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생활 20년 넘었는데요. 아직도 모르겠는게 차맛인듯하네요~^^ 차의맛이 도구에 따라 달라지는듯 하더라고요. 그날의 기분, 또한 티잔의 립라인 입구모양, 도자기나 유리잔의 두께. 스털 티팟 등,만들어진 재질에 따라 신기하게 달라지더군요 . 스텐티팟도(직접 불위에 못올리는.티전용) 좋더라구요. ㅎㅎ 티도구들 사는라 텅장이 되지만 티팟이랑 티잔의 아름다움도 같이 마시는 행복은 정말 말로 할수없는 힐링 이더라구요.저는^^
차마시는 즐거움에서 손과 입과 눈에 맞는 기물을 쓰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는 없죠! 집에 있는 도구들도 참 좋지만, 또 새로운 다구에 기웃거리게 되는 마음 ㅠㅠ 내 통장 ㅠㅠ 통장도 통장인데 정말 어디에 어떻게 보관할까도 고민되고ㅠㅠ 밸런스를 잘 맞춰서 기왕하는 차생활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Rubbyq 님께서도 행복한 차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user-sg3db3vg4g 편수 주전자 덕분에 정말 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요!!! 꿀정보 하나 더 방출하러 왔습니다! 저도 10년넘게 사용하려고 마음먹고 잘 사용 중이였는데, 얼마전에 제가 산 건 뚜껑이 너무 얇은 녀석이라 그랬는지 깨진거 있죠 ㅠㅠㅜ 그래서 하나 더 새로 사야하나 하고있던중에 네이버에 검색해 "아트웨어 유리뚜껑 머그컵" 을 샀어요(55mm 유리뚜껑, 주전자 유리뚜껑 별의별 검색어로 검색하다가 발견..) 머그컵의 뚜껑을 사용했더니 정말 기존것 보다 딱... 맞아버리더라구요 ㅎㅎ 설거지 하다가 뚜껑 깨져도 걱정말고 배송비 포함 5천원대에 해결가능!
빈공간 생각못했는데 알려주셔서 넘 좋네요. 여러가지 티팟에 우려 먹어보다가 그냥 설거지의 용의성이랑 예열 쉬움, 차맛도 좋음 등등 때문에 개완에 정착했는데... 서양식 홍차는 아무래도 점핑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 때문에(잘 모르지만 걍 여기저기서 점핑 강조하길래) 티팟 새로 사볼까 하는데 도움 많이 됐어요. 그런데 서양식 홍차는 티팟과 개완의 맛 차이가 있는 편일까요? 저는 서양홍차도 동양차 마시듯이 찻잎 많이 때려넣고 우리는 시간 짧게 해서 먹고 있고 만족하는데.. 궁금하네요.
저랑 같은 취향!이신 m님 반갑습니다! 저도 찻잎 많이 때려넣고 우리는 시간 짧게 해서 마시는 취향이에요! 개완 같은 경우에는 점핑보다는 찻그릇 안 쪽에서 휘도는 흐름? 이런 걸 중요하게 보더라구요. 점핑이 위 아래의 움직임이라면 개완에서는 약간 수평으로 벽을 타고 토네이도 처럼 휘리릭 도는 느낌? 잘하시는 분들은 물줄기를 적당히 가늘고 강하게 벽을 타고 돌려서 움직임을 만들어 주시던데 ㅠㅠ 저는 많이 어설퍼서 ㅠㅠ 서양식 홍차를 개완에 우리는 경우는 본적이 없고 저도 생각해 본적이 없기는 한데. 조심스럽게 추측해보면, 서양식 차도 다원차(비가향 싱글 오리진 티)는 개완에 마시면 맛이 좋을 것 같아요. 품평배나 비커 테이스팅은 서양식 차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하지만 가향차의 경우에는 향을 추가하는 베이스가 기름성분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쉽게 제거가 잘 안될 것 같습니다. 서양식 티팟은 그걸 고려해서 표면처리를 해두는데 개완은 거기까지 고려해서 표면처리를 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다 보니 개완(자사호는 더 안 될 것 같아요)에 가향차를 마신 후에 다음 차맛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원들에 방문해보면 개완은 안 쓰셔도 동양식 백자다호나 분청다호를 서양식 티팟 대신 쓰시는 경우는 많았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H. J Kim님!! 1. 거름망 소재는, 스테인레스스틸로 된 것 외에도, 은제, 도자기, 그리고 천이나 천과 유사한 합성섬유(플라스틱), 요즘엔 보리수 잎맥; 이런 다양한 소재들이 있어요. 저는 도자기를 사용하다가 너무 불편해서 스텐제품과 플라스틱섬유 제품을 둘 다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보리수 잎맥으로 된 제품을 구매하긴 했는데 아직 제대로 써보지는 못하고 있어요. 2. 