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벽돌책 1. 코스모스, 칼 세이건 2. 지상 최대의 쇼, 리처드 도킨스 3. 만들어진 신, 리처드 도킨스 4. 총균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5. 문명의 붕괴, 재레드 다이아몬드 6. 대변동, 재레드 다이아몬드 7. 유대인 이야기, 홍익희 8. 유러피언, 올랜도 파이지스 9. 황금가지, 제임스 로지 프레이어 10.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류시화 11. 서양미술사, E. H. 곰브리치 12. 몽테뉴 수상록, 몽테뉴 13. 스스로를 아는 일, 앙드레 지드 (몽테뉴 수상록 엮고 지음) 14. 일리아스, 호메로스, 천병희 옮김 15. 오뒷세이아, 호메로스, 천병희 옮김 16.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투퀴디데스, 천병희 옮김 17.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정말 책을 많이 읽으십니다. 저 책들 중 제가 완독한 책은 '코스모스' 뿐입니다. 버트란드 러셀의 '서양철학사'는 정말 훌륭한 책이고 초강력 추천하는데 다만 저는 내용이 너무 어려워 완독에 실패했습니다. 전체의 한 5분의 1밖에 못 읽었지만 그 5분의 1이 제 세계관에 정말 엄청난 영향을 줬습니다.
잊고 있다가 몇 년 후에 읽으면 또 새롭고 더 좋고 그래요. 사실 한번 읽으면 기억이 잘 나지 않지요. 저도 이번에 소개한 책들 대부분은 두세번은 읽었어요. 한번 읽고 10년 뒤에 읽고 이런 것도 있구요^^ 채원님은 젊으시니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유대인 이야기는 읽을만 하실 것 같아요^^
총균쇠, 이기적 유전자…어느정도 난이도로 느껴지시는지 제가 알수는 없으나. 긴 호흡을 가지시고 한 1년 정도 시간을 갖고 고등학교 일반 화학 읽어보시고, 대학 학부생 생화학, 세포학, 분자생물학,지질학 등 책을 차근차근 읽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지질학은 총균쇠와 깊은 연관이 있는 분야입니다. 과학쪽은 최소한 생화학 정도까지는 공부해보심을 추천해드립니다. 고등학생 수준으로 주기율표 어느정도 이해하신다면 학부부생들 보는 생화학 개론서 읽을만 할 겁니다. 대학생들 수험서는 시험공부하는 책이라는 선입견이 많아서 대중들이 잘 안 읽는데, 잘 모르는거 알고 싶을 땐 교과서가 최고입니다. 알기쉽게 썼다고 광고하는 수많은 과학교양서들의 단점은 어려운 부분을 자꾸 피해가고 말을 이리저리 돌려서 ‘이해한 것 같은 느낌’ 만 준다는 점입니다. 학술용어는 철저히 개념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해당학문 교과서로 보는게 가장 쉽고 빠른 길입니다. 그리구 세계지도 외워서 그리기 연습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서출판 ‘이다’에서 나온 지도로보는 세계사 시리즈도 추천해드려요. 한가지 첨언을 더 하면, 기본골격은 암기하셔야 살이 붙습니다. 너무 이해 위주로 책을 읽으면 ‘내가 다 이해했다고 믿기’ 때문에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고 놔버립니다. 그래서 지식이 금방 휘발되어 버림. 역설적이게 암기가 먼저고 이해는 나중에 연쇄적으로 따라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0점 방지 문제로 나오는 역사적 인덱스는 필수적으로 암기하셔야 함.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책 사놓고 뭔 말인지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서 ㅎ
20년전 복학생 시절에 읽었을 땐 술술술 앉은 자리에 읽혔는데 아재가 되어서 다시 읽으려니 ’이게 이렇게 지루한 책이였나?‘ 싶음. 왜 그런가 나름의 이유를 분석해보니 이분 필체가 굉장히 차분함. 딱히 엑센트도 없고. 아마도 유튜브의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균쇠는 세월을 이겨낸 명저임에는 틀림 없지요. 참고로 지질학 고기후학 생태지리학을 전공한 서울대 박정재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 총균쇠는 인종주의를 제거한 환경결정론이라는 약간은 냉정한 평가를 내기리도… 말인즉슨 자신의(박정재) 연구 분야도 자칫하면 지나친 환경결정론의 오류에 빠질 위험도 있다면서 스스로를 경계하며 비판하는 맥락에서 총균쇠를 언급했습니다. 지금이야 지리와 기후가 세계사에 미친 영향에 대한 비슷한 책들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총균쇠가 처음 나올 때만 해도 상당히 신선했던건 사실입니다 ㅎ
I'm now trying a thick book having more than 900 pages, titled "THE LAWS of HUMAN NATURE" by Robert Greene. Whenever I try to read the thick book, I feel kind of burden to be through it. But, I used to find out these thick books tend to have very good contents and give me very decent impression. So, I will give it a lot tries.
