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시기일 때, ’난 이 길 아닌가? 직무 전환을 해야 하나?‘ 싶을 때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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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6

  • @free.the.marketers
    @free.the.marketers  4 месяца назад

    1:21 - 상황: 노잼시기가 왔는데, 왜 왔는지 알 수 없었다
    2:53 - 회고: 현타가 온 이유는? 지침으로 인한 흥미의 고갈이었다
    5:21 - 해결: 여행을 하며 느낀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다. 그리고 마케팅과의 연관성
    11:01 - 마케팅은 고객뿐 아니라 창작자, 제품/경험 제작자가 제 값을 받아 계속 창작하며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한다
    19:26 - 마케팅을 계속 하려면 끝없는 호기심, 흥미가 필요하구나
    20:39 - 남이 보기에 멋있는 마케팅도 좋지만, 진짜 내가 잘 할 수 있는 마케팅이 무엇일까?
    23:59 - 더 깊이 생각하기: 그럼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26:51 -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 마케터가 오래오래 즐겁게 일할 수 있으려면 중요한 것?
    ❤ 사라의 코멘트:
    영상을 보고 ‘오! 이건 난데? 하면서’ 공감해주셔도 좋지만 ‘어? 이건 나랑 다르네?’라는 포인트가 느껴지셨으면 좋겠어요.
    저와 다른 사람이시라면 자신을 다양한, 그리고 양적으로 많은 새로운 경험에 노출시켜보시길 바래요.
    실패를 하면 싫어하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성공을 하면 잘하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그것을 오래 하다보면 실제로 좋아하는지 아니면 남들이 박수쳐줘서 좋아한다고 느꼈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는, 더 자신에 대해 잘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래 걸리겠지만, 꼭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만일 못 찾는다 해도, 인생은 자극적인 재미로만 사는 건 아니니까. 반복되는 하루의 소소한 행복을 잘 느끼는 것도 중요하니까. 여러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꼭 찾으실 수 있길 바래요.
    최근 인상깊게 본 영화 Perfect Days 추천하며 물러갑니다. 모든 프리랜서, 마케터들이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는 그 날까지! 당신을 응원하고, 당신을 믿어요. 화이팅!

  • @커스텀프로젝트
    @커스텀프로젝트 4 месяца назад +2

    현업에서 일하는 마케터로서 너무 공감됐던 내용이에요.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이번에도 좋은 영상 감사해요!!

