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하실때 1.제발 옆친구랑 비교하지마세요 그냥 앞만보고 달리세요 2.그림 한장 그릴때 있는 힘을 다해서 그리세요 . 못그려도 됩니다 자료보고 그려도 됩니다 누구보다 묘사를 더 넣겠다 화이트를 누구보다 많이 이쁘게 찍겠다는 마인드로요. 만약 묘사가 과하거나 화이트가 과하다고 지적 받는다면 거기서부터 점차 줄이면 됩니다, 3. 붓질을 무서워하지마세요 , 과감하게하세요 틀려도 땜빵하면 돼요 ㉭.. 4. 현재 그림에 만족하지마세요 안주하지마세요 난 충분히 했어.. 할 시간에 색연필로 묘사한줄 더 넣으세요 5.그림이 빨리 늘지않는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한장한장 열심히 그려왔다면 분명히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성장했을겁니다 6.쌤말 귀담아 들으세요 다른친구들을 지적하실때에도 귀는 쌤옆에가야합니다 다 뼈가되고 살이 되는 말입니다 7. 시범 열심히보세요 진짜 중요합니다. 물양을 어떻게 조절하시는지 물감을 몇번 문지르시는지 걸레에 몇번 닦으면 이 농도가 나오는지 하나하나 꼼꼼히 보세요 메모하셔도 좋아요 현역입시생인데 고2중반부터 입시시작해서 고2때 애들하고 비교당하고 그러니까 더 그리기싫고 ..이런생활보내다가 고3반 들어가서 정신차리고 아 안되겠다 대학은 가야지하고 제가 위에 쓴글처럼 해보니 진짜 많이 늘더라고요 만약 입시가 늦은것 같다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제조언 듣고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어요 ! 열심히하면 진짜 늡니다 남들 다하는소리긴한데 이것말고 더 간단명료한 말이 없어요 다들 입시화이팅
현역 입시생 끝내고 미대 들어가는 사람인데 영상 보면서 너무 공감 됐어요.. 고2 부터 입시 제대로 시작했는데 고3 되고 나서 정말 죽을뻔 했습니다. 죽기 살기로 아파오는 몸 부여잡고 했고 합격 받자마자 울었습니다 .. 다들 간절한 마음으로 그림 그리고 합격 받아요. 제 기운 가져가세요..다들 파이팅 ･̀Ⱉ･́9
지나가던 미대생입니다. 입시 힘듭니다. 진짜 힘들어요. 몬스터 에너지드링크를 매일 달고 살면서 카페인 없으면 못 살지만 소화기능은 망가져 속이 안 쓰린 날이 손에 꼽습니다. 미술학원 끝나면 감겨가는 눈으로 어떻게든 책을 붙잡고 있다가 언제 잠들었는지 모른 채로 아침에 눈뜨고 그대로 학교 또는 미술학원으로 직행해서 또 카페인을 입에 꽂아 넣은 채로 버팁니다. 멘탈은 멘탈대로 갈리고요, 그냥 공부만 하는 친구들이 부러워질 정도로 힘들고 다시 하라 그러면 못할 것 같아요. 그런데요, 저는 미대 온거 후회 안합니다. 못할 것 같다고는 했지만 또 해야 한다면 이 악물고 버티겠죠. 사실 미대와서 공부가 재밌어요. 내 길이 여기구나 싶고 즐겁습니다. 입시가 원망스럽진 않고 그냥 넘어야 할 관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미술을 진짜 해야한다 하면 시작하세요. 목표가 있고 꿈이 있으면 버틸만 합니다. 다만 그냥 할거 없어서 해본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시간, 몸만 버리실 거예요.
@@ForSpace914 1년전 댓글에 답을 달아주셨네요. 이젠 미대입시 했던게 까마득 한데 인문계를 부러워했던 이유에 대해 시비거시는게 아니라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려 볼게요😊 우선 멘탈이 갈립니다. 인문계는 보통 숫자로 평가를 받고, 그림은 말로 평가를 받습니다. 구체적인 수치가 아니기에 사람에 따라 평가가 갈리기도 하죠. 분명 이 선생님께는 혹평받았던 그림이 저 선생님께는 좋은 평가를 받아 혼란스러웠던 적도 있습니다. 또 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구체적인 숫자로 결과가 나오지 못해 불안하죠. 틀린문제, 맞은 문제로 나눌수도 없어서 내가 무엇이 틀린 습관이고 무엇이 맞는 습관인가도 파악하기 어려웠어요. 또 내가 국어 모의고사 3등급쯤 나온다, 라고 할 순 있지만 미술은 그게 아니기도 하고 그날의 주제를 어떤 걸로 받는지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의 취향에 맞게 빠르게 퀄리티 높은 그림을 쫙쫙 뽑아낼 수 있는 친구라면 해당되지 않는 얘기인데, 모두가 그렇게 될수 없을 뿐더러 그정도면 보통 재수, 삼수생들이죠. 저는 인문계 친구들의 손목이 부럽기도 했어요. 한 시험당 4-5시간씩인데, 그 시간동안 앉지도 못하고 서서 그림을 봐야 합니다. 앉아서 그리면 도화지 크기에 비해 시야가 좁아져서 전체적인 구도와 색감을 보지 못하거든요. 그렇기에 4-5시간씩 서서 잠시도 쉬지 못하고, 허리를 굽혀 손목을 계속해서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어느날엔가 무리가 옵니다. 저 같은 경우 2일에 한번씩 물리치료 받으러 다녔고, 손목 보호대 하는 친구들이 점차 늘어가기도 했어요. 정말 아플때는 양치할때 손목 돌리기가 너무 아파서 손목이 아니라 목을 움직여 할 때도 있었네요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냥 가글하지… 시험 관련해서 얘기를 하니 생각났는데, 학원에서 모의시험 볼 때마다 선생님이 돌아다니시면서 “누가 아직도 스케치 뜨냐 대학 가고 싶은 생각은 있는거야? 그런 식으로는 대학 못가 얘들아” 라며 소리지르신 기억도 있고, 공부할 때는 그림연습 해야하는데…이러고 그림 연습할 때는 공부해야 하는데… 하며 매 시간 갈팡질팡 하기도 했어요. 쓰다보니 추억에 잠겨 글이 길어졌네요. 미대 입시 고민하는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하고 대댓글 달아봅니다. 뭐 인문계도 그 나름의 고충이 있겠죠. 지금도 어리지만 그땐 더 어렸고, 뭘 모르던 시기이기에 앞서 말한 이유들로 부러워했던 것 같아요. 끝으로 한 마디 붙여보자면, 시비거는건 아니라 하셨지만 ‘조금 우스운 마음을 가지면서’ 라는 부분은 시비거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림 잘그린다 소리 듣고 학원가면 좆밥인거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 성적도 좋은데 그림도 레전드인 애들 차고넘침 애니 디자인 할것없이 천재들은 진짜 존나 많음 어디 학원에 모여있다? 이런거 없음 그냥 각자 사는 지역 입시 미술학원 가면 무조건 그런애 있음 미술한다고 성적 버리는건 그냥 혼자 죽을때까지 방에서 그림그리겠다는 얘기고 대학을 들어가려면 공부 해야함 성적이 학교 문 두드릴수 있는 자격이고 그림은 합격 여부 진짜 맞음 그림 존ㄴㄴㄴㄴㄴㄴㄴ나 잘그려도 성적 존망하면 학교에서 안받아줌 존나 잘그려서 개ㅐㅐㅐㅐ유명해지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그정도 되면 학교를 굳이 가야하나 싶고ㅋㅋ 그림좋아한다 잘그린다 랑 미대에 갈것이다랑 명확히 다름 그래서 부모님들이 그림 취미로 하라는거임 난 그 거지같은 입시생활도 너무너무 좋았음 그림 좋다 수준이 아니고 나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무조건 미대에 왔어야 하기 때문에 후회 절대 안함 아 그리고 미대 준비하는애들중에 착각하는애들 수도없이 많이 봤는데 내 그림체 없어진다 입시미술체 싫다 소리 할거면 미대입시 준비 하지 마 진짜로 님들은 학교를 가려고 공부를 하고있는거임 그림을 그리는게 아니고 학교에 합격할 그림을 그리는 기술을 배우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야함 수능보는데 국영수 왜 배우냐 국어를 말만 하면 됐지 내가 고전시가 배워서 어디에 써먹느냐 이런소리 하는거랑 똑같음 시험보려고 그런거 배우는거임 본인그림체랑 본인 디자인실력 뽐내는건 대학 들어가서 해도 절대 안늦음 오히려 입시미술에서 배운 기술을 본인능력에 접목해서 100배는 더 잘하게 될거임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면 미대입시보다 미대 들어와서가 더 힘듦 그건 알아야함 졸전할바엔 미대입시 10번은 더 할거임 미대입시생들 화이팅
20여년전 미대를 졸업한 선배이자 시각디자이너였던 아버지 입장으로 몇자 적겠습니다. 지금의 미대입시는 어떨지 모르지만 미대에 들어간다는것이 최종 목적지는 아닙니다. 시작은 그림이 좋아서 또는 공부가 하기 싫어서 차선으로 선택하지만 그 일이 직업이 되니 이또한 힘듭니다. 대학에 들어갔다는건 겨우 초급아티스트로서 문턱만 넘어선겁니다. 실무에 들어가면 대학에서 배운거 크게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뻔한이야기지만 디자인이면 디자인, 순수미술이면 순수미술 각 분야에서 미쳐야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갈수 있습니다. 그림이라는걸 너무나 사랑해서 미쳐있다면 이미 반은 성공한겁니다. 그리고 학벌 학교에 너무 매달리지마세요 미래에는 학벌 이런거 필요없을겁니다. 결국 자기일을 사랑하는 사람만 살아남으니까요 저도 나이를 먹으니 꼰대같은 말만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 학생이 많이 힘들고 건강이 안좋아졌다고 하니 제 자식 같아서 몇자 남겼습니다.
여기가 진짜 현실이네요. 진짜 입시미술 우습게 보지 마세요 ㅠ 그림 정말 잘그리고 체력 좋아도 힘든게 입시미술이에요 정말 입시미술 견디는거 멘탈이1순위. 엄청난 현타와 자존심 박박긁히고 끊임없이 내단점 보완해야되고 비교당하고 아주난리가남 잘그려도 이건 똑같이 느끼는거임 심지어 돈도 오지게 많이나가고 경쟁률은 또 엄청 높아서 요즘은 재수삼수가 널리고 널렸어요. 하지만 이 고통 견딘만큼 정말 많이 성장했고 입시가 내 인생 전환점이라고 할수있을정도로 많은걸 얻어가긴했음
저도 입시미술을 고3 2월에 처음 시작해서 그림 수준이 처참했습니다...진짜 강평 할 때 마다 내가 제일 못 그리니깐 창피하고..ㅋㅋ 완성도는 낮고 속도도 느려서 애들 점심시간마다 밥 먹으러 갈 때 두유 하나 먹으면서 다른 애들보다 시간을 더 써서 그림을 완성하면서 실기력을 늘렸습니다...코로나 때문에 정시특강부터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2시간 풀로 그림만 그림만 그렸어요 ㅎㅎ..입시미술 처음 하는 사람한테 조언을 하나 감히 하자면 강평 할 때 마다 절대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저는 "나중가면 내가 더 잘 그릴거니깐 상관없어"라는 마인드로 강평 들었거든요. 그러면서 재수생분들 그림 보면서 좋은점 캐치해서 내 그림에 적용시키고.. 그러면 충분히 실기력 는다고 장담할 수 있어요 그런데 결국 옆에 친한 친구 한 명 정도는 있는게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정신적으로 서로 받쳐주는게 참 든든해요
전 이제 입시를 시작한지 딱 1년이 된 고3 재학생입니다. 영상에서 나온것처럼 저도 그림그릴때가 제일 행복했엇던 한 사람입니다. 그림그리는게 지금까지 했엇던 일들중에서 재밋엇고 그만큼 다른사람들에게도 그림에 재능있다고 들어왓었지만 1년전 내가 입시 학원에 처음 들어온 그순간 나는 기본조차 겸비하지않은 날것 그자체였습니다 선긋는거 조차 힘들엇고 물감을 쓰는것조차도 버거웠습니다.힘든것보다는 나 자신에게 짜증이 났어요 어떻해야지 그렇게 그릴까라고 생각하고 어떤 구성이 제일 좋을까 집중과 확산을 어떻게 만들어내야할까.. 수많은 고민들을 풀어나갈 해결책들을 찾으며 나 자신에게 확답을 얻고 선생님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매번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임하며 학원을 다니다 보니 어느샌가 저는 그래도 그림이라는 것을 그릴줄은 아는 사람이 되어있다는것이 참 신기했어요. 내가 한 일에대해 보답받는 기분이랄까요.. 방학이 시작되고 특강을 하면서 하루종일 학원에서 그림그리고 밥먹고 그림그리고..이때 진짜 힘들고 피곤했어요 ㅠㅠ그럼에도 매번 집와서 오답노트 정리하고 공부하면서 적어본적도 없는 오답노트를 나 스스로 적게 됬다는게 믿기지가 않았지만 뭐라도 해야만 했어요 예..계속해서 쉬는날에도 학원에 나가고 집에서도 그림을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내 기준에서 불가능한 일들이 일어낫어요..공부하면서는 절때 이러지않앗거든요 음..내가 지금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것을 달성할수있는 계획들을 세우고 실천하게 된다면,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미대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당신이 미대입학이라는 목표에 헌신적이게 된다면 잠을 자도 피곤하고 허리아프고 귀찮고 성가시고 이런 상황들을 극복하면서도 그 꿈을 이뤄낼수있을거에요 저는 이번주 주말에 수시 첫시험을 치러 갑니다. 제가 만족하는 실기력을 갖추고 말이죠. 도전하세요.성공의 반대는 도전하지않는거라는 말도 있지않습니까.
이분은 좀 극단적인 예시고 앵간히 재능 있으면 할만합니다.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면 공부하는것보다 훨씬 나음. 저분은 갑자기 팔자에 없던 그림 시작해서 배로 힘드셨던듯ㅋㅋㅜ 대신 학원 꼭!! 잘고르세요 진짜 제일 중요함ㅜㅜ 입시 카페같은데 가입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발품 팔아보세요. 대학도 혼자 미리 알아보셔야함 머리 꽃밭이면 안되요.. 쌤들 말만 믿으면 통수 맞습니다..
