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석 2부 보러가기! (본격적인 분석 및 해석, 최종 결론 영상 입니다.) ruclips.net/video/RE8WMh4NDf4/видео.html ※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작품이니 여러가지 의견, 개인적 해석, 제가 놓친 부분들 등등 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통 할 거리가 많은 영화라 다양한 해석 기대되네요ㅎ
아리 애스터 감독님 의 작품은 공포가 외부로 부터오는 것 보다 심리적인 공포와 불안 믿음에 관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배우가 중요한데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조커 이상 이였어요. 감독님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신지... 대단히 궁금해요. 저에게 인생 영화중 에 한 작품이 될 정도로 대단하고 좋게 잘 봤습니다. 물론 너무 재밌었어요. n차 관람을 했는데도 멘탈님 영상을 보니 다르게 보이는 부분이 좀 있고 회사 이야기가 상당한 부분에 영화 전반적인 부분을 감싸고 있었네요. 모두가 고용된 엑스트라였다니 .... 편집증이라 집을 나오면 모든 게 다 불안정하고 불안 하게 느끼는 보의 심리 상태 즉 허구 인줄 알았어여. 보의 집, 엄마의 집만이 상상 이 이닌 것 으로요. 영상 잘 봤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인생 영화 리스트에 넣어뒀답니다ㅎㅎ 같은 입장인 분을 보게 되서 굉장히 뿌듯하네요! 물론 제가 설명한 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2부에서도 일관성 있게 결론을 내서 설명할 것이기 때문에 (제 기준에선) 완벽한 해석이 될 것이라고 자부 해드리겠습니다ㅋㅋ 2부 내용은 이 영상이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알차니 기대해 주세요!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떨어뜨리는 장면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작중 등장한 대부분의 인물들이 모두 모나에게 고용 된 배우들이라 가정하자면... 보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붙여 "이래도 집으로 안 와?" 하는 느낌으로 진행 된다는 부분과 편집증으로 인해 타인이 자신에게 총을 쏠 것이라는 망상을 했던게 복합적으로 드러난 장면으로 봤습니다. (그 거리에서 총 못 맞춘 것도 이상하고요.) 가만히 있고 무기도 아닌데 가만있어라, 무기 버려라 이러는 대사들이 매점에서 생수 구매 할 때 "돈 내고 있잖아요!" 라고만 했는데 "왜 욕을 하고 그러세요" 라면서 직원이 당황해 하던 장면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과장해서 예시를 들어보자면 집안으로 처들어 간 노숙자들이 밖에서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하고 있었던 것도 상황 자체는 집에 처들어간 것 까지는 맞지만 창문 밖에서 바라 본 시점들은 모두 보의 편집증으로 인한 망상이였던 것이죠. 마리아 피규어를 기준으로 봐도 경찰이 위협하면 가족관계를 상징하는 피규어를 바로 놓아버릴 정도로 엄마의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봤습니다. 워낙 막장이라 피규어를 바닥에 조심스럽게 내려놓는 선택지도 분명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썸네일 만들때 완벽이라는 단어를 넣으면 거부감이 드시는 분들 있을까봐 정말 많이 고민 했었는데 다수의 시청자 분들에게 납득 시켜드릴 자신감이 어느정도 있었기에 한번 눈 딱 감고 적어봤습니다ㅎㅎ...재차 말씀드리지만 한 관객의 의견으로 봐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의견 말씀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그 장면에서 인물들이 눈에 잘 안 들어와서 남편인 로저 밖에 못 찾았답니다ㅠ 그레이스도 그 사진에 있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확실한건 모든 것은 엄마의 손아귀였다는게 소름 돋네요... 이건 빌드업에 불과하고 2부는 이 영상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알차게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세요~!
