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인 요인도 크고 잘놀라는 사람들이 더 소리에 예민한거같아요 저도 윗집소음이나 주변소음에 신경쇠약이 오고 많이 지처서 알아보다가 시끄러운 환경에서 가수들이 노래부를떄 MR이 잘들리도록 실리콘안에 이어폰을 넣어서 소음차단효과를 얻음과 동시에 mr소리를 잘들리게 만든걸 끼고 노래부르는걸 본적이 있거든요 그런식으로 보청기업체에서 귀 본을 뜬후에 이어폰제작업체에 가져가면 내 귀에 최적화된 귀마개를 만들어주거든요 가격은 한 십만원정도 하던데 일반 귀마개보다 소음차단이 10배이상 좋아진거같더라구요 근데 단점은 귀를 거의 막는다시피 하니까 땀이 많이 차더라구요 머 그래도 소리 스트레스 받아서 예민해지는거보단 훨낫지않겠어요? 그리고 귀 기능이 약해서 소리를 못듣는 아이들을 위해 골전도 헤드셋처럼 귀안에 멀 삽입하고 머리에 멀 붙여서 소리가 들리게끔 하는 유튜브영상을 봤는데 청각과민증 환자도 귀에서 들어오는 소리가 안들리게 수술을 한다음 골전도에서 소리가 들리게 끔 하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이빈인후과 선생님들이 청각과민증 환자들을 위해 좀 더 연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나도 비슷한 증상인데요. 이명과 동시에 이런 증상이 생겼고 지금은 꽤 오랜 기간이 지났습니다. 우리가 몸살 걸려 기력이 약해졌을 때 누가 말을 크게 하면 귓 속이 아플 때가 있지요? 딱 그 증상입니다. 평소에는 괜찮아요. 특정 주파수대의 큰 목소리나 소프라노의 성악곡을 들을 때, 그리고 오디오의 트레블을 많이 올렸을 때, 영화 볼 때(영화는 볼륨이 크니까) 그런 증상이 생깁니다. 특정 주파수대가 중요합니다. 제 경우 중음과 저음은 괜찮아요. 고음만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테너, 메조소프라노, 콘트랄토는 듣기 좋아요. 소프라노 중에서 목소리가 특히 고음인 경우 듣기가 힘듭니다. Radiohead의 Creep을 들을 때는 계속 괜찮다가 중간에 일렉트릭 기타로 "차칵" 할 때부터 ("But I'm a creep"이라는 가사가 나오기 직전) 귀가 아픕니다. 오디오의 이퀄라이저로 스스로 테스트를 해 봤는데 여러 고주파 대역에서 다 그렇습니다. 인생 살면서 평생 고통 받는 그런 심각한 증상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초기 환자들이 혹시 이 댓글을 읽는다면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나는 음악 매니아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음악은 원음 그대로 마음껏 듣지 못하니 그게 문제죠. 다행스럽고 감사한 점은 그래도 많은 음악은 원음 그대로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몸살이 걸렸을 때의 증상과 매우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하시면 치료의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몸살이 걸렸을 때 왜 특정 소리에 귀가 아픈가, 그걸 연구해 보면 실마리가 있지 않을까요? 이 증상은 몸살과 달리 낫기 어렵다는 큰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약물 치료는 정말 아닌 것 같아요. 평생 약을 먹을 수는 없잖습니까? 나는 영화를 볼 때는 3M 귀마개로 귀를 약간만 막고 봅니다. 오히려 그 음을 더 들어서 적응하는 치료방법도 있다는 말씀에 솔깃하게 됩니다. 내 경우 오히려 그 특정주파수대를 적극적으로 들음으로써 적응하라는 이야기잖아요. 그게 치료법이 맞다면 굳이 이걸 병원 가서 백색 소음을 듣는 것보다 내가 직접 그 소리를 알고 그 소리를 틀 수 있으니 그 소리에 맞서도 된다는 뜻이잖아요.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어차피 이 병은 죽을 병도 아니고 더 악화될 것 같지도 않고 Fix된 상태로 보이니까요.