중3 겨울에 시작해서 현재 고2가 된 미술입시생입니다. 저야 너무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워낙 좋아했고 그나마 할 줄 아는게 그림그리기라 초등학교 고학년 때 미술분야를 진로로 삼고 계속 달려왔습니다. 예중예고를 나온 것도 아니고 성적도 좋은 편은 아니고 당장 트위터만 들어가도 실기실력이 미친, 특히 저의 또래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주눅도 들고 현타도 많이 왔습니다. 저희 학원에서도 언니 오빠들이 그린 그림만 봐도 그렇고 가끔가다 미대 합격 작품들을 선생님들이 보여주실 때 앞으로 내게 주어진 시간 안에 내가 저정도로 성장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시작한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실기 실력은 그렇다쳐도 속도가 안붙어서 초조합니다. 그래도 포기는 당연히 할 것이 못된다, 제발 멈추지 말고 마음 독하게 먹고 달리자, 내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올 것이다라는 마인드로 계속 하고 있습니다. 미대... 정말로 간절합니다..
댓글의 마음이 입시때 저 보는거 같네요.. 비교할때는 다른사람의 이런부분, 예를들어 (누구는 ~묘사를 섬세하게 잘하고, 제시물의 특징을 잘 살려 구도와 연출을 잘한다) 하면 그 부분을 배워서 본인걸로 체득하는 연습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영상 댓글에도 달았지만, 그냥 막연한 비교는 멘탈 흔들리는 것 말고는 도움이 안됩니다ㅜㅜ 그리고 입시는 찐 마지막인 정시까지 가봐야 알아요! 제가 그랬어요. 실기대회나 연합고사나 맨날 그지같이 그렸었는데 정말 마지막이 되니 원하던 완성도와 밀도가 나오더라고요. 그니까 우직히! 화이팅 하세용
지나가는 공대생입니다. 저 역시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감히 미대 입시는 꿈도 못 꿨습니다… 입시하시는 사람들 보면 어떻게 저렇게 다 챙기지? 싶을 정도로 열정적이시고 노력하시더라고요… 진짜 쉽지 않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대 입시… 하시는 분들.. 파이팅! 응원해요
애니메이션/게임과 입시 끝내고 지금은 게임관련 첫 대학 수업도 들으면서 지내는 사람입니다. 실기(상황 표현)하고 포트폴리오 전형을 둘 다 준비했었는데, 두 전형 모두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체력이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어요.. 막바지 세 달은 학원에서 하루 12시간씩 주 6일을 그렸었고, 집에 돌아와서도 새벽에 따로 부족한 점이나 기본기, 추가적인 개인작 좀 하다보면 밤에 잠 자는 건 2-3시간..ㅋㅋㅋ 공부하기 싫어서 입시미술 하고 싶다는 건 말도 안되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그때 당시에는 힘든 것도 잊어가면서 그렸었는데, 그림 그리는 거에 관심만 있는 정도라면 차라리 공부를 하시는게 몸이 편하실 거에요.
미대입시 3수 한 사람입니다 저는 제가 심지어 학원에서 매번 1-3등을 해서 자만 했던 시절도 있습니다. 계속 대학 욕심이나서 반수하고 반수하고 .. 미대는 재수가 필수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렇게 서울 쪽 학원에 와서 있으면서 비교당하고 계속 계속 입시 그림만 그리는 기계같은 학원에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미대 좋은 대학을 가고 싶었기 때문에 학원이 10-10시 까지라면 저는 7시부터 학원에 가서 그리고 11시에 정리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또 집에 와서 아이디어 스캐치하고 .. 수시 준비 기간에는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밥도 안먹고 그렸습니다 (미대 준비하시는 분들 밥은 꼭 챙겨드세요 입시는 체력싸움, 실기싸움입니다) 하지만 그리면서 내가 이 길이 아닌 것 같다 싶으면 그냥 바로 그만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어리고 도전할 수 있는 나이잖아요,, 계속 안되는거 붙들고 있으면 이도저도 안되는거니까 정말 미술이 아님 안된다 싶으신 분들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미술 아니면 안될 것 같았어요 지금 학교 와서 전공수업 하는데 힘들지만 정말 즐거워요 체력 나가고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그냥 디자인 하는게 정말 즐겁습니다 이런 마인드 아니라면 미술하시는거 추천 하지 않습니다 .. 정말 많이 힘들어요 미대 입시 하시는 모든 입시생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초4때부터 미술하고 중3부터 본격적으로 미대입시해서 미대를 다니는 사람으로서 수학 8등급이어도 상관없어요. 대신 국어, 사탐, 영어를 3이상을 만드세요.. 진짜 공부가 싫어서 온다는건 미대입시도 할 수 없다는 소리 입니다. 그리고 진짜 멘탈, 멘탈이 진짜 중요해요.. 선생님이 쓴소리를 해도 "난 못해. 망했어."가 아닌 바로바로 받아들이고 고칠 수 있어야해요. 또 저같은 경우에도 실기력이 부족해서 여름방학부터 계속 학원쌤들, 친구들보다 아침 일찍 나와서 2~3시간 전부터 그림그리고 2학기는 어차피 시험 점수 반영이 안되니까 담임쌤께 양해구하고 2학기에도 학원을 아침일찍가고 항상 1등으로 도착해서 그림 그렸어요. 미대입시는 진짜 노력이에요. 재능있는 애를 이길 방법은 계속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피폐해지는거 맞아요. 스트레스 받아서 새벽에 엄청 울기도 하고 허리, 목, 손목 안 아픈 곳이 없어요. 그럼에도 미술쪽으로 꿈이 있으니까 견디고 한거에요. 그냥 막연하게 미술이나 할까하고 온다면 그건 진짜 바보같은 짓이고 금방 포기하게 될거에요.
저도 고2때 친구따라 입시 미술 했었지만 후회는 안 해요. 입시 하기 전부터 늘상 그림에 재능을 밑고 자부하며 갔던 거라 기존 입시 했던 친구들을 더 독기물고 따라 잡으려 했던 거 같아요. 심지어 알바도 같이 병행했습니다.. 그림을 일찍 시작하지도 않았어서 하위반에서 그림 깔아주다가 어느덧 반에서 저 그림 누구꺼냐며 수군대는 소리를 듣기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네요. 살면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무언가를 할 수나 있을까 싶으면서도 학원 갔을 때 뿐 아니라 집에서도 연습 할걸 그랬나 싶기도합니다
저도 미대입시를 했고 지금은 보조선생님으로 일 하고 있는데요 미술학원에는 생각보다 그림그리는걸 좋아해서 오는 사람보다 성적은 안되는데 어떻게든 대학은 가고싶고 대충 재능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미술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요. 예체능중에 제일 무난하고 쉬워보이는게 미술인건 이해 합니다. 근데 공부 못해도 대학 잘 가는 사람들은 그만큼의 실력, 노력, 운이 있는 사람이에요. 디자인 분야에서는 서울여대가 실기100으로 유명하죠. 올해 기초디자인 시디과 경쟁률 93대1이었습니다. 이것도 단순히 93명 이기면 갈 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 안되고 16명 뽑는데 1500명 가까이 왔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1500명중에 16등 안에 들어야 합격이라는데 정말 막막하죠. 정말 잘 하는 친구인데도 운이 안좋아서 6광탈하고 재,반수 하는 사람 수두룩 하고요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최상위권에 들어야 합격하는게 미대입시입니다. 단순히 성적만 보고 7등급도 인서울 할 수 있대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성적도 안좋은데 실력도, 아이디어도 운도 없다? 당신을 받아줄 곳은 서울사이버대학교 뿐입니다.
제가 고2 8월인 지금 시점으로 꾸준히 평균 7등급을 받아오고 있는데요,, 항상 수학이 5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영어, 국어는 7.8.9언저리 였습니다. 저도 제가 한심한 거 아는데요, 초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교내 그림 상을 받아왔고 미술을 취미로 하고 있었으며, 그냥 한 소리였겠지만 친구들에게 미술을 해보라는 권유도 받아봤습니다. 고1 9월에 미술입시에 관심이 생겼지만 가정사정 때문에 이야기를 하지 못했고요 형편이 그저 그런 가정에서 지금 미술입시를 부모님께 이야기 해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지금부터 성적을 올린다면 미술입시 실기와 같이 했을 때 수도권 가망이 있을까요? 아니라면 지방대라도요 ㅠㅠ 미술입시를 시작하는 것이 맞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목표를 가져야만 몸이 움직일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하지만 딱 꼽아서 제가 하고싶은 목표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공부와 미술입시에 집중한다면 괜찮을까요? 여러 사람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케바케인게 , 저는 실기도 성적도 멘탈도 안 좋았지만 입시기간 2년동안 좋은 친구들, 선생님들 만나서 재밌게 수업 듣고 하다보니 입시미술 자체에도 재미가 붙고 실력도 눈에띄게 성장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현역으로 원하던 대학 붙어서 다니고 있어요. 일어서서 그리다 보니 허리는 좀 망가졌지만... 심적인 스트레스는 거의 안 받았구요. 영상과 댓글 속 너무 극단적인 예시만을 보고 입시미술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댓글 남겨요!!
현재 고1에 애니학과를 생각중입니다. 댓글을 보고 현실 직시가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댓글 쓰고있는 시점이 학원 안에서 선생님 조언 듣고 이 영상을 찾아왔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학원이 초중고 학원인데 제 옆에 있는 초6, 중2 들은 현실 직시는 커녕 선생님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장난이 아니고 진짜로 선생님에게 대들고 있습니다. 물론 고1인 저한테도 대듭니다. 이런 애들보고 저렇게 하면 W돼겠구나 싶었는데 이 영상보고 더 ㄱ씹창이 나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배우고 갑니다.
저도 미대입시 준비중입니다. 정말 이분이 하시는 말씀에 너무 공감하면서 영상 봤습니다. 평소에 그리는 그림이 아닌 미대에 가기 위한 그림을 배우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다를거에요ㅠ 수도 없이 절망적이고 좌절하고 숨어버리고 싶고 ㅠ.. 많은 학생들 앞에 제 그림을 남과 평가 당하는게 정말 힘들고 괴로워요. 단순히 할게 없어서, 쉬워보여서, 수학 공부 안해도 되니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미술입시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돈도 정말 많이 들어요 ㅠ 방학특강하면 100은 기본으로 넘고, 방학특강엔 그림만 하루에 8시간 그립니다.
난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계속 해왔는데 미대입시 2번 전부 실패함. 그래서 미대 입시 접고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공부 시작했음. 처음엔 인문계로 하다가 수학이 점점 재밌어서 이과가 내 적성에 맞는 거 같길래 인문계에서 자연계로 바꿨음. 지금은 주요대학 공대 다니는 중임 수학을 생전 처음하다 보니 이 일련의 과정이 나한테는 지옥이었음 사람마다 맞는 적성이 있는거 같음 나같은 경우에는 미술에 적성이 안맞았던거고 이과 공부에 소질이 있었던 거임
이제 입시 끝나고 대학교 입학하는 입장에서 입시미술은 정말 그림을 좋아한다 하는 사람 아니면 버티기 힘들 것 같아요 저는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입시미술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는 즐기면서 했었어요 그래서 결과도 나름 괜찮았고요 그런데제가 준비한 유형은 준비하는 사람도 적다 보니 자료 같은 것도 잘 안 나와서 조금 더 힘들었네요…합격 했으니 이제 추억처럼 말할 수 있지만 진짜 그 당시에는 하루하루 버텨 내는 기분이었어요 입시 미술 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끝이 없을 것 같은 입시에도 언젠가 끝은 오더라고요!!
현역 미대 입시생입니다.. 영상 너무 공감되네요.. 진짜 학원에선 피튀기는 전쟁이에요. 저는 예고 입시생이었던적이 있어서 멘탈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냈습니다. 그거 없이 그림좀 그린다고 미대입시하신다면 거의 대부분 중도포기 하실 가능성이 높아요. 학원에 가면 진짜 잘그리는 애들 차고 넘쳐요. 또한 공부 잘하는 애들이 그림도 잘그리는 게 입시미술이에요. 그림에 공부까지 다 챙기는게 진짜 개빡셉니다. 절대로 성적 안되는데 “미술로 대학갈까? 성적도 적게보고 나도 그림좀 그렸으니 쉽겠지 “,라는 마인드로는 이 영상에 나왔던것처럼 안하시는걸 권장합니다. 만약 그래도 난 미대입시하고 싶어 그러면 독기와 강한 멘탈 챙겨오세요. 그래야 살아남습니다.
공부 안 하고 미술 하겠다는 사람들,, 제발 공부하세요 미술 하지마요 미술학원비에 과외비에 그만큼 돈 나가고 병원비까지 나가요 그냥 하지마세요 저는 단순히 그림 좋아해서 입시 시작했는데 진짜 죽을 지경이에요 꼭 오랫동안 생각하세요... 미대입시를 하는게 본인에게 있어서 옳은건지....
근데 이 분처럼 정말 열심히 하는 입시생이 미술학원가면 생각보단..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입시 때 쌤 피드백도 잘 안듣고 시간 재서 하지도 않고 하는 사람 많아요.. 미술입시가 워낙에 힘들다보니까 여기서 딱히 열심히 안하고 남들 하는 대로 해도 자기가 열심히 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진짜 많아요. 재수 안할려면 보통 애들이 하는 거보다 더 열심히 쭈욱 하세요...미대입시에 재수생 정말 많습니다. 유명한 대형 강남 입시 미술학원에도 결국 고삼 애들 중에 60%이상은 재수하는 반이 수두룩 해요 (이거 절대 과장이아님...)재수할때 비용은 일반계 재수보다 돈 훨씬 많이 들어요. 그냥 고딩때 최선을 다하세요..
난좋은데....수학하기싫어서..미술했고...차피 평소에도 나중에 진로는 디자인쪽으로 가야지 생각해서 시작했고...수학안하고 1학년때 통합과학도 안하고 놀아서 좋았고....사회가 과학보다 쉽기도 하고 나한테 잘맞아서 2학년때도..공부안하고 지냇고...... 물론 이런 안일한맘은 정말 안되지만, 학원가서 그림그리는것도 친구들이랑 점심먹고 하는것도 좋았고. 물론 가끔 정신나갈 것 같은날은 졸리거나 힘들엇지만.... 내가 이렇게 공부를 안하는데도 대학 비빌 수 있게된건 다 입시미술을 해서니까...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함.
