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OO가 된 심영"류 작품들은 활발히 창작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심영을 정말 OO로 여기는 것이 당연시되었고, 이 작품에서도 시청자들은 심영을 닭으로 여기게 됩니다. 심영 본인도 자신을 닭이라 인정하고요. 이것은 전통이자 관습이고, 때문에 이어지는 '신불출 = 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그래서 의사양반이 신불출을 총으로 쏴 복날 음식으로 대접하는 것은, 그냥 개를 잡아 복날을 챙기는 것이 됩니다. 애초 심영물에서는 특정 인물이 그 정체성까지 뒤바뀌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었으니까요. 종족 쯤이야 대수겠습니까. 반전은, 나레이션이 본 심영물에서 어떠한 동물도 해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동물? 신불출은 개이고, 개를 해쳤으니까 이는 맞지 않는 말입니다. 그래서 김두한이 물어봅니다. 그럼 우리가 먹은 이 음식은 뭐냐고요. 그러자 나레이션 왈, 인육이지 뭐긴 뭐야.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신불출은 개가 아니라 인간이었던 겁니다. 당연한 말입니다만은, 앞서 심영이 자신을 닭으로 인정한데다가 심영물에선 인물의 종족까지 뒤바꿔버리는 일이 매우 잦았으므로 오히려 "신불출은 개가 아니라 인간이다"가 기존 문법을 파괴하는 반전으로 작용합니다. (결말에서 심영이 갑분폭8하는 것은 이 반전으로 인해 '심영=닭'이라는 극중 구도가 크게 손상되어 그만 붕괴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작품은 부조리함의 끝을 보여줍니다. 애초 심영물에서 심영 등의 인물을 다른 OO으로 비유하다 못해 치환해버리고, 이 작품에서도 심영을 닭이라 선언하면서 처음부터 부조리가 시작된 것입니다. 심영물 다수가 이 부조리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이어지는 '신불출=개'는 이 부조리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듯하지만, 오히려 이를 부정하고 '신불출=인간'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선언을 함으로써 심영물의 부조리를 파괴해버립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작중 인물들이 좋아라 먹은 것이 인육이 되기에 더 끔찍한 부조리함을 낳고 맙니다. 동시에 심영물의 관습화된 부조리를 파괴하는 이 작품도 부조리해집니다. 앞에서는 관습적인 부조리함을 취하면서, 뒤에서 대뜸 이를 엎어버리기니까요. 1분 30여 초에 불과한 이 작품이 굉장한 충격을 남기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심영물의 기괴한 관습을 이어받으면서 이를 탁월하게 비틀어버리고, 보편 상식에 맞는 주제를 갑자기 던져버림으로써 시청자에게 극심한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OO가 된 심영"류 작품들은 활발히 창작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심영을 정말 OO로 여기는 것이 당연시되었고, 이 작품에서도 시청자들은 심영을 닭으로 여기게 됩니다. 심영 본인도 자신을 닭이라 인정하고요. 이것은 전통이자 관습이고, 때문에 이어지는 '신불출 = 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그래서 의사양반이 신불출을 총으로 쏴 복날 음식으로 대접하는 것은, 그냥 개를 잡아 복날을 챙기는 것이 됩니다. 애초 심영물에서는 특정 인물이 그 정체성까지 뒤바뀌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었으니까요. 종족 쯤이야 대수겠습니까.