음, 사실 스텐이 닿은 물맛이 싫다고 영상에서 말하긴 했는데ㅠㅠ, 좀 더 정확하게는 스테인레스 거름망이 찻물에 내내 담겨있는 맛이 싫은 것 같아요. 전기포트의 스텐이나 거름망을 스쳐지나가는 정도로는 제 입으로는 큰 차이를 못 느껴서 편한 걸 우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형 스텐거름망이나 스텐으로된 인퓨저들로는 사용할 때마다 만족스럽지 못해서 실리콘 제품을 쓰거나 아예 내부 거름망을 제거하고 쓰고 있어요. (인퓨저는 결국 은제코팅된 제품도 버렸습니다 ㅠㅠ 저하고는 잘 안 맞더라구요.) 하지만 개인마다 맛에서 요구하는 민감한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저의 판단하고는 반대의 결론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차마실 때 사용하는 전기포트도 스텐제품이고 거름망도 그렇고, 저도 스테인레스 제품 자체는 사용하고 있어요. 일단 아예 스텐이 안 닿으려면 물을 끌이는 도구를 청동이나, 도자기, 은제 다구에 화로 같은 걸 이용해서 달여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그렇게 까지는 못하겠더라구요. (하지만 저도 언젠가는 숯화로를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도자기나 내열유리 주전자에 물을 끓여도 봤는데 그렇게까지 하는 걸 유지하기는 조금 힘들어서 편안함에 굴복했어요. ^^;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즐거운 차 생활 되세요!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절수력 좋은 티팟을 찾고 있는데요 얇은 유리티팟(하리오 차차)은 한방울도 흐르지 않고 딱 떨어져서 절수력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한달도 안되서 실수로 깨먹어서요 ㅠㅠ 사용하고 두꺼운 유리티팟은 절수력이 어떤가요? 일반 도자기 티팟처럼 한방울씩 흘러서 닦아줘야하는지 흐르지 않고 딱 떨어지는지 궁금하네요~
아앗 ㅠㅠ 하리오 제품이 깨졌다니 저도 막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실은 저도 얼마전에 오래 쓰던 사마도요 제품이 파사삭 했어요 ㅠㅠ 제가 쓰는 두꺼운 유리티팟. 음 사실 절수와 단수, 출수까지 별로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 튼튼하고 보온력이 좋은대신 물줄기 컨트롤 쪽으로는 두꺼운 제품들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티매트나 차판을 깔아서 물은 그냥 떨어지나보다 하면서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모쪼록 즐거운 차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BoraBora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 유리티팟은 완전 제 최애티팟이에요. 영상 보면서 아니 내 티팟은 유리도 두껍도 차맛도 좋고 튼튼하고 설거지도 편하고 세상 좋은데! 자랑을 덜했어!! (주책맞음.) 이러고 있었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구매링크를 같이 안내해드릴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ㅠㅠ 비슷한 제품 파는 곳이 별로 없구요 ㅠㅠ 유리도 함량이 좀 달라서 내구성이나 표면처리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생긴게 같다고 무작정 인터넷 구매처 추천드리기도 좀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다른 좋은 다구도 많으니 즐겁고 행복한 차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영지님! 댓글 감사합니다!! 선물용으로 디자인도 예쁘고 기능도 괜찮은 티팟이라니!! 어려운 조건이네요 ㅠㅠ 선물받으실 분이 평상시에 차를 즐기고 이미 다구가 있는 분이지 아니면 이제 차를 막 시작하시는 분이실까요?? 티팟의 기능은 1. 내구성(쉽게 깨지거나 이가 나가지 않음) 2. 출수절수단수 - 찻물이 부드럽게 잘 나오고 멈추고 싶을 때 멈춰짐. 3. 보온성. 4. 소재(도자기의 경우 유약, 유리의 질)가 차맛을 해치지 않을 것. 