@@user-tw6fo6tf2b 아 ㅎㅎ 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일주일에 몇 번이든 제 노력과 기분은 생각 안 하시고 말 참 막 하시는 걸 보니 아직 어리신 분 같은데 나중에 어떻게 크실까 걱정까지 되려 합니다ㅠㅠ 너무 생각 없이 말하시는 거 보니 화는 딱히 안 나고 너무 불쌍하고 딱해서 글 남겨요. 요즘 유튜브 대댓만 보면 항상 싸우고 난리 나있던데 그게 재밌어 보이셨나보네요ㅜㅜ 하지만 그렇게 아무데서나 시비 거시면 나중에 성격 때문에 왕따라도 당하실까 우려되니 생각을 하고 말씀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ㅎㅎ 참고로 그림 틈만 날 때 마다 생각나긴 하냐고 말씀하셨는데 그렇지 않다면 왜 기초디자인 영상 미대입시 영상 찾아보고 있겠어요. 계속 노력해서 실력 늘었다는 말 요즘 꽤 자주 듣고 있답니다 ㅎㅎ 그러니까 남의 사정도 제대로 모르시면서 남 무시하지 마시고요, 생각 없이 비하 하는 글 적지 마세요. 댓글 주인이신 PARK님도 얼마나 당황하셨겠어요. 본인 댓글이랑 전혀 상관 없이 저한테 갑자기 시비를 거시는데ㅜㅜ 삶이 많이 고달프셔서 이런 거로 스트레스 풀려 하셨는지 몰라도 늘 상대를 배려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웬만해서는 멘탈 안 무너지는데 이건 ㄹㅇ 사람이 할짓이 아님 허리도 다 나가고 생기없는 삶을 살아야함 놀러가지도 못하고 예중예고는 공부도 신경쓰고 재능이 진짜 특출난게 아니고 중간쯤이여도 힘듬 그냥 내가 열심히해도 잘하는애가 대충하는것보다 못하는걸 봤을때의 현타 어마어마하고 눈물나고 공황장애까지 올수있음 나도 내가 이렇게까지 멘탈 털릴줄몰랐지 과거로 돌아가면 안할거임
십… 난 그냥 편집디자인, 그래픽디자인 하고싶어서 시각디자인과 가려는 것 뿐인데 더러운 세상… 포스터, 로고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한테도 엄청난 그림실력을 요구하다니.. 아.. 진짜 눈물난다ㅠㅠ 근데 저 중3인데 고1부터 입시미술하면 너무 늦을까요.. 비평준화라 일단 지금은 중학교 내신 신경써야해서요..
고1막바지에 이 영상을 보게 되었고 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으로써 '아 ㅋㅋ 내가 못할 줄 알고?'하면서 시작했던 제가 벌써 고3이 되었네요... 2학년동안 성적이며 그림이며 세특이며 챙기려고 많이 힘든데다가 그림실력도 많이 안느는 것 같아서 멘탈도 부서지기 일쑤였는데 겨울방학이 되서야 고질병인 더럽게 그리는게 조금은 고쳐지면서 슬슬 상승곡선 타는 것 같네요. 이 영상보면서 항상 의지 붙잡고 갑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저는 그림 17살에 시작해서 지금56살입니다 이 분 얘기는 1도 틀린게없습니다 대학가면 1등하던 애들이 다 모여 입시 때보다 더 책임감을가지고 다른 공부랑같이 해야합니다 졸업하고나면 그 때부터는 정글입니다 계속 연구해야하고 살아남아야합니다 진심으로 그림을 사랑해야 할 수있는 일입니다 …
저도 유일하게 할수있는게 그림이였어요 대회에서도 일등도 항상 해왔구요, 입시 준비할려니 앞은 막막하고, 공부도 둘다 할려러니 진짜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그냥 존나 많이 그려야해요 매일 앉아서 그리니까 허리는 아프고 잠은오고, 그냥 미쳐요 주변사람은 그냥 포기하라는데 그래서 포기했어요(?) 근데 현실은 저보다 공부잘하는 사람은 많고, 그래서 공부로는 안돼겠다하고 다시 미술을 시작하려는데 또 막막 하더라구요..
입시 4년했고 재수때 서울권 정시3개 쓰고 다 붙어서 서울에서 대학다니고있음. 근데 생각보다 못그리는 사람 많고 미완성 많고 못그렸는데도 붙는 사람도 있으니까 미술 너무 하고싶으면 했음 좋겠음 어차피 다른 입시도 다 힘든건 마찬가지라... 합격은 성적 3등급 이내 유지하고 학원에서 시키는대로 하면 웬만하면 다 붙어요
@안녕 영상에서 나온것처럼 잠을 정말 최소한으로 줄이고도 정신 멀쩡하게 생활하실 수 있으신게 아니라면 입시미술시작하는순간 그림을 아무리 잘그려도 정말 천재라고 불릴정도가아니면 웬만해선 다들 생각했던 대학보다 한단계 낮은 대학에 합격하게됩니다. 공부랑 그림을 같이 병행한다면 나중에 둘중 하나는 당연히 소홀해지니까요. 바로말씀드릴수있는건 그림실력이 나중에 최종적으로 수시직전에 그린그림을 봤을때 학원에서 중상정도는 되며 평균이 2등급 3등급초 정도된다고하면 서울권을 노려볼순 있지만 그 둘중 하나라도 충족이 안되면 원래 입시미술해서 서울권가는건 재수 아닌이상 힘든편입니다. 추가하자면 되도록이면 수시에서 끝낸다는마인드를 가지고 임하시는게 좋을거에요..정시까지하게되면 2월까지 학원 다니며 돈은 돈대로 건강과멜탈은 그거대로 정말 힘들어집니다..
입시미술 처음할 때는 진짜 바보같이 공부 못해서 그림이나 그리고 싶어서 온거였는데 멍청한 짓이였습니다. 그림 조금 그린다고 우쭐된것도 아니였지만 웃으면서 할 수 있는것도 아니였습니다 원래는 대학도 못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학원 다니면서 목표가 생겼습니다. 대학이 무조건 목표고 그때부터 마음 바뀌고 앞만 바라보려고 했습니다. 지금와서 늦었지만 그래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선 공부 쪼개서 하고 또 그림그리고 요즘에는 시간을 잘 나누면서 그리고 있습니다 후회는 안 합니다 어려울거라는걸 알고 있었기에 이젠 노력하려고 합니다 중요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학생 생활을 슬프게 마치고 싶진 않습니다 다들 응원합니다
진짜…..예체능은 할 짓이 못됨…… 울 언냐 첼로 전공인데 입시 시절때 진짜 한 달에 기본 수 백에서 수 천까지 깨지고 낮부터 저녁까지 첼로연습 저녁부터 밤까지 수능 공부 지금은 미국 유학중이고 현재까지 돈 많이 나가는중…….. 그냥 내 짐작인데…… 언니 첼로에 들어간 돈 그냥 저축 했으면 지금 아마 강남에 있는 아파트 하나는 사지 않았을까………
이거 ㄹㅇ 팩트입니다. 잘 새겨 들읍시다. 저는 심적보단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학원에서 연합시험 보고난 다음날에는 운동 많아해서 뻐근한 것처럼 온몸이 그냥 풀리고 '몸에 힘이 없다' 이 느낌이 그대로 났었어요.. 연합시험 본 날 담날에는 진짜 학교에서 대부분 잤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잘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공부보단 그림 그리는게 재밌어서 할만은 하더라구요. 근데 다시 하라고하면 안할겁니다ㅋㅋㅋㅋㅋㅋ
올해 고1올라가는 여고생입니다 예고 입시를 해본 사람으로써 미대입시도 해야한다니 벌써 두렵네요.. 진짜 입시 해보면서 영상에서 한 모든말들이 다 공감이 됐네요 입시 신중하게 생각하고 시작하세요 전 진짜 아무생각없이 생각하고 예고 입시 준비한거라 후회도 많이했어요 진짜 다짐한분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올해 저 예고 합격했어요! 이제 대학교 바라보면서 열심히 나아가야겠네요!! 예고나 미대입시 하시는분들 다 파이팅!!
알고리즘이 영상을 띄워주길래 지나가다가 몇 자 적는, 디자이너입니당. 입시를 치룬지가 10년도 넘었네요 ㅎㅎ 그때를 떠올리노라면 참 사람할짓 못됐습니다. 학원비는 오지게 비싸지, 수능 끝나서 친구들 다 놀러가는데 실기 치룬다고 학원에서 14시간동안 그림만 그리지, 아주 죽을맛이었죠. 그때는 그림 못그리면 빠따도 맞던 시절이라 내가 비싼 돈주고 그림배우러간 학원에서 선생님들한테 하키채로 엉덩이에 피멍이 들도록 맞아가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ㅋㅋㅋ (요즘 그랬다간 바로 경찰출동에 뉴스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청와대 청원 들어가겠죠?) 그때 하도 그림을 그려대서 상한 오른쪽 어깨 관절이 아직도 삐그덕 거립니다. 오른손 중지도 휘었구요. 각설하고, 후배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요즘 어떤 분야가 안그러겠습니까 만은 순수미술이건 디자인이건 일러스트건간에 현업에서 일을 해본 결과 대학이라는건 과정일 뿐 결코 결과는 아니라는 겁니다. 또한 여러분이 그리고있는 입시미술? 솔직히 정말 쓰잘데기 없습니다. 그건 그림도 디자인도 뭣도 아닌 정말 시험치루기 위한 무언가에요. 특히 제가있는 디자인쪽은 누가누가 그림 잘그리냐의 싸움이 아닌, 누가누가 복합적, 융합적 사고를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키워냈냐가 중요합니다. 즉, 그림그리는거보다 책 한 권이라도 더 읽어보고 생각하는 힘을 누가 더 키워냈냐의 싸움이에요. 그런 생각의 능력을 키우지 못한다면 결국 졸업 후 가는 곳은 월급 150만원 주는 2, 3류 에이전시 아니면 건당 5만원짜리 명함제작, 로고나 파주는 크몽 외주나 하게됩니다. 대학도 핵심이 아니게된 시대가 된지 오래에요. 인맥? 다 필요 없습니다. 실력만 있다면 학벌이고 인맥이고 알아서 커버쳐줍니다. 그러니 원하는 대학 못갔다고 좌절할필요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되고싶은건 디자이너, 작가지 대학생이 아니잖아요? 오히려 대학을 패스하고 관심있는 분야의 책 열심히 읽고 실무자들의 세미나나 외부 강연같은거 쫓아다니는게 이득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 등록금으로 투자나 하세요. 4년간 등록금으로만 4000만원은 나갈텐데 그거 그냥 미국주식이나 비트코인에 넣어두는게 여러분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심입니다) 지금 당장은 여러분에게 '미대생' 이라는 타이틀이 멋져보일 수 있겠으나 미대 입학하고 2년만 지나면 바로 진짜 현실을 보시게 될겁니다. 미술학원 강사들이나 엄마들이 말해주지 않은 진짜 현실을요. 정말 중요하게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이 설령 서울대 미대, 홍대 미대를 갔다 한들 졸업후 진로가 9급공무원 공시생이 될수도 있습니다.
제발 입시미술 하지마세요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고3, 재수하면서 제 인생 최고로 많이 울고 슬프게 울었던것같아요. 친구들 수능치고 놀고 있는데 정시 피똥싸며 하루하루 그림 10시간 이상 그리니 정신이 망가지고.. 고3때입시 선생님 시선이 너무 긴강돼서 그 선생님 때문에 체머리 증상 까지 생겼어요. (수전증같은 머리 떨림 현상)진짜 그냥 닥치고 수학하라고 전하고싶어요.
고3 현역 공부,실기 둘다 미치도록 한사람의 입장으로써 공부가 쉽다는건 아니지만 실기에 비하면 훨씬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적어요~~~ 실기하면 다른사람그림 내그림 비교하면서 항상 좌절하지 + 운빨 ,노력해도 재능충 못따라가는게 미대입시입니다 물론 공부도 재능충있긴하지만 공부하면 그 한만큼 결과가 따른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미대입시는 정말 재능충들이 많고 노력파들은 못따라가는게 현실입니다 ^^ 정말 미대가고싶다면 그냥 공부 열심히 해서 비실기로 가세요 그게 제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적은 방법일테니깐 ㅜㅜ
작년에 현역으로 입시미술하고 현재는 시각디자인과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대부분 입시미술을 하는 분들은 대다수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한 경우가 많을 거에요. 하지만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잠깐 하고, 슬럼프가 너무 심하게 와서 1년 동안 입시미술을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정신 차리고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고2 중반에 다시 입시 미술을 시작해서 고3 때 입시반으로 넘어왔었는데, 역시 예비반 때와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저보다 실력이 뛰어난 친구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는 수시 지원했을 때부터 입시 끝날 때까지 억까란 억까는 다 당해왔어서 멘탈이 많이 깨진 상태로 실기 시험에 들어갔고, 입결도 따지고 보면 정말 좋은 편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운 좋게 합격은 할 수 있었기에 지금은 대학 잘 다니고 있지만, 현재 현역으로 입시미술 하고 계시는 분이나 입시미술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은 멘탈을 정말 단단히 붙잡고 시험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시미술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따지고 보면 멘탈 싸움이에요.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멘탈이 나가면 집중하는 것부터가 힘들기 때문에 본 실력을 절대 발휘할 수가 없습니다. 주변 분위기에도 너무 휘둘리지 말고 꼭 앞만 보고 나아가셨으면 해요. 입시생 분들 전부 다 응원합니다!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진심 공부 졸라 잘해도 확실하게 합격!이런게 1도 없는게 미대입시임ㅋㅋ...올 1등급 맞아도 서울대 가기위해서 그림을 잘 그려야함... 놀랍게도 올 1등급인데 실기가 개바닥이면 떨어짐...^^ 그냥 시험이 2개인거랍니다. 공부 못하고 그림 잘그려서 대학 가는 경우는 각 대학교에서 소수로 1~2명 뽑으니가 개잘그려야함
현 디자인입시를 하는 고3입니다!! 작년 10월부터 기초반 2개월, 고2반 2개월, 고3반 6개월 차인데요,, 거의 제가 막차로 들어온거더라구요^^ㅎ 지금은 재수생을 포함해서 40~50명 학생들 사이에서 시험보면 4~6등 (A권)인데 실기력은 진짜 재능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학원 오래다녔다고 잘 그리는 것도 아닙니다. 처음엔 월반할 때마다 실력차이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그림을 망쳐서 선생님들이 소생해주실 때마다 많이 괴로웠는데 망쳐도 내가 망쳐보고 노가다여도 스스로 고쳐보는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솔직히 하루종일 학원에 갇혀서 서서 그림그리면 많이 고되기도 하고 이 종이쪼가리 붙잡고 매달리는게 정신적으로 지치기도 하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니까 묵묵히 받아들이는 것 밖엔 없더라구요. 먼 훗날 제가 바라온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길 꿈꾸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같아요🦾 올해 원하는 미대 꼭 붙도록 공부도 열심히 하는 중 입니닷!!!!
