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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해고한 국장님에게 반갑게 인사한 박소현, 안좋았던 기억은 전부 잊어버린다?!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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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8 авг 2024
- 자신을 해고한 국장님에게 반갑게 인사한 박소현,
안좋았던 기억은 전부 잊어버린다?!
대한민국 ‘어른이’들을 위한
국민 멘토 오은영의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30분 방송
![[#밥친구] 지난주 일도 기억 못해!? 아이돌 외에는 동료 연예인도 못 알아보는 조용한 ADHD 박소현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6회](http://i.ytimg.com/vi/2kdZa_srgYg/mqdefault.jpg)
![[#밥친구] 지난주 일도 기억 못해!? 아이돌 외에는 동료 연예인도 못 알아보는 조용한 ADHD 박소현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6회](/img/tr.png)
너무 나랑 같아서 소름....굉장히 안좋았던 상대에게 길에서 우연히 만나 눈에 익은 얼굴이라 밝게 인사한 기억이.....그 사람의 어리둥절하고 묘한 표정보고 나서야 그사람과 안좋았던 일이 있었던게 생각남 . 그나마도 세세한건 기억 안나고 나 저사람이랑 굉장히 크게 부딪혔었지...저사람이 나한테 굉장히 못된 짓 했어....이정도만...
전 굳이 불러서 손도흔들었지요. 싸운 다음날... 미친거죠
아이구ㅜㅜ
오히려고소한데요. 그사람 엄청 찔렸을듯
하…저도요 ㅠ
저도 그런적 있어요.
그당시 친하지도 않았던 친구랑 어떤문제로 싸우고 헤어졌는데 몇일뒤 길에서 만나 아무생각없이 반가운 마음에 반갑게 손을 흔들었는데 쎄한 반응을 보여서 그때서야
아맞다 싸웠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괴감이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또 엄마랑 매번 만나면 싸우고도 또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지내다 또 같은 문제로 시비걸어와 또 싸우고 싸우고를 반복반복 ㅋㅋ
그리고 국민학교때 유독 두친구 얼굴이 비스비슷해보여 아무리 봐도 안익혀져서
힘들었는데 학기가 끝날때 쯤 두사람 얼굴이 확연히 다르다는걸 인식하게 됐고 저렇게 다른데 왜 난 헷갈렸을까!
왜 얼굴 기억이 안날까! 를 고민했던 기억이 있고 지금도 사람 얼굴 기억을 잘 못해서 애먹는데 ᆢ
강남거리를 10년을 다녔어도 그길이 그길 같아 매번 헷갈렸고 힘들었는데 남들은 바둑판처럼 쉽게 되있는 거리고 너무 쉽게 되있는데 왜 모르냐고
이해 못하겠다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럼에도 잘살고 있는 나
제가 소현님이랑 똑같은 조용한 ADHD 인데요. 약물치료 받고 느낀건 잊어버린 이유를 떠올려보니 '힘든거 생각하기 귀찮아서' 였습니다. 진짜 만사가 다 귀찮아요.
잊어버리는것도 안좋지만 안좋았던 일 사람 기억 너무잘나는 것도 괴롭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중국어 공부하면서는 단어를 많이 외워야 되는데 하루에도 몇개씩 단어에서 연관되는 괴로운 사건 인물들이 굴비 두릅처럼 줄줄이 엮여올라와서 진짜 죽을맛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아.. 저도 이거 뭔지 알아요… 저도 그랬음.
저도 안좋은 기억은 망각이 안되서 ㅠ 공감합니다~~
저도 그래요 하...
맞아요 한번씩은 겪게되는것같습니다
차라리 잊어버리는게 나아요...진심 괴롭습니다...
안 좋은 기억을 자꾸 잊고 사니까, 아이를 낳고 아이가 격는 어려움에 대해 조언해 줄 수가 없더군요.
맞아.. 이거에요.. 부정적 감정과 기억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해서 만성적으로 망각이 되는것..