반전은, 나레이션이 본 심영물에서 어떠한 동물도 해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동물? 신불출은 개이고, 개를 해쳤으니까 이는 맞지 않는 말입니다. 그래서 김두한이 물어봅니다. 그럼 우리가 먹은 이 음식은 뭐냐고요. 그러자 나레이션 왈, 인육이지 뭐긴 뭐야.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신불출은 개가 아니라 인간이었던 겁니다. 당연한 말입니다만은, 앞서 심영이 자신을 닭으로 인정한데다가 심영물에선 인물의 종족까지 뒤바꿔버리는 일이 매우 잦았으므로 오히려 "신불출은 개가 아니라 인간이다"가 기존 문법을 파괴하는 반전으로 작용합니다. (결말에서 심영이 갑분폭8하는 것은 이 반전으로 인해 '심영=닭'이라는 극중 구도가 크게 손상되어 그만 붕괴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작품은 부조리함의 끝을 보여줍니다. 애초 심영물에서 심영 등의 인물을 다른 OO으로 비유하다 못해 치환해버리고, 이 작품에서도 심영을 닭이라 선언하면서 처음부터 부조리가 시작된 것입니다. 심영물 다수가 이 부조리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이어지는 '신불출=개'는 이 부조리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듯하지만, 오히려 이를 부정하고 '신불출=인간'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선언을 함으로써 심영물의 부조리를 파괴해버립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작중 인물들이 좋아라 먹은 것이 인육이 되기에 더 끔찍한 부조리함을 낳고 맙니다. 동시에 심영물의 관습화된 부조리를 파괴하는 이 작품도 부조리해집니다. 앞에서는 관습적인 부조리함을 취하면서, 뒤에서 대뜸 이를 엎어버리기니까요. 1분 30여 초에 불과한 이 작품이 굉장한 충격을 남기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심영물의 기괴한 관습을 이어받으면서 이를 탁월하게 비틀어버리고, 보편 상식에 맞는 주제를 갑자기 던져버림으로써 시청자에게 극심한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쯤 되면 누벨바그에 가까운 것 같기도...
이거 보려고 가끔씩 온다
새끼...한양대 인문 논술 합격!
통기레쓰 : 아 그러네?
꼬끼오 하면서 시작하는 것도 골때리는데 신불출 보자마자 쉴 틈도 없이 바로 쏴버리고 연회 여는 장면에서 기가막혀서 뒤집어질 뻔 했네요.
이런 클래식한 감성이 절실하던 차에 좋은 심영물이 나왔습니다🐔
차들어 커피야
Mr. 차
느슨한 심영물 계에 고전파로 긴장감을 주시는 ㄷㄷ
도대체 킬포인트가 몇개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레이션에서 "어떠한 동물도 해치지 않았음"이라고 했는데 사람도 분류하자면 동물인데 인육을 만들고 심영을 닭으로 만들었으니 나레이션도 정상은 아니군요
아니 시작할 때 꼬끼오 한번에 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
곶기홓홓ㅎㅎㅎ홓ㅎㅎ호홓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순수한 심영물이...
1:19 "소일렌트 브라운"
섬네일의 대충 누끼 딴 심영 얼굴만봐도 정겨운 고향의 맛임을 알 수 있었다.
촬영 후 남은 야인들은 제작진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곶끼오 저 부분 아이폰 알람소리로 설정하느라 20분 동안 고생 ㅈㄴ 함..
시작부터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 요즘 정말 힘들었는데 통기레쓰님의 심영물보고 힐링합니다
이분 너무 심영물 클래식하게 만드는거 개좋음ㅋㅋㅋㅋㅋㅋ당장 썸네일도 그시절감성ㅋㅋㅋㅋㅋ
사람은 해쳐도 동물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건 심영물도 똑같군요
0:36 이건 그 유명한 노래가사....
?
0:33 나와야할게 그게 아닐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짧지만, 강력한 작품이로군요! 꼬끼오부터 시작해서 버릴 것 하나없이 알찬데다, 클래식한 감성이 일품입니다 선생!
복 날엔 멍멍이가 최~고야~
이런게 근본 심영물이지 ㅋㅋㅋ
시작부터 끝까지 아주 좋았습니다.
이게 그 야인수육인가 뭔가 하는 그거요?
새끼 기합..
악! 포 신이없어졌어요 해병님!
특유의 이 조교가 정말 그리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시작할때 꼬끼오부터 미친듯이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말로 공포가 아닌 웃빵터로 더위 쫓아내는 우수한 심영물이군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자식=신불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클라스가 남다르십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란스러운 포인트가 몇개야 초복에 보기 좋은 영상(?)
오랜만에 클래식한 감성을 지닌 작품을 나오니 좋습니다
위꼴 심영물
그런 거 드십니까
팩트: 삼국지의 유비는 어느 농부의 집에서 인육을 대접받은 적이 있는데 그걸 몰랐다고한다..
반년 만에 돌아오셨음에도 실력이 녹슬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0:58 안되겠소. 쏩시다.