시작해도 됩니다!! 사실 전 예중,예고 출신도 아닌 공부만 해온 일반 인문계라서 미술학원 다니는게 많이 두려웠는데요, 그냥 늦었더라도 지금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학원 카톡으로 상담일정 잡고 학교 끝나고 혼자 무작정 찾아갔어요!! 서울이 아닌 이상 지역내에서 인원이 가장 많고 큰 학원을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처음엔 사람 많으면 낯설어서 적응하는게 힘들 순 있는데, 사람이 많아야 한번 시험을 봐도 내 그림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가늠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에요. 제가 다니는 지방 학원비는 한달 수업시수에 따라 기초반50~60 -> 고3반 70~100이구요 방학때는 +특강비60~70이에요. 즉 방학땐 기본 130 정도 투자하면서 학원을 다니고 수시반인지 정시반인지에 따라 수업 진도, 일정 등이 상이해요. 사실 이렇게까지 돈내면서 미대를 가야할까?라는 고민도 많고 그림그리는게 쉽지도 않아요. 더불어 주변에 그림 잘그리는 사람들 사이에 하루종일 있다보면 자연스레 비교도하게 될거에요. 돌이켜보면 약10개월동안 혼나서 울고 싶었던 날도많고 허리아파서 차라리 공부하고 싶었던적도 많고 왜 그때 학원상담을 예약해서 이 길을 시작했나 등등 수많은 좌절을 했지만 인생에 있어서 많은걸 배운 시간인 것 같아요. 특히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이 생겼고, 공부 또한 지금은 부족하지만 수능때 결국 난 보여줄 수 있다!!고 믿고 나아가고 있어요. 작년 고2 10월에 제가 미술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전 저의 가능성 묻어둔채 살아갔을 거에요. 미래에 분명 예술과 관련된 일을 학 면서 살아가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시고 포기하지 마세요!!:)@@user-km5jt2qc8n
@@user-km5jt2qc8n 1년 만에 다시 이 영상으로 돌아와 제가 남겨둔 댓글을 보게되었네요, 입시 미술을 시작해서 하고 계신 중인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수능을 대차게 망치고.. 생각도 못했던 대학라인을 가게 될 것 같단 두려움에 잠시 미술학원 잠수도 타고.. 그랬었네요. 그래도 내가 선택한 길이고, 끝맺음은 지어야한다는 일념 하나로 미친듯이 정특에 임했었습니다. 밤 10시에 학원 끝나서.. 남들 다 민증들고 술집가던 그 새해에 새벽 3~4시까지 스케치 수정하고 구도 짜고 채색 숙제하고.. 정말 피눈물 흘리면서ㅠㅠ 죽도록 했거든요... 그 결과 정말 정말로.. 운이 좋게도..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인서울 미대에 최초합으로 합격해서 벌써 다음주엔 개강을 앞두고 있어요. 저보다 성적 높았던 친구들, 더 오래 입시했던 친구들,, 지금 모두 재수하고 있다고 들었네요.. 남들 입시경력에 절대 쫄지말고, 매일 최선을 다해서 쏟아부으면 무엇이든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미대에 와보니 미대입시 했던 것들이 확실히 도움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미대 수업은 결이 살짝 달라서 어떻게보면 왜그렇게 가혹한 입시를 치뤄야만 했을까..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중꺽마? 안하셔도 됩니다.. 전 정말 수만번 마음이 꺾이고 무너졌었는데요, 그래도 막다른 길이 없으니까.. 그냥 묵묵히 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정시로는 3곳의 학교만 지원할 수 있는데.. 모든게 실기로 합불이 결정되니까.. 입시 막판엔 몰래 전문대 지원도 넣었었네요.. 전 정말로 최선을 다했기때문에.. 인서울 미대? 지방대 미대? 전문대 다른과?? 까지 정말 어디를 가게 되든지 한 점의 미련도 없었어요. 그만큼 정말 죽었다 생각하시고.. 하시면 인생에 있어서 뭐든지 다 이루실 수 있을거예요!!!!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저같은경우엔 중3 말에 미대입시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고1 중반쯤이었습니다. 그림을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입시학원 처음 갔을때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쟤넨 그냥 이길 것 같은데? 이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악착같이 이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른 친구들 주말에 친구들만나고 놀때 혼자 학원가서 모자란 부분 더 보강하고 연습했습니다. 학교에서 꼭 필요하지 않은 과목을 들을때에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유튜브 볼때도 그림유튜브를 보고 어떻게하면 잘그릴 수 있는지 죽어라 고민했습니다. 다만 심한 색약이라 색에 대해 예민한 점은 쉽사리 고쳐지지 않아 사고의 전환, 발상과 표현 등 색채보다 형태력, 덩어리감에 치중했습니다. 소묘는 1시간안에 밀도높은 그림에 완벽한 형태력이 나올때까지 연습했고 연습할때는 각 파트를 세분화하여 그구간만 수십번씩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서울대 미대 실기는 붙더라구요.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로 실기 올클이었고요. 하지만 만족이 안되더랍니다. 더 잘그리고싶었고 세상엔 잘그리는 사람은 셀수없이 많으니… 하지만 미대입시하면서 본 주변 친구들은 이런 욕구가 없었습니다. 그냥 남들가는 대학 가보려고 미대입시하거나 성적이 괜찮은데 높은 대학 가긴 힘들어 공부+적당한 실기력으로 괜찮은 대학이나 가자 이 마인드가 95퍼센트 이상이었던거같습니다. 만약 이런 마음가짐으로 미대입시 하시려는거면 백번중에 백번을 말리겠습니다. 하지만 진짜 그림이 좋고 너무 하고싶으면 오로지 “그림에만 올인”하세요 밥먹을때도 그림강좌보고 쉬는시간에도 크로키하고 거리를 걸어갈땐 주변 풍경을 보고 투시구상을 하세요. 일상 모든 것을 그림으로 뒤덮으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대학이던 그림을 주로 그리는 대학이던 실기가 받쳐주면 기본적으로 평타이상은 먹고 들어갑니다. 후에 본인이 진정 원하는 진로를 정할 때에도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구요. 대신 미대입시 쉽게 생각하지마세요. 죽기살기로 그림만 그릴 자신 없으시면
지금 대학교 3학년인데 전과해서 디자인과->게임일러스트로 전향했습니다. 그래도 여태 해온 실기가 있으니(군대에서도 그림그렸습니다) 전과를 해도 따라가기가 쉽더라고요. 하지만 거기서는 목표를 더 올리셔야합니다. 뭐가됐든 나보다 잘그리는 사람을 이기겠다는 각오가 없으면 안됩니다.
저도 지금 미술 준비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이제 몇개월뒤면 고3이어서 미대입시생인데 계속 새로 들어온 애들보다 못 그려서 맨날 공개처형 당하고 멘탈적으로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내가 좋아하고 선택한 길이니까 하긴 하는데 고3돼서는 진짜 얼마나 멘탈이 무너질지 ….. 무섭네요 벌써
혹시 일반 학생들이 영상과 댓글을 보게될 수도 있으니 한번 주절거려보겠음. 이런 문제는 보통 미대뿐만 아니라 예체능 모두에게 해당되는건데, 성적이 특히 많이 필요하고 겉은 멀쩡한데 속이 곪을대로 곪는건 미대가 갑오브갑임… 난 음악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때 소화불량 걸렸다가 고3 1년 내내 앓아서 대학 들어온 1년까지 총 합 2년동안 항생제먹고 살았음…근데 미술하던 미술과 애들은 진짜 애들이 쉬는시간에 노는 모습을 못봄… 다들 공부하고있거나 놀아도 다크써클 한무더기로 내려와있는게 그냥 살아있는 시체임… 진짜 일반적인 공부도 엄청 힘들다지만 멘탈 부서지고 속은 속대로 곪는 예체능은 왠만한 깡으로는 못버티니 공부하기 싫다고 예체능 올거면 일년에 기본 한두번 기절하는거나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오고, 나처럼 몇년동안 항생제먹고 살면서 소화기관 개박살낼거 각오하는게 좋을거임. 체육쪽은 몸이 재산이고 몸 건강해야 하는 과니까 건강 잘 챙기는게 제일 중요하니 장기 건강은 걱정 안해도 될거임. 근데 수시로 골절되거나 인대파열되는 고통을 느끼거나 미술처럼 똑같이 멘탈 터지기도 하니까 잘 생각해보셈. 미술, 음악은 골절은 거의 없지만 장기기관 다 망가짐. 근데 쌤들은 그런거에 크게 관심 없으니 알아서들 관리해야됨. 아파서 못하겠어요. 이딴거 안통함. 악기는 몸 아프면 하기 힘든 경우가 있어서(예를 들어 관악기. 호흡이라 복통,두통이 있을때 연주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음.) 예외가 있지만 미술은 손으로 하다보니 진짜 선생님들이 학생들 건강에 단 1그램의 걱정도 없음. 본인이 못버텨서 못하면 그냥 끝인거니까 알아서 선택하셈. 근데 공부보다 예체능이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할거라면 그냥 입닥치고 하는게 좋을거임. 굳이 그거 입밖으로 내뱉으면 우리한테는 “너네가 하는건 우리가 하는거의 세발의 피도 안돼” 하는식으로 무시하는 짝으로 들리거든. 공부가 힘든건 알겠는데 무시하면서 예체능을 오면? 선생님들의 독설파티와 공개처형에 멘탈 갈갈갈 갈리고 건강은 건강대로 좆돼서 대학 4년 내내 골골송만 부르게 되는거죠? 예체능을 하는 애들은 의과대 목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공대 가려는 학생들이랑 똑같다고 생각해라. 걔들은 공통적으로 진짜로 몸을 갈아가며 하는거거든. 2,3시간만 자는게 아님. 공부는 공부대로 국영사회윤리 전부 공부해야하고 수능쳐서 등급 높게 받아야 잘 가는것도 니네랑 똑같음. 예체능 공부보다 나아보인다고 오지마라. 약 기본 1년동안 먹고 공개처형 최소 1년에서 3년동안 받을거 각오하고 오셈. 안그러면 니네 못 버팀. 모든 예체능하는 학생들 화이팅 + 이상한 오타 발견해서 수정함.
저는 미술전공자이고 강사입장에서 미대입시경력도 있습니다. 디자인관련 경력도 15년이 넘고요. 꼰대가하는 말처럼 들릴수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미대입시가 힘들고 돈드는건 맞지만 모든 대학의 입시가 다 힘들다고 봅니다. 오히려 예체능계열중에선 돈도 상대적으로 덜듭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디자인관련 직장생활하는데 필요한 실력과 멘탈에 학력이 크게작용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고르는 인재의 기준은 학력이 아닙니다. 포트폴리오에서 커트되는게 먼저고 그 외의 요소는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의 기준으로 당락이 정해집니다. 실무에서 만나 일해본 분들 중 비전공자나 명문대 출신이 아닌데 업계에서 탑급 실력인 분들도 만나보았습니다. 레벨높은 대학 출신들은 실력이 구리면 출신대학을 숨기기도합니다. 아마도 영상에 나온 이야기처럼 성적이 대학의 레벨을 정하고 실기가 당락을 정하는 우리 입시제도의 맹점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입시미술이 기초실력을 닦아주는것은 맞지만 디자이너의 커리어를 결정짓는 핵심요인이 아니란것을 말씀드리고싶은건데요. 미대입시에서 겪는 피말리는 경쟁은 디자이너뿐 아니라 현대사회의 모든 직장인의 숙명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스킬과 커리어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과 멘탈관리가 함께하는게 중요합니다. 재능이 많아 초년에 빛나고 부러움을 사는 친구들이 40줄 넘기기도전에 자기관리에 실패해 나가떨어지는경우 허다합니다. 요컨데 미술을 전공하고싶고 업으로 삼고싶은 모든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은건 꾸준함과 건강한 멘탈로 오래동안 그림을 그리면 불꽃같은 재능을가진 사람을 넘어서는 경지에 이를 수도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거나 스스로를 압박하지 말고 매일 스킬단련에 정진해보시라는겁니다. 영상을 만드신분의 논점이 미대입시를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인것은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겁먹거나 스스로를 괴롭히지말고 미대입시라는 관문을 좀더 긴 관점과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갖추고 임하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명문대에 가지못해도 지금의 노력은 평생 써먹을 스킬을 배우는 기초석이 되는겁니다. 심지어 한번 익히면 잘 잊어버려지지도 않습니다. 군대다녀와서 다 까먹은줄 알았다면서도 하루이틀 그리면 다시 제 실력이 나오는 복학생들보면 확실하게 알 수있죠. 한번 쌓은 실력이 빠꾸되지 않아요. 그림을 잘그리고 싶은 마음이라는게 짝사랑과 비슷해서 괴롭지만 그만둘수 없는 마음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오랜 짝사랑의 끝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덧 동반자가 되어있는 기쁨을 누릴수가 있습니다.