...나도 그런거같네......그냥 기억력이 나쁜거라고 생각했는데 일적인거나 스트레스받앗던거 외는 기억이 잘 남... 근데 힘들었던 기억이 있던 시절 그 근처 앞뒤 일은 다 기억이 안남..누군가 얘기해주먄 아 그랫엇지 맞다 하먄사 생각남..
저랑 너무 비슷해요. 저도 조용한 Adhd에 건망증도 심해요. 안 좋은 일은 힘들어서 기억 안 하려고 하고 그게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영상 보면서도 '내가 회피하는 모습이랑 비슷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오은영 박사님께서 회피형이라고 말씀해주시네요. 그치만 저는 제가 선택한 방법인 차라리 까먹어버리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한 것 같아요.
안좋았던 기억,감정 전부 잊고 지내는건줄 알았더니.. 스스로 다 비운거군요
난별걸다기억해서
사는게....너무 힘든데
너무 잘잊는것도
너무 어제일처럼 하나하나아픈기억을 다기억하고 아프고 화나고슬픈것도
둘다 안좋네요
적당히 망각하면서 사는게최고...^^
그쵸ㅎㅎ 뭐든 적당히가 최고! 그게 저희 맘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요..! Lucia님의 하루하루를 응원합니다!
다 기억이되는것도 힘들더라
잊고 잊혀지고 싶을때가 많아 ..
특히 날 힘들게 했던 픅언..들은 갈수록 선명해져 .
잊는게 속이 편한게 있긴한데, 아무거나 다 잊어버려서 힘든거네요.
@@user-in9lv9zd2d 아무거나 잊는거 아니고요 , 힘들고 괴로운 순간을 잊어버려요
어떻게 알았냐면 나이좀 들고 이십대가 되어 옜 국민학교 동창들과 지난 얘기를 하는데 저는 생각나는게 없어
멍때리고 있더군요 같이살다시피한 동창생들과 공유할 사연이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는데 동창생들 얼굴도 친햇던 몇을 빼놓고는 기억나지 않았고 몇년간의 기억이 텅 비어있었습니다
이시절 나 자신이 초라하고 사는게 구차해서 생각하기 싫었는데 소원이 이루어졌더군요
상담을 받아보니 상처가 없어진게 아니고 마음속 깊은 곳에 쌓여 있다고 하더군요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난 반대임 좋은 기억은 생각나지 않는데 나쁜 기억만 뜬금없이 주기없이 떠오름 인간관계는 무너지고 항상 우울함 내가 죽지 않는 이유는 겁이 많고 시련이 없어서 이 나이까지 버틴거임
저랑 비슷하시네요
온갖 안좋은 기억이 떠오르는데 심지어 유치원때 안좋았던 기억까지 떠올라요
좋았던 기억은 잘 생각나지 않구요
몸을 일부러 힘들게 하고 이런저런 생각할 틈 없이 바쁘게 지내면 좀 낫더라구요
힘내세요!! 화이팅!!
저도요 좋았던 순간은 흘러서 떠나버리고 안좋고 억울했던 순간들만 기억나요.. 그러니깐 어느순간 인간불신 생겨서 인간들 안믿어요
저도요ㅜㅜ
저는 아주 오랬동안 그 감정 땜에 힘들었는데 예수님을 깊이 만나면서 완전 해방 되었어요
사춘기 때 글구 성인이 되어서 도저히 인간적으로는 해결할수 없는 일들을 ᆢ 교회다니면서 성경책도 읽고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깊이 만나면서 지금은 맘 속에 평강이 기쁨이 샘솟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일들로 인해 우울증도 아마 오래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증상이 때로는오지요 습관처럼 우울함이ᆢ 그러나 즉시 이거는 아니야 하고 거부하고 날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맘으로 바라 봅니다 그러면 다시 평강이 여유가 찾아옵니다
물론 내게 상처준 그분들도 완전히 용서가 되었어요 지금은 그분들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구요
맞아요~ 저도 큰충격을 받은이후로 뇌가 살려고 그뒤로는 조금은 힘든 일은 잊어버리더라구요ㅜㅜ
나랑 똑같아요...나한테 상처 준 사람을 그 사람이 한 짓을 잊고 계속 만나다 또 크게 상처받는 일이 생겼어요. 그래서 이제는 잊지 않으려구요. 그 사람은 피해야 할 사람이라는 걸.
