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8 조상이 화가 난 이유 추가하자묜요 자기가 매국노짓하고 죽어서 후손들은 돈 많은 부자로 미국 가서 잘 먹고 잘 살게 됐는데, 정작 조상인 자기가 묻혀있는 땅은 전세사기 당해서 안 좋은 땅임. 거기다 후손은 자기 무덤에 찾아와 주지도 않고 제사도 안 지냄. 그러니 밥을 못 먹어서 쫄쫄 굶은 거예요. 그 조상 귀신이 미국 집에 있는 할배 찾아가서 “여긴 젖과 꿀이 흐르는데 나는 춥고 배고팠다”라고 원한에 찬 목소리로 대사 치는 장면도 있습니다. 그렇게 쫄쫄 굶은 상태로 자손 찾아가서 죽이고 호텔에서 보이는 음식 다 처먹고... 아무튼 그래서 묘 터도 안 좋고 첩장돼서 빡침+자기를 챙겨주지 않는 자손에게 빡쳐서 원한만 남아 모두를 죽이려 한 매국노조상 되겠습니다
다이묘 등장 한 다음에 짜친다는 평이 많은데 난 그 부분부터 더 몰입하고 보게돼서 이렇게 평 갈리는 게 신기함 어느 분 댓글처럼 장감독님이 진짜 하고싶었던 건 거기서부터인 거 같은데 ㅋㅋㅋ 공포의 실체를 아예 드러내버리는 게 장재현 감독님 스타일이고 그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함
ㄹㅇ 공포의 실체가 드러났는데 그 풍채가 너무 압도적이라 오히려 더 몰입됨 ㅋㅋㅋ 덩치나, 걸을 때 나는 무거운 갑옷 소리나, 목소리나 다 너무 좋았음 살짝 미지의 공포를 기대한 사람이랑, 크리처물도 즐기는 사람의 평가차이인듯? 호불호 충분히 이해는 감.. 감독이 의도한대로 만들어지기도 했고
후반부에 짜식는다는 리뷰 많이 봐서 왜지? 했는데 '그것'이 나오자마자 뭔말이지 알았음ㅋㅋㅋㅋ 근데 난 그걸 감안해서라도 재밌어서 2차까지 뛰었다. 갠적으로 파묘는 해석본 본 뒤에 두번봤을때 놓친 장면들 보는 재미가 쏠쏠했음. 감독님이 오컬트에 굉장히 진심이셔서 고증을 잘하기도 했고 보면 그 디테일이랑 떡밥 찾는 재미가 있음. 근데 확실히 랑종, 곡성 기대하시고 보시면 안됩니다. 이건 동양판 슈퍼내추럴 같은 영화임.
애초에 오컬트라는 장르가 보이지않는 존재의 위협이 무서운거라 대부분의 오컬트 영화가 귀신이 실체화하는 장면은 진짜 기승전결의 극후반 절정에나 한 20분 보여주고 마는건데 그 실체가 파묘처럼 크리쳐물이 되고 갑자기 물리적 싸움을 하기 시작하면 진짜 존나 짜쳐짐 ㅋㅋ 나는 랑종도 비슷한 맥락으로 후반에 좀비물처럼 됐을떄 좀 짜치더라
채팅창도 그렇고 이 영화가 억국뽕으로 매도당하는게 좀 안타까움 일제의 쇠말뚝썰은 흥미로운 소재들을 엮기 위해 음모론을 차용했다 정도로 보는게 맞고 영화에서도 그거 다 거짓이었다고 언급도 해줌 거기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가 땅에 대한 이야기 이기 때문에 차용하기 굉장히 좋은 소재임 2부에 괴물이 튀어나와서 짜쳤다는 얘기는 존중함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음
(파묘 보고 나서 보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 여기 나오는 등장 인물 이름도 다 독립 운동가임 이도현 - 윤봉길 (처음엔 봉길이라고 부르다가 병원에서 굿할때 윤서방이라고함) 김고은 - 이화림 (여성 독립운동가) 최민식 - 김상덕 (독립운동가) 유해진 - 고영근 (독립운동가) 최민식이랑 유해진이 하는 가게 이름 ‘의열’ 장의사 보국사 주지스님 법명 ‘원봉’ 스님 주인공들 차량번호 1945 (광복 맞이한 연도) 0815 (광복절) 0301 (삼일절) 그리고 처음에 나온 부잣집 가문은 이완용 집안을 모티브로 한거라네용 며느리와 할아부지 유령이 같이 춤춘것, 아들이 자살한것 -> 이완용과 며느리가 불륜 관계여서 아들이 자살했었다는 소문을 모티브로 한듯 그리고 부잣집 가문에서 고모 (할아부지 딸)은 안 죽은 이유 : 난 첨에 딸을 예뻐해서 안 죽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딸은 시잡갔으니 출가외인, 자기 가문 사람이 아니라서 딸은 안 죽이고 며느리만 죽인거라네용
감독님이 말 하시길 공포 영화가 아니라고 말 하셨읍미다 그러니 별로 무섭지 않았다고 느꼈을지도 (본인은 무서워서 친구랑 껴안고 봄) 그리고 1부와 2부가 너무 딱 나뉘어진 느낌이 든 이유는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라고 했듯이 딱 반을 끊었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하십니다~
세 번 봣는데 빼먹은 건 잇어도 얘기한 건 거의 맞음 1. 초반에 민식해진이 고기 구워먹는다 햇는데 터 다시 봐주러 갓다가 캔 송이 구워 먹은 거임 2. 대살굿이 혼을 달래주는 게 아닌 묘 파는 인부들에게 갈 귀신의 살기를 제물을 세워 두고 그쪽으로 살을 보내는 것 3. 관 딴 직원이 삥땅 칠라고 한 건지 혼에 홀린 건지 갑론을박이 쩜 잇음 확실하지 않음 4. 사무라이가 간이 없어서 간 뽑으러 다녓다기보다는 여우 (키츠네) 가 일본을 상징하는 거니까 은유처럼 여우여서 간 빼먹고 다닌다를 보여준 듯 5. 음양오행 부분도 좀 단순해졋지만 근본은 맞음….ㅋㅋㅋ 6. 넷이 그냥 단체사진 찍는 게 아니라 최민식 딸 결혼식 단체샷에 셋이 낀 거임
2부가 짜치다(?)는 호불호 갈리는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는 하지만 난 그럼에도 너무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음. 애초에 장재현 감독의 의도가 범의 허리를 여우가 끊은 것처럼 영화의 형식 전환을 확실히 하는 거였고, 오니라는 일본의 전통적인 악귀의 등장을 통해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함. 단순한 오컬트 물이라기보단 동양의 종교, 무속의 조화 그리고 항일 소재가 들어가서 좀 더 마음에 오래 남고 흥미로웠던 거 같음