조용한 삼실에서 직위높은 한사람이 사물함문을 쾅! 하고 닫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이런 삼실에서 2년 가까이 일하다 보니 귀가 상당히 예민해져있고 깜짝깜짝 놀라고 골이 쪼개지는 고통이 오고 최근에는 너무놀라 심장이 쓰리고 아프기까지 합니다. 결국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사서 하루종일 껴야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죠. 저만 이런게 아니라 다른직원들도 상당히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나마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귓구멍은 아프지만요. 일하는 시즌동안 이동이 안돼서 어쩔 수 없이 일하고는 있지만 시즌 끝나면 당장 다른곳으로 이직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장이 아파서 검색하다가 좋은말씀 잘 들었습니다.
생활소음이 있으면 뭐랄까. 그냥 tv나 유튜브보는 정도는 되는데 머리를 써야하거나 집중해야 할 때 너무 거슬려서 예민해져요. 그때문에 누군가와 같이 살 수 없는 게 아닐까 고민하게 됩니다. 집중해야 할 때(예를 들어 글을 쓸 때)는 아~~예 적막해야 되고 어떤 소음이 조금이라도 들리면(특히 반복적인 소음 볼펜 딸깍소리, 냉장고소리) 신경이 그쪽으로 뺏겨버리고 화가 나서 괴로워요. 이것도... 과민증일까요. 이명은 있다없다해서 이제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습니다ㅠ
안녕하세요 비온뒤 박정은PD입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www.aftertherain.kr 비온뒤 홈페이지에 커뮤니티에 질문 올려주시면 전문가 선생님의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온뒤가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1년 정도 전부터 이분과 동일한 증상으로 약간 자극적인 소리가 날때마다 귀속 근육이 지멋대로 움직여 불편감이 많은 상태인데 이제서야 이 영상을 찾았네요. 동네 이비인후과 갔더니 약으로는 일시적인 진정만 가능하기때문에 처방은 해줄수 있으나 제가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일시적인걸 원하는게 아니라서 약처방은 거절했고 귀마개 주신거 가지고 왔네요 ㅎㅎ; 청력 손상은 아니라서 안들리는건 아닌데, 특정소리가 날때마다 귀구멍 속의 근육이 지멋대로 움직이고 덜컹거리는게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라서.. 고민이 되네요 하..ㅠ
@@maxicoo4544 동네이비인후과에서는 이런 병명에 대해 일절 언급도 없는걸로 봐선 잘 모르는듯하고 아마 이 영상처럼 전문병원이나 큰종합병원 정도 가야 제대로 된 처방과 치료를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거리상,시간상으로 전문병원이나 큰병원을 갈 처지가 못되서요. 긴장성고막장근증후근같고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턱관절장애와 연관이 있는건 아닐까 싶네요. (저는 아주 어렸을적부터 이갈이가 있었던지라 연관이 있는것 같아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유튭에 긴장성고막장근증후근 검색해보면 '고막장근 제거수술' 해결책으로 제시하시는데.. 일단 그렇게까지는 너무 큰 리스크인것 같아서 그냥 적당히 큰소리나는것은 스스로 조심하고, 큰소리가 날경우 잠시 귀를 살짝 막고 있는정도..?로 지내고 있습니다. 귓볼밑에 턱관절과 귓볼뒷쪽 연결부분을 마사지해주면 해당 근육을 살짝 이완시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가끔씩 그렇게 해주고 있습니다. 싸구려스피커 소리를 크게 틀어놓으면 귀가 찢어질것 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되도록 음질 좋은 스피커 소리들으시구요. 이어폰은 가급적 삼가하시는게 좋습니다. 혹시 귀 마개를 사용하신다면 스펀지 귀 마개는 귓구멍 압박이 심해 쓸리는 느낌이나 박동성 이명을 느끼게 될 수 있으므로 실리콘날개형 귀마개를 쓰시면 압박이 덜하여 좀더 편하게 쓰실수 있을것입니다. (귓구멍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귓구멍이 좀 좁은편입니다.)