나도 저런데 저러면 스트레스성 질환은 별로없음
얼굴동안이신것도 스트레스를 잘 안받으셔서 그럴 수 도 있다는 느낌이...
내 경험상 사회생활에서는 최악의 방어기제인거같음
그러네요... 스트레스 때문에 병나고 늙는건데... 그래서 동안이구나...
왜 사회생활에서는 안 좋은가용??ㅠㅠ
@@user-zw3uu2uy7j 스트레스가 진화학적으로 보면 아예 나쁜것만은 아니거든요 인간이 위험에 직면했을때 스트레스가 교감신경이나 몸의 효율을 높여서 사람이 그 문제상황에서 최대한 민첩하고 빠르게 빠져나올수 있게 하는 기능도해요
사회생활이란게 사람간의 교류기때문에 갈등 상황도 생길거고 처세술의 연속이라 어느정도 신경쓰고 예민한것도 있어야지 현명하게 대처할텐데 스트레스를 아예 안받게되면 무뎌지고 둔해지니까 그런거겠죠?
우리남편이 저런데 건강검진상 스트레스포화도는 나보다 높았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적절히 해소해야하는데 그냥 잊는것으로 회피해버리는게 머릿속엔 안 남지만 몸에는 영향을 주는것 같아요
@@user-zw3uu2uy7j 계속 까먹으니 직장동료들 사이에서 오해가 생기고 … 일적인 부분에서 전 피해주는 사람되버리고. 진짜 악순환이었어요.
저도 부정적인 감정이 감당 안되서 다 연락끊고 살고있어요 내가 해야할역활과 해야할일에 최선을 다하지만 그외것에 대한 인간관계는 점점 눈감고 귀닫고 살게되네요
저도 7년째 그러고 있는데 너무 행복해졌어요.
정도가 심하지만 않으면 안좋은 기억들은 가급적 빨리 기억에서 지우는게 스트레스도 덜받고 정신건강에 이로운건 맞는데요.
저도 의도적으로 안좋은 기억들을 가급적 안떠올리고 지우려고 노력하는편입니다.
과거 안좋은 기억을 회상하면 다시 그때처럼 화나고 심장도 두근거리고 하는게 내 건강에 너무 해로운것같아서요.
완전히 지워지진 않지만 그 기억이 떠오른다 싶을때는 바로 다른 생각으로 전환해서 집중하면 괜찮더라구요.
소현님 경우는 오히려 반대의 경우에 가깝지만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으시고 잘 극복하시길 바랄게요~
공감해요 저도 지금 말씀하신대로 연습중이에요... 성격상 참 어렵지만..
저도 그렇게 수십년했는데요 그게 지워지는게아니라 무의식에 남아요. 그래서 이후에 이유모를 불안 우울 등의 병으로 발현되고 그것들을 정화하는데 몇배의 노력이 들더라구요. 가벼운 일들은 흘려보낼수도있지만, 모든일을 그렇게하는건 무의식에 커다란 짐승을 키우는 일이될수 있습니다
흠… 오은영 솔루션과는 전혀 다른 오히려 반대되는 솔루션이네요! 박소현씨가 그로인한 문제로 출연하신건데 방송 잘 보시길 바랍니다.
힘든 감정을 내팽겨치고 잊어버리면 안 돼요 그 순간 털어내지 않으면 점점 쌓여서 나중에 더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언젠가 병들고 터져요. 나중에서야 해소하려고 해도 마치 잘못 먹은 음식 다 게워낼 때처럼 온 몸에 힘이 쭉 빠집니다. 어떻게 아냐면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ㅋ... 앞으로라도 내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게 좋고 지금 너무 힘들면 상담 치료를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리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삽시다...