증조할아버지가 원한을 품는 거 자체는 전혀 이상할게 아닙니다. 한국식 사후세계의 관점에서 생후에 계속 지내게 될 묫자리가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터는 안좋고, 근처에 여우가 돌아다니고, 가문에선 몰랐으나 첩장까지 된 상황에서 편히 못쉬고 100년을 고생, 발견 못했으면 영영 고통받을 상황에서 어느 누가 원한이 안생긴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 최민식이 쇠못을 뽑으러 가는 과정 자체도 1부에서 자기의 딸이 곧 시집에 가는 상황과, 파묘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인 가문의 증손자를 도와주기 위해, 김고은을 도와주는 할머니 무당 등 애초에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어필하는 장치들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지관으로써 살아온 6-70대인 최민식이 후에 살게되는 자신의 딸, 손자손녀 등등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고 싶게하는 마음은 충분히 공감할만합니다. 마치 최민식의 작중 이름처럼 독립운동가를 연상케 하죠. 2부에 나오는 일본귀신은 도깨비불과 사무라이가 합친 형태인데, 사무라이는 과거 유명한 쇼군이었고 어느 시점에 일본의 음양사가 사무라이가 쓰던 일본도를 생후에 몸속에 칼을 박고 "범의 허리"를 끊는 대못 그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음양오행에서 불과 쇠에 대칭되는 물과 나무로 상성을 이해하고 보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애초에 감독이 인터뷰에서 오컬트영화가 아니라고 했는데, 룩삼님이 오컬트영화로 안느껴졌다는 평가는 오히려 영화가 잘표현됬다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국뽕이니 크리쳐물이니 가족애를 강조하는 영화니 저는 셋 다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한국적 미신, 정서 등 감독님이 잘엮어서 이렇게 구성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파묘를 되게 재밌게 보았고, 후에 해석영상들 몇 개 본 입장으로써 좀 더 다양한 정보롤 듣고 룩삼님이 다른 관점도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댓글 남깁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꾸벅)
억국뽕이라는사람은 역사 공부를 헛으로 했나 싶음.. 그시절 친일파들이 지금 잘 사는거 맞잖아…? 현실을 얘기해도 억국뽕이라니까 좀 웃김 ㅋㅋ 정치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영화에 문제는 딱히 없어 보이는데.. 말뚝도 음모론일뿐이라고 유해진 대사로 언급해줬고.. 일단 나는 건국전쟁볼 바엔 파묘 두번 볼 듯
아니, 그냥 오니 부터 몰입이 안되고 재미가 없다는데, 왜 그걸 역사의식 부족이나 매국노로 몰아붙이는지 이해가 안됨. 그래서 그에 대한 반발로 억국뽕이라는 말도 나오는거고.. 재미가 없다고 재미가.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지 뭐 그걸 그런식으로 매도하냐고. 옛날에 심형래의 ‘디워’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최초로 미국에서 개봉하는 영화라고 그 영화 욕하는 사람들은 매국노 취급 받았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달라진게 뭐냐? 노파심에서 말하지만 심형래 감독의 디워. 찾아보는건 극구 말립니다. 영화 클레멘타인을 재밌게 보신분이라면 말리집 않겠습니다만…
@@ohsungc2나도 귀신 안 믿음. 하지만 영화를 볼때 내가 그 영화안에서 있는것처럼 사고를 하고 그 세계랑 나의 현실세게를 동일화 시켜서 ‘몰입’을 하게하여 보게 만드는게 잘만든 오컬트 영화지. 나도 처음 부분은 흥미진진하고 재밌는데? 하면서 보다가 사무라이 얼굴을 보는 순간 그 몰입이 다 깨져버림. 뭔가 1990년대 분장한 귀신같았달까. 좀 아쉬운이 남는 영화였음
16:13 저 다이묘가 그 말뚝 그 자체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신이 된 그 다이묘가 칼에 깃들어 있는걸 그 여우라 불리는 일본점쟁이가 신사에 모시는 척 거구의 시신을 구해 목을 베어내고 다이묘가 깃든 칼을 박아넣고 다시 머리꺼지 붙여 무장까지 시킨채로 묻어둔것 그 다이묘가깃든 칼을 박아넣은 관을 세로로 묻어둔 것 자체로 초거대 말뚝을 박아넣은 것과 다름 없었던 것이죠 그러니 묫자리를 파도파도 말뚝은 나오지 않은 것이고요
오컬트랑 공포영화는 구분할 줄 알았으면 좋겠는데, 대부분의 리뷰가 공포영화랑 오컬트를 동일하게 보는게 아쉽.. 오컬트 매니아로는 꽤 재밌게 봤음. 일본쪽 요괴도 관심이 있어서 음양사, 오니 이런것도 나쁘지 않았는데, 2부 오니 비쥬얼을 좀 덜 보여주면서 음산하게 연출했으면 어땟을까 싶기도 함
사무라이 외모빼면 전 다 좋았어요 애초에 리뷰같은 걸 많이 보고 가서 이해 안 되는 장면도 없었고요😂😂 처음 친일파 할아버지가 분노만 남은 이유라던가 맨 처음부터 여우가 나온 거(한국에는 여우가 없다고 들음) 몇몇개는 룩삼님 영상에 안 나와서 얘기는 안 하지만,,그리고 영화 자체도 되게 설명을 잘 해줘서 굳이 리뷰 안 봐도 이해가 다 갈 수준이어서 더 좋았음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정말 못 보는 사람인데 사무라이 얼굴 너무 징그러워서 못 봤던 거 빼면 엄청 무섭지는 않았어요👍😂
대충 무슨 느낌인지 알겠다 1부의 호러하고 무서웠던 분위기가 우리의 기대대로 2부에서 증폭이 되고 공포가 극대화가 되는게 아닌 사무라이라는 영혼이 갑자기 실체화 되면서부터 급 크리처물이 돼버린 아쉬운 마무리라는 느낌 ㅋㅋ 뭐 그래도 참신하고 잼있었다 뭔가 방향성에서 조금 아쉽다는 거지
일단 나는 재밌게 본 입장임 (밑부터 스포) 근데 진짜 아쉬운 게 일단 앞부분은 지렸음 무덤 처음 봤을 때 연출이랑 뱀 연출, 서있는 관에서 기괴함 피크 찍고 그 사람일 수 없는 거대한 실루엣에 김고은 벌벌 떨고 거기까진 와 ㄷㄷ 하면서 봤음 이새기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까 기대하고 있는데.. 갑자기... 실체가 나와버리는 거임... ??뭐임?? 프레데터인가? 생긴 거도 좀 개좃밥 같고 말 줜나 많고 설정에 비해서 가볍고 짜친다 해야하나 이타도리 유지 흑섬 선에서 정리 가능 그래도 도깨비불이랑 쌈님은 맘에 안 든 거 같긴 한데 마지막 속성 공격 부분은 동양 오컬트 요소를 챙긴 느낌이라 좋았음
저는 공포감을 조성하는 연출이 압축적으로 들어가서 더 맘에 들었어요. 특히 동티 맞은 인부가 귀신한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을 길게 보여주면서 기괴함과 공포심을 조장했으면 오컬트 장르를 소모적으로 쓰는 부작용이 남았을 거 같은데 적재적소에 임팩트 있게 뙇! 나오고 사라지는 거 보고 아 이 감독님은 나라도 사랑하지만, 오컬트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느꼈네요
영화 제작에 참여하신 무당분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조상이 화가 나서 자신들의 손주들을 죽인 게 아니라 그 조상의 형태를 한 저승사자일 것이라고 합니다 어느 누가 자신의 손주를 그렇게 죽이고 싶어하겠냐며 단호하게 말씀하시더라고요 😂😂 그리고 장르에 대해서 감독님이 이야기 하셨는데 공포와는 거리가 멀다고 직접 이야기하셨어요!