추천 벽돌책
1. 코스모스, 칼 세이건
2. 지상 최대의 쇼, 리처드 도킨스
3. 만들어진 신, 리처드 도킨스
4. 총균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5. 문명의 붕괴, 재레드 다이아몬드
6. 대변동, 재레드 다이아몬드
7. 유대인 이야기, 홍익희
8. 유러피언, 올랜도 파이지스
9. 황금가지, 제임스 로지 프레이어
10.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류시화
11. 서양미술사, E. H. 곰브리치
12. 몽테뉴 수상록, 몽테뉴
13. 스스로를 아는 일, 앙드레 지드 (몽테뉴 수상록 엮고 지음)
14. 일리아스, 호메로스, 천병희 옮김
15. 오뒷세이아, 호메로스, 천병희 옮김
16.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투퀴디데스, 천병희 옮김
17.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매번 리스트 정리 감사드려요^^ 근데 제가 이렇게 많은 책을 소개드렸군요!! 욕심을 너무 부렸나봐요^^
@@책읽는신쌤 좋은 책 소개해주시니 제가 감사하죠^^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구요~~
책장 공간이 모자라 겹쳐 얹기 시작해서 안 사려구 하는데 큰일이네요. 더군다나 벽돌...곰브리치 서양미술사 리스트에 꾹,
영상 잘 봤습니다 ! 벽돌책 2권 바로 구매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와우 맘에 쏙드는 컨텐츠 입니다. 사람마다 이해의 정도가 다르기때문에 신쌤이 재미있게읽으셨다고 무턱대고 구매했다가 그냥 쌓아둘수 있어요. 꼭 서점가서 읽어보시고 사시길 추천합니다.
맞아요! 일단 두껍고 무겁고 비싼 책들이라서 직접 보시고 구매하셔야 절 원망하지 않으실 듯 해요^^
정말 책을 많이 읽으십니다. 저 책들 중 제가 완독한 책은 '코스모스' 뿐입니다. 버트란드 러셀의 '서양철학사'는 정말 훌륭한 책이고 초강력 추천하는데 다만 저는 내용이 너무 어려워 완독에 실패했습니다. 전체의 한 5분의 1밖에 못 읽었지만 그 5분의 1이 제 세계관에 정말 엄청난 영향을 줬습니다.
서양철학사는 앞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다 읽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코스모스는 정말 여기저기서 추천이 많네요 ㅎㅎ
그쵸... 하도 유명해서 안 읽게 되는 책이 있는데 코스모스도 좀 그런 경향이 있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감사드려요^^
전 이번에 이윤기님 그리스로마신화 합본호 사서 끌어안고 있어요🤣🤣🤣
저도 그 책을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고민하고 있어요^^ 소장해야겠지요?ㅎㅎ
저도 코스모스나 총,균,쇠와 비슷한 두꺼운 벽돌책을 몇권 읽어봤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않고 잊어저가고 있어요ㅠㅠ (유대인이야기도 읽어보고 싶네요!) 그래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서럽네요ㅠ.ㅠ 학생의 삶이란…ㅠ
잊고 있다가 몇 년 후에 읽으면 또 새롭고 더 좋고 그래요. 사실 한번 읽으면 기억이 잘 나지 않지요. 저도 이번에 소개한 책들 대부분은 두세번은 읽었어요. 한번 읽고 10년 뒤에 읽고 이런 것도 있구요^^ 채원님은 젊으시니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유대인 이야기는 읽을만 하실 것 같아요^^
이기적 유전자 읽기 어려워요.ㅠㅠ
총균쇠는 수많은 예에 정신을 못차려요.
유대인 이야기 강추~!!!
이기적 유전자 어렵지요ㅜㅜ 훌훌 읽히지는 않아요. 총균쇠는 뒤로갈수록 인내심이 점차 바닥난다는ㅎㅎ 취향이 비슷하셔서 반가워요^^
총균쇠, 이기적 유전자…어느정도 난이도로 느껴지시는지 제가 알수는 없으나.