@@lse565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음악을 크게 들어왔어서 이런 증상이 생긴것 같은데요 특히 방안에 혼자있거나 탁 트이지 않은 밀폐된 공간에서 는 정말 작은 소리에도 소리가 납니다. 그나마 밖에나가면 많은 소음에 노출이 되어있어서 예민하게 반응을 하지 않는것인지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maxicoo4544저도 같은 증상으로 오래 불편을 겪다가 최근에 귀 전문으로 보는 이비인후과 가서 약물치료 했어요! 신경안정제 처방해주셨고 먹으니까 너무 편안해지더라구요 ㅎㅎㅎ 물론 약을 다 먹고 나서는 다시 귀가 조이는 느낌과 으드득거리는 소리가 다시 들렸지만 의사선생님은 약처방을 더 해주시고 불편할때만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게 막 아픈건 아니고 증상이 있다없다해서 병원진료를 받기가 애매했었는데 약먹고 소리가 안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ㅎ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 방문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주부터 갑자기 오른쪽 귀가 다른 외부적인 청각적 자극에는 아무렇지 않은데, 제가 말하거나 ,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 또는 고양이 울음 소리처럼 옥타브가 높은 소리가(노래, TV쇼 포함)가 들릴때,굉장히 날카로운 소리( 마치 창문이 열려 굉장히 날카로운 바람소리가 들리는 것처럼)가 동반돼서 들립니다. 사람들이 조금만 모여서 대화해도 귀가 너무 아파 듣지 못 하겠고 불쾌한 소리가 동반되니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ㅠㅠ 외부 소음이 없을 때는 귀가 먹먹하구요.. 이러한 증상이 계속 지속적인 건 아니였고 하루 이틀 괜찮아졌다 다시 재발하더라구요..그래서 이번주 월요일에 반차 쓰고 귀전문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하필 월요일에는 귀가 너무 멀쩡해 진 겁니다. 검사도 웬만한건 다 받았는데 정상이라고 하구요.(지금처럼 귀가 아플 때 받으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저보고 청각과민증 같다고 하시는데, 그 얘기뿐 그냥 귀아프면 귀마개 하라는 얘기 밖에 안 해주더라구요.. 오늘은 귀가 또 다시 아파서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제가 지금 겪고 있는 증상이 청각과민증이 맞을 까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
저는 돌발성 난청 영상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되면 어떡하지 갑자기 불안감에 휩싸여 그 뒤로부터 접시 부딪히는 소리나 나무문 닫는 소리가 귀에 날카롭게 꽂히고 불편하고 공연장 가면 평소 펀안하게 들리던 소리가 지금은 고막을 파고들어 떨리는 느낌이 들고 심장이 벌렁거린다고 해야하나? 암튼 불편하게 들리고 소음처럼 들리고 귀 안쪽이 아프고 신경을 계속 쓰다보니까 머리가 지끈거리고 그러더라구요. 이게 신경성 고막장근 증후군이나 청각과민증인가여? 만약 맞다면 저는 앞으로 계속 공연을 자주 보러가야하는데 이 증상을 치료하려면 약물치료밖에는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 상담도 받고 있는데 여러가지 방법 다 써볼려구요ㅜㅠㅠ 약물치료가 제일 효과적이겠죠?ㅜ
사연자체는 상당히 안타까운한데 저하고 비슷하네요… 왼쪽만 사람목소리나 특정 주파수에서 고막(?)이 떨리면서 상당히 불편해지는데 이기 그냥 클래식이나 음만있는 음악을 들을때는 안그런게…ㅠㅠ 그리고 10Hz인가 오른쪽에서는 들리는데 왼쪽은 그냥 해당음이 이명으로만 계속 지속적으로 들리고… ㅠㅠ 이 이명을 없애고 싶은데…ㅠㅠ
나도 특정 고주파수대에서만 고막이 떨리고 귀가 괴롭습니다. 소프라노 중에서 특히 고음역 소프라노의 노래는 듣기 괴로워요. 일반적인 음악도 트레블을 많이 올리면 듣기 괴롭고요. 여러 사람이 모였을 대 목소리 큰 사람이 있으면 귀가 괴롭고요. 이걸 아직 의사들이 원인을 모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내부에 분명히 물리적인 변화가 있을 겁니다. 감기 걸렸을 때 사람 목소리에 귀가 아픈 증상은 일반적인데 그 증상과 비슷하지 않나요? 영어로 구글 검색을 해 보니 감기 걸렸을 때는 유스타키오관에 일시적인 장애가 있어서 귀가 아픈 거라고 하네요.