이렇게 4가지를 보통 보고 사실 설거지의 쉬운 정도는 따지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실제로 쓰는 사람 입장에서 설거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요! ) 노리다케 - 큐티로즈, 일롱 - 퓨전아시아 차이니즈 티팟, 좀 더 비싸고 좋은 걸로는 웨지우드의 와일드스트로베리 나 로얄코펜하겐에서 나오는 찻주전자 들은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모두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측면에서는 취향을 많이 타니까 받으시는 분의 취향과 금액 (^^;)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일단 받는 분이 안가지고 계신 걸 골라야겠지요?? 저는 사실 티팟보다는 찻잔이 좀 더 무난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찻잔이 티팟보다는 취향도 덜 타고 찻잔은 좀 종류가 많거나 겹쳐도 크게 문제가 안되고, 사실 많을 수록 행복한 항목이라서요.
집에 5-6인용 티팟밖에 없어서 영상을 둘러보다 찾아왔습니다!ㅎㅎ 좋은 꿀팁 알려주셔서 잘 보고갑니다~! 멋진 티팟을 사신 남대문던전?도 같이 구경하거나 알려주시는 영상도 좋을거 같아요! 덧붙여서 저는 밀크티로 마시는게 좋아서 작은 밀크저그같은 것도 추천해주시면 너무너무 좋을거같아요!!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해똘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시장가서 다구 장단점에 대해 얘기하는 에피소드도 좋을 것 같아요! 언젠가 채널에 걸으면서 찍어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장비를 갖추게 되면 꼭 올리겠습다! ㅎㅎ 그때까지 모쪼록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덧. 밀크저그는 제가 해똘님께 배워야 할 수도 있어요! ㅎㅎ 제가 쓰는 밀크티 레시피도 날 따뜻해지면 몇 가지 공유해볼게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영상에서 다루시지 않았지만 티팟 사용과 관련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제가 차와 커피에는 진심이기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차를 마시는 나라에서 살고, 수집취미까지 있다보니 머나먼 터키땅에서 자사호며 도자기며 19세기 은제 티팟이며 사모바르며 이것저것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티팟을 쓸때 어떤건 차를 따를때 깔끔하게 잘 따라지는데, 어떤건 차를 따르고나면 물대를 따라 찻물이 한두방울 미끄러지듯 떨어져서 지저분한 무늬를 만듭니다. 은, 구리로 만든 티팟들은 이런 문제가 없는데 도자기에서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혹시 이게 이유가 무엇일지 아시는지요? 아니면 경험상 이런 물타고 흐르는 물방울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Fancis Gweon님! 먼 터키땅에서 영상시청하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차호나 다관(동양식 찻주전자)에서 삼수삼평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찻물이 깔끔하게 딱 끊어지게 나오는 다구를 좋은 다구의 조건으로 삼기도 합니다. 도자기라는 재질 자체가 그만큼 절수(따르다가 딱 멈추는 것) 이 딱 떨어지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절수가 좋으려면 주둥이의 끝부분이 약간 날카롭다 싶을 정도로 물길을 딱 제어해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 끝부분이 얇은 것도 유리합니다) 도자기나 유리로는 그렇게 만들기가 어렵기도 하고 그렇게 얇고 엣지있게(?) 만들면 그부분이 또 이가 나가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절수가 잘 되게 만든 도자기 티팟에는 주둥이 끝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캡을 같이 주는 경우가 많아요. 보관할 때 이가 나가지 말라고요. 