나도 차라리 기억이안났음 좋겠다...난 안좋았던거 상처받았던 기억들이 생각의 꼬리들이 물고 물어서 머리에서 떠나질않던데 ....너무 괴로움ㅜㅜ
저도 그래요…
힘들고 슬픈 기억 아프고 괴로웠던 기억
다 기억 안나요..
저도 회피성향이 강한데 안좋은기억을 애써 무시하려 하다보니 점점 예전 일이 기억이 안나요..
복잡한게싫어져요 나이가들고 많은상황경험을 겪으니 떠오르는것도많고. 30대초로돌아가면좋겧단생각이들어요
20대는또 질풍노도의시기라~
결혼초행복했던시절로
그때는 내가 40 50이 이렇게빨리올줄몰랐죠ㅎ
늘
상황의 반대로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인드
다
나 자신을 위해서죠
스트레스 받는거 안좋으니까 ㅎㅎ
저도 소현씨정도까진 아닌데 저런 부분이 있어요. 스트레스가 덜할거다,좋은거다라는 의견도 있으신데 저런 스트레스상황 당시에 데미지가 엄청나요...잊는게 쉬울만큼 너무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때문에 그래요. 전 그렇더라고요. 미화시키려고하고 그냥 내가 내일 당장 죽는다고하면 아무일도 아닌데 내가 왜 이걸로 시간을 죽이고 있을까해요.
생존 본능인거다 ㅜㅜ 슬프다
우리 어머니도 저러신데 저런 성격의 장점은 스트레스를 안 받는게 제일 큰거같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 성격이 주변 사람을 은근히 답답하고 분통이 터진다는 단점이있죠.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져서 같이 말하다가도 생뚱맞은 소리 하는거보면..
@@holog6619근데 또 저 정도는 아니라서 저희 어머니는 거의 단점이 없으신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밸런스 좋으심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 성격이라 오히려 뇌가 망각을 선택한것 같아요..
@@irenem3008 보통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신을 대입해서 그렇게 이해하려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아요 물론 실제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해맑으신 분들도 있지만 그런 분들은 조금만 대화 나눠봐도 바로 그 감정이 어색한게 느껴지죠 아프신거니까
저도 저런데 저도 이 댓글처럼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이유없는 눈물이 나더라구요..
평소에 잊고 산다는건 어떨땐 좋은 것 같기도해요
기억이 사라지는 데
그 감정이 남아요
속이 곯아서 아픈 자리가 남아 있는데 그 원인은 지워져서
모르는 거죠..
그게 더 단단한 벽을 쌓게하고
고립되게 만들죠..
ㅠㅠ
나랑 똑같다..
부모 말에 마음아파 두세시간 울어도
무슨 말에 울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다른 사람에게 얘기할때 답답해
난 저러지 않는데 ㅠ 반대로 다 기억해내서 슬픈 ㅠㅠ
기억력이 좋은것도 아닌데 상처는 다 기억함
저랑 비슷하네요.... 안좋은 기억은 어렸을때부터 빨리 잊고싶어했어요.. 그래서 더 기억이 안나나봐요 지금도 기억하려고 노력하지않으면 머리가 백지장인 느낌..
난 기억력이 너무 좋아서ㅜㅜ 힘들다.. 특히 엄마가 나에게 상처를 너무 줬는데.. 나에게 나쁜말 한 거 다 기억남. 4살 때부터 기억이 선명함
토닥토닥....그럴수 있어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문득문득 걸을때나 혼자있을때 생각이 나지 않나?
이런 부분은 어떤면으로는 부럽기도 하네요~ 근데 본인은 얼마나 괴로울까...
괜찮아지면 좋겠다 진심으로ㅠㅠ..