옆집소음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증상이 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썸네일이 순간 홍혜걸 박사님이신줄 알았습니다
소중한 청력, 충격과 소음에서 보호해야겠습니다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심리적인 요인도 크고 잘놀라는 사람들이 더 소리에 예민한거같아요 저도 윗집소음이나 주변소음에 신경쇠약이 오고 많이 지처서 알아보다가 시끄러운 환경에서 가수들이 노래부를떄 MR이 잘들리도록 실리콘안에 이어폰을 넣어서 소음차단효과를 얻음과 동시에 mr소리를 잘들리게 만든걸 끼고 노래부르는걸 본적이 있거든요 그런식으로 보청기업체에서 귀 본을 뜬후에 이어폰제작업체에 가져가면 내 귀에 최적화된 귀마개를 만들어주거든요 가격은 한 십만원정도 하던데 일반 귀마개보다 소음차단이 10배이상 좋아진거같더라구요 근데 단점은 귀를 거의 막는다시피 하니까 땀이 많이 차더라구요 머 그래도 소리 스트레스 받아서 예민해지는거보단 훨낫지않겠어요? 그리고 귀 기능이 약해서 소리를 못듣는 아이들을 위해 골전도 헤드셋처럼 귀안에 멀 삽입하고 머리에 멀 붙여서 소리가 들리게끔 하는 유튜브영상을 봤는데 청각과민증 환자도 귀에서 들어오는 소리가 안들리게 수술을 한다음 골전도에서 소리가 들리게 끔 하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이빈인후과 선생님들이 청각과민증 환자들을 위해 좀 더 연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쩐지 병원 몇군데를 가봐도 의사분들이 거의 아는게 없으시더라구요.... 진짜 전문가분 덕에 이유라도 알게되어서 마음이 편하네요
30살이고 직장다니고잇는데 층간소음으로 잠을못자고 불안에 떨어요 저도 미소포니아같아요,..ㅠ유독 집에서 타인의소음이 혐오 불쾌감으로 다가와요 4층원룸사는데요
옆집,아랫집소음 발망치에 미치겟어요..
심장도쿵쾅쿵쾅 잠깐콱 멈췃다 다시심장이뛰구요 귀마개껴도 잠못자요
본가에서도 윗집 발망치소리,층간소음 에 저는 심장아프고 괴롭고 무섭고 잠못자는데 엄마아빠는 들리긴하지만 괜찮대요
저보고 너 병이다 예민하다하고
와 저랑 너무 똑같네여. 주변에서도 저보고 다 예민하다고 해요...
예민한거 맞긴 해요..
너무 조용한 집에서 온 신경이 소리로 집중돼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쩝쩝소리, 발망치 소리, 옆방 소리 등등 각종 소리들때문에 스트레스로 자해까지 할 정도로 심했었는데 다른 집중할거리를 찾거나 백색소음을 자주 듣다보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나오늘 그래사 울었어요 아빠가 나 예민하대요… 엉엉 약먹고라도 좀 조용히살고 싶어요..
층간소음으로 귀트임이 생긴후 점점 싫어지는 소리가 늘어나 고통스러웠는데 선생님 강의 듣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열심히 실천해서 꼭 고치고싶어요^^
저도 지금 고통스럽네요 발소리 울리는것때문에 계속 거기에 신경쓰여서 ㅠㅠ
@@천둥-m2g 네 정말 겪어본 사람만 알죠 귀마개를 하거나 백색소음 및 음악 틀어놓고삽니다 에어써큘레이터라고 선풍기 종류 있는데 그거 틀면 소리를 좀 상쇄시켜주는것같습니다 쎄게 틀면요 아마 공기청정기도 비슷한 효과를줄거같아요 암턴 고통에서 벗어나길빌겠스버다
저도 약간 청각 과민반응 이 있는데 선생님 강의 듣고 그 증상이 심각한 일이 아니라 생각하니 안심이 됩니다. 늘 유익한 의학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2차병원에 갔는데 메르에니병이라고 진딘은 내렸는데 메르에니병 증상은 없고 저렇게 백색소음에 소리가 더 날카롭게 들리고 울리는 느낌인데 영상보니 제가 딱 저러거든요 2차병원 가서 청각과민증인지 얘기해야항까요?