아마 은제같은 경우에는 주둥이 끝부분이 얇고 엣지있어서 절수가 딱 되기 더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가 잘 나가는 형태가 아니게끔 주둥이 끝을 뭉뚝하게 만든 경우에는 아무래도 절수가 잘 안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게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낚싯줄로 솜씨좋게 티팟 주둥이 쪽에 그물처럼 자른 거즈나 키친타월을 끼워서 쓰시기도 하고 차행주를 준비해 두었다가 바로 바로 닦아 쓰시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그냥 흘러서 착색되는 것도 길들임의 일종이다 생각하고 편안하게 쓰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생각을마시는찻자리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하자면 절수가 좋은 티팟을 구하려면 주둥이를 유심히 봐야할 것 같네요. 어떤건 절수가 잘 되는데 어떤건 꼭 한두방울씩 흘러내리기에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고민중이었습니다. 이웃집 터키인 할머니의 말로는 주둥이 밑에다 버터를 바르면 좀 나을거라고 하던데 제가 차 따르는 법이 잘못됐는지 그래도 흐르긴 흐르더라고요ㅋ 답글을 보고 집에있는 티팟들을 가지고 실험을 해봤는데, 확실히 주둥이 끝이 날렵하고 얇은게 좀 덜 흐르는 것 같습니다. 그게 안되는 애들은 음... 행주를 밑에 대고 양손으로 따르는게 그나마 최선책일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재훈님! 제가 이 티팟을 산지가 거의 10년이 다되어가서 ㅠㅠ 언제 샀는지도 가물가물한 옛날옛적 일이라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사실 그 때도 그냥 지나가다 산거라서 가게를 정확하게 봐둔 것도 아니었어요ㅠㅠ (그 때는 제가 유튜브 영상을 찍고 있으리라는 상상도 안 하던 때입니다. ) 그리고 너무 오래되서 같은 가게를 찾는다고 같은 제품이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고요 ㅠㅠ 좋은 정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ㅠ
차생활 20년 넘었는데요. 아직도 모르겠는게 차맛인듯하네요~^^
차의맛이 도구에 따라 달라지는듯 하더라고요. 그날의 기분, 또한 티잔의 립라인 입구모양, 도자기나 유리잔의 두께. 스털 티팟 등,만들어진 재질에 따라 신기하게 달라지더군요 . 스텐티팟도(직접 불위에 못올리는.티전용) 좋더라구요.
ㅎㅎ 티도구들 사는라 텅장이 되지만 티팟이랑 티잔의 아름다움도 같이 마시는 행복은 정말 말로 할수없는 힐링 이더라구요.저는^^
차마시는 즐거움에서 손과 입과 눈에 맞는 기물을 쓰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는 없죠! 집에 있는 도구들도 참 좋지만, 또 새로운 다구에 기웃거리게 되는 마음 ㅠㅠ 내 통장 ㅠㅠ 통장도 통장인데 정말 어디에 어떻게 보관할까도 고민되고ㅠㅠ 밸런스를 잘 맞춰서 기왕하는 차생활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Rubbyq 님께서도 행복한 차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네~~^^답글 😄 고마워요. 주말 행복하게 보네세요~
티팟 사려고 검색해서 보게 됐는데 설명을 잘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어요
안녕하세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에요~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다음에도 도움 되는 컨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갖고계신거에 꽂혀서 루미낙 편수 유리티팟으로 샀어요 조금 다르겠지만 그래도 꽤나 비슷하네요 굳! 감사합니다
!! 찾아보니 유리거름망 빼면 거의 같은 제품인것 같아요!! 새로운 티팟으로 즐거운 찻자리 되시길 바랍니다!! 정보 공유도 감사드려요!!!!
@user-sg3db3vg4g 편수 주전자 덕분에 정말 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요!!! 꿀정보 하나 더 방출하러 왔습니다!