모나의 집에서 MW사가 이 빌라? 를 인수했다는 기사글이 있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어쩌면 할렘가가 아니였는데 모나가 주변 사람들을 고용하여 보에게 최대한 위협적으로 굴라고 행동했기 때문에 분위기가 그리 보였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는 평온한 수도권 도시였을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둘 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가 생활하면서 사용하는 것들이 전부 MW 제품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아들이 필요로 하고 주로 사용하는 사업을 전적으로 밀고 나갔을 가능성도 보이는군요! 그동안 먹어왔던 약이나 신종약 모두 엄마가 고용한 상담사에게서 받았던 것을 보면 의약품도 ADHD 관련 사업으로 갔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엄마 또는 육친과 화해롭게 소통하지 못 하는 인간은 세상 그 무엇과도 소통할 수 없다는 게 단순하고 직설적인 이 영화의 모티프라 하겠습니다. 저런 말도 있죠., 부모 자식 관계는 전생에 원수지간이었던 업이 이어진 결과일지 모른다고. 아리 애스터는 가족이 이 세상에 유일한 안식처이자 안전기지라는 지배적 생각에 극단적으로 도전하기를 택한 것으로 보이며 부모자식, 특히 자궁으로 이어진 모자관계를 실존적 굴레의 악업으로 파악하는 듯합니다. 이미 그 악업은 데뷔작에서 사탄대마왕의 재림이란 어둠으로 표출된 바 있습니다만, 아리 애스터는 이 영화에서 그 악업을 모친 살해와 악몽과 끊임없이 도망다니려는 죄의식의 표출로 그려 보이는 듯합니다. 이 영화의 원색적인 중심발상은 한 마디로 '애증의 분열'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모든 게 분열되어 있습니다. 그런 분열이 있는 곳에 병도 있고 예술도 있고 분란도 있고 실존도 있습니다. 애증은 심각한 질병의 징후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모든 게 비롯되는 자궁, 갈라진 틈새, X, 형체없는 '보지'일 것입니다.
@@MentalHeaven트루먼쇼와는 다르죠. 다른 정도가 아니라 둘이 대칭적이기까지 합니다. 이 영화에는 사실상 자기 외부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트루먼쇼는 명백하게 외부를 상정하고 있습니다. 만일 트루먼쇼에서 짐캐리가 광고판 바깥으로 나간 세계가 명백한 미디어 세트 외부의 진짜 세계가 아니라 오히려 더 악몽 같은 자기 내면과 마주하는 설정이었다면, 아리 애스터의 이 영화와 비슷해졌겠죠. 물론, 두 영화의 모티브와 발상법 자체가 달라 그렇다손쳐도 비슷해졌을지 의문이지만...
아리 에스터 감독님의 영화는 어떠한 메세지를 전달 하려는게 목적이 아닌 관객들에게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 목적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트라우마는 이런식으로 탄생 될 수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는 예시를 픽션으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은 현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끔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물론 각자만의 죄의식은 느끼는 포인트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 이야기들이 불쾌하거나, 공감되거나, 걱정되거나, 이해 안 되는 등등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는 그 감정들을 '체험' 하는 것에 더 가깝다고 봤습니다.
엄마의 통제와 감시를 두려워하다 편집증과 망상까지 생겨버린 아들. 아들을 못믿고 사람까지 붙여가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려는 엄마. 영화 3시간이 그런 아들과 엄마의 정신세계를 교차하면서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아무쪼록 두분 다 오은영 박사님 상담받고 원만하게 해결되시길 빌게요.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가 안되는 영화 😂 부모와의 어려운 관계를 울분을 담아서 생각이 뒤죽박죽 섞인체 복잡하게 써내려간 일기장 같았어요 저희 엄마 같기도 하구요 정신적으로 구속하고 성적으로도 보수적이며 ,위치 추적을 깔자며 스토커같기도 하고 항상 제 잘못인거로 협박적이기도 했었던 엄마인데 지금은 제가 곁에 있고 싶어서 캥거루족 마냥 떠나질 않았거든요 많은 한국의 딸과 엄마의 관계가 이럴거같아요
저는 이 영화가 어떠한 메세지를 전달한다기 보다는 체험의 영역에 더욱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개개인 마다 느끼는 죄의식이 다르다 보니 이 영화를 보고 느끼는 감정이 모두 다른 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 감정이 느껴졌다면 다음 단계는 인생 최악의 시나리오 같은 막장 스토리를 바탕으로 실제 삶에 어떠한 변화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게 해주는 영화 같았습니다. 즉 보와 모나가 했던 실수를 반복할 것인지, 어떤 방향으로든 용기를 낼 것인지를 말이죠!
