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정규 3집 '역성' Track. 14 끝을 거슬러 세상은 우리를 마치 주인공인 것 마냥 떠받들어주다가 마지막엔 날파리들이 모든 걸 훔쳐 가게 내버려 둘 거야. 근데 누가 뭐래도 지금 우리가 짓고 있는 이 찰나는 우리거잖아. 우리들의 이야기잖아. 나는 수백 번의 허무한 끝을 맞이하더라도 그 찰나를 향해 돌아가려고. 수백 번의 공허한 헤어짐을 맞이하더라도 나는 너를 데리러 갈 거야. 왜냐하면 이 순간만큼은 우리의 파티니까. 악보링크 drive.google.com/drive/folders/1OfKoDBV4clFrFisf_QM9mK2aYy4uTouy?usp=sharing 어쨌거나 말이야 이건 우리의 파티야 아무리 저 날파리들이 더 설쳐대가며 윙윙거려도 저쨌거나 말이야 이 순간만큼은 파티야 젊음이 자꾸 빨리 자릴 떠 버리려고 시간을 과음해도 숨 멎게 아끼던 숨결을 꺼내어 네 잔에다가 따라줄 거야 네 잔에다가 따라줄 거야 불청객이 더 법석대다 그들이 연회장을 통째로 훔쳐도 난 너와 춤을 추고 말 거야 난 너와 춤을 추고 말 거야 열두 시가 넘어서 마법이 다 풀리면 결국엔 쫓겨날 테지만 널 데리러 널 데리러 다시 돌아가 난 다시 돌아가 수백 번의 끝을 거슬러 어쨌거나 말이야 이건 우리의 파티야 역사는 매번 초면인 듯이 우리 이름을 까먹어대도 저쨌거나 말이야 다 끝나버릴 파티야 그래도 나는 시계를 멈추고 널 영원처럼 바라볼 거야 숨 멎게 예쁘던 꿈결을 꺼내어 네 잔에다가 쏟아낼 거야 내 잔에다도 쏟아내 줄래 어쩌면 이곳에서는 우리들이 불청객이었을지도 몰라 그래도 너와 춤을 출 거야 그래도 나와 춤을 춰줄래 시간은 눈이 부시게 마법을 다 깨뜨려 결국에 쫓아낼 테지만 널 데리러 널 데리러 다시 돌아가 난 다시 돌아가 널 그리러 널 그리러 그리로 돌아가 그리로 돌아가 순간은 우릴 파티 주인공마냥 내내 떠받들어 주다가도 역사가 되어야 할 때가 되면 초대권이 없다고 내팽개치고 필요 없어 그냥 우리가 써버릴까 정경이건 외경이건 뭐건 간에 말야 우리가 지을 찰나들이 가질 주인공은 너너너너 너너나너 널 데리러 널 데리러 다시 돌아가 난 다시 돌아가 널 그리러 널 그리러 그리로 돌아가 그리로 돌아가 수백 번의 끝을 거슬러
이승윤 정규 3집 '역성'
Track. 14 끝을 거슬러
세상은 우리를 마치 주인공인 것 마냥 떠받들어주다가 마지막엔 날파리들이 모든 걸 훔쳐 가게 내버려 둘 거야. 근데 누가 뭐래도 지금 우리가 짓고 있는 이 찰나는 우리거잖아. 우리들의 이야기잖아. 나는 수백 번의 허무한 끝을 맞이하더라도 그 찰나를 향해 돌아가려고. 수백 번의 공허한 헤어짐을 맞이하더라도 나는 너를 데리러 갈 거야. 왜냐하면 이 순간만큼은 우리의 파티니까.
악보링크
drive.google.com/drive/folders/1OfKoDBV4clFrFisf_QM9mK2aYy4uTouy?usp=sharing
어쨌거나 말이야
이건 우리의 파티야
아무리 저 날파리들이 더
설쳐대가며 윙윙거려도
저쨌거나 말이야
이 순간만큼은 파티야
젊음이 자꾸 빨리 자릴 떠
버리려고 시간을 과음해도
숨 멎게 아끼던 숨결을 꺼내어
네 잔에다가 따라줄 거야
네 잔에다가 따라줄 거야
불청객이 더 법석대다 그들이
연회장을 통째로 훔쳐도
난 너와 춤을 추고 말 거야
난 너와 춤을 추고 말 거야
열두 시가 넘어서
마법이 다 풀리면
결국엔 쫓겨날 테지만
널 데리러 널 데리러
다시 돌아가 난 다시 돌아가
수백 번의 끝을 거슬러
어쨌거나 말이야
이건 우리의 파티야
역사는 매번 초면인 듯이
우리 이름을 까먹어대도
저쨌거나 말이야
다 끝나버릴 파티야
그래도 나는 시계를 멈추고
널 영원처럼 바라볼 거야
숨 멎게 예쁘던 꿈결을 꺼내어
네 잔에다가 쏟아낼 거야
내 잔에다도 쏟아내 줄래
어쩌면 이곳에서는 우리들이
불청객이었을지도 몰라
그래도 너와 춤을 출 거야
그래도 나와 춤을 춰줄래
시간은 눈이 부시게
마법을 다 깨뜨려
결국에 쫓아낼 테지만
널 데리러 널 데리러
다시 돌아가 난 다시 돌아가
널 그리러 널 그리러
그리로 돌아가 그리로 돌아가
순간은 우릴 파티 주인공마냥
내내 떠받들어 주다가도
역사가 되어야 할 때가 되면
초대권이 없다고 내팽개치고
필요 없어 그냥 우리가 써버릴까
정경이건 외경이건 뭐건 간에 말야
우리가 지을 찰나들이 가질
주인공은 너너너너 너너나너
널 데리러 널 데리러
다시 돌아가 난 다시 돌아가
널 그리러 널 그리러
그리로 돌아가 그리로 돌아가
수백 번의 끝을 거슬러
감상회 에서 듣는듯 합니다
넘 감사합니다~♡
어쨋거나 말이야~
저쨋거나 말이야!!
흔하디흔한 이 문장에 심장에 내려꽂힌다는게 말이되나요
어쨋거나 저쨋거나 선율이 너무너무입니다😊
헐 너무 좋아요 ..
깊어가는 가을밤, 그믐달로 향해가는 달을 보며 듣는 는 마음을 두드립니다. 아름다운 연주 감사합니다!!
새벽~이곡으로
하루를 시작 합니다
항상 감사해요❤
가사를 음미하며 들으니
더욱더 감동이예요
늘 감사합니다.정말 멋져요❤❤❤
피아노 선율에 맞춰 듣는 묘미도 좋은데요
3집 제 최애곡인데 이리 재빠르게^^ 잘들었어요~
땅의 슬픔을 하늘이 위로하듯 가을 밤과 아울리는 곡과 가사가 심금을 울립니다.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