tmi. 원래 죽은사람은 산사람처럼 깊게 생각을 못하고 1차원적인 생각밖에 못하는걸로 알아요 우리 입장에서 지 불편하다고 자손 해하는게 뭔 말이냐 하지만 죽은 사람 입장에서는 산소탈이 진짜 고통스럽고 그걸 오래 겪다보면 원한이라는 감정 밖에 안남습니당 그렇다고 그게 잘하는 짓은 아니지만요
근데 실제로 감독이 공포영화는 피해자들의 스토리인데 파묘는 전문가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영화라고 언급한거 보니까 초점이 확실히 공포는 아니었던것 같음 공포영화는 위기 상황 처할때 주인공이든 서브주연이 쫄고 얼빵하게 당해야 무서운 맛이 있는데 일단 최민식, 김고은이 너무 든든함ㅋㅋㅋㅋㅋ 위기상황에 대한 판단도 오지게 냉철하게 내리고 실제로도 너무 프로패셔널하게 잘 해결을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공포영화라고 생각안하고 문제 해결 과정 떡밥 회수나 고증, 해석 보면서 보면 개재밌음 ㄹㅇ 그리고 1장 2장은 감독이 아 걍 1편 2편으로 나눠 만들까 라고 생각할정도로 생각보다 더 똑 떨어진 이야기였더라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가 메인 테마다 보니까 영화 허리도 끊고 싶었댔음 그래서 난 2편짜리 드라마 본것 같더라 프리퀄이나온다면 그것도 3편처럼 느껴질것 같아서 기대되는
진짜 마지막 오니는 실체화 하지 말고 초반 중반처럼 초자연적 현상이나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식으로 갔어야함. 완벽한 영화가 되려는데 일부러 흠집을 낸 느낌임. 스토리라인도 깔끔하고 갑툭튀가 아닌 분위기로 압도하는 긍정적인 공포감 조성, 장례식장을 다녀왔다면 누구나 느낄만한 묘한 기괴함까지. 마지막에 오니와 치루는 철권은 짜짜구리를 넘어 공포감으로 발기된 것을 0.5초만에 식게 만드는 엄청난 임팩트였음
9:58 조상이 화가 난 이유 추가하자묜요
자기가 매국노짓하고 죽어서 후손들은 돈 많은 부자로 미국 가서 잘 먹고 잘 살게 됐는데, 정작 조상인 자기가 묻혀있는 땅은 전세사기 당해서 안 좋은 땅임. 거기다 후손은 자기 무덤에 찾아와 주지도 않고 제사도 안 지냄. 그러니 밥을 못 먹어서 쫄쫄 굶은 거예요. 그 조상 귀신이 미국 집에 있는 할배 찾아가서 “여긴 젖과 꿀이 흐르는데 나는 춥고 배고팠다”라고 원한에 찬 목소리로 대사 치는 장면도 있습니다. 그렇게 쫄쫄 굶은 상태로 자손 찾아가서 죽이고 호텔에서 보이는 음식 다 처먹고...
아무튼 그래서 묘 터도 안 좋고 첩장돼서 빡침+자기를 챙겨주지 않는 자손에게 빡쳐서 원한만 남아 모두를 죽이려 한 매국노조상 되겠습니다
불쌍하긴 한데 생전에 한 짓을 생각하면 또 용서가 안됨ㅋㅋㅋㅋㅋ
다이묘 등장 한 다음에 짜친다는 평이 많은데 난 그 부분부터 더 몰입하고 보게돼서 이렇게 평 갈리는 게 신기함 어느 분 댓글처럼 장감독님이 진짜 하고싶었던 건 거기서부터인 거 같은데 ㅋㅋㅋ 공포의 실체를 아예 드러내버리는 게 장재현 감독님 스타일이고 그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함
ㄹㅇ 공포의 실체가 드러났는데 그 풍채가 너무 압도적이라 오히려 더 몰입됨 ㅋㅋㅋ
덩치나, 걸을 때 나는 무거운 갑옷 소리나, 목소리나 다 너무 좋았음
살짝 미지의 공포를 기대한 사람이랑, 크리처물도 즐기는 사람의 평가차이인듯? 호불호 충분히 이해는 감.. 감독이 의도한대로 만들어지기도 했고
와...저도 다이묘 등장 때부터 오ㅏ..Tibal ㅈ됐다.. 등장인물들 어떡하냐.... 겁나 몰입해가지곤 걱정하면서 이제 어떡하지 저거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덜덜 떨면서 봤었어요 ㅋㅎㅋㅎㅎㅋ😂
저도 일본귀신 나올때부터 엄청 무섭고 더 몰입해서 재밌었어요
전 등장보다 cg나 분장같은 효과가 덜 무서워서 실망했던...곡성의 악마같은 느낌을 기대해서 그런진 몰라도 좀 허접한 느낌 ㅜㅜ
@@qnrpwjd5225 왜냐면 이영화는 단순 공포영화가 아니니까요 엄청 무서운걸 기대해다면 땡 ㅋㅋㅋ
후반부에 짜식는다는 리뷰 많이 봐서 왜지? 했는데 '그것'이 나오자마자 뭔말이지 알았음ㅋㅋㅋㅋ 근데 난 그걸 감안해서라도 재밌어서 2차까지 뛰었다. 갠적으로 파묘는 해석본 본 뒤에 두번봤을때 놓친 장면들 보는 재미가 쏠쏠했음. 감독님이 오컬트에 굉장히 진심이셔서 고증을 잘하기도 했고 보면 그 디테일이랑 떡밥 찾는 재미가 있음. 근데 확실히 랑종, 곡성 기대하시고 보시면 안됩니다. 이건 동양판 슈퍼내추럴 같은 영화임.