나도 비슷한 증상인데요. 이명과 동시에 이런 증상이 생겼고 지금은 꽤 오랜 기간이 지났습니다.
우리가 몸살 걸려 기력이 약해졌을 때 누가 말을 크게 하면 귓 속이 아플 때가 있지요?
딱 그 증상입니다.
평소에는 괜찮아요. 특정 주파수대의 큰 목소리나 소프라노의 성악곡을 들을 때, 그리고 오디오의 트레블을 많이 올렸을 때, 영화 볼 때(영화는 볼륨이 크니까) 그런 증상이 생깁니다.
특정 주파수대가 중요합니다. 제 경우 중음과 저음은 괜찮아요. 고음만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테너, 메조소프라노, 콘트랄토는 듣기 좋아요. 소프라노 중에서 목소리가 특히 고음인 경우 듣기가 힘듭니다.
Radiohead의 Creep을 들을 때는 계속 괜찮다가 중간에 일렉트릭 기타로 "차칵" 할 때부터 ("But I'm a creep"이라는 가사가 나오기 직전) 귀가 아픕니다.
오디오의 이퀄라이저로 스스로 테스트를 해 봤는데 여러 고주파 대역에서 다 그렇습니다.
인생 살면서 평생 고통 받는 그런 심각한 증상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초기 환자들이 혹시 이 댓글을 읽는다면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나는 음악 매니아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음악은 원음 그대로 마음껏 듣지 못하니 그게 문제죠.
다행스럽고 감사한 점은 그래도 많은 음악은 원음 그대로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몸살이 걸렸을 때의 증상과 매우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하시면 치료의 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몸살이 걸렸을 때 왜 특정 소리에 귀가 아픈가, 그걸 연구해 보면 실마리가 있지 않을까요?
이 증상은 몸살과 달리 낫기 어렵다는 큰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약물 치료는 정말 아닌 것 같아요. 평생 약을 먹을 수는 없잖습니까?
나는 영화를 볼 때는 3M 귀마개로 귀를 약간만 막고 봅니다.
오히려 그 음을 더 들어서 적응하는 치료방법도 있다는 말씀에 솔깃하게 됩니다.
내 경우 오히려 그 특정주파수대를 적극적으로 들음으로써 적응하라는 이야기잖아요.
그게 치료법이 맞다면 굳이 이걸 병원 가서 백색 소음을 듣는 것보다 내가 직접 그 소리를 알고 그 소리를 틀 수 있으니 그 소리에 맞서도 된다는 뜻이잖아요.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어차피 이 병은 죽을 병도 아니고 더 악화될 것 같지도 않고 Fix된 상태로 보이니까요.
감기에 걸렸을 때 귀가 아픈 이유를 영어로 구글링해보니 eustachian tube에 문제가 생겨서라고 나오는데요. 혹시 나 같은 환자들도 eustachian tube에 문제가 생겨서일 가능성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연이 참 안 되었네요.. 환자의 마음을 살피는 이상훈 선생님 넘 훌륭하십니다
조용한 삼실에서 직위높은 한사람이 사물함문을 쾅! 하고 닫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이런 삼실에서 2년 가까이 일하다 보니 귀가 상당히 예민해져있고 깜짝깜짝 놀라고 골이 쪼개지는 고통이 오고 최근에는 너무놀라 심장이 쓰리고 아프기까지 합니다. 결국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사서 하루종일 껴야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죠. 저만 이런게 아니라 다른직원들도 상당히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나마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귓구멍은 아프지만요. 일하는 시즌동안 이동이 안돼서 어쩔 수 없이 일하고는 있지만 시즌 끝나면 당장 다른곳으로 이직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장이 아파서 검색하다가 좋은말씀 잘 들었습니다.
긴장성 고막장근 증후군이었네요. 제 증상은...
선생님 감사합니다.
병원가봐야 답도 안나오고 귀는 과하게 불편해져서 걱정이었는데 속이 다 시원합니다.
우리. 상훈쌤. 나왓다
이렇게 보니또 반갑네요
보고싶어요...