저도 10년넘게 사용하려고 마음먹고 잘 사용 중이였는데,
얼마전에 제가 산 건 뚜껑이 너무 얇은 녀석이라 그랬는지 깨진거 있죠 ㅠㅠㅜ
그래서 하나 더 새로 사야하나 하고있던중에 네이버에 검색해 "아트웨어 유리뚜껑 머그컵" 을 샀어요(55mm 유리뚜껑, 주전자 유리뚜껑 별의별 검색어로 검색하다가 발견..)
머그컵의 뚜껑을 사용했더니 정말 기존것 보다 딱... 맞아버리더라구요 ㅎㅎ
설거지 하다가 뚜껑 깨져도 걱정말고 배송비 포함 5천원대에 해결가능!
와!!! 튼튼하고 스텐 없고 보온력 좋고 설거지 쉬운 티팟을 찾아서 계량컵에 뚜껑 달린 것까지 찾아보고 있었는데ㅜㅜㅜ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걸로 할래요
빈공간 생각못했는데 알려주셔서 넘 좋네요. 여러가지 티팟에 우려 먹어보다가 그냥 설거지의 용의성이랑 예열 쉬움, 차맛도 좋음 등등 때문에 개완에 정착했는데... 서양식 홍차는 아무래도 점핑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 때문에(잘 모르지만 걍 여기저기서 점핑 강조하길래) 티팟 새로 사볼까 하는데 도움 많이 됐어요. 그런데 서양식 홍차는 티팟과 개완의 맛 차이가 있는 편일까요? 저는 서양홍차도 동양차 마시듯이 찻잎 많이 때려넣고 우리는 시간 짧게 해서 먹고 있고 만족하는데.. 궁금하네요.
저랑 같은 취향!이신 m님 반갑습니다! 저도 찻잎 많이 때려넣고 우리는 시간 짧게 해서 마시는 취향이에요!
개완 같은 경우에는 점핑보다는 찻그릇 안 쪽에서 휘도는 흐름? 이런 걸 중요하게 보더라구요. 점핑이 위 아래의 움직임이라면 개완에서는 약간 수평으로 벽을 타고 토네이도 처럼 휘리릭 도는 느낌? 잘하시는 분들은 물줄기를 적당히 가늘고 강하게 벽을 타고 돌려서 움직임을 만들어 주시던데 ㅠㅠ 저는 많이 어설퍼서 ㅠㅠ
서양식 홍차를 개완에 우리는 경우는 본적이 없고 저도 생각해 본적이 없기는 한데. 조심스럽게 추측해보면, 서양식 차도 다원차(비가향 싱글 오리진 티)는 개완에 마시면 맛이 좋을 것 같아요. 품평배나 비커 테이스팅은 서양식 차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하지만 가향차의 경우에는 향을 추가하는 베이스가 기름성분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쉽게 제거가 잘 안될 것 같습니다. 서양식 티팟은 그걸 고려해서 표면처리를 해두는데 개완은 거기까지 고려해서 표면처리를 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다 보니 개완(자사호는 더 안 될 것 같아요)에 가향차를 마신 후에 다음 차맛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원들에 방문해보면 개완은 안 쓰셔도 동양식 백자다호나 분청다호를 서양식 티팟 대신 쓰시는 경우는 많았어요!
저도 티팟 사려고 보러왔다가 메이커 도자기에서 마음이 바뀌어서 메이커 유리로 결정하게 되었네요. 근데 스텐 닿은 물 맛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보통 거름망(스테이너?) 들은 스텐일텐데 어떻게 쓰시는가요? 그 외 소재가 있나요?? 아니면 거름망을 안쓰시나요?
댓글 감사합니다, H. J Kim님!!
1. 거름망 소재는, 스테인레스스틸로 된 것 외에도, 은제, 도자기, 그리고 천이나 천과 유사한 합성섬유(플라스틱), 요즘엔 보리수 잎맥; 이런 다양한 소재들이 있어요. 저는 도자기를 사용하다가 너무 불편해서 스텐제품과 플라스틱섬유 제품을 둘 다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보리수 잎맥으로 된 제품을 구매하긴 했는데 아직 제대로 써보지는 못하고 있어요.
