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저지율 13.6%를 참을 수 없다'…선발투수처럼 던지고 또 던진 80억 FA포수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6 дек 2024
- [부산=정재근 기자] 선발투수의 투구수에 육박하는 훈련량, 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유강남이 약점 극복을 위해 매일 땀흘리고 있다.
26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 유강남이 최경철 배터리 코치와 함께 송구 훈련에 올인 했다.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며 던지고 또 던졌다.
4년 80억 원의 FA 계약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유강남의 올 시즌 도루 저지율은 13.6%에 그치고 있다. 19번의 도루를 허용한 가운데, 도루 저지는 3번에 불과하다.
스프링캠프에서 단점 보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유강남의 도루 저지율은 17.3%였다.
KBO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프레이밍 능력을 보유한 유강남이지만, 도루 저지율에서는 여전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도루 저지율 1위는 57.1%를 기록하고 있는 양의지다. 유강남은 14.3%의 강민호에 이어 전체 16위에 그치고 있다.
경기 전 유강남의 훈련량에서 송구 훈련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다. 약점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유강남의 훈련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