 50 중에 '한때' 일본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되기도 했고, 일본내의 손님들도 많이 오지만, 해외에서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뭔가 일본을 알리고 싶은 마음? 일본의 자존심? 일뽕?(아...이건 어감이 좀 그런가요;;;) 암튼 그래서 기주를 일본 자국 술을 많이 쓰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 일본의 맛 시리즈를 저는 잘 모르겠지만(단 3번만 가본 촌놈인 저는 젤 기본적인거랑 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만 주문하는지라...), 다른 칵테일 중에서 위스키 들어가는 칵테일을 보면
기주든 사이드든 대부분 일본 자국 위스키나 리큐르를 사용하려고 하더라구요. (진은 뭐 어쩔 수 없이 월드 스테디인 탱커레이를 쓰셨지만 ㅋ)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뭔가 더 멋진 것 같기도 나름의 철학이 있어보이기도하고 뭐 그렇더라구요.
유명한 곳 중에서 작은 곳이라면...벤피딕도 엄청 작지만, 좁아도 뭔가 아늑하고 멋지잖아요...일본은 어쩔 수 없이 임대료 때문인지는 몰라도 유명한 곳들도 매장 규모가 작은 곳이 많나봐요.
하기야...유명한 곳일수록 금싸라기 땅에 위치해 있으니...긴자나 신주쿠 뭐 이런데 있는 유명바들 보면(특히 땅값이 더더욱 엄청난 긴자가 특히) 정말 협소하고 작디 작은 곳 많죠;;;
월드 베스트 50에 예전부터 꾸준히 선정되면서 순위도 점점 오르는 실력파 바 중에 시부야에 있는 The SG Club도 그렇게 크진 않은데, 그래도 긴자쪽 바들에 비하면 큰 편입니다.
창작 메뉴에 이름 없는거 보고 동질감 느끼신 바텐더님ㅋㅋㅋㅋㅋ 뭔가 귀여우십니닼ㅋㅋㅋㅋ
덧 : 혹시 하이파이브 가실 분들을 위한 tmi. 하이파이브는 메뉴가 없습니다. 당황하지 마시고, 그냥 뉘앙스가 이러이러한 칵테일이 마시고 싶다거나, 혹은 기주로 어떤 술이 꼭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거나, 혹은 어떠한 맛(단맛, 신맛, 강하게 치는 술맛 등)이 났으면 좋겠다거나 뭐 그런식으로 대충이든 상세하게든 원하는걸 말씀하시면 거기에 맞춰서 만들어주십니다.
그리고 메뉴가 없고 말하는대로 만들어준다고는 해도, 솔직히 대략적인 기본 메뉴들과 시그니쳐 메뉴(예전에 대회 나갈 때 만들었던 메뉴라거나 등)가 있으니까 그 중에 고르셔도 되구요.
이것저것 다 어렵고 일어나 영어가 안되서 힘들다 그러시는 분들은 걍 기존에 원래 있는 스탠다드 칵테일들 중에 좋아하시는거 이름만 말씀하시면 만들어주니 그게 젤 속편합니닼ㅋㅋㅋㅋ
물론 일어가 되시면 가장 좋지만, 마스터 바텐더는 영어가 능통하고, 메인 바텐더는 중국어와 영어가 가능하니, 일어가 안되시면 영어로 의사소통 가능하십니다 (전 일어 밖에 못해서;;;)
그리고 월드 베스트 50에 선정된 이름값, 세월에서 나오는 내공과 실력, 일본 물가를 감안해서 생각하면, 의외로 그렇게까지는(?) 비싸진 않습니다...만, 당연히 싸진 않습니다 ㅠ.ㅜ
제가 마지막으로 갔던 2018년 12월 기준가격으로...(그동안 가격이 올랐는지 어떤지는 저도 모르겠습니;;; 일본 못간지 한참되서...)차지가 인당 1천엔, 젤 저렴한 클래식 칵테일이 1천엔대 후반
(2천엔 약간 언더), 그리고 시그니쳐 중 가장 비싼 메뉴가 일단 3천엔은 넘는데 4천엔까지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비싼건 시켜마신 적이 없어서요;;; ㅠ.ㅜ)
덧2 : 불친절(;;;)이라고까진 말할 수 없지만, 그렇게 친절하진 않다고 해야하나? 상냥하지가 않다고 해야하나? 암튼 좀 그렇습니다. 그냥 조용히 내 앞의 술이나 마시고 가야하는 분위기입니다.
'bar는 모름지기 바텐더와 손님이 농담도 하고 대화도 하면서 즐겁고 유쾌하고 재밌게 마셔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가시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폄하하거나 욕하는게 절대 아니고...모든
바들에는 그 바만의 지켜야하는 룰, 드레스코드, 분위기 뭐 그런게 있잖아요? 그런 의미로다가 하이파이브는 '사람에 따라서는 약간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해 노노)
그래서 저는 친근한 분위기와 인정과 갬성(갬성 넘 좋아해서 죄송;;;)이 있는 신주쿠 골든가의 바들을 좋아합니다. 골든가에도 경력 오래되고 내공있는 바텐더들 계신 곳도 있어요 +_+
역시 하드쉐이킹 할 때 말발굽소리가 나야지 ㅎㅎㅎ 우에노 히데츠쿠상의 하드쉐이킹 화이트 레이디 메이킹 동영상 가끔 봅니다
와… 진짜 현장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에요 ㅠㅠ
일본 가고싶다 가고싶다 하는데도 갈 기회가 없는데 주류학개론 덕분에 구석구석 즐기고 있습니다 ㅋㅋㅋ
항상 배경지식과 함께 설명해 주시니 재미가 배가 됩니당!