긴 호흡을 가지시고 한 1년 정도 시간을 갖고
고등학교 일반 화학 읽어보시고, 대학 학부생 생화학, 세포학, 분자생물학,지질학 등 책을 차근차근 읽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지질학은 총균쇠와 깊은 연관이 있는 분야입니다.
과학쪽은 최소한 생화학 정도까지는 공부해보심을 추천해드립니다. 고등학생 수준으로 주기율표 어느정도 이해하신다면 학부부생들 보는 생화학 개론서 읽을만 할 겁니다.
대학생들 수험서는 시험공부하는 책이라는 선입견이 많아서 대중들이 잘 안 읽는데, 잘 모르는거 알고 싶을 땐 교과서가 최고입니다.
알기쉽게 썼다고 광고하는 수많은 과학교양서들의 단점은 어려운 부분을 자꾸 피해가고 말을 이리저리 돌려서 ‘이해한 것 같은 느낌’ 만 준다는 점입니다.
학술용어는 철저히 개념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해당학문 교과서로 보는게 가장 쉽고 빠른 길입니다.
그리구 세계지도 외워서 그리기 연습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도서출판 ‘이다’에서 나온 지도로보는 세계사 시리즈도 추천해드려요.
한가지 첨언을 더 하면, 기본골격은 암기하셔야 살이 붙습니다. 너무 이해 위주로 책을 읽으면 ‘내가 다 이해했다고 믿기’ 때문에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고 놔버립니다. 그래서 지식이 금방 휘발되어 버림.
역설적이게 암기가 먼저고 이해는 나중에 연쇄적으로 따라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0점 방지 문제로 나오는 역사적 인덱스는 필수적으로 암기하셔야 함.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책 사놓고 뭔 말인지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서 ㅎ
모두 세계적 양서입니다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에서 소개해주신 벽돌책 중에 진입장벽 제일 낮은 게 뭘까요? 소설에세이 위주로 읽어 왔어서 벽돌책 도전하고 싶어요!
도전하시는 마음이 멋져요^^ 코스모스와 총균쇠로 추천드려요. 코스모스는 문장이 예술이고 총균쇠는 재미있구요. 끝까지 읽어야한다는 부담 가지지 마시고 시도해보셔요^^
총균쇠 가독성 괜찮아요:-)
20년전 복학생 시절에 읽었을 땐 술술술 앉은 자리에 읽혔는데 아재가 되어서 다시 읽으려니 ’이게 이렇게 지루한 책이였나?‘
싶음. 왜 그런가 나름의 이유를 분석해보니 이분 필체가 굉장히 차분함. 딱히 엑센트도 없고. 아마도 유튜브의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균쇠는 세월을 이겨낸 명저임에는 틀림 없지요.
참고로 지질학 고기후학 생태지리학을 전공한 서울대 박정재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 총균쇠는 인종주의를 제거한 환경결정론이라는 약간은 냉정한 평가를 내기리도…
말인즉슨 자신의(박정재) 연구 분야도 자칫하면 지나친 환경결정론의 오류에 빠질 위험도 있다면서 스스로를 경계하며 비판하는 맥락에서 총균쇠를 언급했습니다.
지금이야 지리와 기후가 세계사에 미친 영향에 대한 비슷한 책들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총균쇠가 처음 나올 때만 해도 상당히 신선했던건 사실입니다 ㅎ
칼세이건 혜성도 좋다요 ㅎ
약간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말씀듣고 방금 장바구니에 넣었어요! 감사합니다 🙏
일리아드, 오딧세이, 총균쇠, 황금가지, 서양미술사 읽음. 펠로폰네소스 전쟁사하고 만들어진 신, 문명의 붕괴는 아직
와,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 것 같아요!!! 반갑습니다^^
I'm now trying a thick book having more than 900 pages, titled "THE LAWS of HUMAN NATURE" by Robert Greene. Whenever I try to read the thick book, I feel kind of burden to be through it. But, I used to find out these thick books tend to have very good contents and give me very decent impression. So, I will give it a lot tries.
'THE LAWS of HUMAN NATURE' 저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두꺼운 책은 처음 시작은 부담되지만 읽다 보면 분명히 얻는 게 있지요.
저도 용기를 얻어 더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부담읍시
보는겨
막
Good morning
넵,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