2. 음, 사실 스텐이 닿은 물맛이 싫다고 영상에서 말하긴 했는데ㅠㅠ, 좀 더 정확하게는 스테인레스 거름망이 찻물에 내내 담겨있는 맛이 싫은 것 같아요. 전기포트의 스텐이나 거름망을 스쳐지나가는 정도로는 제 입으로는 큰 차이를 못 느껴서 편한 걸 우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형 스텐거름망이나 스텐으로된 인퓨저들로는 사용할 때마다 만족스럽지 못해서 실리콘 제품을 쓰거나 아예 내부 거름망을 제거하고 쓰고 있어요. (인퓨저는 결국 은제코팅된 제품도 버렸습니다 ㅠㅠ 저하고는 잘 안 맞더라구요.) 하지만 개인마다 맛에서 요구하는 민감한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저의 판단하고는 반대의 결론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차마실 때 사용하는 전기포트도 스텐제품이고 거름망도 그렇고, 저도 스테인레스 제품 자체는 사용하고 있어요. 일단 아예 스텐이 안 닿으려면 물을 끌이는 도구를 청동이나, 도자기, 은제 다구에 화로 같은 걸 이용해서 달여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그렇게 까지는 못하겠더라구요. (하지만 저도 언젠가는 숯화로를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도자기나 내열유리 주전자에 물을 끓여도 봤는데 그렇게까지 하는 걸 유지하기는 조금 힘들어서 편안함에 굴복했어요. ^^;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즐거운 차 생활 되세요!
걍 개취임
@@생각을마시는찻자리 지나가다 들렀습니다! 이렇게 성의있는 댓글이라니, 감동해서 한자 적고 가요- 저도 살짝 궁금했던 부분인데, 시원하게 해소하고 가요. 감사합니다 :)
@@이따순-v3x 안녕하세요 따순님,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이네요 :) 언제든지 들러주시고 궁금한 점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절수력 좋은 티팟을 찾고 있는데요
얇은 유리티팟(하리오 차차)은 한방울도 흐르지 않고 딱 떨어져서 절수력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한달도 안되서 실수로 깨먹어서요 ㅠㅠ
사용하고 두꺼운 유리티팟은 절수력이 어떤가요?
일반 도자기 티팟처럼 한방울씩 흘러서 닦아줘야하는지 흐르지 않고 딱 떨어지는지 궁금하네요~
아앗 ㅠㅠ 하리오 제품이 깨졌다니 저도 막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실은 저도 얼마전에 오래 쓰던 사마도요 제품이 파사삭 했어요 ㅠㅠ
제가 쓰는 두꺼운 유리티팟. 음 사실 절수와 단수, 출수까지 별로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 튼튼하고 보온력이 좋은대신 물줄기 컨트롤 쪽으로는 두꺼운 제품들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티매트나 차판을 깔아서 물은 그냥 떨어지나보다 하면서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모쪼록 즐거운 차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생각을마시는찻자리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역시 튼튼한 것들은 절수력이 떨어질수밖에 없나보네요 하리오 티팟 이후에 그새 찻잔 이도 하나 나가서 ㅠㅠ 연속으로 해먹고 나니 연약한 다구들 들이기가 무서워졌어요 저같은 똥손은 내구성을 우선해야하나 봅니다
보여주신 유리티팟이 너무 좋아보입니다 유리도 두껍고요 ㅋㅋ 갖고싶네요
BoraBora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 유리티팟은 완전 제 최애티팟이에요. 영상 보면서 아니 내 티팟은 유리도 두껍도 차맛도 좋고 튼튼하고 설거지도 편하고 세상 좋은데! 자랑을 덜했어!! (주책맞음.) 이러고 있었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구매링크를 같이 안내해드릴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ㅠㅠ 비슷한 제품 파는 곳이 별로 없구요 ㅠㅠ 유리도 함량이 좀 달라서 내구성이나 표면처리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생긴게 같다고 무작정 인터넷 구매처 추천드리기도 좀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다른 좋은 다구도 많으니 즐겁고 행복한 차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갖고 계신거 진짜 실용적이고 유니크한 거 같아요!!! 저 무심한 손잡이🥺
강규연님! 댓글 감사합니다!! 무심한 손잡이에 빵 터지고 가요 ㅎㅎ 대충 쥐기 좋습니다.
