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조금은 독특한 무사도. 도쿠가와 막부의 마지막 실전 경험자, 아마노 나가시게(天野長重)가 바라본 무사의 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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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86

  • @to-ma-to-
    @to-ma-to- Год назад +3

    영상 시청 할때마다 흥미롭습니다..올려주신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 @dayfox9669
    @dayfox9669 Год назад +14

    하나같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만 올려주시는 능력이 있으신듯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5

      그런 내용을 올리려고 고민도 많이하고 공부도 많이 합니다.

  • @ptahoteff
    @ptahoteff Год назад +4

    이런 무사도가 있었다니! 😱
    사무라이 다시 봤다 증말!!!
    무사시의 5륜서 이래 찐 공감. 👍

  • @py5793
    @py5793 Год назад +1

    9:33부터 너무 좋았어요 ㅎㅎ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2

      우짜우짜 또 1년이 흘러가네요. 핸드폰 들고 나고야 돌아다닌게 엊그제같은데 이 또한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요즘 일은 잘 되시는지요.

    • @py5793
      @py5793 Год назад +1

      @@samurairomance 요즘은 꾸역꾸역 지내고 있었어요 ㅋㅋ 근시일 내에 좋은 소식 전하면 좋겠어요 안부 감사해요 ㅎ

  • @최고다-q1j
    @최고다-q1j Год назад +2

    인생에 대한 철학적인 내용까지 담긴 좋은 영상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10:36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2

      개똥철학이죠 뭐... 중년되니까 지나가는 시간, 떨어지는 시력, 아픈 관절이 아쉬워만 집니다. 책이 이 채널 컨텐츠 유지의 핵심인데, 문고판 책은 읽기가 어려워졌어요. 잘 안보입니다. 돋보기 준비해야 할 듯...

  • @오미영-f2b
    @오미영-f2b Год назад +1

    항상 기다려요 왜 이렇게 재미있는지요 정말🤳🙋‍♀️🤟

  • @hoyoon1306
    @hoyoon1306 Год назад +2

    최고입니다 😊😊😊

  • @ebonytears6714
    @ebonytears6714 Год назад +3

    3:42 그래서 아마노 나가시게 이자는 과연 그대로 실천했을까 싶어서 측실과 자식은 몇명인지 찾아보려고 했는데 웹상에 나오는게 없네요...

  • @에르브
    @에르브 Год назад +2

    에도시대 즉 평화의시대가 도래되면서 사무라이는 사대부처럼 관료화로 변함 그래서 새로운무사도가 필요했음 그래도 건강을 강조한것이 인상적이네요 사실 건강을 강조한것이 맞는말임 가신이 건강해야지 주군을 제대로 보필하니깐😊

  • @milchholstein884
    @milchholstein884 Год назад +2

    9:41 여유가 되면 일찍 은퇴해서 일본에 살면서 매주 대하드라마에서 소개해주는 곳 찾아가보고 고독한 미식가나 기타 음식 프로에서 소개해주는 맛집을 소일거리삼아 다 돌아보고 싶네요. ㅋ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1

      상상만해도 낭만 있네요. 저는 1개월 정도 단위로 일본 특정 지역에 머물며 카메라 들고 역사 탐방 타니며 영상이나 찍고 싶네요. 그렇게 해 보려 했는데 아직 때가 안된 것 같습니다.

  • @junkim4735
    @junkim4735 Год назад +19

    처음에 언급하신 지금의 사가현(옛날은 히젠) 다이묘 나베시마鍋島 가문은 임진왜란 때 출전하여 수많은 도공(이삼평 등)을 데리고 가서 지금의 아리타에서 도자기를 만들어 근처 이마리를 항구를 통해 유럽에 수출해 많은 돈을 벌어 메이지 유신의 돈줄이 되었습니다.사가현 다케오시에 있는 최고급 료칸 치쿠린테이가 그 가문 별장의 일부입니다. 이마리에 가면 조국을 그리워하다 돌아가지 못 하고 돌아가신 조선 도공들 공동묘지가 있습니다.몇 년 전 가서 참배한 적이 있습니다.