생활소음이 있으면 뭐랄까. 그냥 tv나 유튜브보는 정도는 되는데 머리를 써야하거나 집중해야 할 때 너무 거슬려서 예민해져요. 그때문에 누군가와 같이 살 수 없는 게 아닐까 고민하게 됩니다. 집중해야 할 때(예를 들어 글을 쓸 때)는 아~~예 적막해야 되고 어떤 소음이 조금이라도 들리면(특히 반복적인 소음 볼펜 딸깍소리, 냉장고소리) 신경이 그쪽으로 뺏겨버리고 화가 나서 괴로워요. 이것도... 과민증일까요. 이명은 있다없다해서 이제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습니다ㅠ
안녕하세요 비온뒤 박정은PD입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www.aftertherain.kr 비온뒤 홈페이지에 커뮤니티에
질문 올려주시면 전문가 선생님의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온뒤가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이상훈 선생님 방송은 믿고 보지요! ㅎㅎ
어릴땐 교실에서 장구를 쳐도잘잤는데. 언제부턴가. 작은ㅇ소음? 거실에서 나는 특정 생활 소리들에 소름이 끼치고 순간 너무 힘듭니다 ㅠ 그래서 식구들이랑. 같이 못살겠어여ㅠ 순간 막 울부짖습니다 ㅠ 너무 괴로워요
어쩌겠어여
그냥사세요
그 고통 이해합니다ㅠ
ㅅㅂ 층간소음땜에 나도
개미지나가는소리에도 깬다 진짜 여기까지옴 새벽3시에 이글보고 심정이해간다 나진지하게 고등학교 재입학 할까 생각했음, 고딩때 교실에서 장구를치든북을치든 잠드는데 머리대면자고 진짜 안깨고 흔들기전까지안깻는데 이렇게 반대가되다니, 물론 심리적인게 굉장히크긴함 ㅅㅂ 자면안될시간과
자야하는시간에 시간에쫒기다보니 ㅋㅋㅋㅋㅋㅋ
사연보니 마음이 아프네요ㅠ 영상이 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사연 하나하나 신경써주시는 비온뒤 피디님들 그리고 이상훈 원장님 멋지십니다!!!
저도 1년 정도 전부터 이분과 동일한 증상으로 약간 자극적인 소리가 날때마다 귀속 근육이 지멋대로 움직여 불편감이 많은 상태인데 이제서야 이 영상을 찾았네요. 동네 이비인후과 갔더니 약으로는 일시적인 진정만 가능하기때문에 처방은 해줄수 있으나 제가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일시적인걸 원하는게 아니라서 약처방은 거절했고 귀마개 주신거 가지고 왔네요 ㅎㅎ; 청력 손상은 아니라서 안들리는건 아닌데, 특정소리가 날때마다 귀구멍 속의 근육이 지멋대로 움직이고 덜컹거리는게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라서.. 고민이 되네요 하..ㅠ
혹시 현재는 치료하고 계신지 상태가 어떠신지 여쭙고싶습니다. 저랑 너무 똑같은 증상이어서요
@@maxicoo4544
동네이비인후과에서는 이런 병명에 대해 일절 언급도 없는걸로 봐선 잘 모르는듯하고 아마 이 영상처럼 전문병원이나 큰종합병원 정도 가야 제대로 된 처방과 치료를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거리상,시간상으로 전문병원이나 큰병원을 갈 처지가 못되서요.
긴장성고막장근증후근같고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턱관절장애와 연관이 있는건 아닐까 싶네요.
(저는 아주 어렸을적부터 이갈이가 있었던지라 연관이 있는것 같아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유튭에 긴장성고막장근증후근 검색해보면 '고막장근 제거수술' 해결책으로 제시하시는데.. 일단 그렇게까지는 너무 큰 리스크인것 같아서 그냥 적당히 큰소리나는것은 스스로 조심하고, 큰소리가 날경우 잠시 귀를 살짝 막고 있는정도..?로 지내고 있습니다.
귓볼밑에 턱관절과 귓볼뒷쪽 연결부분을 마사지해주면 해당 근육을 살짝 이완시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가끔씩 그렇게 해주고 있습니다.