티팟 선물을 하고싶은데 디자인도 이쁘고 기능도 괜찮은 티팟 추천 해주세욤!!
안녕하세요, 영지님! 댓글 감사합니다!! 선물용으로 디자인도 예쁘고 기능도 괜찮은 티팟이라니!! 어려운 조건이네요 ㅠㅠ 선물받으실 분이 평상시에 차를 즐기고 이미 다구가 있는 분이지 아니면 이제 차를 막 시작하시는 분이실까요??
티팟의 기능은 1. 내구성(쉽게 깨지거나 이가 나가지 않음) 2. 출수절수단수 - 찻물이 부드럽게 잘 나오고 멈추고 싶을 때 멈춰짐. 3. 보온성. 4. 소재(도자기의 경우 유약, 유리의 질)가 차맛을 해치지 않을 것. 이렇게 4가지를 보통 보고 사실 설거지의 쉬운 정도는 따지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실제로 쓰는 사람 입장에서 설거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요! )
노리다케 - 큐티로즈, 일롱 - 퓨전아시아 차이니즈 티팟, 좀 더 비싸고 좋은 걸로는 웨지우드의 와일드스트로베리 나 로얄코펜하겐에서 나오는 찻주전자 들은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모두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측면에서는 취향을 많이 타니까 받으시는 분의 취향과 금액 (^^;)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일단 받는 분이 안가지고 계신 걸 골라야겠지요??
저는 사실 티팟보다는 찻잔이 좀 더 무난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찻잔이 티팟보다는 취향도 덜 타고 찻잔은 좀 종류가 많거나 겹쳐도 크게 문제가 안되고, 사실 많을 수록 행복한 항목이라서요.
@@생각을마시는찻자리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노리다케-큐티로즈는 가스레인지에서 바로 끓여도 되는 건가요? 댓글에서 추천해주신 주전자들은 가스레인지 바로 써도 되나용...?
집에 5-6인용 티팟밖에 없어서 영상을 둘러보다 찾아왔습니다!ㅎㅎ 좋은 꿀팁 알려주셔서 잘 보고갑니다~! 멋진 티팟을 사신 남대문던전?도 같이 구경하거나 알려주시는 영상도 좋을거 같아요!
덧붙여서 저는 밀크티로 마시는게 좋아서 작은 밀크저그같은 것도 추천해주시면 너무너무 좋을거같아요!!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해똘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시장가서 다구 장단점에 대해 얘기하는 에피소드도 좋을 것 같아요! 언젠가 채널에 걸으면서 찍어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장비를 갖추게 되면 꼭 올리겠습다! ㅎㅎ 그때까지 모쪼록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덧. 밀크저그는 제가 해똘님께 배워야 할 수도 있어요! ㅎㅎ 제가 쓰는 밀크티 레시피도 날 따뜻해지면 몇 가지 공유해볼게요!!)