    • @ssangchuuuu
      @ssangchuuuu Год назад +2

      의민태자의 태자비 이방자여사의 외가가 나베시마 후작가문이죠.
      이집안의 주군집안이 본디 류조지가문이었으나 주종이 바뀌었지요.

    • @fiaf10047
      @fiaf10047 Год назад +1

      나베시마 사케 마시고 싶어지네요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1

      오잉. 나베시마 이름의 사케도 있나보네요.

    • @fiaf10047
      @fiaf10047 Год назад +2

      @@samurairomance 예 사가현의 토산주 브랜드로 사케직구 사이트 같은 곳에서도 꽤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 @아나사스타샤
    @아나사스타샤 Год назад +2

    감사합니다.

  • @hyoobee
    @hyoobee Год назад +4

    충성이고 인의고 일단 살고 봐야 실천하는 거죠 ㅎㅎ 무사도라는 건 생각보다 현실적이었군요.
    하가쿠레는 근대 일본이 폭주하던 시절 군국주의를 주입시키기 위해 재발견된 거로 알고 있습니다.
    역사란 항상 그랬죠. 현재의 필요에 의해서 취사 선택되며 언제든지 수정되고 변형된다는...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3

      맞습니다. 폭주하던 쇼와시대 일본군의 정신적 모토로 활용된 측면이 강하죠. 처음으로 무사도라는 단어가 나온 것으로 되어 있는 갑양군감(甲陽軍鑑)에서는 무사가 살아남기 위한 능력과 기술을 의미했고, 토도 타카토라가 남긴 가훈에는 "주군을 7번 정도 바꿔줘야 무사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고도 하고요.
      저마다 자기에게 유리한 형태로 무사의 길을 정의했다는 것이지요. 다음 영상에서 나올 이야기 중 일부인데요. 쇼와시대 군인들에게 강요된 무사도를 최근까지 이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는 점이 참 신기합니다.

  • @모닝커피_XD
    @모닝커피_XD Год назад +5

    소재가 마르지 않는 로망스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요?^^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4

      일본은 에도시대 기록물이 거의 무한대에 가깝죠. (추정치 20억 점) 제가 직접 고문서를 읽을 능력은 없지만, 많은 일본 전문가, 또는 아마추어들이 직업적으로, 취미로 고문서를 해독해 책으로 내고 있습니다.
      에도시대에 대한 이야기들은 향후 100년이 지나도 끊임 없이 새로운 내용이 나올겁니다. 공가(公家) 문화, 무가(武家) 문화, 상인 문화, 농민 문화, 장인 문화가 다른 가지로 골고루 발전해 현대까지 상당 수 계승되고 있는 나라는 아마 전세계에서 일본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계층에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사람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기록물이 무지막지한 양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저는 현대어로 출판된 책을 잘 찾아서 주워먹으면 되는데 요즘 시간 부족 때문에 공부가 좀 게을러지고 있기는 합니다.
      이번 영상은 에도시대 관련 책을 다량 출판하신 역사학자 우지이에 미키토(氏家幹人)님의 저서 두 권을 참고했는데요. 1954년 생으로 도쿄교육대 문학부 졸업 후 30대 시절부터 에도시대 고문서만 보고 계신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분이 쓴 책을 좋아합니다.
      이렇든 저렇든... 참 재미있는 나라에요. 일본은.

    • @dongnyeok3566
      @dongnyeok3566 Год назад +1

      너무너무 재밌어요!! 이누쇼군 디테일 잘봤습니다. ㅎㅎㅎ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좋은 지식 많이 전해주셔야 됩니다!!❤❤

  • @sung1107
    @sung1107 Год назад +2

    진정한 무사도네요 허허

  • @헉헉허헉
    @헉헉허헉 Год назад +1

    07:59 살생금지령 때문인가요? 강아지를 안고있는 츠나요시... ㅎㅎㅎ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1

      개쇼군으로도 유명하다보니, 일러스트 그린 분이 그 부분을 강조한 것 같습니다.