사람느끼는게 다 똑같구나 댓글보자마자 뭔 말인지 알겠네 근데 나도 그거 감안해도 되게 재밌게 잘만든 영화라고 느낌
나도 보자마자 이 생각 ㅋㅋㅋㅋㅋㅋ 초반은 안무서운 랑종느낌
중간부터 감독이 드리프트를 90도 넘게 꺽어대는데, 용캐 탈선을 안하고 끝까지 곡예운전을 하면서 도착함 ㅋㅋ
애초에 오컬트라는 장르가 보이지않는 존재의 위협이 무서운거라 대부분의 오컬트 영화가 귀신이 실체화하는 장면은 진짜 기승전결의 극후반 절정에나 한 20분 보여주고 마는건데
그 실체가 파묘처럼 크리쳐물이 되고 갑자기 물리적 싸움을 하기 시작하면 진짜 존나 짜쳐짐 ㅋㅋ 나는 랑종도 비슷한 맥락으로 후반에 좀비물처럼 됐을떄 좀 짜치더라
@@fwss0904 ㅇㅇ 나는 애초에 크리쳐물이라는걸 알고 봐서그런가 걍 재밌었음 ㅋㅋ 곡성 생각하고 보면 실망하긴 하겠네
영화의 허리를 끊었다도 연계된거 같아서 2부식 구성도 굉장히 맘에 들었네요. 전 뒤에는 슈퍼내추럴, 퇴마록 생각나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오 좋은 해석이네요
감독 인터뷰보면 왜 그렇게 틀었는지.. 이해 납득이 됨 ㅋㅋ 의도한대로 만들긴 함. 거기서 호불호 갈리는거지만 ㅋㅋ
유럽, 미국에선 나치, 소련 가지고
실제 있었던 일이든 음모론이든
죄다 씹고뜯고 맛보고 즐기고 하면서
오컬트 영화 만들면 다들 재밋다고 봐주는거 생각하면
일제 시대 음모론으로 오컬트 영화 만드는게 뭐 어떤가 싶음 ㅋㅋ
나치 음모론도 뭐 다 진짠감 ㅋㅋ
ㄹㅇㅋㅋ
작가 이전 작품들을 본 입장에서 예상 못한게 튀어나와서 좀 당황했지만 걍 뭐 재밌게 봤음 ㅋㅋ
난 이 감독이 쇠말뚝 관련 소재를 진짜 맛있게 잘 사용했다라고 생각함
유해진 대사로 쇠말뚝 자체는 음모론임을 확실하게 환기하고 주술로 민족의 정기를 끊는다는 설정만 차용한 점이 되게 재밌었음
그런 소재를 자국에서 만드냐 타국에서 이용해서 영화를 만드느냐는 확실하게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자국에서 만들때는 정치적인 용도로 충분히 쓰일수 있어서 그런말들이 나오는거 같네요.
음모론을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건 상관이 없는데 그게 정치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면 조심해야하는 소재인건 맞지
채팅창도 그렇고 이 영화가 억국뽕으로 매도당하는게 좀 안타까움 일제의 쇠말뚝썰은 흥미로운 소재들을 엮기 위해
음모론을 차용했다 정도로 보는게 맞고 영화에서도 그거 다 거짓이었다고 언급도 해줌
거기다 이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가 땅에 대한 이야기 이기 때문에 차용하기 굉장히 좋은 소재임
2부에 괴물이 튀어나와서 짜쳤다는 얘기는 존중함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음
최민식이 후손얘기 하는게 좀 아이러니했지 뭐 풍수사로서 선배격의 열사들을 보고 큰결심 했다고 머리로 이해는 해도.. 최민식이 그 쇠말뚝을 뽑는 것에 강제력이나 다른 동기부여가 있으면 좀 걸리는 부분이 없지 않았을까 싶음
@@키백하안뽑으면 봉길이 뒤짐
사실 지금 영화 대성공한거 보면 억까는 개소리가 맞음 ㅋㅋㅋㅋ
쇠말뚝론 자체가 음모론이라 강조하면서 소재 자체는 환기에 성공했지만 국뽕 요소가 없다고 보기엔 등장인물 이름떡밥부터 관객들이 그렇게 느낄 여지는 차고 넘치게 많다고 생각함
그런 부분에 민감한 관객들이 좀 불호를 느끼는거지 머
@@우유치킨 다른건 몰라도 이름 가지고 국뽕이라 생각하면 진짜 문제있는 사람인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파묘 보고 나서 보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
여기 나오는 등장 인물 이름도 다 독립 운동가임
이도현 - 윤봉길 (처음엔 봉길이라고 부르다가 병원에서 굿할때 윤서방이라고함)
김고은 - 이화림 (여성 독립운동가)
최민식 - 김상덕 (독립운동가)
유해진 - 고영근 (독립운동가)
최민식이랑 유해진이 하는 가게 이름
‘의열’ 장의사
보국사 주지스님 법명 ‘원봉’ 스님
주인공들 차량번호
1945 (광복 맞이한 연도)
0815 (광복절)
0301 (삼일절)
그리고 처음에 나온 부잣집 가문은 이완용 집안을 모티브로 한거라네용
며느리와 할아부지 유령이 같이 춤춘것, 아들이 자살한것 -> 이완용과 며느리가 불륜 관계여서 아들이 자살했었다는 소문을 모티브로 한듯
그리고 부잣집 가문에서 고모 (할아부지 딸)은 안 죽은 이유 : 난 첨에 딸을 예뻐해서 안 죽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딸은 시잡갔으니 출가외인, 자기 가문 사람이 아니라서 딸은 안 죽이고 며느리만 죽인거라네용
감독님이 말 하시길 공포 영화가 아니라고 말 하셨읍미다 그러니 별로 무섭지 않았다고 느꼈을지도 (본인은 무서워서 친구랑 껴안고 봄) 그리고 1부와 2부가 너무 딱 나뉘어진 느낌이 든 이유는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라고 했듯이 딱 반을 끊었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하십니다~
감독이 편집하면서 나뉘어진것같다고 판단해서
장으로 나누는 편집 한거아님?ㅋㅋㅋ
@@han-xn7bb 원래 영화(시나리오)의 허리를 끊고 싶었다면서 작가의 욕심이라고 해도 좋다면서 말 하셨돈데여
오컬트 영화가 아닌데 정작 사람들이 다 호평하는 초중반부의 음산하고 압도적인 분위기는 오컬트적 분위기로서 호평을 받았다는게 아이러니 ㅋㅋ 그니까 사람들마다 관람평의 간극이 생기는듯
ㄴㄴ 오컬트가 아니라 공포영화가 아니라고 하신 거예요
@@user-de9kq2yf9e 수ㅜ정 하엿습니다 감사링
개인적으론 ㄹㅇ 극장에서 봐야됨 사운드가 미침
ㅇㅈ ㅈㄴ압도당함
근데 이거 룩삼이 스토리 설명하는거 완전히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됨 당연히 사람 기억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에서 잘못 기억하고 있는 부분이 조금씩 있음
세 번 봣는데 빼먹은 건 잇어도 얘기한 건 거의 맞음
1. 초반에 민식해진이 고기 구워먹는다 햇는데 터 다시 봐주러 갓다가 캔 송이 구워 먹은 거임
2. 대살굿이 혼을 달래주는 게 아닌 묘 파는 인부들에게 갈 귀신의 살기를 제물을 세워 두고 그쪽으로 살을 보내는 것
3. 관 딴 직원이 삥땅 칠라고 한 건지 혼에 홀린 건지 갑론을박이 쩜 잇음 확실하지 않음
4. 사무라이가 간이 없어서 간 뽑으러 다녓다기보다는 여우 (키츠네) 가 일본을 상징하는 거니까 은유처럼 여우여서 간 빼먹고 다닌다를 보여준 듯
5. 음양오행 부분도 좀 단순해졋지만 근본은 맞음….ㅋㅋㅋ
6. 넷이 그냥 단체사진 찍는 게 아니라 최민식 딸 결혼식 단체샷에 셋이 낀 거임
@@cvzssr 송이랑 소고기 구워먹는 장면이죠 ㅎㅎ 진짜 맛있는데