※ 해석 2부 보러가기! (본격적인 분석 및 해석, 최종 결론 영상 입니다.)
ruclips.net/video/RE8WMh4NDf4/видео.html
※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작품이니 여러가지 의견, 개인적 해석, 제가 놓친 부분들 등등 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통 할 거리가 많은 영화라 다양한 해석 기대되네요ㅎ
한시가 급한데 그깟 치실 가지러 다시 집 들어가는 것도 뭔가 엄마집 진짜 가기 싫은가 보다 싶었어요 ㅋㅋㅋ
치실로 시작 되는 망상 버튼 on...
아리애스터 작품은 항상 영화를 보고나면 감독에 대해 궁금해지는거 같아요 ㅋㅋㅋㅋ애스터...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오신겁니까..
그러게요ㅋㅋㅋ거부할 수 없는 매력...
아리 애스터 감독님 의 작품은 공포가 외부로 부터오는 것 보다 심리적인 공포와 불안 믿음에 관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배우가 중요한데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조커 이상 이였어요. 감독님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신지... 대단히 궁금해요. 저에게 인생 영화중 에 한 작품이 될 정도로 대단하고 좋게 잘 봤습니다. 물론 너무 재밌었어요. n차 관람을 했는데도 멘탈님 영상을 보니 다르게 보이는 부분이 좀 있고 회사 이야기가 상당한 부분에 영화 전반적인 부분을 감싸고 있었네요. 모두가 고용된 엑스트라였다니 .... 편집증이라 집을 나오면 모든 게 다 불안정하고 불안 하게 느끼는 보의 심리 상태 즉 허구 인줄 알았어여. 보의 집, 엄마의 집만이 상상 이 이닌 것 으로요. 영상 잘 봤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인생 영화 리스트에 넣어뒀답니다ㅎㅎ 같은 입장인 분을 보게 되서 굉장히 뿌듯하네요!
물론 제가 설명한 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2부에서도 일관성 있게 결론을 내서 설명할 것이기 때문에 (제 기준에선) 완벽한 해석이 될 것이라고 자부 해드리겠습니다ㅋㅋ 2부 내용은 이 영상이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알차니 기대해 주세요!
@@MentalHeaven 넵 영상 기다릴께요^^ 영상 감사합니다.
난 이 영화를 보고 만화 피의 흔적이 생각났음.
두 작품 다 변태적으로 작중 인물 심리묘사를 너무 잘 표현함.
해석에 이상한 점이 잇는데 보가 피규어를 떨어뜨리는 지점은
보가 손을 들고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이 계속 절대로 움직이지 말라고 계속 움직이면 총을 쏜다는 강요를 해서 어쩔수없이 떨어뜨리는 장면으로 봤거든요
한번 다시 봐주세요.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떨어뜨리는 장면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작중 등장한 대부분의 인물들이 모두 모나에게 고용 된 배우들이라 가정하자면...
보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붙여 "이래도 집으로 안 와?" 하는 느낌으로 진행 된다는 부분과 편집증으로 인해 타인이 자신에게 총을 쏠 것이라는 망상을 했던게 복합적으로 드러난 장면으로 봤습니다. (그 거리에서 총 못 맞춘 것도 이상하고요.)
가만히 있고 무기도 아닌데 가만있어라, 무기 버려라 이러는 대사들이 매점에서 생수 구매 할 때 "돈 내고 있잖아요!" 라고만 했는데 "왜 욕을 하고 그러세요" 라면서 직원이 당황해 하던 장면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과장해서 예시를 들어보자면 집안으로 처들어 간 노숙자들이 밖에서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하고 있었던 것도 상황 자체는 집에 처들어간 것 까지는 맞지만 창문 밖에서 바라 본 시점들은 모두 보의 편집증으로 인한 망상이였던 것이죠.
마리아 피규어를 기준으로 봐도 경찰이 위협하면 가족관계를 상징하는 피규어를 바로 놓아버릴 정도로 엄마의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봤습니다. 워낙 막장이라 피규어를 바닥에 조심스럽게 내려놓는 선택지도 분명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전 미드소마를 재밌게봐서 이번 영화도 기대하고 상영관이 적은데도 멀리까지가서 봤는데.. 저한테는 너무 어려운 영화네요. 리뷰를 보지 않고는 이해가 쉽지 않았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2부 내용은 이 영상이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알차게 들어있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기대해 주세요!