  • @CrayPas1019
    @CrayPas1019 Год назад +2

    아마노 나가시게 무사도가 현실적인 듯. 주군 위해 죽어봐야 자기 가족들을 책임져줄 것도 아닌데 냉엄한 현실을 본거죠. 근데 편집본이 아닌 11권 전체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 있습니까.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2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하가쿠레 번역서가 한 권 밖에 없더군요. 목차를 보면 요약본에 대한 번역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본에는 코단샤에서 나온 현대어(물론 일본어) 번역판 서적이 출판되어 있습니다. 상, 중, 하 전 3권.

  • @피트알론소-v2l
    @피트알론소-v2l Год назад +1

    시마바라 난 얘기가 나와서 여름에 나가사키-아마쿠사 여행이 생각났습니다. 하라성 유적도 잘 둘러봤던 기억이 납니다.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1

      하라성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10여년 전, 시마바라항에서 렌터카를 페리에 태우고 쿠마모토항으로 건너간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하라성을 눈 앞에 두고도 못가봤네요.
      지금까지 다녔던 일본 지역을 카메라에 잘 담아 정리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
      일신이 정리되어 좀 무리가 있지만 12월 초, 다시 쇼나이번(庄内藩)에 들어갑니다 !!!

  • @통뾰롱
    @통뾰롱 Год назад +3

    퇴계 이황 양생지법 이랑 비슷한 내용이 나오네요 ㅋ
    해볼거 다해보신 분들 결국엔 무병장수가 답이다 라고..귀착되는 듯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2

      퇴계 선생이 얻은 최종 깨달음도 무병장수였군요. 지금도 통용되는 불변의 진리아니겠습니까. 병 없이 오래 살고 싶은 인간의 본능.

  • @석응도
    @석응도 Год назад +3

    몇년전 우연찬케 NHK대하드라마 여러편을 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도쿠카와이에야스 편을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 드라마에서는 극중인물들의 출생지및 사후에 세워진 묘비라던지 기념물을
    봤을때 그리고 교통편까지 자세히 알려주는것이 참 부럽게 생각됐습니다.
    드라마에 나왔던 장소를 가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세기가하라 평원도 가보고싶은 일인입니다.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1

      세키가하라에 다녀왔습니다만, 별 다른 영상을 남기지 못해서 유튜브용으로는 만들지 못했네요.
      원형으로 된 박물관 전망대에 가면 무장들이 진을 친 장소를 쉽게 조망할 수 있습니다.
      작년 11월에 갔을 때 기획전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 때 적어 온 내용중 시마즈에 대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좀 있습니다. 조만간 공유할 예정입니다.
      진지터를 구경하기에는 너무 넓게 흩어져 있어서 금방 해가 떨어지더라고요. 렌트카 필수에 최소 1박 2일 일정은 잡아야 여유롭게 역사속 감상을 느끼며 세키가하라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seokhohong4181
    @seokhohong4181 Год назад +2

    재미있는 영상 늘 감사합니다.
    안부를 전해드린다면, 최근 다카마쓰성을 보고 왔는데 성의 입지나 해자(수로?)의
    관리 시스템등이 아주 색다르고 재밌더군요. (지역 특색인 우동은 뭐 그냥저냥 ㅎㅎ)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좋은 곳 다녀오셨군요!! 해자의 물을 현대작으로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궁금하네요. 그게 박물관이나 표지판 어딘가에 설명이 나와 있나요??
      다카마츠 가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요약 정리 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 @kunufelix
    @kunufelix Год назад +6

    이번에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 감사합니다^^😊
    북부 규슈지역의 특성을 보고 하가쿠레의 영향이지 않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었어요.
    메이지 시대 유독 북부 규슈 출신 낭인들이 조선과 중국에서 (우리 기준으로) 설치고 다녔고 현재 일본에서도 가장 가부장이고 마초적인 동네로 북부 규슈지역이 꼽히는데에 하가쿠레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우리나라에 반영되는 오싱에서는 오싱을 고용한 가게 할머니 입에서 전쟁을 혐오하는 도호쿠 지역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데 말이죠..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2

      절대복종을 강조하는 하가쿠레의 무사도 이미지가 북큐슈의 기질과 관련이 있을 것 같네요.
      큐슈 지역 남성들 기질이 감정적이고 성질이 급했다고는 하는데 근대화와 더불어 "쿠마모토의 맹부(肥後猛婦)"라는 이미지가 생긴것은 오히려 좀 아이러니하네요. 쿠마모토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했다고 하지요.
      개인적으로는 큐슈지역 사람들의 성품이 온화하다고 느꼈습니다. 운전하기도 젤 마음이 편하고요. 현대 국가가 된 후 관광지로 발전하다보니 그 기질도 비뀐 것인지, 그냥 개인 감상일 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kunufelix
      @kunufelix Год назад +1