시작부터 잘못 기억하고 있는게 아기는 계속 울어서 안정제 맞고 잠든 상황이었음 ㅋㅋ
그걸 안 울어서 이상하다고 한 걸 보면 초반엔 집중안한 듯 ㅎㅎ
이 영화는 공포영화가 아니라 '오컬트' 영화예요.. 무서움보단 오니 등의 괴생명체를 내세운 장르임. 당연히 안 무섭다는 평이 나올 수 밖에.. 그리고 이런 오컬트물이라도 주인공들을 해입힐 것 같아서 무서웠다는 관객들도 많고 충분히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2:20 저 흙이 콩가루로 만든 거여서 ㅈㄴ 맛있게 먹었다는데
쿠키라던대
쿠키랑 콩가루 섞은거임
흙색 뽑아내려고 노력 ㅈㄴ 햇댓음
ㅇㅇ 과자 가루랑 콩가루랑 섞어서 달다고 그러더라
ㅅㅂ그냥 흙먹지 잠깐입에넣는건데
2부가 짜치다(?)는 호불호 갈리는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는 하지만 난 그럼에도 너무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음. 애초에 장재현 감독의 의도가 범의 허리를 여우가 끊은 것처럼 영화의 형식 전환을 확실히 하는 거였고, 오니라는 일본의 전통적인 악귀의 등장을 통해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함. 단순한 오컬트 물이라기보단 동양의 종교, 무속의 조화 그리고 항일 소재가 들어가서 좀 더 마음에 오래 남고 흥미로웠던 거 같음
뱀이 아니라 범
지도에서 한국지형을 호랑이로 비유하는거
증조할아버지가 원한을 품는 거 자체는 전혀 이상할게 아닙니다. 한국식 사후세계의 관점에서 생후에 계속 지내게 될 묫자리가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터는 안좋고, 근처에 여우가 돌아다니고, 가문에선 몰랐으나 첩장까지 된 상황에서 편히 못쉬고 100년을 고생, 발견 못했으면 영영 고통받을 상황에서 어느 누가 원한이 안생긴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
최민식이 쇠못을 뽑으러 가는 과정 자체도 1부에서 자기의 딸이 곧 시집에 가는 상황과, 파묘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인 가문의 증손자를 도와주기 위해, 김고은을 도와주는 할머니 무당 등 애초에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어필하는 장치들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지관으로써 살아온 6-70대인 최민식이 후에 살게되는 자신의 딸, 손자손녀 등등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고 싶게하는 마음은 충분히 공감할만합니다.
마치 최민식의 작중 이름처럼 독립운동가를 연상케 하죠.
2부에 나오는 일본귀신은 도깨비불과 사무라이가 합친 형태인데, 사무라이는 과거 유명한 쇼군이었고 어느 시점에 일본의 음양사가 사무라이가 쓰던 일본도를 생후에 몸속에 칼을 박고 "범의 허리"를 끊는 대못 그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음양오행에서 불과 쇠에 대칭되는 물과 나무로 상성을 이해하고 보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애초에 감독이 인터뷰에서 오컬트영화가 아니라고 했는데, 룩삼님이 오컬트영화로 안느껴졌다는 평가는 오히려 영화가 잘표현됬다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국뽕이니 크리쳐물이니 가족애를 강조하는 영화니
저는 셋 다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한국적 미신, 정서 등 감독님이 잘엮어서 이렇게 구성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파묘를 되게 재밌게 보았고, 후에 해석영상들 몇 개 본 입장으로써 좀 더 다양한 정보롤 듣고 룩삼님이 다른 관점도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댓글 남깁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꾸벅)
감사합니다
할아버지는 살짝 이해되는게 누가 자기를 저런 3미터짜리 괴물하고 같이 묻어가지고 거기서 같이 100년동안 지냈다고 생각해보셈. 나같아도 개무서워서 나 안꺼내주는 후손들한테 화날듯
최민식은 극중 독일인과 결혼한 딸의 가족도 한국에서 살길 원했음. 쇠못을 뽑고 우리 땅을 지키고자 하는 개연성이 충분하죠
감독 인터뷰에서도 공포영화는 아니라고 직접 언급했었죠 ㅋㅋㅋㅋ
저도 중간 부터는 콘스탄틴 보는 느낌으로 봤어요.
16:29 이거 듣고 "이게 뭔 개소리야?" 한 영화 안본 룩빡이님들
영화에서도 똑같이 말합니다 ㅋㅋ 다만 말하는 사람이 최민식이라 간지가 ㅈㄴ 날뿐
파묘가 국뽕영화면 미국에서 2차세계대전 영화는 전부 미뽕이겠노 ㅋㅋ 요즘 국뽕 사상검증 개심하네;
방구석 원종단 애들이 본국 까이는거 같으니까 못참고 튀어나오는거임 ㅋㅋ
국뽕이 아니라 반일영화는 맞음.
@@forthkim8130항일이라고 표현하는건 어떨까욤
국뽕도 반일도 아님 반일보다는 항일이지 반일이었으면 친일파 후손인 갓난아기를 살리게 했을까? 다 죽게 냅뒀겠지...
국뽕이 맞는데.. 본인이 다 맞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팩트를 잘 찾아 보세요
세상 모든분야에 리액션은 진짜 최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재밌게봤는데 무당 외에도 음양사나 사주에대해서도 알고 있으면 감독이 열심히 공부한게 눈에 보여서 즐기기 좋음
조상 빡친 이유
침실 ㅈ같은데 해놓고 후손들 잘먹고 잘 살면서 본인 밥 한 번 안 차려주고 찾아온 적도 없음
친일파 출신에 친일해서 번 돈으로 자식들 떵떵 거리게 살게 했는데
개 엿 같은 묫자리에 내팽개쳐두고 심지어 밑에 일본 사무라이랑 같이 있게 함 ㅋㅋ
애초에 등장인물 이름부터 2부 준비한 그건데 뇌절이라니...ㅋㅋ
그게 뇌절이 아니면 한국영화 수준이 국뽕 파워레인저 밖에 더 되냐 그냥 뇌절로 쳐 줘라
후반부에 장르 바뀌는게 뇌절이다 그게 싫다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난 감독이 그거 찍고 싶어서 사실상 극 전반부로 눈속임 한거라고 봄
극 자체가 일종의 첩장인거지
난 재밌게 보고 옴
애초에 사람들이 누구나 호평하는 초중반부의 음산하고 압도적인 분위기가 오컬트 장르 특유의 '보이지 않는 존재의 위협' 이라서 무서운건데 그 위협이 실체화되는순간 오컬트의 분위기는 그냥 짜칠수밖에 없는듯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뇌절 요소가 없지않아 있긴한데 (도깨비불), 얼굴은 분장인 거 같고 여튼 그렇게 티가 안났고 사운드랑 상황 긴장감 때문에 몰입되어서 그렇게 못 느꼈음 볼 당시엔.