소현씨 고생이 많습니다
완전 스트레스 받는 일이죠
이정도면 치료가 필요한데
저는 안좋았던게 감정만 떠올라서 괴로워요.. 상황이 생각이 안나서 부당함에 대항도 못하고 감정만 간직돼서 혼자 계속 아프고 답답해요.. ㅠㅠ
원래 상처받았던거 다 기억하고 쌓아두는 스타일이었는데 진짜 힘든 상황이 오면 기억 안나는 듯... 전에 한 1년동안 진짜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살도 4키로정도 빠졌음. 그때 1년 기억이 거의 안남...
저도 부정적 감정 갈등 슬픔 이런거 어떻게 대할 지를 몰라요 힘들어하고 슬퍼하다가 그냥 잊어버려요 옆에있던 친구들이 그때 그거 힘들어했잖아 하면 맞다 그랬었지 떠오를 정도 제 한없이 밝고 쉽게 행복해하는 성격이 마냥 장점인줄만 알았는데 부정적인 무언가를 어찌할 줄 몰라 급하게 치워버린 상태라는걸 이제야 깨달았네요
들어보면 나도 비슷비슷한 부분이 있네요. 대부분 사람들이 힘든걸 애써 기억하며 살아가는지가 궁금해요. 우리나라에 마음씨 좋은 국민분들? 파이팅~~~^-^
힘든걸 애써 기억하기 싫고 정말 잊고 싶은데 그렇게 안되고 기억에 남음. 그래서 더 싫고 미쳐버릴거 같음.
힘든걸 애써 기억하는게 아니라 기억이 안하고 싶어도 나는거임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대항능력이 약한 사람이 두종류의 길로 가나봐료.. 우울증 걸려서 안좋았던 기억만 곱씹고 곱씹으면서 나쁜기억안에 파묻혀 살던지.. 아니면 박소현씨처럼 망각을 선택하던지...
살기위해 잊는게 아닐까요?
같은거요
저도 종종 그런식으로 해버리는 편이에요
^-^
일종의 무시
트라우마를 되새기는것 보다
일단 그렇게 잊고 필터링 해버리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기억삭제하면 문제에 직면을 못하게되는데 좋은게아님
저는 ADHD는 아닌데
저는 상처나 싸웟던 내용이
하루지나면 다 잊어버려요.
싸운거까지 또는 상처받은것
까지만 기억나고 뭣때문에
그랫는지 도통 생각이 안나요.
원인을 찾아보니 첨 부터
그랫던건 아니였고
어린시절 왕따 따돌림
부모보살핌 제대로 못받아
늘 받는거라곤 상처뿐 이엿고
너무 고통스런 유년기를
보내다보니 그로인해
성인이 되서도 인관관계
잘 적응하지못하고
결국 공황장애오면서
각종 정신질환은 다 겪었어요.
정말 힘든일상들이 지속
되며 이 병을 이기지
않으면 미친사람이 되겠구나
싶어 이 악물고 그병을
잘 이겨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건
나를 힘들게 한건
바로 나 자신이란걸 깨달앗어요.
누가 상처주면 내가 그상처를
잘 다독이지 못한 잘못이구나.
그러면서 지난일은다 지워버리자.
다짐해왓던이 어느순간
나쁜기억은 자동 삭제가 돼버리더군요.
단점인지는 잘 모르겟어요.
그 덕분에 제가 많이 행복하거든요.
그리고 사람관계도 그리 어렵지
않아졌어요.
왜냐면 대인관계에서
작은 오해로
기분상할때가 많아요.
그게 없어지니 상처도 안받고
또 받는다해도 금방 잊어버리니
너무 편하네요.
남편이 제 이런성격은 진짜
좋다고 칭찬해줬어요.
왜냐하면 싸워도 1시간도
안되서 금방 기분나쁜
감정이 사라져요.
남편이 잘못한게 있어도
금방 잊어버리니
지난일을 들추지않아요.