중성화수컷인데 알이 나올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색 알은 나옴
돌연변이라서 생식계까지 트렌스 취급받는 닭 아니랄까요?😅 (현실의 트렌스는 불임이긴 하지만)
요즘 심영물도 개인적으로 흥미 다 떨어져가지고 시들시들했는데 무심코 올라온 알림으로 킨 영상의 꼬끼오 하나로 빵터지고 갑니다
시작부터 개쳐웃었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깽판이나 치고 다니는 야인은 동물로조차도 취급이 되지 않는군요! 좋은 교훈을 배웠습니다.
시라소니도 해치지 않은 최고의 동물친화 심영물
하여간 이양반은 가끔 돌아올 때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버리네...
첨에 뭐라하는가 싶어서 다시 들었더니 꼬끼오 ㅋㅋㅋ
아니 어떻게 해장국에 이뉵이 들어갈 수가 있어!
순수한 클래식의 맛 역시 최곱니다 선생 ㅠㅠㅠ
"오동통 살찐 심영이 고기 끝내주지 복날엔 심영이가 최고야"
된장 발라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와아아아아!!!
ㅋㅋㅋㅋㅋㅋ간만에 웃음보 터졌네
제발 나를 잡아 먹지마 난 말라서 먹을 게 없어
오동통 살찐 멍멍이 고기 끝내주지 여름엔 멍멍이가 최고야
1:02 된장발라라 돌았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윽시 정통 심영물은 통기레쓰
1:22 된장파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영물 앞으로 100년 200년 계속 나올듯😊
생각 못할때 뜬금포로 나타나 웃음을 주는 양반이오 😂
이분 진짜 순수히 고전적인 심영물을 잘만든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심하던 차에 기가막힙니다 선생!!!
0:23 병신을 만들어주마.
추억의 복날송을ㅋㅋㅋㅋ
이래야 심영물이지!
0:54 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
특별출현 신불출, 국회의원...
썸네일에서 합필갤 시절 맛이 물씬 납니다 ㅋㅋㅋㅋ
신불출 찢었다 ㅋㅋㅋ
명동진사갈비 시즌2네요
이것이 바로 닭들의 침묵...?
이건 못참지 ㅋㅋㅋㅋㅋㅋ
결론: 다른 동물을 살리기 위해 인간을 먹으면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병맛 느낌에 심영물이군요
장닭이잖아...😢😢😢
정말 웃었습니다!
가끔씩 식당 폭☆8도 볼만할것 같소
동물권 보호에 앞장서는 심영물
처음부터 곶끼오ㅋㅋㅋㅋㅋ
심영은 암탉인지 수탉인지 불명이 됐습니다.ㅋㅋㅋ
22초에 칼든 의사 얼굴 움직이는거 보소
빠꾸란게 없는 그 자쳌ㅋㅋㅋㅋㅋㅋ
영 좋지못한 곳에 맞아서 알을 못 낳은 심닭이...
아니 썸네일 심영 누끼가 왜 이럽니까 ㅋㅋㅋㅋㅋ
아쉽군요, 의미있는 영상이 아닌 그저 더위먹은 영상이라니.
꼬끼오 뭐냨ㅋㅋㅋ
오랜만에 느끼는 고전 병맛
초대형닭발 ㅋㅋㅋㅋ
??? : 나 서대문의 돼지다
꼬끼허허허헣허
-곶~ 그잌 허엌헣헣헣~-
ㅋㅋㅋㅋㅋ
미쳤나 ㅋㅋ
심영이는 무정란밖에 못낳겠네...
0:23 누칼협ㄷㄷㄷ
고자 닭이라니... 이거 아주 웃기는 친굽니다?
그냥 푹쉬라고 해-쓸텐데
(잦은 폭8로 인하여 사라진) 백병원을 대신하여, 이문 식당이 대신 폭8을...
꼬끼오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클래식한 심영물엔 클래식하게... 선생은 무슨 x을 하시길래 이런 작품을 만드셨습니까?
시작하자마자 눈물나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을 보니 제작자는 플레시 게임 세대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이런식으로 신불출이
도입부 꼬끼오가 제일 웃기네
사람도 동물이라구요ㅠㅠ 분명 콩고기가 분명해
사람도 동물이라구요ㅠㅠ 분명 콩고기가 분명해
어 ㅅㅂ 왜 두번 써지냐
어 ㅅㅂ 왜 두번 써지냐
에엑따 내가 무1관이라니!!
시작부터 꼬끼오에서 이미 함락당했다
굵고 짧은 심영물
닭장이잔아....
-이거 갑자기 조선구마사로 가버리는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