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봉 - (백두대간 26-2: 희양산 - 백화산 -황학산- 이화령)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 산행지: 이만봉( 990 m ) - 백두대간 26-2구간
▪ 주 차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 마을회관 및 주변 도로 주차 가능 - 마을에 부련을 주지 않는 조건)
▪ 산행시기: 1월초
▪ 난이도: 중
▪ 산행코스: 분지리- 사다리제- 곰틀봉- 이만봉- 마당바위- 용바위- 삼거리- 도막 -분지리(도보이용) -원점산행
▪ 산행거리 및 시간: 약 7-8km ( 5-6시간 내외) - 하산후 도로 도보시 거리 증가 약 1-1.5km 주차장소에 따라 ) - 뷰는 백화산, 문경세재, 희양산 등
▪ 이만봉 : 이만봉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백화산과 희양산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다.
이만봉은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에서 충북 괴산과 경계를 이루며 백두대간길에 솟아 있다. 가은읍 원북리 홍문정 성골을 중간에 두고 희양산(999m)과 시루봉(914.5m), 이만봉(989m)이 정삼각형을 이루고, 백두대간이 백화산(1063.5m)을 지나면서 남쪽으로 뇌정산( 991.4m)을 맺어놓고 이만봉과 시루봉을 지나 희양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만봉이란 산 이름은 옛날 임진왜란 때 이곳 산골짜기로 2만여 가구가 피난을 들어와 붙여진 이름이라는 전설과, 또 옛날 이만호라는 이름을 가진 형제가 이 산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생긴 이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산행 안내)
이만봉은 괴산군 연풍면 안말에서 시작한다. 가은읍 원북리 홍문정 마을에서 시작할 수도 있으며 백두대간 주능선 상에 위치함으로 희양산과 백화산을 연결하여 등산을 많이 한다.
충북 괴산에서 오르는 길은 은티마을에서 지름티재로 올라 희양산을 거쳐 이만봉으로 가되 되지만 발 빠른 사람은 백화산을 지나 이화령으로 내려올 수도 있고 연풍면 분지리로도 내려올 수 있으나 조건이 좋을 때만 가능하다.
이만봉 산행기점은 백화산과 같이 분지리 안말에서 잡으면 되는데, 안말에서는 사다리골 오른쪽으로 닮은 뾰족한 산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한 자태로 올려다 보이는데, 누구든지 이 봉우리를 이만봉으로 착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 봉우리는 곰봉이라 불리는 독립봉을 이만봉은 곰봉에서 약 1㎞ 거리에 솟아 있기 때문에 안말에서는 이만봉이 보이지 않는다.
곰봉이라는 산 이름 유래는 옛날이 산속에 곰이 서식했기 때문이라고 하며 지금은 곰은 보이지 않으나 멧돼지, 너구리, 삵쾡이, 토끼, 꿩 등은 아직까지 상당히 많다고 했다. 안말을 뒤로 하고 사다리골로 들어서면 계곡 좌우로 급경사를 이룬 밭이 계속 나타난다. 이곳의 경사진 밭들은 콩이나 팥을 심는 밭이다.
경사진 밭 아래로 뚜렷한 계곡길을 따라 10분쯤 들어서면 계류가 Y자로 갈라진다. 계곡길은 오른쪽 계류를 따라 오르다가 약 1 00m 거리에서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간다. 여기에서는 수통에다 물을 채우는 것이 좋다.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면 거의 남쪽으로 급경사를 이룬 그야말로 사다리를 오르는 듯한 능선길로 오르게 된다. 새싹이 돋아나 하늘을 가린 낙엽송 수림으로 뒤덮인 능선길을 15분쯤 오르면 잠깐 경사가 누그러진 곳에 있는 무덤 앞에 닿는다.
무덤 옆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15분 가량 올라가면 능선길은 급경사를 빗겨나 오른쪽 너덜지대 위로 이어진다. 박달나무, 자작나무와 머루, 다래나무가 숲터널을 이뤄 그늘을 듸운 울퉁불퉁한 너덜을 조심스레 밟으며 약 20분쯤 오르면 산길은 다시 왼쪽으로 꺾인 후 지그재그로 이어지다가 사다리재로 올라서게 된다.
백두대간 주능선이 잠시 움푹 꺼져 고갯길을 이룬 사다리재 주변에는 고사리가 즐비하고 남쪽 아래로는 가은읍 봉암사가 있는 원북리로 내려서는 산길이 뚜렷하다.
사다리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땀방울을 산바람에 날려 버린 후 서쪽 능선길을 올라 30분 가량 올라가면 사방이 탁 트이는 곰봉 정상이다. 곰봉에서 북으로는 차량행렬이 손에 잡힐 듯한 이화령고개가 뚜렷하게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는 조령산 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12시 방향인 조령산에서 시계바늘이 돌아가는 오른쪽으로 부봉, 월악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오고, 2시 방향으로는 주흘산이 뚜렷하다.
곰봉에서 바라보는 동쪽 조망도 일품이다. 동으로는 백화산 줄기가 눈에 즐겁게 해준다. 곰봉에서 서쪽으로 이만봉 정상이 가깝게 건너다 보이며, 그 오른쪽으로는 시루봉, 악희봉 그리고 멀리 군자산이 시야에 와 닿는다.
곰봉을 내려서서 이만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은 기암 절벽 위로 이어진다. 마치 톱날처럼 날카로운 기암지대를 오르내리며 20분 쯤 걷다 보면 이만봉 정상이다.
이만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곰봉과 거의 같다. 그러나 이만봉에서는 곰봉에서 보이지 않던 희양산 동쪽 사면이 서쪽 아래로 한 눈에 내려다보여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서북쪽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타고 약 1㎞ 거리의 갈림길에서 북쪽 이만이골을 경유해 다시 분지리 마을로 내려서거나 또는 올라갔던 코스를 역으로 해서 안말로 내려오는 길이 편리하다.
이외에 이만이골 갈림길을 지난 시루봉 아래의 배너미평전에서 서쪽 은티마을로 하산하는 코스와 또 배너미평전에서 북쪽 절골 을 경유해 용유담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다.
그러나 계속 서북쪽으로 치닫던 백두대간이 90도로 꺾여 남쪽 희양산으로 휘어지는 배너미평전에서는 자칫하면 길을 잃기 십상이어서 이 코스로 하산할 경우에는 조심하여야 한다. 먼 옛날 천지개벽 때 배가 올라 왔었다는 전설이 있는 배너미평전은 능선상에 분지를 이룬 특이한 지형으로 백두대간이 직각으로 꺾이는 곳이기도 해서 누구든지 방향을 잃어버리기 쉽다.
문경 쪽에서는 가은읍 원북리 홍문정에서 희양산 오른쪽 골짜기인 성골을 치고 올라 희양산성으로 가서 백두대간 능선을 타고 시루봉 배너미재를 지나 울창한 참나무숲을 지나가면 되는데 정상은 참나무 숲으로 덮여 있다. 또 다른 길은 원북리에서 바로 시작되는 능선을 따라 올라갈 수도 있다.
(출처: 한국의 산하) Спорт
이제보니 여자분이시네요
저는 괴산에 살면서 못가봤는데 부럽군요
언덴가는 꼭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