영화가 첩장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 맞는표현인것같아서 개추
@@우유치킨 그건 나도 동감함 오컬트 특유의 분위기를 기대하고 갔던 사람들은 실망할 포인트가 있다는거 ㅇㅇ
@@우유치킨보이지 않는 존재의 위협이 실체화되는 게 장재현 감독 영화 특임 난 그게 좋아서 파묘도 ㅈㄴ 재밌게 잘 봄
영화 안봤지만 룩삼 볼려고 큰맘먹고 음소거 없이 스포당한다 그냥... 이 마음을 알아다오...
억국뽕이라는사람은 역사 공부를 헛으로 했나 싶음.. 그시절 친일파들이 지금 잘 사는거 맞잖아…? 현실을 얘기해도 억국뽕이라니까 좀 웃김 ㅋㅋ 정치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영화에 문제는 딱히 없어 보이는데.. 말뚝도 음모론일뿐이라고 유해진 대사로 언급해줬고.. 일단 나는 건국전쟁볼 바엔 파묘 두번 볼 듯
우리나라에 다이묘 묻어 두고 사자소생 시켜서
다시 죽이는게 국뽕이 아니라면 뭐임? 이게 역사는 아니잖아?
아니, 그냥 오니 부터 몰입이 안되고 재미가 없다는데, 왜 그걸 역사의식 부족이나 매국노로 몰아붙이는지 이해가 안됨. 그래서 그에 대한 반발로 억국뽕이라는 말도 나오는거고..
재미가 없다고 재미가.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지 뭐 그걸 그런식으로 매도하냐고.
옛날에 심형래의 ‘디워’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최초로 미국에서 개봉하는 영화라고 그 영화 욕하는 사람들은 매국노 취급 받았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달라진게 뭐냐?
노파심에서 말하지만 심형래 감독의 디워. 찾아보는건 극구 말립니다. 영화 클레멘타인을 재밌게 보신분이라면 말리집 않겠습니다만…
저도 후반부 별로였는데 흐름 끊기는게 감독이 의도한 거였다고하더라구요.
전세사기도 사기지만 친일파 집안인 걸 들키지 않으려고
무덤을 사유지로 놔두고 제사한번 지내지도 않은 걸 표현한 것도 있음..
억국뽕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감독이 이 오래 묵힌 과거들을 파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이중적인 생각도 했다고 함
안 무서운 점이 별로였다는 말은 오히려 어떤 사람들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말… 오히려 개쫄보인 나는 안 무서워서 넘 재밌게 봤음ㅋㅋㅋㅋㅋㅋ
룩삼님이 굿 장면이 가장 베스트 장면이었다고 하는데 ㄹㅇ 공감…… 가장 흥미가 생기는 장면은 무덤굿 장면이었던듯
안 무서운거는 감독이 의도한거라고 했음. 공포영화가 아니라고 인터뷰도 계속했고 ㅋㅋ
사무라이 귀신이 현실로 나온다는 점 부터 좀 짜침 ㅋㅋㅋㅋㅋ 초반엔 분위기랑 너무 좋았고 현실성 있었는데 갑자기 사무라이 나오고 확 판타지처럼 되버림 ㅋㅋㅋㅋ
나도 딱 이렇게 느낌ㅋㅋㅋㅋㅌㅌㅌㅋㅋㅋㅋㅋ 급 판타지가 돼서 좀 깼음
ㅋㅋㅋ 그런가.. 나는 원래 귀신 안믿어서 초반부터 판타지처럼 봤는데 ㅋㅋㅋ
아니 초반 귀신부터 판타지자나 ㅋㅋㅋㅋㅋㅋㅋ
@@ohsungc2나도 귀신 안 믿음. 하지만 영화를 볼때 내가 그 영화안에서 있는것처럼 사고를 하고 그 세계랑 나의 현실세게를 동일화 시켜서 ‘몰입’을 하게하여 보게 만드는게 잘만든 오컬트 영화지. 나도 처음 부분은 흥미진진하고 재밌는데? 하면서 보다가 사무라이 얼굴을 보는 순간 그 몰입이 다 깨져버림. 뭔가 1990년대 분장한 귀신같았달까. 좀 아쉬운이 남는 영화였음
뱀 반토막낼 때 비명지르는 거 땜에 개깜놀
안무서운게 당연합니다.
공포영화가 아니라 오컬트 영화거든요.
오컬트도 오컬트 나름이지 내가 생각한건
공포 오컬트 컨저링이나 애나벨 느낌이었는데 중간 부터는 영화가 미이라가 돼버린다고
우선 거기 나오는 배우들 연기가 미쳤음ㅋㅋ 지금 4회차 뜀
한국오컬트가 진짜 없긴없어서 귀하게 봤다... 호불호 갈릴만하긴한데 난 재밌었다
16:13 저 다이묘가 그 말뚝 그 자체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신이 된 그 다이묘가 칼에 깃들어 있는걸 그 여우라 불리는 일본점쟁이가 신사에 모시는 척 거구의 시신을 구해 목을 베어내고 다이묘가 깃든 칼을 박아넣고 다시 머리꺼지 붙여 무장까지 시킨채로 묻어둔것 그 다이묘가깃든 칼을 박아넣은 관을 세로로 묻어둔 것 자체로 초거대 말뚝을 박아넣은 것과 다름 없었던 것이죠 그러니 묫자리를 파도파도 말뚝은 나오지 않은 것이고요
애초에 장르 분류가 공포가 아니었기에 무섭지 않은 오컬트-크리처 영화를 만든 감독의 의도가 적절하게 먹힌 것 같네요.
이거 맞는게 공포영화로 보러가면 망하고 오컬트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러가면 굉장히 잘만든영화임
파묘 700만 축하합니다! 저도 천만 되는 그날까지 계속 보러 영화관 갈게요!
다이묘 나올때 난 진짜 무서웠는데
다이묘 목소리 연기력도 지렸다고 생각함
오늘 극장서 조조로 보고 나왔는데 연기에 감탄 연출에 감탄..후반부에는 어?..음..최민식 배우의 연기에 감탄. 진짜 한국 오컬트 영화는 이 감독이 탑인것 같습니다.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오늘 나온 아리아나 앨범리뷰 부탁드립나다.룩삼님
영화 리뷰는 처음 보는데 설명도 연기도 맛깔나게 잘하시는듯ㅋㅋㅋㅋ
관 세로로 세워둔 이유가 눕히니까 관 따고 위로 튀어올라서 그래놓은 디테일이 ㄷㄷ..
