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사전 - 국보를 되찾다, 문화유산지킴이 간송 전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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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조선의 청년 간송 전형필.
    한평생을 우리 문화유산에 바치다!
    국보 70호 훈민정음! 고려청자의 백미 운학문매병!
    조선으로의 타임머신, 신윤복의 혜원전신첩!
    한 사람의 열정이 지켜낸 빛나는 문화유산들!
    민족문화유산의 수문장, 간송 전형필을 만나본다.
    - 일제강점 35년 한민족 문화재 수탈사
    도쿄 국립박물관의 오쿠라 컬렉션. 각종 도자기와 회화, 불상 등이 진열되어 있다. 오사카 동양도자박물관에는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고려청자들이 소장되어 있다.
    이것은 일본에게 수탈당한 우리 문화재들이다.
    한일강제병합 이후, 일본에서 건너온 골동품상과 도굴꾼들은 전국에 걸쳐 고분을 도굴한다. 이렇게 유출된 우리 문화재들은 전람회와 경매장에서 거래돼 일본인들의 집안과 정원을 장식한다.
    일제 치하 35년은 우리 문화유산 약탈의 35년이었다.
    일본 현지에 남아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취재했다.
    - 조선부자, 전 재산을 털어 문화유산을 지키다
    10만석 지기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라난 전형필. 그의 인생은 오세창 선생을 만난 뒤 바뀌기 시작한다.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자, 당대 최고의 서예가였던 오세창 선생.
    오세창 선생으로부터 문화재 보는 안목과 지식을 배운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민족문화유산 보호임을 자각한 전형필은 전 재산을 바쳐 일본으로 유출되는 우리 문화재를 사들이기 시작한다.
    - 간송 전형필이 있기에 우리 곁에 있는 보물들
    한글 창제의 과학적 원리를 담고 있는 국보 70호 훈민정음, 고려 청자의 백미로 꼽히는 국보 68호 고려청자상감운학문매병, 조선 후기 대표 풍속인물화를 담고 있는 혜원 전신첩. 조선 최대의 서예가인 추사 김정희의 글씨 등 전형필이 없었다면 이와 같은위대한 우리 문화유산들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것을 바쳐 전형필이 지키고자 했던 우리의 문화유산!
    조선 미술의 걸작들을 한국사전을 통해 다시 만나본다!
    - 전형필, 한국의 메디치를 꿈꾸다
    해방 이후, 전형필은 일체 수집활동을 중단하고 교육사업과 조선 미술사의 후원에 힘쓴다. 김원용, 최순우, 황수영, 진홍섭과 교류하는 등 한국 미술계의 1세대를 이끈다. 전형필이 세운 보화각은 훗날 간송미술관으로 변신한다. 국보 12점과 보물 10점을 포함해 수천 점의 문화재를 보관하고 이를 통해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과 민족혼을 일깨우는 요람이 되었다. 민족문화 수호의 일생을 바친 전형필. 그는 비록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지만, 그가 남긴 문화유산은 우리 모두의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
    한국사전 43회- 국보를 되찾다, 문화유산지킴이 간송 전형필 (2008.5.31.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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