개봉일에 바로 보러갔는데 영화 보신분들 다들 불이켜졌는데 멍하니 엔딩크레딧을 바라보시더라구요...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볼때는 무척 혼란스러웠지만 계속 생각나는 영화네요. 어디까지가 꿈이고 현실인지 생각해보는게 재밌네요.연극장면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감독님 피셜로는 콜로세움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관객들을 의미한다고 하더군요. 눈 앞에 벌어져 있는 상황을 보기만 하고 침묵만을 유지한 채 멍하니 바라보는...ㅋㅋ
@@MentalHeaven그렇죠 ㅋㅋ그때 한둘씩 나가는 관객들이 일품이였습니다
마지막에 directed by ari aster 라고 나오는 엔딩부분은 인생 최고의 엔딩이였습니다.
음 조회수를 위해 다셨을거같긴 하지만, 완벽해석이라고 하시는것부터 이미 완벽하지 않은 해석이 아닐까 합니다.
조회수 때문에 그런거 맞습니다ㅎㅎ; 그래서 2부 영상 포함, 답글 까지 전체 통틀어서 제 해석은 절대 정답이 될 수 없다고 계속 강조해드리고 있었습니다.
@@MentalHeaven 개인적으로는 그런 제목을 보면 거부감이 들어서 말씀드려봤습니다. 하지만 어떤 시청자들은 누군가가 명쾌한 해답을 주길 원하면서 이런 영상을 찾아볼지도 모르니 이해가 되네요. 영상 잘 보겠습니다
사실 썸네일 만들때 완벽이라는 단어를 넣으면 거부감이 드시는 분들 있을까봐 정말 많이 고민 했었는데 다수의 시청자 분들에게 납득 시켜드릴 자신감이 어느정도 있었기에 한번 눈 딱 감고 적어봤습니다ㅎㅎ...재차 말씀드리지만 한 관객의 의견으로 봐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의견 말씀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합니다!
해석의 방향성이 너무나 많이 존재할수있다는게 이 영화의 매력인거 같습니다
맞습니다. 당시 이 해석 영상을 만드는 동안에도 비슷한 해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해석 방향성이 너무 다양했어서 진짜 진땀 빼면서 작업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MentalHeaven 물을 특히 모성애라고 주장하는게 흥미롭네요! 물 없이는 살 수 없을만큼 중요하지만 사람이 빠져죽을 수 있을만큼 동시에 위험한 존재. 모성애의 이중성을 참 흥미롭게 표현하네요.
모성애에 의해 질식사 하는 모습으로 보여서 그런 방향으로 해석해 봤습니다. 해석 파트2에서 더욱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꼭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ㅎ
영상 너무 잘만드신거 같아요 정말 잘봤습니다 2부도 기대하겠습니다 좋아요 박고 갈게요
감사합니다! 2부에서 다룰 내용은 이 영상이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알차니 꼭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리뷰영상 잘 봤습니다 난해한 영화라 혼란스러웠는데 리뷰 영상을 보니 흥미롭네요
혹시 영상에 쓰인 배경음악 알 수 있을까요 ?
정말 감사합니다! 배경음악 제목은 설명란에 늘 적어두고 있습니다!
@@MentalHeaven 앗 정말 그렇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끝나고 친구랑 해석해봤을때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직원일것 같다는 생각으로 좁혀졌는데 해석을 보니까 의견에 힘이 실려보입니다. 보가 엄마 집으로 갔을때 여러 사람들의 얼굴 사진으로 이루어진 엄마 얼굴 사진을 보면 그레이스 부부의 얼굴이 보이더라구요
사실 저는 그 장면에서 인물들이 눈에 잘 안 들어와서 남편인 로저 밖에 못 찾았답니다ㅠ 그레이스도 그 사진에 있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확실한건 모든 것은 엄마의 손아귀였다는게 소름 돋네요...
이건 빌드업에 불과하고 2부는 이 영상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알차게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세요~!
11:06 11:06
엄마가 대기업 총수인데...
왜 아들은 할렘가에 사는건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모나의 집에서 MW사가 이 빌라? 를 인수했다는 기사글이 있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어쩌면 할렘가가 아니였는데 모나가 주변 사람들을 고용하여 보에게 최대한 위협적으로 굴라고 행동했기 때문에 분위기가 그리 보였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는 평온한 수도권 도시였을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제가 이번년도에서 본 영화 중 가장 흥미롭게 본작품이어서 내일 n차 관람 예정이었는데 이렇게 해석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부는 빌드업에 불과하고 2부에서 본격적으로 해석했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2부 영상도 봐주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2부 기대돼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부 내용 진짜 알차니까 꼭 봐주세요ㅎㅎ
엄마의 집에서 벽에 mw관련 사진들이 나열된 장면 중 보의 어린시절 사진에 ADHD라 써진 포스터같은게 있었어요.
