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 박사의 '철학 고전읽기'9-임제의 '임제어록(臨濟語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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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окт 2024
  • 선사(禪師) 임제(臨濟: ?-866)는 기본적으로 불교 승려입니다. 그러나 그는 가장 라디칼한 스님이었지요. 불교는 집착이 모든 고통을 낳는 원인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말로 유명합니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부모를 만나면 부모를 죽여라. 그렇게 한다면 비로소 해탈할 수 있을 것이다." 일체의 권위는 집착을 낳기 때문이지요. 해탈, 즉 고통의 부재, 혹은 자유는 이렇게 노예가 아닌 스스로 주인이 될 때에만 찾아올 수 있다고 임제는 사자후를 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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