분명 안좋았던 기억을 쉽게 잊음으로써 스트레스를 일반인보다 적게 받아 얼굴이 동안인 부분은 있는거 같네요:)
반대로 나는 너무 기억이 생생해서
기억 상실되는 약이라도 먹고 싶다구..ㅠ
두통이 치통으로 올 정도의 극심했던 스트레스를 받고 며칠동안 고생했는데 언제부턴가 사람을 마주치면 어디서 마주쳤었는지 무슨 얘길 나눴었는지 안면이 있는 사람 같은데 전혀 기억이 안나서 동네 사람들 낯 익다 싶으면 다인사 했는데 모르는 사람한테도 인사하곤 했어요. 그 전엔 잠깐 스친 사람도 어디서 어떻게 무슨 말을 나눴는지 다 기억했던지라 당황스러울 때가 많았어요. 아직까지도 그런 실수를 하고 있고요. 안면인식장애? 가 생긴 것 같아요. 왠지 제가 운전하면 사고도 날 것 같아 운전도 못하게 되고 건망증도 무척 심해져서 난감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필요할 땐 부모님 남편 아이들 주민번호는 술술 나와요.
박소현을 보고 있으니,
이 분은
누군가 만나면
1.좋았던 감정을 좀더표현하는 훈련
2.만나고 돌아오면 뭐가 그와 좋았는지 적는게
필요할 것 같다.
기억을 위해 찍은 사진에는
감정이 없으니깐
장기기억에 도움이 안된것 같다.
3.그리고 조금 더 먹는것. 행복함을 조금 더표현하면 배가 고플 듯. 그럼 꼭 먹기!!
해외에 사소한 기억모두기억하는사람 있었는데 극심한 우울증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기억이 안 난다는 거.
나래랑 한 시간 통화한 것도 기억이 안 난다잖아요.
소현씨 참 힘들겠어요.
저도 그러려니 하고 살거든요. ㅎㅎ
소현씨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당연히 기억해야 할 것도 전혀 안 나지만 그냥 삽니다.
위로 받아서 죄송해요~
응원할게요~♡♡♡
나랑똑같아서 소름...힘든거잊으려다
기억력전체가 없어짐...
좋은 거지 큰 문제될 건 아닌듯.. 해고했던 사장님 만나서 해맑게 인사하는 어색한 상황이 인생에 몇번이나 있다고 여러 상황들 고려해봐도 잊어버리는 건 좋은 상황이 더 많을 거 같음
그리고 해고한 사람이 더 불편하니까 오히려 역으로 밝게 인사하면 뭔가? 싶을거 같기도 하고
그냥 그 상황이 그 자리에 있던 모두에게 적절하지가 않았던 거죠.
정상적이지 않다고 해야 할까. 몹시 당황스러웠을듯.
오히려 저능력 부러운데요ㅋㅋㅋ싸운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반갑게 인사하기*^^*ㅋㅋㅋ
안좋은 충돌이 있으면 그게 너무 마음에 상처가 되니까 곱씹기 전에 잽싸게 흘러 내려버리는거 같아요 그러다 문득 몇달 뒤 심지어 몇년 뒤 그 일이 생각나면서 마음이 날카롭게 아프고 그래요 그러면 그때 그 사람에게 냉냉해지고 그쪽에선 기억조차 안나는 일에 갑자기 왜 그러는거야 하는 반응이 나오고...괜찮아서 흘려보낸게 아니라 그 당시엔 감당이 안되어서 그냥 생각 자체를 막아버리는가봐요
너무 안쓰러워..
댓글보니 공감되네요 저도 안좋은 기억만 머릿속에서 계속 반복재생하거든요
잊고싶어도 매번 떠오르니 잊혀지지도 않고 지난 일인데도 오늘 겪은것처럼 매번 분노하고 스스로 상처받았어요...ㅋㅋㅋ
십년만에 용기내서 병원가니 생각강박이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약먹고 좋아졌는데
건망증이 좀 있어서 기억해내야 하는 건 기억이 안나고 나쁜것들만 기억이 나거든요..ㅎ...