원래 약대 지망이였는데 고1 때 놀면서 공부하다가 전교 24등 밖에 못 찍고 그림 잘 그린다는 소리 백날 들어서 솔직히 만만하게 보고 안전빵 보험삼아 미술로 돌렸습니다. 보험은 개뿔 겁나 힘듦. 완전 제 착각이였죠^^ 화생지 기하 미적 하는 뼈 이과체질인데 진짜 시간 없어요… 공부도 하고 그림도 그려야 해서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려고 그림 그릴때마다 미술 전용 노트 하나 사가지고 그림 질문 진짜 오지게 하고 오답하는 듯이 고칠 부분 다 적어내리면서 했어요ㅋㅋ 아직 슬럼프 시기에 안 빠져서 그런지 남들보다 5배는 그림 발전이 진짜 빠르더라구요. 지금은 미술 시작한지 여섯 달이 지나가는데 이 끈기가 쭉 갔으면 좋겠네요. 맨날 놀기만 했는데 미술 시작 이후로 부지런해짐 ㄹㅇ
@@jazzycozzy 에이 미술 돈 못 번다고 비실기로 서울대 국민대 쓰는 미대생들은 대체 뭐가 됩니까. . 공부는 못하고 미술은 하고 싶으니 하고 싶은 것도 돈 하나로 고민 되는게 현실이라 너무 더럽습니다. 재수 없이 바로 약대 붙는 학생들도 매우 소수고요.. 그럴 바엔 서울대 미대 졸업장 따자마자 수능 한 번 더 쳐서 의대 쓰는게 더 효율 아닌가요
미대 수석달고 끝낸입시생인데요 진짜 이거아니면 안된다 하지 않는이상 비추천 1. 기본적으로 비용이 많이듦 주기적으로 붓,수채화물감,포스터물감,유성색연필,전동연필깎이랑 전동지우개 배터리값 지우개 연필 종이등등 계속 사야되고 미술이 기술직이라 학원비도 만만치 않을거임 특히 특강시즌은 더. 또 대학갈려면 실기를 봐야하잖음?? 실기비용만 한번에 평균 8만원함 학교시험은 한군데만 보냐? 그러면 재수각 혹은 수시라면 정시까지해서 다음해 2월까지 할 확률이 높아짐 수시는 평균 8만원 하는 실기비용을 학교 6군데에 투자해야함 평균이 8만원이지 8만 넘는데 훨 많음 싸야 7만원?ㅋ 그리고 경쟁률 기본 50:1 넘음 이말인 즉슨 너가 적어도 50명중에 1등을 해야만 붙는다는거임 2등? ㄴㄴ 바로떨어짐 2. 정신과 육체가 피폐수준을 넘어 섬 매일 아침 일찍일어나서 학원에가자마자 시험을 보고 밥먹을시간도 아까워서 아침부터 밤10시까지 계속 그림을 그림 그리고 남아서 정리하고 짐싸고 집가면 11시쯤 씻고 이제야 첫끼를 먹음 그러고 미술학원 다음날 시험준비를 하고 미술학원 숙제를 다 하고 창문을보면 해가 뜨고있고 새벽 5시 6시쯤 되어있을거임 그러고 잠이라고 하지 말고 그냥 잠깐 눈붙이는거임 또 눈 뜨자마자 바로 학원 ㄱ 하지만 이렇게 한달만 살아도 사람이 정말 정신이 나갔다는 느낌을 스스로 느낄수 있고 육체적으로 어딘가 병이걸린것같은데 사실적으론 멀쩡한 입시병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정말 진심으로 추가 설명겸 강조해보자면 돈 진짜 ㅈㄴ많이들고 재료만 사는줄아나본데 화통이랑 시험장보러갈때 짐챙길 미술용캐리어 앞치마 물통 이런거 사야되고 진짜 진심으로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입시하면서 자살충동 개느끼고 학원 선생님이 학원애들보고 너네 다 마약한애들같이 정신이 나가있는것같다고 그정도임 내가 열심히해서 되겠지가 아니라 나를포함한 주변 애들도 다 나보다 더 열심히 함 심지어 잘그리는애들도 열심히하니까 현타 ㅈㄴ때림 그림그리다가 조금이라도 실수한거나 망친그림 나오면 내 미래가 없어지는 느낌이 듦 그리고 그림그릴때 앉아서 안그림 멀리서봐야 그림이 더 넓게보이고 시야가 넓어지니까 그림시작부터 끝까지 내내 일어서서 그려야함 비예체능인들이 많이들 오해하는게 그림 그냥 그리면 되는게 아니라 그림그릴때 구도 방향 색감 선 어둠 밝기 공간감 하나라도 비슷하거나 겹쳐서는 절대안됨 그림그리면서 계속 머리를 써야함 표현도 사실적으로 세밀하게 해야함 이걸 4시간안에 완벽하게 해야함 사실상 완벽하게해도 붙을까 말까임 이정도도 설명 축에도 못끼지만 진짜 이래도 나는 이거아니면 내 인생 사는 의미가 없다 하면 하셈 하지만 나는 다시 입시 시절로 돌아갈수있으면 돌아갈거냐고 누가 물어보면 다시는 안돌아가고싶다고함 나 진짜로 죽을뻔함 진짜로 할거면 마음 다잡고 목숨걸고 하길바람
졸업을 앞둔 화석 틀딱의 시점에서 말씀 드리자면,,.. *^^*~~,, 고3에 미대입시 시작해서 원래 성적으로는 간당간당했을(타과목은 높았는데 수학이 아주 낮았어요) 인서울 쉽게 붙었기 때문에 사실 미대입시가 타입시보다 빡세다! 힘들다! 하는건 잘 몰겠음. 제가 똑같은 시간을 독서실이나 수학 학원에 갇혀있었다면 비교적 편하고 좋았을까를 따진다면 아닐거같거든요. 성적컷이 낮고 수학을 뺀다는게 큰 메리트라 사실 입시의 난이도나 본인의 멘탈보다는 그 학위가 필요한지 (...) 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림이 좋아! 내지는 잘그리고 싶어! 라는 마음으로 미대 입시를 하는건 ㅎㅎ; 솔직히 미대와서 그림을 잘그리는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던거같고 (본인 졸작에 따라 쓸모가 있을 수 있으나 커리큘럼 상으론 못그려도 다함), 입시를 거친 애들이 그림을 잘그리냐면 그닥... 기디한애들 라이터 같은거야 슥슥 잘그리겠으나, 입시 스타일 그림이 회화나 일러스트처럼 이쁜 스타일도 아니니까요. 단순히 미술을 좋아해서 미대 입시를 하기엔 메리트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임. (만창과는 좀 예외입니다. 걔넨 보통 그림변태들이더라고요 ㄷ) 디자인계 회사를 다니고 싶거나, 순수미술에 뜻이 있는 편이라면 미대 입시 추천합니다. 딱히 그런게 아니라 막연히 공부를 덜하고싶다! 라는 마음으로 미대를 가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말년에 다른길 찾아가거나 도피성 대학원 진학 루트를 타게됩니다... (특히 조형, 공예 등 실기 중심학과... 쓰리디 프로그램 많이 배워두세요... 여러분의 미래는 학과 수업이 아니라 실무능력에 있답니다 ㅠ) 갠적으론 요새 게임아트 학원도 많아서 그냥 cg 일러스트는 학원에서 배우는게 대학보단 경제적이고 만족도도 높을거라고 생각함. 안다녀보고 하는 말이긴 한데 잘 못그리는 애들도 곧잘 배우더라고요 🤔 비교적 주제도 자유로워서 미대 입시 애들보다 만족도나 재미도 높은 것 같았음. 당장 공부를 덜한다, 멘탈이 강한가 약한가보다는 본인이 정말로 원하는게 뭔지를 좀 생각해서 판단하는게 제일 좋을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반박 시 여러분 말이 다 맞습니다...
제가 몸이 좋지 않아서 정신력으로 항상 승부합니다. 그래서 학원 보조쌤들도 저보고 맨탈 강하다고 할정도인데 진짜 한계치가 있기때문에 지금 많이 무너져내린 상태입니다. 이게 어디까지 갔냐면 미대를 가고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왔어요.. 코로나에 걸려 자가격리할 때도 집에서 각잡고 그림그리고 평일에는 새벽2시까지 그림을 그렸는데 이제는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 그림실력이 늘기나 할까? 하는 생각으로 이젠 그림을 봐도 흥미도 없고 도구만 봐도 버리고싶어요.. 미대생들 너무 간지나고 c&c앞치마 입고 밥먹으러 가는 내들 보면 부러웠는데, 그래서 더 치고 올라갈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주변에서 칭찬을 들어도 갈망이 없어보이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내일도 학원에 가야겠죠... 언제끝날지 모르겠습니다..
입시 미술학원에서는 잘하는 애한테도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단점을 지적하세요. 자만할까봐, 흐트러질까봐 그러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엄청 멘탈이 털렸었는데, 대학교 가니까 또 교수님에게 칭찬을 듣기도 하고 결석 2번인데 A0 나오기도 했어요. 물론 저건 소묘같은 기초수업이었고, 디자인실기는 너무 못해서 결국 전공을 포기했습니다만. 지적을 당해도 너무 감성적으로 상처받지 마시고,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열심히 생각해서 발전하는 밑거름으로 삼으시길 바래요.
예체능 진짜 ㅈㄴ 힘듭니다 수능 끝나면 다 끝나는 다른 애들과는 달리 실기는 그때부터 시작이에요 공부는 쉬엄쉬엄해도 평타는 치고 하다못해 객관식이라서 찍기라도 되지만 실기에 찍기따윈 없고 하루라도 그림 안그리면 다른애들이랑 실력차이 ㅈㄴ 납니다 하루에 11시간씩 그리다보면 진짜로 멍해져요 진짜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수능이 실기보다 열배는 쉽습니다
미대 입시ㅅ.ㅂ 두 번 다시 하고싶지 않음. 공부랑 미술 둘 다 잡아야 하는 게 너무 스트레스 받았음 중간에 멘탈 무너져서 실기 포기하고 성적으로만 갈지도 고민했음.. 특강때는 화수목금토일 하루에 12시간 학원에 쳐박혀서 4시간 시험 매일 보고 집에 가서 3시간 공부하고 5~6시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10시에 학원가고... 이걸 무한반복 근데 난 재수까지 해서 2배 이벤트였음. 원하는 대학에 다행히 붙었는데... 입시 다시 하라고 하면 그냥 공부만 할거임
「그림그리기 싫어서 공부한다고요?」 수능공부는 아무나 하지만 좋은 대학에 합격하는건 어떤 길로 가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괜스레 겁먹는 학생이 있을까 걱정되네요. 영상 제작자분 말마따나 본인은 공부하기 싫어서 그림그린 케이스인데 결국 대성할 수 있었다고 했잖아요? 근데 제가 보기엔 그림그리기 싫어서 미대입시 때려치고 공부할 애가 있다고 하면 좋은 대학 못갈 것 같은데 말이죠. 이 영상의 목적이 뭔진 알겠고 일부로 자극적으로 말씀하신건 알겠는데 잘못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공부하기 싫다는 애가 그림이라도 그리면 얼마나 다행일지요. 그걸 한명이라도 때려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면 이 영상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영상일 수 있어보입니다. 진로같은 경우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더라도 때려치는건 가볍게 못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이런 영상은 충분히 그런 가벼움?을 야기할 수 있어보입니다.
중3인데.. 옛날에 어렸을 때부터 미대가 꿈이었고 난 당연히 미대를 갈 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중학교 들어오고 나보다 잘하는 애들도 많고 너무 위축돼서 미술을 접었는데 이제 와서 너무 미대를 가고 싶고 진짜 그나마 칭찬 들었던 게 미술이라서, 하면 제일 즐거운 게 미술이라서 미술을 하고 싶은데 너무 못하는 걸 알고 이런 영상도 보니까 진짜 내가 엄청난 멘탈과 육체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너무 우울해진다 걍 공부나 하는 게 답인가
제가 남미 동포인데 그나마 제일 잘하는 게 그림이고 해서 그림쪽으로 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미대 입시를 해야하는 건가 싶고 어느 미대에 무슨 과가 있고 예를 들면 웹툰이나 일러스트쪽은 어디로 가는 게 좋고 그것들도 입시미술이 필요되는 건지 확신이 안 서요... 게다가 여긴 한국같은 미술학원도 없고 이미 한국 애들은 학원을 다니는데 너무 늦은 것 아닌가 싶고 그래요
저도 고1후반때부터 입시미술을 똑같은 썩어빠진 마인드로 시작을 했어요 꼴찌로 시작했죠 진짜 공개처형 당하는건 기본 친구들 그림을 보면서 참고하여 미친듯이 시간날때마다 그림을 그렸고 제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였기에 실기로 끝장을 봐야하는 입장으로써 진짜 온몸이 몸살이 나요 허리아프고 목아프고 손목아프고 관절이란 관절은 다 아프고 진짜 입시끝나고 천국을 맛봤습니다 그리고 입시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제가 2년정도 했지만 1000만원 넘게 들었습니다 썩어빠진 마인드로 해서는 절대 안되는 일인거죠 저는 지금 호서대를 붙은 상황이고 이제 곧 결과가 다 나오기 때문에 맘졸이고 있습니다 진짜 제발 쉽게 생각하지 말고 되도록이면 독기를 가지고 하지 않으시면 그냥 포기하세요😭😭 충고드린겁니다 ㅎㅎ
디자인과 4학년 입니당. 제가 정말 싫어하고 지금도 그런 애들이 학과에 판을 치고 있는 유형들을 잘 찝어 주셨어요. 제가 댓글은 잘 안 달지만 이건 그런 유형들의 이야기를 다룬거고 저런 사람들이 입학한 이후의 이야기를 좀 더 보태서 해보려고 글을 써봅니다. 디자인과에 미술에 대해 우습게 알고 미대입시 어떻게든 넘겨서 미대생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걸러졌으면 이런 영상도 안 떴겠죠. 이게 1~2학년 때 까진 기술 배우는 과정이라 티가 잘 안나고 실질적으로 사회에 쓰이는 디자인을 뽑아내는 작품을 만들기 시작하는 3~4학년 때 부터 도드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때 아 나 디자인과 안 맞는 것 같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시간은 지나 있습니다. 돈과 시간 부은게 아까워서 어떻게든 졸업을 하려고 하죠 물론 그런 타이밍에도 전과를 해서 다시 시작하는 친구들이 가끔 있습니다. 안일한 마음으로 들어왔으니 욕심이 있을 리도 없고 이 길이 맞나 방황하고 기본 점수 받아 가다가 학기 끝나면 현실 회피하고 술 마시고 게임하고 집에서 탱자탱자 놀다가 학기 복귀하고 작업하는 개인 작품도 당연히 없으니 포트폴리오 차별성도 떨어집니다. 물론 학교에서 만들어주는 기본적인 포트폴리오가 있지만 어디에나 있을법한 디자인 뽑아낸 것으로 만들어 봤자 이지요. 그런걸로 졸업하고 나서도 그냥 포토샵이나 끼적거리는 일 하면서 대우 못 받는다고 찡찡거립니다. 취업이라도 하면 다행이지요 취업이 될까요? 이런 이도저도 안되는 디자이너들 판치는데 언제든 더 나은 사람으로 갈아치워지죠 심지어 요즘은 있잖아요? 디자인과 대학 나오지도 않았는데 코딩이나 에펙 웬만한 디자인과생 보다 잘 다루는 사람들 많아서 더 싼 가격에 그런 사람들 쓰려고 하지 뭐 하러 비싼 돈 주고 대학 타이틀만 단 머저리를 뽑겠어요? 생각없이 들어와 놓고 해 놓은 것이 없으니 당연하죠 그런 사람들은 부모님 척추 갉아먹으면서 대학에 돈 기부한 불효자라고 생각해요.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때 공부하기 싫어서 혹은 그 후에 공부하기 싫어서 진짜 그림 끼쩍이는 마음으로 오는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디자인이란 길은 '앞으로 살면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직업' 입니다. 어떤 디자인을 내기 위해선, 예를 들어 [[살면서 몇 번 들어보지도 못한 분야의 디자인]]을 해야 할 때가 많은데 그걸 어떻게 합니까? 공부해서 알아야 하지요 그게 그 이유입니다. 디자인은 답이 없어요! 목표치도 상대적이기 때문에 답을 직접 찾아 나서야 합니다! 때문에 더 넓은 범위를 공부해야 하고 무슨 공부를 해야 하나? 그것도 스스로 찾아야 해요! 디자인과는 계속 새로운 것을 공부해야 합니다 또 그 안에서 자신의 차별성을 키워야 합니다. 흔한 것을 디자인 한 순간 당신은 흔한 디자이너중 하나가 될겁니다. 긴 글이었네요 후 쌓인게 좀 많았나 봐요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부모님이 예체능으로 성공할 때까지 계속 뒷받침 해줄 수 있는 환경 아니면 예체능 하지 마세요. 홍대 좋은 성적으로 졸업한 미대생도 전공 못 살리고 다른 일 하고 있습니다. 지금 경제가 어려워서 대학 나오는 건 솔직히 취업해서 먹고 사는데 큰 도움이 못 됩니다. 차라리 고등학교 졸업해서 자격증 공부 좀 하고 어디든 취업해서 좀 구르겠다는 생각으로 일하면서 돈 모으고 외국 나가서 대학 다니세요. 중상위권 지거국 졸업한 사람인데 일이 없어서 죽겠네요. 아무 일이라도 하면서 돈 모으고 난 뒤 한국 뜰려고 합니다. 예체능은 더 일이 없으니까 제에바아알 하지 좀 마세요. 진심입니다.