    • @free.the.marketers
      @free.the.marketers  4 месяца назад

      현업 마케터시라니 정말 반갑고 공감이 되었다니, 그리고 생각을 불러일으켰다니 너무 기쁘네요 :)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mz4dw3dk7b
    @user-mz4dw3dk7b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이제 막 발을 담근 초보 마케터입니다.. 스스로 마케터라고 칭하기도 아직 부끄럽네요 ㅎㅎ;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다 현타와 번아웃이 오는 지점도 공감이 되네요. 저도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지난 몇 년간 행복하게 일해왔는데, 어느 순간 일하기가 싫어지고 번아웃이 오더라구요. 다만 저의 경우는, 스스로 마음 속에 어떤 해결되지 않은 갈증과 컴플렉스가 있었는데, 이 일을 해나가며 어느 순간 이 갈증과 결핍을 해소하고 극복했다는 후련함을 느낀 시점부터 일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었어요. 이 때 ‘아 정말 내 평생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그 좋아하는 일도 바뀔 수 있구나..’ 라고 느꼈어요. 물론 망할 것 같은 두려움에 쉬지 못하고 항상 긴장했기 때문에 찾아온 번아웃의 영향도 있겠지요. 사라님 사례도 듣고보니 좋아하는 일이라는 것은 일 자체 뿐 아니라 일의 양과 방식, 일하는 리듬도 포함하는 것 같아요.
    이후 기존 일을 정리하고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이제 무엇을 해야하지?’ 를 생각하다, 올레길을 걸으며 들른 개성있는 가게들이 마케팅이 약해 손님이 없는 게 보였어요. 저기 인스타 감성의 카페엔 손님이 가득한데, 눈에 띄지 않진 않지만 막상 들어서면 특별한 개성과 감성을 지닌 이 곳엔 손님이 없던게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저도 사라님처럼 리뷰를 정성껏 달곤 했죠 😅 여행 당시엔 몰랐는데, 집에 온 후 돌아보니 제가 브랜드 오너만의 특별한 스토리와 개성이 담긴 곳을 알리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그런 일을 해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영상을 보니 공감도 많이 가지만 스스로 마케터가 되기에 부족한 점도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는 인맥도 부족하고 이전 일을 할 때도 영업을 잘 하는 편이 아니었어서.. 하지만 사라님과 비슷한 점도 있다는 것에 조금 위안도 됩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마케터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어떻게 망망대해에서 일을 따올 수 있을까요? 질문이 너무 막연하네요 😅 구독 중에 처음 본 영상인데 끝까지 몰입해서 봤습니다. 덕분에 난 어떤 마케터인지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free.the.marketers
      @free.the.marketers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안녕하세요, 이렇게 마음이 담긴 댓글 남겨주시다니 그리고 깊이 생각한 내용을 나눠주시다니 정말 감사해요. 저랑 마케팅이라는 주제에 대해 '잘 맞는다' '하고 싶다'라고 느꼈던 포인트가 비슷하시네요! 반가워요 ☺️ 흐흐
      우선 일을 통해 기존 갈증과 컴플렉스를 벌써 해결하고 후련함을 느꼈다니 뭔가 다행이면서도 흥미가 떨어지셨다는 부분에 공감해요. 인간이란 정말 불안하거나 무료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 아주 엉망진창이에요 ㅋㅋ
      저도 사실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이걸 하려고 태어났다'고 느낄 만큼 큰 사명감이었는데 그것 때문에 내가 싫어하는 걸 하고 싶지 않다고 결정하면서 사명감이든 인생의 목표든 내 인생이니 언제든 바꿀 수 있는게 위안이 되더라고요. 인생 그냥 너무 진지하게 살지 말자고 결정했어요 ㅎㅎ
      올레길을 걸으며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하신 것 같은데요, 여행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는 것도 비슷하네요 😂 역시 여행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나봐요.
      마케팅은 사실 끝이 없어서 저도 10년차를 바라보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껴요. '잘 한다'의 기준도 사람마다, 작업마다, 산업마다 다르고 본인은 항상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때문에 갈증을 느끼기 마련인가 보더라고요 흐흐.
      다양한 마케터들을 만나다보니 다들 특징이 너무너무 달라요. 영상에서 이야기했듯 누구는 데이터를 좋아하고, 누구는 글을 좋아하고, 누구는 트렌드를 좋아하고, 누구는 브랜드를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일을 받는 방법도 다 달라요. 만일 마케팅을 시작하신지 얼마 안 되셨다면 인맥이 없는 것은 당연하죠. 어떻게 처음부터 인맥이 있겠어요.
      그런데 또 인맥 없이도 SNS나, 중개 플랫폼이나 링크드인이나 콜드메일링이나 포트폴리오 사이트 활용이나 심지어 기존 프로젝트 작업물을 보고 들어오는 등 일을 구하는 방법은 진짜 사람마다 작업마다 천차만별이에요. 저는 사람을 좋아하는 마케터이고 설득을 잘하며 사회적 에너지가 평균의 사람보다 훨씬 높은 사람이기 때문에 '나대면서(?)' 일을 구해올 수 있는 것이고요, 내향형이라 그렇게까지는 안 하시는 프리랜서 마케터분들도 진짜 많아요.
      마케터로 이제 막 시작했다면 저라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거나, 포트폴리오가 없다면 주변 또는 말씀하셨던 올레길에서 발견한 브랜드들에게 DM을 보내서 협업하자고 제안해서 포폴을 만들 것 같아요. 그래야 이 사람이 무엇을 잘 하는지 가시적으로 알 수 있고, 그 근거가 있어야 모르는 사람에게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거든요.
      경력을 영업을 통해 직접 쌓는 것에 자신이 없다면 직장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거부감이 없으시다면요. 이왕이면 잘하는 마케터 밑에 있거나 브랜드 네임밸류가 있는 곳에 들어갔다 나오면 추후 영업에 도움이 돼요. 혹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셨다면 소통 등 협업스킬도 굉장히 중요하고요.
      프로젝트를 하면서 분명 특별히 재밌거나 고객에게 칭찬받으시는 부분, 내가 잘 하고 다른 사람보다 쉽다고 느끼는 부분이 생길거고 그 부분들을 세심하게 관찰해 나가면서 어떤 서비를 제공하는 마케터이고 싶은지 결정해야 하는데, 처음이라면 그 결정을 하기에 아직 모수가 너무 부족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일단 '나만의 달란트'가 무엇인지 경험과 나와의 대화를 통해 찾는데 시간을 투자하시고 성공적인 마케팅 경험을 쌓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떤 것이 성공적인 경험인지 모르겠다면 폴인이나 롱블랙 인터뷰 또는 마케터가 쓴 책을 보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성격에 따라 같은 사명감도 다른 직업으로 풀어내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 말씀해주신 올레길의 경우 로컬 매거진을 제작할 수도 있고요, 블로거나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가 될수도 있고요, 아니면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이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지금 하고 싶은 것, 호기심이 있다는 것부터가 굉장히 어려운건데 그건 해내셨으니, 이제 이것저것 해보면서 본인의 성격에 가장 잘 맞으면서 사회에서도 반응이 좋은 길이 무엇일까 테스트해보는 일만 남았네요! 물론 용기와 멘탈이 많이 필요한 일이지만 꼭 해내시리라고 믿고, 저의 말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항상 응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찾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

    • @user-mz4dw3dk7b
      @user-mz4dw3dk7b 4 месяца назад

      ​@@free.the.marketers 우선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글을 남겨주셔서 너무도 감사합니다 🥹 울면서 봤습니다 😅
      인생 너무 진지하게 살지말자는 흐름도 공감이 가네요 😄 저도 사명을 위해 인생을 걸만큼 무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대했는데, 최근에 이란 책을 보고 조금은 다른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일이던 삶이던 조금은 가볍게 살아도 되지 않나 하고 느낀 요즘입니다 🤣
      두서없이 드린 질문이었는데, 사라님의 10년 간 경험이 녹아있는 여러 길을 제시해주셔서 놀랐습니다. 마케터의 성격과 취향이 매우 다양하고, 일을 시작하는 루트도 여러 갈래란 걸 알았어요. 많이 막막했는데 덕분에 용기가 났습니다! 기회와 방법은 어디든 있었네요. 말씀주신대로 '저만의 달란트'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이 글을 가이드로 삼고 계속 읽어보면서 저만의 방향을 잡아볼게요. 또 저뿐만 아니라 다른 초보 마케터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글인 것 같아요. 프리 더 마케터스가 더 많은 마케터/예비 마케터 분들에게 도움을 준다면 좋겠어요.
      진심이 담긴 글 정말 감동이었구요, 위로 감사드립니다. 용기와 멘탈 단디 잡고 가겠습니다. 사라님도 하시는 일, 준비하시는 일 잘되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