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피터캣 -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서/노르웨이의숲/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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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21

  • @zaerva
    @zaerva Год назад +1

    고전으로 가는 안내자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소설보다 시를 즐겨 읽던 저도 스무살 때 노르웨이의 숲을 읽고 소설의 재미에 빠지고 하루키에 빠지고 위대한 개츠비도 읽게 되었죠. 95년생인 제가 87년도에 발표된 소설을 수도 없이 읽고 노르웨이의 숲을 집필하던 당시의 여행기를 담은 먼 북소리를 읽을 땐 신이 나기까지 하던 게 참 신기해요.
    이 작품을 처음 접한 게 스무살, 이제는 십년이 지나 서른이 되었는데 삶이 발전한다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다, 결국 삶은 소중한 것을 잃어가는 과정이 아닐까라는 피터캣님 리뷰에 생각이 많아지는 주말이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노르웨이의 숲 마지막 장면이 참 좋습니다. 당신 지금 어디에 있냐는 미도리의 질문에 와타나베가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 생각에 잠기는 장면이요! 새로운 인생의 단계? 다음 장? 으로 넘어가는 순간은 항상 그런 식인 거 같아서요.
    리뷰 잘 들었습니다. 피터캣님 리뷰 자주 정주행해야겠어요. 주말 잘보내십시오^^

    • @petercat
      @petercat  Год назад

      저는 요즘 삶이란 가장 소중한 것들을 모두 내어주고 책을 얻는게 아닐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나마 책이 있어 다행이에요 ^^

  • @코스모스코스모스-b4z
    @코스모스코스모스-b4z 2 года назад +1

    이 작품은 세번 읽었습니다..
    리뷰만 들어도 좋아요~~

    • @petercat
      @petercat  2 года назад

      여러번 읽어도 좋은 작품이죠! 보실 때마다 얼마나 즐거우셨을지 상상이 되네요 ^^

  • @drawwang
    @drawwang 2 года назад +2

    저는 스무살에 이 책을 처음 읽었었는데... 그 날 이후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자 책이 되었답니다. 첫 작품으로 이 작품을 리뷰 해주셔서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면서 살아가고 있는 요즘, 오늘 피터캣님의 리뷰를 들으면서 다시 그 시절로 시간 여행 한 것 같았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petercat
      @petercat  2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스무살 무렵에 처음 읽어서 그런지 그때의 느낌을 왠지 알 것 같아서 더 반갑네요!
      첫 영상이라 많이 부족한데 즐겁게 봐주셔서 더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wanikim8729
    @wanikim8729 4 года назад +3

    고맙습니다. 책 얘기를 듣는 내내 ‘상실의 시대’를 읽던 제 20대를 생각했습니다. 군입대를 앞두고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있을 때였는데, 알바 가기전 맥도날드에서 1,000원짜리 아메리카노 먹으면서 봤던 책이었어요. 러버소울과 함께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진짜 그 책을 읽으면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 @petercat
      @petercat  4 года назад

      wani kim 군대 가기전 알바할 때 맥도널드 커피면 와타나베에 많이 공감하셨겠네요. 오랜만에 다시 보신 감상이 궁금하네요 ^^

  • @parksunyoung394
    @parksunyoung394 4 года назад +4

    와 너무 좋다! 하루키는 고전으로 가는 안내자 같은 사람이라니,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는데 지금 보니까 정말 그러네요. 노르웨이의 숲 다시 찾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

    • @petercat
      @petercat  4 года назад

      Park Sunyoung 한 권 읽었는데 네다섯권 읽은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있죠 ^^ 물론 책도 읽을때마다 좋은 것 같습니다 :)

  • @minjino8986
    @minjino8986 4 года назад +3

    상실의 시대를 고등학교때 겉넘어 읽어서 그런지 구석구석의 내용보다는 정말 어렴풋이 느낌만 기억났거든요. 이 영상보고 정말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스무살의 저를 다시 만나보고 싶어졌거든요 ㅎㅎ
    그리고 노르웨이 숲 작품 안에 이렇게 많은 고전들이 숨어있었다니! 위대한 개츠비, 마의 산, 호밀밭의 파수꾼 까지. 전부 20대 중반이 넘어서야 꼼꼼히 읽어보았던 작품인데, 이 책에서 이 모든 작품들이 살짝 스쳐지나가기만 해도 정말 너무 반가울 것 같은 느낌이 🤭
    영상을 보고있자니 집에 꽂혀있는 상실의 시대를 읽어보고싶게 만드는 영상입니닷 ㅎㅎㅎ
    영상 볼 때 목소리에 좀 더 집중하고 싶은데 목소리가 균일하게 들리지 않아서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 그거 말고는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다른 좋은 책들도 많이 소개 부탁드려요!!!!!
    좋은 영상 기다릴게요 ㅎㅎㅎㅎ

    • @petercat
      @petercat  4 года назад

      아직 장비가 많이 부실합니다 ^^; 더 알아보고 공부해서 음향이나 조명도 개선해 나가야겠죠!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진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보시면 또 다른 느낌일거에요 ^^

  • @양진경-w6t
    @양진경-w6t 3 года назад +1

    피터캣님의 영상을 보고 민음사 기념판본으로 이십몇년만에 다시 읽었습니다. 사라진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살아남은 자의 이야기이네요. 읽으며 생각했습니다. 깊이 사랑하지않으면 깊은 슬픔도 없다는 것을.

    • @petercat
      @petercat  3 года назад

      깊이 사랑하지 않으면 깊은 슬픔도 없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저는 이 소설 볼 때 과거의 어느 장소에 놓고 온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들이 아직 사라지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놓여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련해지네요.

  • @한송이-g7y1q
    @한송이-g7y1q 4 года назад +2

    사장님 쏙쏙 들어오네요~역시 책방 사장님 포스가 느껴집니다. 글구 요래 고퀄리티 큐레이션으로 연결해서 함께 읽으면 좋을 책까지 소개해주시니 역시 북튜버 신흥강자 답습니다. 앞으로도 늘 함께해요~🙆‍♀️

    • @petercat
      @petercat  4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앞으로 그렇게 잘 해보라는 말씀으로 새겨들을께요!

  • @양념츀킨
    @양념츀킨 3 года назад +1

    하루키에 대한 편견을 깨게 된 책이죠
    호밀밭의 파수꾼이 생각났습니다
    실제로 작품에 언급 되기도 하고 ㅎㅎ

    • @petercat
      @petercat  3 года назад +1

      기숙사 장면은 호밀밭 느낌이 많이 나죠
      태엽감는 새에서 연못 오리 이야기도 정말 좋았구요 ^^

  • @하하호호-y5h
    @하하호호-y5h 4 года назад +2

    싼 마이크라도 하나 구매하시면 듣는데 훨씬 더 도움 될 거 같아요!

    • @petercat
      @petercat  4 года назад

      싼걸로 하나 샀습니다 최근거는 조금 나아졌어요 ^^;

    • @하하호호-y5h
      @하하호호-y5h 4 года назад

      채널피터캣 3, 4년 전부터 인스타그램 팔로우 하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도 잘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