아뇨... 정령의 시체+관 자체가 쇠말뚝이라 세로로 묻어둔 겁니다
감독 인터뷰 보면 ㅋㅋㅋ 감독은 공포영화라고 생각 안하고 만듦… 안무서운게 당연함 ㅠ… 말그대로 오컬트… 오컬트가 호러는 아니니까… 아쉽긴 한데 감안하고 보니까 또 볼만하고 잘만든 것 같음
주술회전이랑 똑같다는 놈들은 뭐야 ㅅㅂㅋㅋ 오컬트 장르를 모르나
주술회전은 ㅅㅂㅋㅋㅋㅋㅋ
솔직히 보면서 주술회전 생각존나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ㄷㅆ들이 또... 어휴
@@dorkrit 퇴마 장르가 설정이 비슷하니까 생각날순 있지 ㅇㅇ 근데 똑같다는건 ㅅㅂ 걍 이누야샤가 주술회전이랑 똑같다는게 더 이해갈듯
@@dpr-ki2hd솔직히 2부가 주술회전이랑 뭐가 다른데
솔직히 후반부 그 녀석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와 지린다 했는데 그 녀석 나오고 좀 식긴 했음ㅋㅋㅋㅋㅋ 근데 집에 와서 영화 내용을 곱씹을수록 다시 재밌어짐
16:48 으악 ㅈㄴ 웃기닼ㅋ
다 필요없고 누레온나? 그 뱀에 여자머리달린 요괴 ㅈㄴ 기괴해서 소름돋음
걔가 제일무서웠음 십 ㅋㅋㅋㅋ
사무라이 자체가 쇠라는 부분은 사무라이 관에 넣을때 몸통에 긴 칼을 쑤셔넣고 묻습니다
저는 무서워서 눈 가리고 보고 그랬어요 ㅠㅠ
오컬트랑 공포영화는 구분할 줄 알았으면 좋겠는데, 대부분의 리뷰가 공포영화랑 오컬트를 동일하게 보는게 아쉽..
오컬트 매니아로는 꽤 재밌게 봤음. 일본쪽 요괴도 관심이 있어서 음양사, 오니 이런것도 나쁘지 않았는데,
2부 오니 비쥬얼을 좀 덜 보여주면서 음산하게 연출했으면 어땟을까 싶기도 함
ㄹㅇ 이거인게 무당 회상에 나온 일본 귀신은 끝까지 얼굴도 안 보여주고 기묘해서 조금 나왔는데도 되게 생각남
1부는 오컬트 분위기 잘 살리면서 가다가
갑자기 2부에서 가면라이더 크리쳐물이 되니까 그렇지..
영화보고와서 다시보니까 설명 개알차게 잘했네
완전 강스포네 ㅋㅋㅋ 재밌게봤음 이도현 존잘..
룩삼님 파묘 평 궁금했는데 올라왔네 굳ㅋㅋ
근데 난 겁이 많아서 오니 맨처음 나왔을때도 질질 쌀뻔했고도 초중반 몰입감도 개사기였어서 이렇게 재밌게 봤던 영화는 몇 안됐음..난 강추함
힐머니신 역 맡으신 배우분이 실제 만신인 현 무당분이시래요
난 재밌게 봄 그래서 2차도 뜀ㅋㅋ
사무라이 외모빼면 전 다 좋았어요
애초에 리뷰같은 걸 많이 보고 가서 이해 안 되는 장면도 없었고요😂😂 처음 친일파 할아버지가 분노만 남은 이유라던가 맨 처음부터 여우가 나온 거(한국에는 여우가 없다고 들음) 몇몇개는 룩삼님 영상에 안 나와서 얘기는 안 하지만,,그리고 영화 자체도 되게 설명을 잘 해줘서 굳이 리뷰 안 봐도 이해가 다 갈 수준이어서 더 좋았음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정말 못 보는 사람인데 사무라이 얼굴 너무 징그러워서 못 봤던 거 빼면 엄청 무섭지는 않았어요👍😂
사무라이 목을 베고 몸이랑 이어주는 과정에서 몸 안쪽에 칼을 박아둬서 쇠못이 되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사무라이 투구나 갑옷이 쇠못이라는 해석은 아닌것 같아요..!🙂
난 전혀 짜치지않았다. 존나 재밌었음 2차관람 완료
그 사무라이가 짜침?... 난 그럴리없는데 현실에 존재해버린, 날 죽일수도 있는 ‘그것’을 마주했을 때 굉장히 공포스러울것이란 생각에 몰입됐음
인트로부터 막깔나네 👍
다이묘가 짜친다고 했는데 나는 진짜... 다이묘 나왔을 때 제대로 좆됐음을 느꼈음... 이도현이 창으로 찔렀는데 갑옷에 막혔을 때 ㄹㅇ 와... ㅅㅂ 다죽게생겻네... 이렇게됨
대충 무슨 느낌인지 알겠다 1부의 호러하고 무서웠던 분위기가 우리의 기대대로 2부에서 증폭이 되고 공포가 극대화가 되는게 아닌 사무라이라는 영혼이 갑자기 실체화 되면서부터 급 크리처물이 돼버린 아쉬운 마무리라는 느낌 ㅋㅋ 뭐 그래도 참신하고 잼있었다 뭔가 방향성에서 조금 아쉽다는 거지
그냥오랜만에 볼만한 영화 나온거같앗음 👍🏻👍🏻
호텔 창문에 보이는 건물도 조선총독부의 모습을 겹치게 했다던데
룩삼은 아직 이해하지 못한 것이엇당..
그옛날 퇴마록소설 읽었던 세대의 저는
퇴마록이 영화로 나온것만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나는 재밌게 본 입장임
(밑부터 스포)
근데 진짜 아쉬운 게 일단 앞부분은 지렸음 무덤 처음 봤을 때 연출이랑 뱀 연출, 서있는 관에서 기괴함 피크 찍고 그 사람일 수 없는 거대한 실루엣에 김고은 벌벌 떨고 거기까진 와 ㄷㄷ 하면서 봤음
이새기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까 기대하고 있는데.. 갑자기... 실체가 나와버리는 거임... ??뭐임?? 프레데터인가?
생긴 거도 좀 개좃밥 같고 말 줜나 많고 설정에 비해서 가볍고 짜친다 해야하나 이타도리 유지 흑섬 선에서 정리 가능
그래도 도깨비불이랑 쌈님은 맘에 안 든 거 같긴 한데 마지막 속성 공격 부분은 동양 오컬트 요소를 챙긴 느낌이라 좋았음
흑섬 ㅋㅋㅋㅋㅋㅋㅋㅅㅂ 웃고갑니다
맞음 오컬트영화가 크리쳐물이 되는순간 그 짜침은 이루 말할수가 없음 ㅋㅋ
@@우유치킨 나는 B급 호러도 좋아하고 슬래셔물도 좋아해서 장르 드리프트는 괜찮았는데 디자인이 그게 최선인가 싶었음 차라리 김고은역 무당 회상에 몇 초 나오는 기모노 입은 귀신이 더 섬떡하더라
그게 이 감독 특징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작도 실체가 나와버려서 읭? 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뭔가 하나씩 틀리는거 개웃기노ㅋㅋㅋㅋㅋ
간만에 표값 안아까웠음 ㅇㅇ
영화는 안봤지만 룩삼님 설명듣고 사무라이가 쇠못이라는건 유추할 수 있었음
묘를 세로로 둔 것 부터가
영화말고 룩삼님 후기 재밌게 봤음다
재밌네요
벌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룩삼님 존재 자체가 재밌으신가봐요
@@looksam65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looksam654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끝까지 재밌던데 잼씀 다들 보셈
혼자 보고 온 사람인데 괜찮았음 후반부도 나는 ㄱㅊ았음 그리고 대살굿할때 사운드 ㄷㄷ
8:43 아 씨 개깜놀 소리지름,,,
9:59 영화에서 나왔듯이 5억이상을 쉽게 줄수있는 부자면 친일때 모은돈으로 호위호식하고있는데 자기는 쓸쓸하고 여우들 왔다갔다하고 이상한 3m되는 장수가 옆에서 씨익씨익 하면서 층간소음내니까 빡쳐서 죽인듯....