안 좋은 기억을 쉽게 잊는 것도 참 부러운 능력같아요...
쉽게 잊는다니요. 부럽다니요..안 좋은 기억만 잊는게 아니라 그 시기의 모든 일들이 초기화 되는 겁니다. 스스로 못견뎌서요..
좋은 기억이든 안좋은 기억이든 모두 사라지고 그 사람 인생의 일부분이 통째로 물거품이 되는거에요.
쉽게 부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누구든 똑같이 힘들고 똑같이 괴롭습니다.
@@kylemaclachlan8203 맞아요 저도 물거품 같은 인생이라 너무 슬프네요
남편한테 억울하고 화난 것이 있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나중에 생각나면 화나는데 또 곧 잊어버리니..
차라리 나쁜 기억 잊는게 부럽다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들과 슬픈 기억을 기억하려는 자아보다 사회적 대인관계를 위한 자아가 늘 앞서는 건 아닐까....
아휴 공감된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서 위로가 좀 되는 것 같아요
부정적인 감정을 흘려보낸다기보다 꾹꾹눌러담는다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요?
대면하고 느껴주지 않은 감정에너지가 잠재의식이나 무의식에 억압되었을 때 그것과 싸우느라 에너지가 소진되면 현실에 집중 투여할 에너지가 부족할거 같아요
싸운 건 기억나는데 왜 싸웠는지 무슨 얘기하면서 싸웠는지 세부사항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싸우는 도중인데도...
저는 세세한 기억을 잘하는 사람으로서 이걸 보면, 감당하기 어려워 기억을 다 잊는다 보다는 주의력 결핍이 더 큰 원인인 것 같다. 지인이 평소에 멍 잘때리고 사소한 것 기억 하나도 못하는데 무슨 치매환자 보는줄... 그냥 사소한 것 하나하나 주의를 주지 않는다는 느낌.
저는 호스피스 간호사로 일하기시작한뒤 악몽을 1달동안 뀌고난뒤 자연스레 (본능?) 잠자고 일어나면 내가일했든 환자/가족들을 기억을 않하는데 (못하는건 아님 기억을 끄집어내야되면 끄집어낼수있음)
근데 나픈점은 일상생활에서도 기억을 많이 않하게됨..
Ptsd 인거같은데 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완전 저네요... 부정적인 마음을 소화한다는건 어떤 걸까요... 그냥 항상 꾹꾹누르고 까먹고 살아와서 소화해서 거름으로 만든다는게 뭔지 모르겠네요...
상처가 너무 아파서 잊고싶고 몸이 패턴이 되어서 삭제가 되는건가봐요..ㅠ
신기하다~~
저도 저런데 힘든날 당일엔 하루종일힘들다가 자고일어나면 깨끗해져요 신기하게
저렇게 상처받은 걸 잊어버리는게 더 축복같은데... 소현님은 소현님대로 힘들겠죠
치료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혼자 해결 안될 것 같은데
잊지않으면 너무 고통스러우니깐 강제로 잊게 만드는,,,마음아프다..
너무 맘 아프다 ㅠㅠ
당사자한테 이런 말 어떻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난 솔직히 부럽다..난 슬프고 힘든건 뇌리에 너무 잘 박혀서 오히려 행복하고 좋았던 순간들은 또렷이 기억나는 게 잘 없는데.. 분명 좋았던 일들도 많았겠지만 힘든 게 더 강렬해서 상대적으로 기억에 안 남아있는 느낌?
나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무의식의 방어기전
이거 방송햇던것도 기억사라진거 아닐까
스스로 감당해낼 수 없는 고통의 감정을 혼자 어떻게 헤쳐나가는 방법을 몰라 사는 동안 오래오래 겪고 새기고 있을 바에 차라리 저런 성격으로 부정적인 것을 비우는 게 더 나을거 같으다... 적어도 잊고 있는 동안은 고통이 좀 덜어지니까.
눈물남 ㅠㅠ
잊는 건 해답이 아닌듯해요
저는 나쁜 기억만 아니고 좋은 기억도 같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어릴때 기억이 거의 없어요...
