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위어 "프로젝트헤일메리" - 노랑잠수함의 머리 쓰는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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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5 дек 2024
  • 몇 년 전, 영화로도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던 마션의 작가 앤디 위어의 또 다른 작품이다. 아마 이 작품이 그의 가장 최신작이 아닐까 싶다.
    마션과 이 작품 사이에 아르테미스라는 작품이 있는데, 그건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이유는 윌라에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윌라를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뒤로 작년 추석에 알라딘에서 구입한 펭귄클래식 고전 시리즈를 빼고는 소설은 거의 대부분 윌라로 해결한다.
    아르테미스라는 작품을 읽어보지 않아서 조금 성급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마션과 이 책을 비교하면 아마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읽는 독자들이 조금은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재미를 느끼기 전에 전문적인 설명 때문에 무슨 말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주, 지구멸망, 우주선과 함께 재료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들이 간간이 들어 있다 보니 무심코 듣다가 이게 무슨 말인가 하게 되는 부분이 종종 있다.
    나는 그런 부분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어머니께서는 그게 잘 안 되시나 보다. 내 추천으로 이 책을 들으시다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결국 포기하셨으니 말이다.
    이 책의 시작은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깨어난 주인공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주인공이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꼼꼼이 기록으로 남기는 장면은 마션을 생각나게 한다.
    내가 누군지도 기억하지 못하던 주인공이 점점 기억을 떠올려보니 자신은 다른 두 명의 우주인과 함께 지구를 구하기 위해 편도 여행을 떠난 우주인이다. 게다가 다른 두 명은 죽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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