항상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
오늘도 좋아요누르고 시청갑니다ㅎ
캄사합니당~
진 칵테일 파티를 찍으셨군요..
송충이파 목소리친구 분에게는 최고의 편이 아니였을지 ㅋㅋㅋ
ㅋㅋ; 그렇긴합니다만 지나고 나니 아쉽더라구요 ㅜ
최고의 현장실습강의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청 감사합니다~
영상 초반에 나오는 음악 혹시 무슨 음악인지 알수있을까요???
와... 행님들이랑 일본 놀러가보고싶어요
영상 시작할때 시티팝깐거 너무 좋네요
와... 쉐이킹 할때 왜이리 멋있게 보이죠 ㄷㄷ
절도있죠 :)
5분전은 못 참지!
왜 한국에 안 들어오는 술이 반이상인가요? 일본제품이 많아서인가요? 아님 한국시장이 작아서인가요? 술구경 가보고 싶어지는대요
이거 보니 갑자기 칵테일 마시러 다니고 싶어졌어요! 그 동안 위스키만 주구장창 마셨는데 역시 바에선 칵테일 마시는 게 제맛인 거 같기도?!
아 너무 좋네요 이런것도.
삿포로등 2주간 여행하고 어제 왔습니다 다시 기분이 나네요 바-를가보리라 했는데 이번도
ㅜㅜ 면세점에서 1인1병밖에 안판다는 닛카에서 나온 싱글몰트요이치 한병 사온걸로 만족합니다
일본편 기획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에 집 근처 바에서 샤인머스캣+엘더플라워+토닉 조합의 칵테일을 마신적이 있었는데 저도 꽤 맘에 들었었는데요 ㅎㅎ 진까지 추가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샤인머스캣 칵테일을 칭찬하시니 그 맛이 궁금해집니다. ㅎㅎ
3:40 초사이어인마렵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긴자의 오센틱(클래식) 바를 나그네의 시선에서 이 정도로 담백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처음 겪어보는군요.
뭐랄까, 일본 특유의 서비스업과 현장을 아는 손님이 결합되어 상호 결례/방해가 안되게 주의하는 느낌도 들고.
멋있네요 . 좋은 친구분들이라서 부럽습니다
하이파이브 엄청 가고싶었던 곳 중에 하나인데..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재밌습니다.
내년에 일본가는데 저도 가보겠습니다.
긴자의 하이 파이브ㅎㅎ
하드쉐이킹 하니까 코로나전에 자주 가던 후쿠오카의 바오스카생각이나네요ㅎㅎ
일본 여행 참고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6:30 산토리 카나데 시리즈 정말 맛있습니다.
유자맛을 예전에 사서 가끔 마시는데 유자 좋아하시면 정말 좋아하실 거에요. 강추
목소리 너무 좋으셔~
내 13분 어디 갔어요?🥲
격하게 30분짜리로 보고 싶다!!🤤
술집투어 많이 찍어주세요 ㅠ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이번 도쿄 가서 들렸는데 첫 칵테일 바여서 긴장했는데 기주 리큐르를 말하면 그거에 맞게 만들어주시는게 신기했어요
2잔에 6천50엔이라 좀 비쌋지만 또 가고 싶은곳
시간만 있었어도 여행을 가는건데 너무 아쉽네요 ㅠㅠ 나중에 시간내서 가신 곳들 성지순례해야겠어요
확실히 쉐이킹의 모습에서 우리 '수령님'과는 다른 포스가~ ㅋㅋ
셰이킹 부탁하는 모습이 아이돌 보는 팬 모습처럼 보여요 ㅋㅋㅋ
이런 바.. 취향 직격!
이번에 아버지와 함께 도쿄로 여행을 가는데 술집을 갈러면 일어를 어느정돈 할줄 알아야 할까요?
맛차에 초콜렛이면 머 그냥 초콜렛이지.......
정말 분위기 있는데서 드셧내요 부럽습니다.
다음주에 오사카가는데 교토쪽 간다면 꼭 주류학개론 복습하고 가야겠어요.. 이번시리즈 너무 재밌게 잘 보고있습니다!!
영상 더 줘...
12월에 도쿄 긴자 가볼 생각인데, 가격도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ㅠㅠ
가격도 너무 궁금해용
하핳
바텐더 asmr영상에서 이곳 나왔는데
보자마자 알고리즘으로 올라오는거 뭐얔ㅋㅋㅋ
BGM 씨티팝 좋네요 ^^;
얇은 잔은 아마 우스하리 텀블러 않을까요?
고급 식당이나 바에서 자주 사용하는 크리스탈 잔입니다
벚꽃 칵테일이랑 마지막 샤인머스캣 칵테일은 맛나겠네여
영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나라에 수입이 안되고 있는 술을 일본 현지에 사갖고 국내로 들어올 수 있나요? 되면 여행갈 때 공수 좀 해와야겠어요 ㅋㅋ
지하철에서 최고의 선택
독특한 쉐이킹이네요!
여기 사장님 우에노 선생님이 진짜 멋쟁이시던데 ㅋㅋㅋㅋㅋ 언젠가 화이트레이디 먹어보고 싶네요
여기는 사장님이 얼음을 직접 좋은 걸 주문해서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그렇게 하는 바가 별로 없다고...
왠지 도입 깔리느 브금이 됴쿄러브스토리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