      @@samurairomance 니토베 이나조가 쓴 무사도에서 그려진 사무라이의 이상적 모습을 지녔던 인물들이 한국에 많이 소개되어 한일간의 마음의 벽이 많이 해소되면 좋겠네요^^

    • @남산코끼리-l3e
      @남산코끼리-l3e Год назад +1

      규슈야 뭐 원래 고려시대때부터 한반도와 중국을 유린하는 놈들이였죠. 상남자라면 사츠마도 빼놓을 수 없으니 규슈 전체가 마초적인것 같습니다. 박가네 영상보니 오상이 규슈 친구네 집에 갔더니 친구 어머님이 본인한테 무릎꿇고 절을 하셔서 기겁했다더군요. 그 정도로 남존여비가 강한 줄 상상도 못했데요.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1

      재미있는 잃화네요.ㅋ 큐슈 처자가 답이로구나 !! 부인은 틀렸고, 며느리를 큐슈 여자로 얻는걸로...

    • @kunufelix
      @kunufelix Год назад +2

      @@samurairomance 기질 강하기로는 토사번 고치현 사나이들이 으뜸인데 그 토사 남자들을 깔아뭉게고 사는 것이 토사 여자라고 맛의 달인에 나오네요 ㅋㅋ 고치현 온나는 피하는 걸로^^ 토사는 뾰족한 잔에 술도 원샷, 텟포를 돌려가면서 먹었다는 터프한 동네인데..공명의 갈림길로 유명한 초대 다이묘의 부인 여걸 치요의 영항일까요~~

  • @peterchoi6598
    @peterchoi6598 Год назад +1

    전국시대에는 주군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쳐 희생해서 칭송받는 무사도 있었지만 대책없는 주군을 떠나 당당하게 주인을 바꾸는 무사도 그다지 욕을 먹지는 않았으니 사실 다 자기 자신과 자기 가문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지 무사도에 무슨 대단한 정답이 있을까 싶네요.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무사도만 보다가 건강을 우선하는 아마노의 무사도가 특이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도쿠가와 이에야스 자신이 엄청나게 건강에 신경을 써서 스스로 의학도 공부하고 위험한 일은 절대 하지 않으며 적절히 운동하고 여색도 피곤할땐 자제하는 등 끝까지 살아남아 천하를 잡고 막부를 창설했다는 것을 떠올려 보면 그 가문의 가신으로서 당연한 철학이라고 해도 될 것 같군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신구-x9d
    @강신구-x9d Год назад +1

    아마노 나사시게 등 일본의 근수저출신 근세인들의 건강관리법은 이분들이 개인주의에 눈 뜬 근대인의 선구자이며, 당대 일본이 전쟁이 끝난 후 상당한 경제적 번영을 누렸다는 사실까지 알게 해줍니다. 우리가 알던 사무라이들은 모두 '멸사봉공'의 집단주의자들이었죠. 생활이 안정될수록 인간본성에 가까운 개인주의로 변모한다는 사실까지 알게해주는 재미있는 사례입니다. 감사합니다.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1

      에도시대 중기 이후 사무라이들을 보면 그냥 공무원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루틴된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사람들인거죠. 안정된 사회 구조에 따른 인간의 본성을 아마노의 무사도에 녹여내는 해석이 정말 재미있네요 !!
      시비가 붙어서 그게 죽고 죽이는 싸움으로 번지면 그 때는 사무라이로서의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거죠.
      먼저 칼을 뽑아도 문제, 사무라이가 피해를 입고도 보복을 안해도 문제, 보복을 해도 결론은 칼을 뽑고 사람을 해한 것에 대한 처벌....
      참 재미있는 문화죠. 싸움에 말려들면 어쨌든 죽거나 추방, 멸문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무사도의 역설이 보이기 시작하니까요. 극단적으로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려는 일본인의 독특한 습성에 분명 영향을 줬을겁니다.