티팟 고르는데 도움이 된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라니님 댓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에요~ 즐거운 찻자리 되시길 바랄게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영상에서 다루시지 않았지만 티팟 사용과 관련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제가 차와 커피에는 진심이기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차를 마시는 나라에서 살고, 수집취미까지 있다보니 머나먼 터키땅에서 자사호며 도자기며 19세기 은제 티팟이며 사모바르며 이것저것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티팟을 쓸때 어떤건 차를 따를때 깔끔하게 잘 따라지는데, 어떤건 차를 따르고나면 물대를 따라 찻물이 한두방울 미끄러지듯 떨어져서 지저분한 무늬를 만듭니다. 은, 구리로 만든 티팟들은 이런 문제가 없는데 도자기에서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혹시 이게 이유가 무엇일지 아시는지요? 아니면 경험상 이런 물타고 흐르는 물방울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Fancis Gweon님! 먼 터키땅에서 영상시청하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차호나 다관(동양식 찻주전자)에서 삼수삼평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찻물이 깔끔하게 딱 끊어지게 나오는 다구를 좋은 다구의 조건으로 삼기도 합니다. 도자기라는 재질 자체가 그만큼 절수(따르다가 딱 멈추는 것) 이 딱 떨어지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절수가 좋으려면 주둥이의 끝부분이 약간 날카롭다 싶을 정도로 물길을 딱 제어해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 끝부분이 얇은 것도 유리합니다) 도자기나 유리로는 그렇게 만들기가 어렵기도 하고 그렇게 얇고 엣지있게(?) 만들면 그부분이 또 이가 나가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절수가 잘 되게 만든 도자기 티팟에는 주둥이 끝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캡을 같이 주는 경우가 많아요. 보관할 때 이가 나가지 말라고요. 아마 은제같은 경우에는 주둥이 끝부분이 얇고 엣지있어서 절수가 딱 되기 더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가 잘 나가는 형태가 아니게끔 주둥이 끝을 뭉뚝하게 만든 경우에는 아무래도 절수가 잘 안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게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낚싯줄로 솜씨좋게 티팟 주둥이 쪽에 그물처럼 자른 거즈나 키친타월을 끼워서 쓰시기도 하고 차행주를 준비해 두었다가 바로 바로 닦아 쓰시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그냥 흘러서 착색되는 것도 길들임의 일종이다 생각하고 편안하게 쓰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답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생각을마시는찻자리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하자면 절수가 좋은 티팟을 구하려면 주둥이를 유심히 봐야할 것 같네요. 어떤건 절수가 잘 되는데 어떤건 꼭 한두방울씩 흘러내리기에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고민중이었습니다. 이웃집 터키인 할머니의 말로는 주둥이 밑에다 버터를 바르면 좀 나을거라고 하던데 제가 차 따르는 법이 잘못됐는지 그래도 흐르긴 흐르더라고요ㅋ
답글을 보고 집에있는 티팟들을 가지고 실험을 해봤는데, 확실히 주둥이 끝이 날렵하고 얇은게 좀 덜 흐르는 것 같습니다. 그게 안되는 애들은 음... 행주를 밑에 대고 양손으로 따르는게 그나마 최선책일것 같습니다.
BGM이 꽤 산만하게 구네요
안녕하세요, 시청하시는 데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신경써서 편집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대문시장 어디요??
저도 사고 싶어서요
유기티팟
안녕하세요 재훈님! 제가 이 티팟을 산지가 거의 10년이 다되어가서 ㅠㅠ 언제 샀는지도 가물가물한 옛날옛적 일이라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사실 그 때도 그냥 지나가다 산거라서 가게를 정확하게 봐둔 것도 아니었어요ㅠㅠ (그 때는 제가 유튜브 영상을 찍고 있으리라는 상상도 안 하던 때입니다. ) 그리고 너무 오래되서 같은 가게를 찾는다고 같은 제품이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고요 ㅠㅠ 좋은 정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ㅠ
음악볼륨 너무 크고 무한반복되니 집중해서 내용듣기 방해되요.ㅠㅠ
안녕하세요,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저희도 문제를 뒤늦게 인지해서 ㅠㅠ 이후 영상들부터는 신경 써서 편집하고 있어요. 앞으로 더 보기 편한 영상 만들겠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남대문 유리티팟 어디서 사셨어요?
안녕하세요, yoo yoo님! 남대문 그릇시장을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구매한, 그것도 거의 10년 전에 구매한 제품이라 정확히 어디서 샀는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정확한 정보를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ㅠㅠ
안경이 뭔가요?
시청자를 무시하는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