싸구려스피커 소리를 크게 틀어놓으면 귀가 찢어질것 같은 느낌을 받을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되도록 음질 좋은 스피커 소리들으시구요. 이어폰은 가급적 삼가하시는게 좋습니다.
혹시 귀 마개를 사용하신다면 스펀지 귀 마개는 귓구멍 압박이 심해 쓸리는 느낌이나 박동성 이명을 느끼게 될 수 있으므로 실리콘날개형 귀마개를 쓰시면 압박이 덜하여 좀더 편하게 쓰실수 있을것입니다.
(귓구멍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귓구멍이 좀 좁은편입니다.)
@@lse565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음악을 크게 들어왔어서 이런 증상이 생긴것 같은데요 특히 방안에 혼자있거나 탁 트이지 않은 밀폐된 공간에서 는 정말 작은 소리에도 소리가 납니다.
그나마 밖에나가면 많은 소음에 노출이 되어있어서 예민하게 반응을 하지 않는것인지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maxicoo4544저도 같은 증상으로 오래 불편을 겪다가 최근에 귀 전문으로 보는 이비인후과 가서 약물치료 했어요!
신경안정제 처방해주셨고 먹으니까 너무 편안해지더라구요 ㅎㅎㅎ
물론 약을 다 먹고 나서는 다시 귀가 조이는 느낌과 으드득거리는 소리가 다시 들렸지만
의사선생님은 약처방을 더 해주시고 불편할때만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게 막 아픈건 아니고 증상이 있다없다해서 병원진료를 받기가 애매했었는데
약먹고 소리가 안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ㅎ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 방문해보세요!!
@@maxicoo4544 저랑 같으세요 ㅠㅠ 방안에 혼자 있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정말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요 ㅠㅠ 차라리 밖에 나가면 여러 소리가 들리니 민감도가 떨어지구요 ㅠㅠ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
자주 찍어주셧으면 좋겠어요! 너무 친절하십니다.
선생님 열흘전에 절에서법문2시간들었는데 그날따라 마이크소리가 너무커마지막에 오른 귀가 통증이 와서 바로나왔읍니다
청력은 괜찬은데 귀주위가 통증이 가끔와 찜질합니다 그날따라 피곤해습니다 병원가 일주일 먹었는데도 마니 예민하고 과로을 마니합니디ㅣ처음이에요 턱주위가 우리하구요 칠십대입니다 감사합니디ㅣ
대단히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샘 병원 어디세요?
이상훈 선생님 좋은 강의 감사해요♡ 따뜻한 분이시네요
선생님 상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주부터 갑자기 오른쪽 귀가 다른 외부적인 청각적 자극에는 아무렇지 않은데, 제가 말하거나 ,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 또는 고양이 울음 소리처럼 옥타브가 높은 소리가(노래, TV쇼 포함)가 들릴때,굉장히 날카로운 소리( 마치 창문이 열려 굉장히 날카로운 바람소리가 들리는 것처럼)가 동반돼서 들립니다. 사람들이 조금만 모여서 대화해도 귀가 너무 아파 듣지 못 하겠고 불쾌한 소리가 동반되니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ㅠㅠ 외부 소음이 없을 때는 귀가 먹먹하구요.. 이러한 증상이 계속 지속적인 건 아니였고 하루 이틀 괜찮아졌다 다시 재발하더라구요..그래서 이번주 월요일에 반차 쓰고 귀전문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하필 월요일에는 귀가 너무 멀쩡해 진 겁니다. 검사도 웬만한건 다 받았는데 정상이라고 하구요.(지금처럼 귀가 아플 때 받으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저보고 청각과민증 같다고 하시는데, 그 얘기뿐 그냥 귀아프면 귀마개 하라는 얘기 밖에 안 해주더라구요.. 오늘은 귀가 또 다시 아파서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제가 지금 겪고 있는 증상이 청각과민증이 맞을 까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
환청이거나 스트레스 증상일수도 있으니 정신과에 가보시는것도....