  • @THOMAS-ep5pl
    @THOMAS-ep5pl Год назад +1

    와.. 정말 흥미진진한 내용이네요. 다이묘나 유력무장급 인물들보다 밑의 사람들 이야기가 더 재밌네요.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1

      저도 개인적으로 에도시대 실무진(?)들의 생활 밀접형 이야기가 훨씬 재미있습니다. 인간적이기도 하고요. 제가 이 채널에서 추구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 @THOMAS-ep5pl
      @THOMAS-ep5pl Год назад +1

      혹시 다음에 여유되시면.. 토사지역을 '야마우치카즈토요' 가 접수하러갔었을때 살던, 저항하던 원주민(?) 이야기와 그지역 이야기도 부탁드립니다. '공명의갈림길' 드라마보면 좀 나오던데요.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쵸소카베 가문 시절의 토착 사무라이들과 야마우치 가문의 신지배자들 사이의 갈등은 일본에서도 번거롭기로 유명한 신분제도를 만들었다고 하지요. 상사(上士)와 하사(下士)의 갈등은 막부말기를 다룬 드라마 료마전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 @helio1374
    @helio1374 Год назад +3

    채널 이름이 일뽕 채널인줄 알았으나~! 단백한 지식을 전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4

      채널명은 90년대 말, 20대 나이 때 자작 홈페이지(블로그, sns 아님)를 운영하면서 만든 이름과 로고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로망스는 "대서사시, 이야기" 라는 의미도 있고요. 직설적이기도 하고 역설적이기도 한 채널명이지만, 지금은 "일본 역사 이야기"라는 해석이 맞을 것 같네요.

  • @Benedicat_me_Dominus.
    @Benedicat_me_Dominus. Год назад +2

    재밌게 잘 봤습니다. 하가쿠레와 달리 아마노는 건강제일!!! 외쳐서 처음엔 좀 깼지만, 생각해보면 전란기에 자라지도 않았고 실전을 1도 안치른 나베시마 사무라이가 뭘 알겠나 싶네요.
    하가쿠레가 무라마사 칼처럼 소지하면 큰일나는 책은 아니었다지만 높으신 분들이 싫어했다던데 말입니다. 그 분들이 말로는 반대해도 사실 몸은 솔직해서 봐준게 아닐까 싶네요.
    이전 전국시대 사무라이는 하극상이나 fa이적 하고 다녔고 그게 흠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하가쿠레는 내용이 과격하고 좀 이상해도 주군에게 충성하라며 어떻게 충성해야 할지 알려주는 "무사가 쓴" 책이니 그 높은 양반들도 속으론 기뻐하지 않을까요? 어용노조의 충성맹세를 좋아하는 사장님 같은 심정에서 말이죠. 제가 다이묘라도 번사들 모아놓고 교육 시킨다면 아마노의 건강제일론 대신 하가쿠레를 교과서로 쓰긴 했을거 같아요.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2

      실전을 모르는 자들이 형식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죠. 이기기 위해 상대 눈에 모래를 뿌리라는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 내용이 진짜 실전을 아는 자의 덕목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 @김인수-u1q
    @김인수-u1q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감사합니다. 사무라이 로망스님께서 꼽은 일본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역사 매니아 관점에서 밖에 말씀드리지 못한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저는 나고야를 추천드립니다. 아이치현에서 서쪽으로 시가현, 동쪽으로 사즈오카현까지 범위를 넓히면 전국시대 오와리 지방의 영웅, 히데요시, 노부나가, 이에야스를 모두 만나볼 수 있고, 에도시대와 전국시대가 적절히 어울어진 역사의 흔적을 맛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참고로 일반 관광객들에게 나고야는 1박 2일이면 충분한 지루한 도시로 유명하죠. 역사 매니아에게 있어서는 2주 코스로 잡아도 부족한 보물섬입니다.