6년전 고3때 ㅎ대앞 미술학원을 다녔는데 죽고싶다는 생각 정말많이 했습니다. 특히 수능끝나고 수시도 다 떨어진 경우가 ㄹㅇ 진국입니다. 학교도 빠지고 아침 9시부터 밤10시까지 하루 13시간 약 3달간 미술학원에서 그림그리고 시험보고 평가받고 하다가 집가면 2기까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학원서 집에 가려면 한강을 건너야 하는데 그 한강보면서 못된생각도 자주 했구요. 다행이 저는 성적도 괜찮았기에 성적과 자소서만 보는 비실기로 입학 가능한 꽤 좋은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성적도 중요합니다. 고3때 '너 미대입시하니까 공부 안해도 되서 좋겠다 나도 미대입시나 할까?' 하는 놈들중에 저보다 성적 높은애들 없었습니다. 그 공부 안해도 되고 대부분의 시간을 미술학원에서 보내는 미대입시 준비하는 애보다도 공부 안하는 정신머리로 미대입시 물로보다간 큰코다칩니다. 나는 어디 명문대를 가고싶은것도 아니고 그냥 적당한 4년제면 돼 싶더라도 여러분들이 무시하는 대학일수록 성적은 적게보지만 그런만큼 그림에 올인한 미친실기력의 사람들이 모이기에 오히려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성적은 수치화 가능하지만 실기는 수치화가 불가능합니다. 실력이 좀 떨어져도 발상이 뛰어나서 붙거나 실력은 좋은데 발상이 평범해서 떨어지는경우도 왕왕 있기에 어찌보면 그냥 공부하는게 맘편할수도 있습니다
너무 공감이네요 입시하고 미대가서 졸업한 사람입니다 저는 돈을 준다고 해도 다시 입시시절로 돌아가진 않을 것 같아요 영상에서 말하시는 것처럼 멘탈도 멘탈이거니와 건강이... 저는 진짜 남들보다 많이 건강하다는 자부심도 있었고 체육대회 계주도 참가하는 그런 학생이었는데 입시를 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절을 했었습니다 미술학원 돈도 많이 들고 식사 비용까지 드니까 매일같이 편의점에서 몇천원짜리로 식사도 떼우고... 너무 힘들었어요 매일같이 학원에서 우는 것도 일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림실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던지라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 대학 와서도 매일같이 그림을 그리고.. 지금은 손목에 염증이 생겨서 병원을 다니고 있네요ㅎㅎ 우리나라 입시는 정말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어도, 내가 한 멘탈 한다 싶은 사람도 피폐해지기 십상인 것 같아요. 그림 관련 과들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라고 알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모든 입시생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 모든 분야가 이러지 않나요? 이런 종류의 환경은 대한민국 대학 입시의 공통적인 부분이라 생각하는데요 멘탈이 튼튼한 사람은 무인도 가서도 살아남습니다... 예체능이 섬세함과 예민함을 요구해서 더 그런 것 같은데, 유독 예술하시는 분들이 너무 비관적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갈아넣은 시간과 노력에 비해서 너무 박봉이긴 하니까요ㅋㅋ 그마저도 대기업 디자이너같은 자리는 너무너무 조금밖에 티오가 없고요. 그리고 태반은 어디가서 상도 타고 그림깨나 그린다는 애들인데, 내 그림을 입시학원에선 천하의 쓰레기처럼 엄청 비판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자존심도 상하고 자괴감도 들고. 마치 전교일등이 특목고가서 꼴지하고 멘탈털리는 거랑 비슷하달까...
@@boxer.h4920 연고대 문돌이들도 취업하기 힘든 판에 뭐..ㅋㅋㅋㅋㅋ 그럼 이과로 틀어서 공부에 노력과 시간을 갈아넣으시지 공부도 몇점 차이로 등급 갈리고 원서영역 실패하면 자괴감 들고 나보다 못한애가 수능 대박나서 대학 잘 가면 자존심 상하고ㅎㅎ 다~~~ 똑같아요 ㅋㅋㅋ
저는 반대로 성적이 돼서 다른 친구들보다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시작한 건데 이것도 정말 안일한 경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입시미술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공부하라는 말보다 실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성적이 좀 안되더라도 정말 독하게 실기 잘하는 친구들이 부럽고 작년 1년 동안 그림 못그린다고 한탄할 시간에 그림을 한장이라도 더 그리든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 하든 할걸 생각하고 있어요. 아니면 그냥 입시미술을 시작한 게 잘못인 듯.. 1학년 5월부터 속도가 느리고 이거 못고치면 대학 못간다는 피드백 받았었는데 아직도 4시간 동안 카피 한장을 완성 못한다는게.. 아 진짜 대학을 갈수는 잇는지. 가서 내가 진짜 하고싶은걸 찾고 취직을 하고 디자인은 개인 능력이 중요하다던데 능력도 센스도 없는 것 같고.. 에휴.. 아.. 현타온다
![South Korea's Top Fine Arts College [Hongik University Department of Painting] | Jeongwaja ep.33](http://i.ytimg.com/vi/l5YDOIAEdEs/mqdefault.jpg)
![South Korea's Top Fine Arts College [Hongik University Department of Painting] | Jeongwaja ep.33](/img/tr.png)
![[ASMR] 입시미술 강사 RP](http://i.ytimg.com/vi/VuFaAs0DpsU/mqdefault.jpg)
![미대입시, 애니과에게 물어봐! [만화창작과, 애니메이션과]](http://i.ytimg.com/vi/R2aU07RjGi4/mqdefault.jpg)
입시하실때 1.제발 옆친구랑 비교하지마세요 그냥 앞만보고 달리세요
2.그림 한장 그릴때 있는 힘을 다해서 그리세요 . 못그려도 됩니다 자료보고 그려도 됩니다 누구보다 묘사를 더 넣겠다 화이트를 누구보다 많이 이쁘게 찍겠다는 마인드로요. 만약 묘사가 과하거나 화이트가 과하다고 지적 받는다면 거기서부터 점차 줄이면 됩니다,
3. 붓질을 무서워하지마세요 , 과감하게하세요 틀려도 땜빵하면 돼요 ㉭..
4. 현재 그림에 만족하지마세요 안주하지마세요 난 충분히 했어.. 할 시간에 색연필로 묘사한줄 더 넣으세요
5.그림이 빨리 늘지않는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한장한장 열심히 그려왔다면 분명히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성장했을겁니다
6.쌤말 귀담아 들으세요 다른친구들을 지적하실때에도 귀는 쌤옆에가야합니다 다 뼈가되고 살이 되는 말입니다
7. 시범 열심히보세요 진짜 중요합니다. 물양을 어떻게 조절하시는지 물감을 몇번 문지르시는지 걸레에 몇번 닦으면 이 농도가 나오는지 하나하나 꼼꼼히 보세요 메모하셔도 좋아요
현역입시생인데
고2중반부터 입시시작해서 고2때 애들하고 비교당하고 그러니까 더 그리기싫고 ..이런생활보내다가 고3반 들어가서 정신차리고 아 안되겠다 대학은 가야지하고
제가 위에 쓴글처럼 해보니 진짜 많이 늘더라고요
만약 입시가 늦은것 같다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제조언 듣고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어요 ! 열심히하면 진짜 늡니다 남들 다하는소리긴한데 이것말고 더 간단명료한 말이 없어요 다들 입시화이팅
입시는 수채화로 하니까 처음시작하는애들은 붓질 무서워할수밖에 없는듯 아크릴같은거 쓰면서 시작하면 진짜 과감하게 할수있을탠데 안타깝네요
옆에 친구가 너무 잘해서 항상 위축 됐는데 ㅜㅜㅠㅠㅠㅠ 안 쳐다 볼라 해도 그게 잘 안돼여..ㅠ엉엉..
비교는 해도되요 그런게 좀 필요하긴 하거든요 경쟁심?
여기 중요한거 다 있네
추가로 궁금한거는 바로바로 물어보기+!
전 학원에서 제일 잘그리는친구 보고 그려서 훅 늘은 케이스라… 좌절하지말구 조금이라도 따라가보자 참고하면 조아요
현역 입시생 끝내고 미대 들어가는 사람인데 영상 보면서 너무 공감 됐어요.. 고2 부터 입시 제대로 시작했는데 고3 되고 나서 정말 죽을뻔 했습니다. 죽기 살기로 아파오는 몸 부여잡고 했고 합격 받자마자 울었습니다 .. 다들 간절한 마음으로 그림 그리고 합격 받아요. 제 기운 가져가세요..다들 파이팅 ･̀Ⱉ･́9
기 받아갈께여
기운 받아갑니다...울산대 제발 합격하게 해주세요...
수고하셨어요 기 받아갈게요
기 퍼가용~
그렇게해서 지금 뭐하고계세요?
지나가던 미대생입니다. 입시 힘듭니다. 진짜 힘들어요. 몬스터 에너지드링크를 매일 달고 살면서 카페인 없으면 못 살지만 소화기능은 망가져 속이 안 쓰린 날이 손에 꼽습니다. 미술학원 끝나면 감겨가는 눈으로 어떻게든 책을 붙잡고 있다가 언제 잠들었는지 모른 채로 아침에 눈뜨고 그대로 학교 또는 미술학원으로 직행해서 또 카페인을 입에 꽂아 넣은 채로 버팁니다. 멘탈은 멘탈대로 갈리고요, 그냥 공부만 하는 친구들이 부러워질 정도로 힘들고 다시 하라 그러면 못할 것 같아요. 그런데요, 저는 미대 온거 후회 안합니다. 못할 것 같다고는 했지만 또 해야 한다면 이 악물고 버티겠죠. 사실 미대와서 공부가 재밌어요. 내 길이 여기구나 싶고 즐겁습니다. 입시가 원망스럽진 않고 그냥 넘어야 할 관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미술을 진짜 해야한다 하면 시작하세요. 목표가 있고 꿈이 있으면 버틸만 합니다. 다만 그냥 할거 없어서 해본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시간, 몸만 버리실 거예요.
...나의꿈은 파괴되었따..ㅎ
시비거는 건 아니지만, 님이 말씀하신 스케줄에서 그림 빼고 공부 넣으면 인문계 학생 되는데 그냥 공부만 하는 친구들이 부러울 지경이었다고요? 조금 우스운 마음을 가지면서 지나갑니다..
@@ForSpace914 1년전 댓글에 답을 달아주셨네요. 이젠 미대입시 했던게 까마득 한데 인문계를 부러워했던 이유에 대해 시비거시는게 아니라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려 볼게요😊
우선 멘탈이 갈립니다. 인문계는 보통 숫자로 평가를 받고, 그림은 말로 평가를 받습니다. 구체적인 수치가 아니기에 사람에 따라 평가가 갈리기도 하죠. 분명 이 선생님께는 혹평받았던 그림이 저 선생님께는 좋은 평가를 받아 혼란스러웠던 적도 있습니다. 또 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구체적인 숫자로 결과가 나오지 못해 불안하죠. 틀린문제, 맞은 문제로 나눌수도 없어서 내가 무엇이 틀린 습관이고 무엇이 맞는 습관인가도 파악하기 어려웠어요. 또 내가 국어 모의고사 3등급쯤 나온다, 라고 할 순 있지만 미술은 그게 아니기도 하고 그날의 주제를 어떤 걸로 받는지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의 취향에 맞게 빠르게 퀄리티 높은 그림을 쫙쫙 뽑아낼 수 있는 친구라면 해당되지 않는 얘기인데, 모두가 그렇게 될수 없을 뿐더러 그정도면 보통 재수, 삼수생들이죠.
저는 인문계 친구들의 손목이 부럽기도 했어요. 한 시험당 4-5시간씩인데, 그 시간동안 앉지도 못하고 서서 그림을 봐야 합니다. 앉아서 그리면 도화지 크기에 비해 시야가 좁아져서 전체적인 구도와 색감을 보지 못하거든요. 그렇기에 4-5시간씩 서서 잠시도 쉬지 못하고, 허리를 굽혀 손목을 계속해서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어느날엔가 무리가 옵니다. 저 같은 경우 2일에 한번씩 물리치료 받으러 다녔고, 손목 보호대 하는 친구들이 점차 늘어가기도 했어요. 정말 아플때는 양치할때 손목 돌리기가 너무 아파서 손목이 아니라 목을 움직여 할 때도 있었네요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냥 가글하지…
시험 관련해서 얘기를 하니 생각났는데, 학원에서 모의시험 볼 때마다 선생님이 돌아다니시면서 “누가 아직도 스케치 뜨냐 대학 가고 싶은 생각은 있는거야? 그런 식으로는 대학 못가 얘들아” 라며 소리지르신 기억도 있고, 공부할 때는 그림연습 해야하는데…이러고 그림 연습할 때는 공부해야 하는데… 하며 매 시간 갈팡질팡 하기도 했어요. 쓰다보니 추억에 잠겨 글이 길어졌네요. 미대 입시 고민하는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하고 대댓글 달아봅니다. 뭐 인문계도 그 나름의 고충이 있겠죠. 지금도 어리지만 그땐 더 어렸고, 뭘 모르던 시기이기에 앞서 말한 이유들로 부러워했던 것 같아요. 끝으로 한 마디 붙여보자면, 시비거는건 아니라 하셨지만 ‘조금 우스운 마음을 가지면서’ 라는 부분은 시비거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ForSpace914상위권 노리려면 성적도 인문계 평균은 해야해서 딱히..?