어릴때부터 정신질환을 겪었음을 암시하는걸까요, 아니면 mw사가 제약사업쪽 또한 하고있음을 보여주는 걸까요?
둘 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가 생활하면서 사용하는 것들이 전부 MW 제품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아들이 필요로 하고 주로 사용하는 사업을 전적으로 밀고 나갔을 가능성도 보이는군요!
그동안 먹어왔던 약이나 신종약 모두 엄마가 고용한 상담사에게서 받았던 것을 보면 의약품도 ADHD 관련 사업으로 갔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mw를 가장 쉽게 볼수있는건 화장실 표지판이었는데...
men & women 을 의미하는 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ㅎㅎ
오 그렇게 생각해도 좋네요. 해외 커뮤에서도 모나 와서만에서 따왔다고 추측만 할 뿐이라 새로운 시각에서 보는 것도 정말 좋네요ㅎ
나는 예수의 반대라기 보다는 예수 그 자체로 봤는데 ㅋㅋㅋ
엄마 또는 육친과 화해롭게 소통하지 못 하는 인간은 세상 그 무엇과도 소통할 수 없다는 게 단순하고 직설적인 이 영화의 모티프라 하겠습니다. 저런 말도 있죠., 부모 자식 관계는 전생에 원수지간이었던 업이 이어진 결과일지 모른다고. 아리 애스터는 가족이 이 세상에 유일한 안식처이자 안전기지라는 지배적 생각에 극단적으로 도전하기를 택한 것으로 보이며 부모자식, 특히 자궁으로 이어진 모자관계를 실존적 굴레의 악업으로 파악하는 듯합니다. 이미 그 악업은 데뷔작에서 사탄대마왕의 재림이란 어둠으로 표출된 바 있습니다만, 아리 애스터는 이 영화에서 그 악업을 모친 살해와 악몽과 끊임없이 도망다니려는 죄의식의 표출로 그려 보이는 듯합니다.
이 영화의 원색적인 중심발상은 한 마디로 '애증의 분열'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모든 게 분열되어 있습니다. 그런 분열이 있는 곳에 병도 있고 예술도 있고 분란도 있고 실존도 있습니다. 애증은 심각한 질병의 징후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모든 게 비롯되는 자궁, 갈라진 틈새, X, 형체없는 '보지'일 것입니다.
이것도 좋은 해석이네요. 영화의 모티프에 대한 생각이 같아서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너무 재밌게 봤어요 2부는 언제쯤 나오나요?
해석 보니까 이해가 가네요..
이런 해석은 어떻게 생각해 내시는지 대박
최대한 빠르게 작업하면 일요일에 업로드 될 것 같습니다.
2부 내용은 이 영상이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알차게 들어있으니 꼭 기대해 주세요!!
마지막까지 보고 걍 트루먼쇼 생각낫음 ..
인정합니다ㅋㅋ 아리 에스터판 트루먼쇼..
@@MentalHeaven트루먼쇼와는 다르죠. 다른 정도가 아니라 둘이 대칭적이기까지 합니다. 이 영화에는 사실상 자기 외부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트루먼쇼는 명백하게 외부를 상정하고 있습니다. 만일 트루먼쇼에서 짐캐리가 광고판 바깥으로 나간 세계가 명백한 미디어 세트 외부의 진짜 세계가 아니라 오히려 더 악몽 같은 자기 내면과 마주하는 설정이었다면, 아리 애스터의 이 영화와 비슷해졌겠죠. 물론, 두 영화의 모티브와 발상법 자체가 달라 그렇다손쳐도 비슷해졌을지 의문이지만...
