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해서 성공한 직장인들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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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2 авг 2024
  • 안녕하세요 16년째 회사에 다니고 있는 쿨가이입니다.
    지겹기만 한 회사 생활, 언제까지 다녀야 할까요?
    벌써 퇴사를 생각한 지 수년이 흘렀는데, 아직도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나이가 들면 뭔가 성숙해지고 세상 만사에 대해 정답을 다 알게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도 나이가 들어보니, 10대, 20대 때 보다 조금은 성숙해진 것 같긴 하나, 세상에 대해 더 모르는 게 많아지고,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인지, 뭐가 맞는 것이고 또 뭐가 틀린 것인지 점점 더 아리송해지는 것 같습니다.
    퇴사를 생각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아이들도 둘 씩이나 있는 제가 과연 퇴사해서 지금의 월급보다 잘 벌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인지, 잘못되어 실패하면 어떡할 것인지 등등 걱정도 됩니다.
    저희 회사는 참 좋은 회사입니다.
    연봉도 동일 직종의 다른 회사에 비하면 많이 주는 편이고, 이상한 사람도 있긴 하나 그리 많지 않고, 업무 강도도 아주 센 편도 아니며, 야근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매년 소소하긴 하지만 임금 인상도 되고, 인맥이나 파벌 이런 거 상관없이 실력과 인성을 갖추었다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승진의 기회가 주어지는 좋은 회사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회사 생활에 도저히 만족이 되지 않습니다.
    내가 유튜브에 퇴사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영상을 많이 보다 보니 헛바람이 들었나? 그냥 딴생각 하지 말고 따박따박 월급 제날짜에 나오는 좋은 회사에 붙어있는 게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수시로 듭니다.
    그간 육아휴직도 써서 승진은 많이 늦어졌지만 전혀 조급하거나 우울하거나 그런 마음은 없습니다.
    오히려 이젠 승진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해진 것 같습니다.
    저년 차 때만 하더라도 하루하루 회사가 정해놓은 목표를 달성하고, 직장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어떻게든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매일매일 긴장 속에서 살았던 기억이 있는데, 승진이나 회사 내에서의 성공을 생각하지 않게 되니 몸과 마음이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편하고 건강해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저같이 퇴사를 꿈꾸면서도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회사에 어쩔 수 없이 계속 다니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막연한 퇴사가 아니라, 미리미리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준비한 상태에서 퇴사를 하게 된다면, 그만큼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더욱더 많은 준비를 해서 멋지게 퇴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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