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규 - 1월 하나 (자작곡)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안녕하세요 여러분! 자작곡 ‘1월 하나’ 입니다.
    (가사)
    바다가 보고 싶어, 애틋한 하나의 바다
    불덩이처럼 녹아 유일하게 남은 것을
    모든 감정을 뒤로 나를 겨우 일으키는
    주황빛 파도만이 하는 말을 듣고 싶어
    몰아치고 또 몰아치는 내 모습을 봐
    잔잔한 사랑은 없어 노을이 지니까
    석연치 않겠지만 언제나 같다면
    적어도 내일은 빛나지 않을까
    못다 한 걸음으로 수만 번 후회를 하고
    가시방석에 앉아 무게를 재는 나
    신발 속 모래 알이 채워지다 사라질 즘
    어설픈 걸음걸이 눈물을 참게 되었어
    방황하고 막연해지는 앞길이지만
    주저 않진 못해 넌 살아야 하니까
    두려움은 떨쳐 혼자 남는다 해도
    나의 해변에 말을 놓으면 돼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지만
    부디 돌아오라고 말하고 싶지만
    더는 다시 돌아오지 못할 날들에
    저무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나
    *20대 초반 즈음 해운대 바다를 보며 만들었어요. 그런데 벌써 후반을 향해 가고 있네요.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것에 있어 두려움도 컸는데 감사한 일이 많은 요즘입니다. 몰아치고 또 몰아치는 제가 되겠습니다. 2024.03.17 해운대.
    #버스킹 #부산버스킹 #해운대버스킹 #자작곡 #공연문의

Комментари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