우스울게없는데
@@ForSpace914애초에 미대입시가 성적을 아예안보는게 아님 그래서 성적은 어느정도 나와야 되는데 그림실력이 또 있어야 되니까…
그림 잘그린다 소리 듣고 학원가면 좆밥인거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 성적도 좋은데 그림도 레전드인 애들 차고넘침 애니 디자인 할것없이 천재들은 진짜 존나 많음 어디 학원에 모여있다? 이런거 없음 그냥 각자 사는 지역 입시 미술학원 가면 무조건 그런애 있음
미술한다고 성적 버리는건 그냥 혼자 죽을때까지 방에서 그림그리겠다는 얘기고 대학을 들어가려면 공부 해야함 성적이 학교 문 두드릴수 있는 자격이고 그림은 합격 여부 진짜 맞음 그림 존ㄴㄴㄴㄴㄴㄴㄴ나 잘그려도 성적 존망하면 학교에서 안받아줌 존나 잘그려서 개ㅐㅐㅐㅐ유명해지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지만 그정도 되면 학교를 굳이 가야하나 싶고ㅋㅋ
그림좋아한다 잘그린다 랑 미대에 갈것이다랑 명확히 다름 그래서 부모님들이 그림 취미로 하라는거임 난 그 거지같은 입시생활도 너무너무 좋았음 그림 좋다 수준이 아니고 나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무조건 미대에 왔어야 하기 때문에 후회 절대 안함
아 그리고 미대 준비하는애들중에 착각하는애들 수도없이 많이 봤는데 내 그림체 없어진다 입시미술체 싫다 소리 할거면 미대입시 준비 하지 마 진짜로
님들은 학교를 가려고 공부를 하고있는거임 그림을 그리는게 아니고 학교에 합격할 그림을 그리는 기술을 배우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야함 수능보는데 국영수 왜 배우냐 국어를 말만 하면 됐지 내가 고전시가 배워서 어디에 써먹느냐 이런소리 하는거랑 똑같음 시험보려고 그런거 배우는거임
본인그림체랑 본인 디자인실력 뽐내는건 대학 들어가서 해도 절대 안늦음 오히려 입시미술에서 배운 기술을 본인능력에 접목해서 100배는 더 잘하게 될거임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면 미대입시보다 미대 들어와서가 더 힘듦 그건 알아야함 졸전할바엔 미대입시 10번은 더 할거임 미대입시생들 화이팅
20여년전 미대를 졸업한 선배이자 시각디자이너였던 아버지 입장으로 몇자 적겠습니다. 지금의 미대입시는 어떨지 모르지만 미대에 들어간다는것이 최종 목적지는 아닙니다. 시작은 그림이 좋아서 또는 공부가 하기 싫어서 차선으로 선택하지만 그 일이 직업이 되니 이또한 힘듭니다. 대학에 들어갔다는건 겨우 초급아티스트로서 문턱만 넘어선겁니다. 실무에 들어가면 대학에서 배운거 크게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뻔한이야기지만 디자인이면 디자인, 순수미술이면 순수미술 각 분야에서 미쳐야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갈수 있습니다. 그림이라는걸 너무나 사랑해서 미쳐있다면 이미 반은 성공한겁니다. 그리고 학벌 학교에 너무 매달리지마세요 미래에는 학벌 이런거 필요없을겁니다. 결국 자기일을 사랑하는 사람만 살아남으니까요 저도 나이를 먹으니 꼰대같은 말만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 학생이 많이 힘들고 건강이 안좋아졌다고 하니 제 자식 같아서 몇자 남겼습니다.
자기 일을 사랑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결국은 돈인거같아요. 돈 몇번 벌어보면 그때부턴 몸이 의무적으로 움직이고 귀찮아도 해야하고 돈 벌면 기쁘니 멘탈도 회복되고 그 반복인데.. 입시할때나 지망생시절엔 수입이 없으니 참 힘든거같아요.
내가 쓰려고 했던글이 떡 있네요. 미대 졸업까지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
여기가 진짜 현실이네요. 진짜
입시미술 우습게 보지 마세요 ㅠ 그림 정말 잘그리고 체력 좋아도 힘든게 입시미술이에요 정말 입시미술 견디는거 멘탈이1순위.
엄청난 현타와 자존심 박박긁히고 끊임없이 내단점 보완해야되고 비교당하고 아주난리가남 잘그려도 이건 똑같이 느끼는거임 심지어 돈도 오지게 많이나가고 경쟁률은 또 엄청 높아서 요즘은 재수삼수가 널리고 널렸어요.
하지만 이 고통 견딘만큼 정말 많이 성장했고 입시가 내 인생 전환점이라고 할수있을정도로 많은걸 얻어가긴했음
미대 지향하고 있는 학생이고 아직 입시미술은 시작하지 않았는데 혹시 돈은 한달에 얼마 정도 나가나요..? 예민한 질문이였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미대입시 하시는 분들, 대학결과 모두 좋게 마무리되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저도 입시미술을 고3 2월에 처음 시작해서
그림 수준이 처참했습니다...진짜 강평 할 때 마다 내가 제일 못 그리니깐 창피하고..ㅋㅋ 완성도는 낮고 속도도 느려서 애들 점심시간마다 밥 먹으러 갈 때 두유 하나 먹으면서 다른 애들보다 시간을 더 써서 그림을 완성하면서 실기력을 늘렸습니다...코로나 때문에 정시특강부터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2시간 풀로 그림만 그림만 그렸어요 ㅎㅎ..입시미술 처음 하는 사람한테 조언을 하나 감히 하자면 강평 할 때 마다
절대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저는 "나중가면 내가 더 잘 그릴거니깐 상관없어"라는 마인드로 강평 들었거든요. 그러면서 재수생분들 그림 보면서 좋은점 캐치해서 내 그림에 적용시키고..
그러면 충분히 실기력 는다고 장담할 수 있어요 그런데 결국 옆에 친한 친구 한 명 정도는 있는게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구요 정신적으로 서로 받쳐주는게 참 든든해요
예고 -> 상위권 대학 루트 탄 사람인데 진짜 이분 말씀이 맞아요..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미대입시하세요.. 만약 하기로 결정을 했다면 합격하기까지 한 숨도 돌리지 마세요 바로 뒤에 좀비있다 생각하시고 존나 달리세요
전 이제 입시를 시작한지 딱 1년이 된 고3 재학생입니다.
영상에서 나온것처럼 저도 그림그릴때가 제일 행복했엇던 한 사람입니다.
그림그리는게 지금까지 했엇던 일들중에서 재밋엇고
그만큼 다른사람들에게도 그림에 재능있다고 들어왓었지만
1년전 내가 입시 학원에 처음 들어온 그순간 나는
기본조차 겸비하지않은 날것 그자체였습니다
선긋는거 조차 힘들엇고 물감을 쓰는것조차도 버거웠습니다.힘든것보다는 나 자신에게 짜증이 났어요
어떻해야지 그렇게 그릴까라고 생각하고 어떤 구성이 제일 좋을까 집중과 확산을 어떻게 만들어내야할까..
수많은 고민들을 풀어나갈 해결책들을 찾으며
나 자신에게 확답을 얻고 선생님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매번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임하며 학원을 다니다 보니
어느샌가 저는 그래도 그림이라는 것을 그릴줄은 아는 사람이 되어있다는것이 참 신기했어요.
내가 한 일에대해 보답받는 기분이랄까요..
방학이 시작되고 특강을 하면서 하루종일 학원에서 그림그리고 밥먹고 그림그리고..이때 진짜 힘들고 피곤했어요 ㅠㅠ그럼에도 매번 집와서 오답노트 정리하고 공부하면서 적어본적도 없는 오답노트를 나 스스로 적게 됬다는게 믿기지가 않았지만 뭐라도 해야만 했어요
예..계속해서 쉬는날에도 학원에 나가고 집에서도 그림을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내 기준에서 불가능한 일들이 일어낫어요..공부하면서는 절때 이러지않앗거든요
음..내가 지금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것을 달성할수있는 계획들을 세우고 실천하게 된다면,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미대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당신이
미대입학이라는 목표에 헌신적이게 된다면
잠을 자도 피곤하고 허리아프고 귀찮고 성가시고
이런 상황들을 극복하면서도 그 꿈을 이뤄낼수있을거에요
저는 이번주 주말에 수시 첫시험을 치러 갑니다.
제가 만족하는 실기력을 갖추고 말이죠.
도전하세요.성공의 반대는 도전하지않는거라는 말도 있지않습니까.
이분은 좀 극단적인 예시고 앵간히 재능 있으면 할만합니다.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면 공부하는것보다 훨씬 나음. 저분은 갑자기 팔자에 없던 그림 시작해서 배로 힘드셨던듯ㅋㅋㅜ
대신 학원 꼭!! 잘고르세요 진짜 제일 중요함ㅜㅜ 입시 카페같은데 가입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발품 팔아보세요. 대학도 혼자 미리 알아보셔야함 머리 꽃밭이면 안되요.. 쌤들 말만 믿으면 통수 맞습니다..
맞아요. 학원 분위기랑 원장쌤도 중요해요.
고딩때 옆학원이 정치질로 선생님들끼리 완전 편갈라서 분위기 완전 개판났다는 얘길 들었었어요.
중3 겨울에 시작해서 현재 고2가 된 미술입시생입니다. 저야 너무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워낙 좋아했고 그나마 할 줄 아는게 그림그리기라 초등학교 고학년 때 미술분야를 진로로 삼고 계속 달려왔습니다. 예중예고를 나온 것도 아니고 성적도 좋은 편은 아니고 당장 트위터만 들어가도 실기실력이 미친, 특히 저의 또래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주눅도 들고 현타도 많이 왔습니다. 저희 학원에서도 언니 오빠들이 그린 그림만 봐도 그렇고 가끔가다 미대 합격 작품들을 선생님들이 보여주실 때 앞으로 내게 주어진 시간 안에 내가 저정도로 성장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시작한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실기 실력은 그렇다쳐도 속도가 안붙어서 초조합니다. 그래도 포기는 당연히 할 것이 못된다, 제발 멈추지 말고 마음 독하게 먹고 달리자, 내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올 것이다라는 마인드로 계속 하고 있습니다. 미대... 정말로 간절합니다..
댓글의 마음이 입시때 저 보는거 같네요.. 비교할때는 다른사람의 이런부분, 예를들어 (누구는 ~묘사를 섬세하게 잘하고, 제시물의 특징을 잘 살려 구도와 연출을 잘한다) 하면 그 부분을 배워서 본인걸로 체득하는 연습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영상 댓글에도 달았지만, 그냥 막연한 비교는 멘탈 흔들리는 것 말고는 도움이 안됩니다ㅜㅜ 그리고 입시는 찐 마지막인 정시까지 가봐야 알아요! 제가 그랬어요. 실기대회나 연합고사나 맨날 그지같이 그렸었는데 정말 마지막이 되니 원하던 완성도와 밀도가 나오더라고요. 그니까 우직히! 화이팅 하세용
어떻게 되셨나요?
지나가는 공대생입니다. 저 역시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감히 미대 입시는 꿈도 못 꿨습니다… 입시하시는 사람들 보면 어떻게 저렇게 다 챙기지? 싶을 정도로 열정적이시고 노력하시더라고요… 진짜 쉽지 않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대 입시… 하시는 분들.. 파이팅! 응원해요
저도 자연과학대생인데 공감되네요 ㅋㅋㅋㅋㅋㅋ ㅠㅠ
공대도 아무나 가는게 아닐텐데...흠터레스팅
애니메이션/게임과 입시 끝내고 지금은 게임관련 첫 대학 수업도 들으면서 지내는 사람입니다. 실기(상황 표현)하고 포트폴리오 전형을 둘 다 준비했었는데, 두 전형 모두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체력이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어요.. 막바지 세 달은 학원에서 하루 12시간씩 주 6일을 그렸었고, 집에 돌아와서도 새벽에 따로 부족한 점이나 기본기, 추가적인 개인작 좀 하다보면 밤에 잠 자는 건 2-3시간..ㅋㅋㅋ 공부하기 싫어서 입시미술 하고 싶다는 건 말도 안되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그때 당시에는 힘든 것도 잊어가면서 그렸었는데, 그림 그리는 거에 관심만 있는 정도라면 차라리 공부를 하시는게 몸이 편하실 거에요.
만창과가 ㄹㅇ 개빡세더라구요... 리스펙함...
미대입시 3수 한 사람입니다
저는 제가 심지어 학원에서 매번 1-3등을 해서 자만 했던 시절도 있습니다.
계속 대학 욕심이나서 반수하고 반수하고 .. 미대는 재수가 필수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렇게 서울 쪽 학원에 와서 있으면서 비교당하고 계속 계속 입시 그림만 그리는 기계같은 학원에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미대 좋은 대학을 가고 싶었기 때문에 학원이 10-10시 까지라면 저는 7시부터 학원에 가서 그리고 11시에 정리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또 집에 와서 아이디어 스캐치하고 .. 수시 준비 기간에는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밥도 안먹고 그렸습니다
(미대 준비하시는 분들 밥은 꼭 챙겨드세요 입시는 체력싸움, 실기싸움입니다)
하지만 그리면서 내가 이 길이 아닌 것 같다 싶으면 그냥 바로 그만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어리고 도전할 수 있는 나이잖아요,, 계속 안되는거 붙들고 있으면 이도저도 안되는거니까 정말 미술이 아님 안된다 싶으신 분들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미술 아니면 안될 것 같았어요
지금 학교 와서 전공수업 하는데 힘들지만 정말 즐거워요 체력 나가고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그냥 디자인 하는게 정말 즐겁습니다 이런 마인드 아니라면 미술하시는거 추천 하지 않습니다 .. 정말 많이 힘들어요
미대 입시 하시는 모든 입시생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Draw-Dream-F 평범한 미대생님도 정말 수고하셨어요👏👏 화이팅!
초4때부터 미술하고 중3부터 본격적으로 미대입시해서 미대를 다니는 사람으로서 수학 8등급이어도 상관없어요. 대신 국어, 사탐, 영어를 3이상을 만드세요.. 진짜 공부가 싫어서 온다는건 미대입시도 할 수 없다는 소리 입니다. 그리고 진짜 멘탈, 멘탈이 진짜 중요해요.. 선생님이 쓴소리를 해도 "난 못해. 망했어."가 아닌 바로바로 받아들이고 고칠 수 있어야해요. 또 저같은 경우에도 실기력이 부족해서 여름방학부터 계속 학원쌤들, 친구들보다 아침 일찍 나와서 2~3시간 전부터 그림그리고 2학기는 어차피 시험 점수 반영이 안되니까 담임쌤께 양해구하고 2학기에도 학원을 아침일찍가고 항상 1등으로 도착해서 그림 그렸어요. 미대입시는 진짜 노력이에요. 재능있는 애를 이길 방법은 계속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피폐해지는거 맞아요. 스트레스 받아서 새벽에 엄청 울기도 하고 허리, 목, 손목 안 아픈 곳이 없어요. 그럼에도 미술쪽으로 꿈이 있으니까 견디고 한거에요. 그냥 막연하게 미술이나 할까하고 온다면 그건 진짜 바보같은 짓이고 금방 포기하게 될거에요.