  • @mezzohk
    @mezzohk Год назад +1

    맨낭 일본여행만 가냐는 핀잔을 들어서...최근에 베트남에 다녀 왔습니다.
    휴양지로는 좋지만 뭔가 어수선하고 부족한 느낌이었고...
    역시 여행은 일본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면서
    그동안 빈껍데기 여행만 했네요...
    지나가면서도 그곳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지나쳤다는 생각에...
    좀 더 공부를 해야 더 재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2

      맞아요. 맛집도 좋고 쇼핑도 좋지만... 조그만 기념비 하나를 보며 한참 동안 생각에 잠길 수 있는 것이 "멋있다. 맛있다. 예쁘다. 재밌다"의 느낌으로 채워지지 않는 부분을 풍요롭게 해주니까요.
      다만 이런식의 여행은 혼자 가야만 합니다. 누군가하고 같이가면 불가능한 여행 방식이죠. 시간과 공간 제약을 덜 받기 위해서는 운전도 필수고요.
      시간과 비용은 한정되어 있으니 저는 이제부터 해외여행을 일본으로만 압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제 영상들이 테마 여행에 많은 도움을 드릴겁니다.

    • @mezzohk
      @mezzohk Год назад +1

      @@samurairomance 네 정확하십니다...저는 항상 렌트카를 타고 여행합니다...구석구석 자유롭게 가보고 싶어서요..
      집사람은 저에게 무슨 여행을 역사탐방하듯이하냐...ㅋㅋ 별나다...대단하다고 말하죠...
      그런데 선생님 영상이나 구독자분들 덧글보면...저는 그냥 일반 관광객들보다 조금더 자세히 보는 정도일 뿐이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 @sooks815
    @sooks815 Год назад +1

    건강을 주제로 성적 금욕을 꼽은 것은 매우 현명한 사람인 듯 하네요. 개인마다 건강 정도가 차이가 있지만 성욕이 특별히 강한 사람
    이라도 정액 사출은 항상적 건강에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봐야지요. 정액은 인체가 만드는 고급에너지 덩어리로 숨쉬고
    먹고 마신 결과가 에너지로 변하여 보고 듣고 말하고 움직이고 판단하는 인체의 원천일진데 함부로 소비하고 말년에 치매와 기력
    소진으로 죽은 것인지 산 것인지 구분이 안가는 상태로 있는 것은 자신의 삶에 너무나 안타까운 탕진. 낭비 그 뿐이라고 봐야지요
    어리석은 자들이 뭐 사흘에 한번 사정은 괜찮으니 과학적으로 문제없다느니 뭐니 다 어리석고 우매한 소리일 뿐입니다. 선조들이
    그거 몰라서 금욕과 건강을 위해 그 많은 양생법을 생각해 냈을까요? 잘 먹고 운동만 열심히 하면 문제 없다고 하는 말도 다 개소립니다.
    한달에 한번도 사실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하는거죠. 금욕과 보정. 양생은 자신의 영혼과 몸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지속적인 쾌락의
    추구는 더 많은 강한 쾌락을 욕망하게 되고 결국엔 큰 고통과 마주치게 된다는 것 명심하고 평상심과 항상성을 유지하는게 진정한 삶의 보물

  • @윤영조-f6d
    @윤영조-f6d Год назад +2

    다테 가신 오니니와 요시나오의 장수비법이 생각나는 내용이군요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오니니와라는 인물의 장수비법, 간단 요약 부탁드립니다 !!

    • @윤영조-f6d
      @윤영조-f6d Год назад

      @@samurairomance 아침에 탕밥을 먹는 것.

    • @남산코끼리-l3e
      @남산코끼리-l3e Год назад +1

      @@samurairomance 독안룡 마사무네 드라마에도 나오더군요. 히데요시가 장수하고 싶으니 물으니 밥을 꼭 국이랑 먹으라고 했나?