이 감독의 특징이 안보여줘서 무서워하게 만들걸 끝까지 보여주는 감독...
전작 사바하도 끝까지 보여줘서 읭? 스러웠던 영화였죠
이게 계속 그러니까 그냥 개성같아져요 ㅋㅋ
쫄보는 덜 무서워서 오히려 재밌게 봤어요
같이 본 더 쫄보는 무섭다고 친정 어머니 집으로 갔지만..
저는 공포감을 조성하는 연출이
압축적으로 들어가서 더 맘에 들었어요.
특히 동티 맞은 인부가 귀신한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을 길게 보여주면서 기괴함과 공포심을 조장했으면 오컬트 장르를 소모적으로 쓰는 부작용이 남았을 거 같은데
적재적소에 임팩트 있게 뙇! 나오고 사라지는 거 보고
아 이 감독님은 나라도 사랑하지만, 오컬트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느꼈네요
16:26 갑분포켓몬
이거 뭔가 시리즈로 나올 것 같음 이번 영화에서 그냥 지나가듯 나왔던 일본 여우랑 할머니 무당 얘기로 한 번 더 나왔으면 좋겠음
ㅇㄴ 뜬금없이 이런말해서 죄송하긴 한데 목소리만 들으면 ㄹㅇ 얌전한 주둥이 목소리 버전임 진짜 똑같어
영화 제작에 참여하신 무당분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조상이 화가 나서 자신들의 손주들을 죽인 게 아니라
그 조상의 형태를 한 저승사자일 것이라고 합니다
어느 누가 자신의 손주를 그렇게 죽이고 싶어하겠냐며
단호하게 말씀하시더라고요 😂😂
그리고 장르에 대해서 감독님이 이야기 하셨는데
공포와는 거리가 멀다고 직접 이야기하셨어요!
저도 두번봤습니다..대살굿씬이랑 오니등장씬이 완전 압도적이었음
다이묘가 자꾸 간 빼 먹는 게 그 배후가 여우요괴여서 그럽니다. 기순예 스님-> 키츠네 -> 일본어로 ‘여우’를 뜻함(메총키츠네) 그래서 주변에 여우가 많아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여우가 천연기념물이라 이미 이질적인 소재였던 것.
나 진짜 5시 30분에 보고 왔는데 개꿀잼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쇠말뚝 원정대에서 최민식은 국가적 사명감 같은 느낌으로 간게 맞지만, 유해진 김고은은 이도현 구하려고 간거임. 유해진은 쇠말뚝론에 근거까지 들어가면서 반박했으나 김고은이 결국 이도현 구하려면 가야한다고 해서 따라간거
아조씨 설명진짜 잘하시네옄ㅋㅋㅋㅋㅋㅋ
tmi. 원래 죽은사람은 산사람처럼 깊게 생각을 못하고 1차원적인 생각밖에 못하는걸로 알아요
우리 입장에서 지 불편하다고 자손 해하는게 뭔 말이냐 하지만 죽은 사람 입장에서는 산소탈이 진짜 고통스럽고 그걸 오래 겪다보면 원한이라는 감정 밖에 안남습니당
그렇다고 그게 잘하는 짓은 아니지만요
이쉑 영화 보긴 봤는데 디테일한건 다 다르네ㅋㅋㅋㅋ
그냥 파묘 시즌 1과 시즌 2를 한번에 본거라고 생각하며 재밌게 볼만한 영화였음
개무서워서 1쿨 후반부 거의 눈깔고있었고 2쿨 오니때도 거의 못보다가 오니 퇴근할때까지 김고은 나올때만 봤는데..
애기가 안우는게 아니라 하루종일 울기만해서 불렀던거 아녔나
근데 실제로 감독이 공포영화는 피해자들의 스토리인데 파묘는 전문가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영화라고 언급한거 보니까 초점이 확실히 공포는 아니었던것 같음 공포영화는 위기 상황 처할때 주인공이든 서브주연이 쫄고 얼빵하게 당해야 무서운 맛이 있는데 일단 최민식, 김고은이 너무 든든함ㅋㅋㅋㅋㅋ 위기상황에 대한 판단도 오지게 냉철하게 내리고 실제로도 너무 프로패셔널하게 잘 해결을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공포영화라고 생각안하고 문제 해결 과정 떡밥 회수나 고증, 해석 보면서 보면 개재밌음 ㄹㅇ 그리고 1장 2장은 감독이 아 걍 1편 2편으로 나눠 만들까 라고 생각할정도로 생각보다 더 똑 떨어진 이야기였더라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가 메인 테마다 보니까 영화 허리도 끊고 싶었댔음 그래서 난 2편짜리 드라마 본것 같더라 프리퀄이나온다면 그것도 3편처럼 느껴질것 같아서 기대되는
내가느낀거랑 비슷하네 1부는 꽤 흥미진진했는데 2부 시작하고 그 사무라이 시체 움직으는거부터 뭐야 시발 이게 재밌다고? 싶었는데 마지막 퇴치할때 철은 목이 이기고ㅇㅈㄹㅋㅋㅋ 풍수사가 아니라 포켓몬 트레이너 데려온줄
14:21 퍼스트 묘벤저스
캡틴 아메리카냐고ㅋㅋ
이번에 태용 앨범 나왔던데 전곡 작사작곡 참여래 감상회 ㄱㄱ
진짜 마지막 오니는 실체화 하지 말고 초반 중반처럼 초자연적 현상이나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식으로 갔어야함. 완벽한 영화가 되려는데 일부러 흠집을 낸 느낌임. 스토리라인도 깔끔하고 갑툭튀가 아닌 분위기로 압도하는 긍정적인 공포감 조성, 장례식장을 다녀왔다면 누구나 느낄만한 묘한 기괴함까지. 마지막에 오니와 치루는 철권은 짜짜구리를 넘어 공포감으로 발기된 것을 0.5초만에 식게 만드는 엄청난 임팩트였음
그 창고에서 무당이랑 무사랑 얘기하는 장면도 되게 재밋고 무서웠는데.. 갑옷 걷는 소리랑 덩치도 멋잇고 무섭고
그래서 딱 형상화까지만 하는게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실체화가 된게 뭔가 뭔가임..ㅜㅜ
2부에 오니 얼굴이 실제로 적나라하게 나와서 “아 그냥 어드벤쳐 물이구나” 느낌
풍수사가 더 상위 개념이겠지만 보통 부를때는 지관이라고하죠. 저희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도 지관 모셔서 관 방향같은거 정해서 장례 치웠던 기억이 있네요
여우가 끊은 것은 범의 허리가 아닌 파묘의 줄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