저도 같은 증상입니다. 발생은 큰 소리에 노출된 이후에 생김. 아마도 청각 과민증인 것 같습니다
저는 돌발성 난청 영상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되면 어떡하지 갑자기 불안감에 휩싸여 그 뒤로부터 접시 부딪히는 소리나 나무문 닫는 소리가 귀에 날카롭게 꽂히고 불편하고 공연장 가면 평소 펀안하게 들리던 소리가 지금은 고막을 파고들어 떨리는 느낌이 들고 심장이 벌렁거린다고 해야하나? 암튼 불편하게 들리고 소음처럼 들리고 귀 안쪽이 아프고 신경을 계속 쓰다보니까 머리가 지끈거리고 그러더라구요. 이게 신경성 고막장근 증후군이나 청각과민증인가여? 만약 맞다면 저는 앞으로 계속 공연을 자주 보러가야하는데 이 증상을 치료하려면 약물치료밖에는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 상담도 받고 있는데 여러가지 방법 다 써볼려구요ㅜㅠㅠ 약물치료가 제일 효과적이겠죠?ㅜ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어요~ 이상훈 선생님 좋아요!!
엄마가 귀에서 이명이 들려서 심적으로나, 머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이비인후과갔는데 검사는 간단한 청력검사뿐, 의사선생님이 귀를 보시고 귀 근처 외부근육 풀어주듯 마사지 해주시고. 약은 안정제.. 자낙스정 처방이 끝이었고 재방문 3번이나 했는데 나아지질않고.. 의사는 달팽이관의 노화때문에 고칠 수 없다는 대답뿐이라 답답했는데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최고입니다. 시원하네요
저는 씹는 소리랑 손가락으로 따그락 따그락 하는 소리, 남이 밖에서 노래 부르는 소리에 엄청 예민해 해여!! 엄청 심하게!! 휫파람 소리에도 예민해요!! 키보드 소리에도 예민해질 때도 있어요!! 너무 심한건가
혹시 이것의 증상에 비닐 부스럭거리는 특정 주파수나 높은 소리를 들을때 고막에서 진동이 있는 느낌이 있는것도 포함되나요?
선생님 뇌명은 왜생기나요
저는 뇌명이어서 불편해요
이 분 에스더님 남편인줄 알았네
잠들기전에 갑자기 귀에서 후웅~ 하는 바람소리가 크게 들릴때가 있는데 괜찮을까요?
사연자체는 상당히 안타까운한데
저하고 비슷하네요…
왼쪽만 사람목소리나 특정 주파수에서 고막(?)이 떨리면서 상당히 불편해지는데
이기 그냥 클래식이나 음만있는 음악을 들을때는 안그런게…ㅠㅠ
그리고 10Hz인가 오른쪽에서는 들리는데 왼쪽은 그냥 해당음이 이명으로만 계속 지속적으로 들리고… ㅠㅠ
이 이명을 없애고 싶은데…ㅠㅠ
나도 특정 고주파수대에서만 고막이 떨리고 귀가 괴롭습니다. 소프라노 중에서 특히 고음역 소프라노의 노래는 듣기 괴로워요.
일반적인 음악도 트레블을 많이 올리면 듣기 괴롭고요. 여러 사람이 모였을 대 목소리 큰 사람이 있으면 귀가 괴롭고요.
이걸 아직 의사들이 원인을 모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내부에 분명히 물리적인 변화가 있을 겁니다.
감기 걸렸을 때 사람 목소리에 귀가 아픈 증상은 일반적인데 그 증상과 비슷하지 않나요?
영어로 구글 검색을 해 보니 감기 걸렸을 때는 유스타키오관에 일시적인 장애가 있어서 귀가 아픈 거라고 하네요.
청각과민증도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보는건가요?
약물/소리/인지
홍박사님 파마 푼줄!!!ㄷㄷㄷㅋㅋㅋ
저는요 3년 넘게진행되어서요
큰병원도 갔는대 선생님께서
뇌명이라고 하셨어요 처음엔
약도복용하곤했는대 지금은
잠들때! 수면음악을 들으면서
아침까지 수면을 하고있어요
치료는 없는건지요~~~
너무 감사합니다
여기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한번 가봐야겠어요!
이상훈 선생님 잘생기셨어요~~
설명 중에 짭짭거리지 마세요.. 듣기 괴롭네요
이미 다 자연스레 하고 있는 것들이라서 도움은 안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