  • @라운지-k4n
    @라운지-k4n Год назад +2

    하가쿠레랑 극과 극이네요.
    하가쿠레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 불운하고 박복한 운명들..그 결핍들 극복할려고 매사 무진 애를썼구나'였는데
    같은 무사도라도
    이쪽은 좋은게 좋은거다~ㅎㅎ 였네요.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3

      하가쿠레가 쓰여진 시기가 1716년 정도라고 하지요. 이미 에도시대 초기 대혼란의 시기가 끝나고 안정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시점이기 때문에 확고한 유교적 철학으로 사무라이들의 정신 세계를 무장시킬 필요가 있었을 겁니다. 사가번 내에서만 활용되긴 했지만요.
      아마노가 남긴 무사의 덕목에 대한 기록은 말 그대로 에도시대 초기,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 기록된 한 층 현실감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기록 사이에는 한 세대 이상의 갭이 있지요. 큐슈 나베시마 가문과 에도 쇼군 도쿠가와의 하타모토라는 차이도 존재하고요. 상호 영향성이 있을 수 있는 구조도 아니죠.
      무사도란 것이 실제 "전쟁할 일"이 없는 시기의 "전투원"들이 함부로 칼을 뽑지는 못하게 하되, 당한 만큼 돌려주는 보복은 장려하면서 적절하게 거세된 남성성과 공격성을 유지시킨 아주 교묘한 개념이라고 보입니다.
      실제 일상의 전투를 경험한 한 세대 전의 사무라이가 남긴 "무사의 길"과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 @루리-d4x
    @루리-d4x Год назад +1

    1912년에 순사한 노레스케를 보고 나가시게씨(?)는 어떤 감상을 했을지 궁금해지네요. 물론 제국 시절 천황의 군인과 막부 시절 장군의 무사가 지지는 세계관의 차이는 상당했겠지만요.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2

      노기 마레스케의 자결은 하가쿠레의 무사도가 20세기에 대중화 되면서 엉뚱한 시기에 "무사"가 아닌 "군인"들에게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hyoobee
      @hyoobee Год назад +1

      @@samurairomance 사실 명치천황의 붕어는 핑계고, 자책감을 덜려고 했다는 게 중론이더라구요.
      여순 점령 당시 일본 젊은이들이 너무 많이 죽어서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았다던데.. (아들 셋도 모두 노일전쟁에서 전사)

    • @206fa5
      @206fa5 Год назад

      ​@@hyoobee맞아요, 애시당초 자결을 결심했을 때 메이지 천황이 짐이 살아있는 동안은 절대 안된다고 하여 붕어 후 자결했다 보는 게 맞죠. 이미 자결은 수많은 장병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순간 결심한거죠.

  • @ebonytears6714
    @ebonytears6714 Год назад +2

    6:52 찾아보니 역시 다이도지 마사시게의 4남이었네요. 아버지는 오야마다 노부시게 마냥 좀 억울하게 할복한 감이 있기는 한데, 그래도 자식은 잘살았으니 다행입니다. 노토 하타케야마가에 중신으로 있다가 마에다가에 그대로 영입되어 3만석의 배신으로 출세한 쵸오 가문같이 대박을 치진 않더라도 이렇게 직속 하타모토로 끝을 맺었으니 그래도 성공한 인생입니다.

    • @puggyk4220
      @puggyk4220 2 дня назад

      다이도지면 세습주지?

  • @보라돌이ioi
    @보라돌이ioi Год назад

    매달 일본에 가면 다 갈수 있지 않을까요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맞아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 봤는데, 돈과 시간이 한정된 평범한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더라고요.

  • @dugwons40
    @dugwons40 Год назад

    도꾸가와 이에야스 가문의 이해 하기 힘든 부분: 이에야스 아버지(별볼일 없는 토호; 우유부단하고, 유약한)을 그의 충직한, 고집불통, 가신들이 살해 한것으로 되었던데요. 그 가신들실은 또 여전히 도꾸가와 가문을 위하여 목숨을? 도무지 아리송, 이해 하기 힘들고요. 도쿠가와를 내가 잘 못 알고 있는을 수도 있고요? 미국에서,

    • @인도양의제왕나갈플
      @인도양의제왕나갈플 Год назад

      비록 유투브 댓글이라도 비문은 지양해주세요. 주인장님이 애써서 만들어 올리신 좋은 영상에 대한 존중의 의미에서라도요.

  • @이니그마-d1f
    @이니그마-d1f Год назад

    그니까 평생동안 어떻게 해야 사람을 잘 죽일 수 있을까? 하고 궁리한 병신들의 이야기군요.. 잘 들었습니다. 좋아요 한방 누릅니다.

    • @samurairomance
      @samurairomance  Год назад +4

      병신들을 위해서 만든 영상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