저분과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영화의 마지막 부분 때문에 트루먼쇼를 연상케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지 똑같다고 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뭔 복선이 영화내내 나옴
그렇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해석하든 전혀 다른 의미로 풀이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분석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치밀한 영화라 해석하는 맛이 굉장히 쏠쏠한 영화이기도 합니다ㅎ
유튜버분들은 전문가라 그런지 다들 좋게보시는 듯 하네요. 전 “이걸 이렇게까지 길게 풀어내야하나” 하는 생각, 그리고 마지막에 엄마의 울음소리는 최악의 사족이라고도 느껴졌네요. 한 번 더 봐야하는 걸까요 흠…
아리 에스터 감독님의 영화는 어떠한 메세지를 전달 하려는게 목적이 아닌 관객들에게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 목적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트라우마는 이런식으로 탄생 될 수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는 예시를 픽션으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은 현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끔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물론 각자만의 죄의식은 느끼는 포인트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 이야기들이 불쾌하거나, 공감되거나, 걱정되거나, 이해 안 되는 등등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는 그 감정들을 '체험' 하는 것에 더 가깝다고 봤습니다.
와 한번 더 보려는데 영상 해석으로 재밌게 몰입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많이 배우고 갑니다:) 2편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보의 집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디테일이 너무 많아서 여기 설명하는데만 영상 한편을 다 써버렸네요ㅎㅎ...2부에서 본격적으로 뜯어볼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꽤나 집중하면서 봤고 분위기에 압도적이었음
크 취향 딱 맞으셨군요.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인생영화 등극!
엄마의 통제와 감시를 두려워하다 편집증과 망상까지 생겨버린 아들.
아들을 못믿고 사람까지 붙여가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려는 엄마.
영화 3시간이 그런 아들과 엄마의 정신세계를 교차하면서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아무쪼록 두분 다 오은영 박사님 상담받고 원만하게 해결되시길 빌게요.
아니 오은영 박사님 드립 너무 찰떡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상은 정말 빌드업일 뿐이고 2부에서 여러 반전들을 해체해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아버지는 뭘까요 궁금해여 진짜로 아버지가 다락에서 감금 학대당한건지.. ㅠㅠ
2부에서 말끔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내일중으로 업로드 되니 기대해 주세요!
저는 보의 불안과 자책으로 인해 회피하려고 상상 속 인물을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또 완벽한 계략으로도 볼 수 있겠군요😮
2부에서 설명해 드리는 내용 보시면 놀라실 겁니다ㅎㅎ 기대해 주세요!
2부도 궁금…
내일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시길~
외과의사 부부도 고용된 인물일까요?
2부에서 말끔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내일중으로 업로드 되니 기대해 주세요!
네~역시 그냥 보긴 좀 어려웠어요; 이 글보고 한번 더 봐볼까봐요 .감사합니다
2부 내용은 이 영상이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알차게 준비해놨습니다!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ㅎ
@@MentalHeaven 와!감사합니다!꼭 볼께요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가 안되는 영화 😂
부모와의 어려운 관계를 울분을 담아서 생각이 뒤죽박죽 섞인체 복잡하게 써내려간 일기장 같았어요
저희 엄마 같기도 하구요
정신적으로 구속하고 성적으로도 보수적이며 ,위치 추적을 깔자며 스토커같기도 하고 항상 제 잘못인거로 협박적이기도 했었던 엄마인데
지금은 제가 곁에 있고 싶어서 캥거루족 마냥 떠나질 않았거든요
많은 한국의 딸과 엄마의 관계가 이럴거같아요
저는 이 영화가 어떠한 메세지를 전달한다기 보다는 체험의 영역에 더욱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개개인 마다 느끼는 죄의식이 다르다 보니 이 영화를 보고 느끼는 감정이 모두 다른 것 같습니다.
1차적으로 감정이 느껴졌다면 다음 단계는 인생 최악의 시나리오 같은 막장 스토리를 바탕으로 실제 삶에 어떠한 변화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게 해주는 영화 같았습니다.
즉 보와 모나가 했던 실수를 반복할 것인지, 어떤 방향으로든 용기를 낼 것인지를 말이죠!
다음편 언제나와요?
내일 낮 쯤에 올라갈 것 같습니다. 분량이 이 영상보다 더 많아서 시간이 좀 걸리네요ㅠ 그래도 알차게 준비 되었으니 기대해 주세요!
그래서 복상사랑 섹스하다 죽은 여자랑 불알괴물이 뭔데요
2부에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
마지막에 보를 재판하는 장면도 보의 망상 같아요 엄마는 본인이 죽게 만들고 보의 여정도 집에 가기 싫었던 보의 망상 같고
저도 망상으로 생각 되는군요. 배를 탄게 자살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