흘려보내는게 된다니.......
이거 저랑 똑같아요 저는 대인이랑 안좋은감정이 생기면 잊으려고하거나 피하거나 모른척해요 안좋은건 기억이 거의 안나거나 나 유리한쪽으로 기억을 하려고 노력해요.. 진짜 저같아요 ... 😢 저도 너무 슬픈 기억은 하나도 없어요
0:23 귀여워요.
저런게 가능한가
나쁜걸 잊다보니 좋았던 기억도 가물하네요ㅜㅜ
나랑비슷하다.....일부러잊으버리려고한건아닌데
헐 나랑 비슷하다...
나랑 공통점이 좀 있네. 40대후반 아재인데, 나도 건망증좀 있고 대신 어떤 사건에 대해 기억이 안나던것이 몇일후 또는 그다음주에 뜬금없이 몇일에 걸쳐 나누어 생각나고, 또 안좋은 일들을 잘 까먹는다는거. 박소현님의 국장과의 저 에피소드같은게 나도 꽤있었다. 안좋은 상황에대한 회피는 성인으로는 좋은것같다. 성장하는 아이들이야 그 상황별 상처나 부정적기억들이 밑거름이되어 발전되어 성숙한 성인이 된다지만 지금 이나이에 겪을 만큼 다 겪었는데 무슨 발전. 비우고 또 살면 그뿐. 어른이된후의 상처는 안받는게 낫다. 발전은 피곤하다. 성장기는 케어보단 발전. 성인기는 발전보단 케어. 내 오랜 생각이다.
마음이 과하게 약해서 직면해보려고 해도 너무 두렵거나 조금만 생각해도 눈물나서 그냥 회피하고 비워버림 이젠 어떻게 직면하는지도 모르겠음 죽음도 회피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느껴짐 좀 심각한거같아서 직면할 필요성은 느끼는데 여전히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겠음
앞으로 어떻게 살것인가를 자신이 정하고 생각하고 산다면, 억울하고 불운했던 과거는 잊어야한다고 잊혀지는게 아닙니다. 불쑥 떠오르고 내 컨디션이 정말 엉망일때 그런 일들이 더 생생하게 기억나기도합니다. 전 그때마다 회피하지않고 그 기억과 마주하려고합니다. 그래 그때는 내가 몰라서 그런 억울한 상황을 당했지만 앞으로 그런일을 당한다면 어떻게해야지. 그렇게 나를 다독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도록 생각합니다. 이게 상당히 큰 도움이 되요. 그리고 이미 그것은 과거의 일입니다. 현재를 살고 미래를 사는 나에게 부정적 영향으로 나를 가로막는일은 없어야합니다.
저랑 완전 똑같네용..
나도 그러는데... 내이야기 하는 줄~
저도 머리에 지우개가 있는지 맨날 공부한거 잊어버리네요
저거 장점맞나...??
그냥... 박소현... 그냥 나랑 똑같애. 사람 기억안난다는게 비슷한거같아서 일부로 안봤는데, 그냥.. 똑같네 나랑.
약을 먹어야할거같은데,,,,
아니 저런데 어떻게 학습을하고 일상생활을 하지..은행이나 주민센터를 가도 기억해야할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ㅠㅠㅠㅠ다른 사람들은 이걸 이해하기 힘들다는 게 또 고통스러워요,,,ㅠ
속상한거 잊어버리는거 좀 부러운데? ㅎ
와..나도 가끔 그러는데
이런 사람들 은근 많을듯
나두 걍 흘려보냄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러면서 ㅠㅠ
저는 솔직히 망각 아니었으면 왕따 당하던 학창 시절을 견디지 못했을 것 같네요...ㅎㅎ
♥
그럼 반대로 너무 많은것들을 다 기억하고 지나가다 마주친 모르는 사람 얼굴도 몇주 지나 만나면 기억하는 건 너무 각성되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