저도 고2때 친구따라 입시 미술 했었지만 후회는 안 해요. 입시 하기 전부터 늘상 그림에 재능을 밑고 자부하며 갔던 거라 기존 입시 했던 친구들을 더 독기물고 따라 잡으려 했던 거 같아요. 심지어 알바도 같이 병행했습니다.. 그림을 일찍 시작하지도 않았어서 하위반에서 그림 깔아주다가 어느덧 반에서 저 그림 누구꺼냐며 수군대는 소리를 듣기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네요. 살면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무언가를 할 수나 있을까 싶으면서도 학원 갔을 때 뿐 아니라 집에서도 연습 할걸 그랬나 싶기도합니다
저도 미대입시를 했고 지금은 보조선생님으로 일 하고 있는데요 미술학원에는 생각보다 그림그리는걸 좋아해서 오는 사람보다 성적은 안되는데 어떻게든 대학은 가고싶고 대충 재능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미술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요. 예체능중에 제일 무난하고 쉬워보이는게 미술인건 이해 합니다. 근데 공부 못해도 대학 잘 가는 사람들은 그만큼의 실력, 노력, 운이 있는 사람이에요. 디자인 분야에서는 서울여대가 실기100으로 유명하죠. 올해 기초디자인 시디과 경쟁률 93대1이었습니다. 이것도 단순히 93명 이기면 갈 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 안되고 16명 뽑는데 1500명 가까이 왔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1500명중에 16등 안에 들어야 합격이라는데 정말 막막하죠. 정말 잘 하는 친구인데도 운이 안좋아서 6광탈하고 재,반수 하는 사람 수두룩 하고요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최상위권에 들어야 합격하는게 미대입시입니다. 단순히 성적만 보고 7등급도 인서울 할 수 있대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성적도 안좋은데 실력도, 아이디어도 운도 없다? 당신을 받아줄 곳은 서울사이버대학교 뿐입니다.
제가 고2 8월인 지금 시점으로 꾸준히 평균 7등급을 받아오고 있는데요,, 항상 수학이 5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영어, 국어는 7.8.9언저리 였습니다. 저도 제가 한심한 거 아는데요, 초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교내 그림 상을 받아왔고 미술을 취미로 하고 있었으며, 그냥 한 소리였겠지만 친구들에게 미술을 해보라는 권유도 받아봤습니다. 고1 9월에 미술입시에 관심이 생겼지만 가정사정 때문에 이야기를 하지 못했고요 형편이 그저 그런 가정에서 지금 미술입시를 부모님께 이야기 해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지금부터 성적을 올린다면 미술입시 실기와 같이 했을 때 수도권 가망이 있을까요? 아니라면 지방대라도요 ㅠㅠ 미술입시를 시작하는 것이 맞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목표를 가져야만 몸이 움직일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하지만 딱 꼽아서 제가 하고싶은 목표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공부와 미술입시에 집중한다면 괜찮을까요? 여러 사람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케바케인게 , 저는 실기도 성적도 멘탈도 안 좋았지만 입시기간 2년동안 좋은 친구들, 선생님들 만나서 재밌게 수업 듣고 하다보니
입시미술 자체에도 재미가 붙고 실력도 눈에띄게 성장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현역으로 원하던 대학 붙어서 다니고 있어요. 일어서서 그리다 보니 허리는 좀 망가졌지만... 심적인 스트레스는 거의 안 받았구요.
영상과 댓글 속 너무 극단적인 예시만을 보고 입시미술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댓글 남겨요!!
근데 슬픈건 이렇게 해서 미대 나와도 처우는 대부분 굉장히 낮은 조건인 경우가 많죠... 기획이나 개발을 같이 공부해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 학교 다닐 때 컴공과나 경영대 꼭 복전하세요 그냥 디자이너의 길은 박봉의 노예살이랍니다
저희 교수님은 mba도 추천하시더라고요.
10년전에 색채학이 막 뜰때였는데 그때 기류를 잘 타신분들은 수입이 좋으셨다고 들었어요. 그런 트랜드 잘 타시는것도 추천요.
아님 손목을 갈아서 영상쪽 일도 요새 괜찮죠.
체력도 중요한듯.. 스케치 할 때마다 허리 아파 뒤질듯
현재 고1에 애니학과를 생각중입니다.
댓글을 보고 현실 직시가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댓글 쓰고있는 시점이 학원 안에서 선생님 조언 듣고 이 영상을 찾아왔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학원이 초중고 학원인데 제 옆에 있는 초6, 중2 들은 현실 직시는 커녕 선생님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장난이 아니고 진짜로 선생님에게 대들고 있습니다. 물론 고1인 저한테도 대듭니다. 이런 애들보고 저렇게 하면 W돼겠구나 싶었는데 이 영상보고 더 ㄱ씹창이 나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배우고 갑니다.
저도 미대입시 준비중입니다.
정말 이분이 하시는 말씀에 너무 공감하면서 영상 봤습니다. 평소에 그리는 그림이 아닌 미대에 가기 위한 그림을 배우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다를거에요ㅠ 수도 없이 절망적이고 좌절하고 숨어버리고 싶고 ㅠ.. 많은 학생들 앞에 제 그림을 남과 평가 당하는게 정말 힘들고 괴로워요. 단순히 할게 없어서, 쉬워보여서, 수학 공부 안해도 되니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미술입시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돈도 정말 많이 들어요 ㅠ
방학특강하면 100은 기본으로 넘고, 방학특강엔 그림만 하루에 8시간 그립니다.
난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계속 해왔는데 미대입시 2번 전부 실패함. 그래서 미대 입시 접고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공부 시작했음. 처음엔 인문계로 하다가 수학이 점점 재밌어서 이과가 내 적성에 맞는 거 같길래 인문계에서 자연계로 바꿨음. 지금은 주요대학 공대 다니는 중임 수학을 생전 처음하다 보니 이 일련의 과정이 나한테는 지옥이었음
사람마다 맞는 적성이 있는거 같음 나같은 경우에는 미술에 적성이 안맞았던거고 이과 공부에 소질이 있었던 거임
미술과는 아니고 예고 다니는 음악과인데 미술과 진심 무서움… 가끔 미술과 교실 쉬는시간에 보면 사람들 다 문제집 펴고 있고 8시까지 학교 연습실에서 연습하다 집 갈 때 학교 보면 미술과 층 교실은 무조건 불 켜져있음… 1학년인데도 그럼 도대체 뭐하는 인간들인지 모르겠음
이제 입시 끝나고 대학교 입학하는 입장에서 입시미술은 정말 그림을 좋아한다 하는 사람 아니면 버티기 힘들 것 같아요 저는 그림을 너무 좋아해서 입시미술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는 즐기면서 했었어요 그래서 결과도 나름 괜찮았고요 그런데제가 준비한 유형은 준비하는 사람도 적다 보니 자료 같은 것도 잘 안 나와서 조금 더 힘들었네요…합격 했으니 이제 추억처럼 말할 수 있지만 진짜 그 당시에는 하루하루 버텨 내는 기분이었어요
입시 미술 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끝이 없을 것 같은 입시에도 언젠가 끝은 오더라고요!!
기소…하셨군요..!! 저도 지방에서 기소준비하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현역 미대 입시생입니다.. 영상 너무 공감되네요.. 진짜 학원에선 피튀기는 전쟁이에요. 저는 예고 입시생이었던적이 있어서 멘탈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냈습니다. 그거 없이 그림좀 그린다고 미대입시하신다면 거의 대부분 중도포기 하실 가능성이 높아요. 학원에 가면 진짜 잘그리는 애들 차고 넘쳐요. 또한 공부 잘하는 애들이 그림도 잘그리는 게 입시미술이에요. 그림에 공부까지 다 챙기는게 진짜 개빡셉니다. 절대로 성적 안되는데 “미술로 대학갈까? 성적도 적게보고 나도 그림좀 그렸으니 쉽겠지 “,라는 마인드로는 이 영상에 나왔던것처럼 안하시는걸 권장합니다. 만약 그래도 난 미대입시하고 싶어 그러면 독기와 강한 멘탈 챙겨오세요. 그래야 살아남습니다.
미술 공부 잘해야해.....
공부 안 하고 미술 하겠다는 사람들,, 제발 공부하세요 미술 하지마요 미술학원비에 과외비에 그만큼 돈 나가고 병원비까지 나가요 그냥 하지마세요 저는 단순히 그림 좋아해서 입시 시작했는데 진짜 죽을 지경이에요 꼭 오랫동안 생각하세요... 미대입시를 하는게 본인에게 있어서 옳은건지....
미술은 취미로 해야지
그리고 공부 못하는 애들이 그림은 잘그리는 경우가 샌각보다 얼마 없음
근데 이 분처럼 정말 열심히 하는 입시생이 미술학원가면 생각보단..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입시 때 쌤 피드백도 잘 안듣고 시간 재서 하지도 않고 하는 사람 많아요..
미술입시가 워낙에 힘들다보니까 여기서 딱히 열심히 안하고 남들 하는 대로 해도 자기가 열심히 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도 진짜 많아요. 재수 안할려면 보통 애들이 하는 거보다 더 열심히 쭈욱 하세요...미대입시에 재수생 정말 많습니다. 유명한 대형 강남 입시 미술학원에도 결국 고삼 애들 중에 60%이상은 재수하는 반이 수두룩 해요 (이거 절대 과장이아님...)재수할때 비용은 일반계 재수보다 돈 훨씬 많이 들어요. 그냥 고딩때 최선을 다하세요..
그리고 선천적인 능력보다 쌤피드백 수용 잘하고 늘 열심히 공부도 그림도 하는 사람이 좋은 학교갑니다 지금 당장 실력이 부족하다고 해도 기죽지 마세요! 화이팅~
난좋은데....수학하기싫어서..미술했고...차피 평소에도 나중에 진로는 디자인쪽으로 가야지 생각해서 시작했고...수학안하고 1학년때 통합과학도 안하고 놀아서 좋았고....사회가 과학보다 쉽기도 하고 나한테 잘맞아서 2학년때도..공부안하고 지냇고......
물론 이런 안일한맘은 정말 안되지만, 학원가서 그림그리는것도 친구들이랑 점심먹고 하는것도 좋았고. 물론 가끔 정신나갈 것 같은날은 졸리거나 힘들엇지만.... 내가 이렇게 공부를 안하는데도 대학 비빌 수 있게된건 다 입시미술을 해서니까...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함.
예전에 잠깐 미술관련 진로에 관심이 생겼었는데 그림을 특출나게 잘그리지도 않고 입시미술 해낼 자신도 없어서 취미로 가끔 그리는데 도전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저는 만화입시를 했었는데 고3때는 열심히 노력해도 칭찬이랄게 거의 없어서 입시가 끝나고 결국 공황장애가 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열심히 학교생활이나 활동을 하면 열심히 한 만큼 교수님이 인정해주셔서 더욱 의욕이 나요
미대 입시하는분들 파이팅입니다
디자인 공부중인 고1인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상상이 안되네요ㅜㅜ 고생 많으셨어요! 아직 일주일에 3번 가는데도 힘들고 그림도 안 느는데 진짜 대단하시고 존경스러워요ㅠㅠ
@@user-rm9rw8po7v 일주일 3번에 디자인 공부중인 고1이라고? 걍 접어 하지마 그림 틈만 날때마다 생각 하긴 하냐?
@@user-tw6fo6tf2b
아 ㅎㅎ 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일주일에 몇 번이든 제 노력과 기분은 생각 안 하시고 말 참 막 하시는 걸 보니 아직 어리신 분 같은데 나중에 어떻게 크실까 걱정까지 되려 합니다ㅠㅠ 너무 생각 없이 말하시는 거 보니 화는 딱히 안 나고 너무 불쌍하고 딱해서 글 남겨요. 요즘 유튜브 대댓만 보면 항상 싸우고 난리 나있던데 그게 재밌어 보이셨나보네요ㅜㅜ 하지만 그렇게 아무데서나 시비 거시면 나중에 성격 때문에 왕따라도 당하실까 우려되니 생각을 하고 말씀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ㅎㅎ
참고로 그림 틈만 날 때 마다 생각나긴 하냐고 말씀하셨는데 그렇지 않다면 왜 기초디자인 영상 미대입시 영상 찾아보고 있겠어요. 계속 노력해서 실력 늘었다는 말 요즘 꽤 자주 듣고 있답니다 ㅎㅎ 그러니까 남의 사정도 제대로 모르시면서 남 무시하지 마시고요, 생각 없이 비하 하는 글 적지 마세요. 댓글 주인이신 PARK님도 얼마나 당황하셨겠어요. 본인 댓글이랑 전혀 상관 없이 저한테 갑자기 시비를 거시는데ㅜㅜ 삶이 많이 고달프셔서 이런 거로 스트레스 풀려 하셨는지 몰라도 늘 상대를 배려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user-rm9rw8po7v 네
@@user-rm9rw8po7v 전 제 신변에 위협을 가할 행동은 안합니다
웬만해서는 멘탈 안 무너지는데 이건 ㄹㅇ 사람이 할짓이 아님 허리도 다 나가고 생기없는 삶을 살아야함 놀러가지도 못하고 예중예고는 공부도 신경쓰고 재능이 진짜 특출난게 아니고 중간쯤이여도 힘듬 그냥 내가 열심히해도 잘하는애가 대충하는것보다 못하는걸 봤을때의 현타 어마어마하고 눈물나고 공황장애까지 올수있음 나도 내가 이렇게까지 멘탈 털릴줄몰랐지 과거로 돌아가면 안할거임
돈도 많이깨집니다….물품비만해도 아찔함
정말 예전부터 그림을 좋아하고 매일같이 그렸던 초딩인데요.. C&C미술학원 다니면서 기초부터 연습하려 하는데.. 이런영상을 왜 지금부터 봤을까요..ㅋㅋㅋ
십… 난 그냥 편집디자인, 그래픽디자인 하고싶어서 시각디자인과 가려는 것 뿐인데 더러운 세상… 포스터, 로고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한테도 엄청난 그림실력을 요구하다니.. 아.. 진짜 눈물난다ㅠㅠ 근데 저 중3인데 고1부터 입시미술하면 너무 늦을까요.. 비평준화라 일단 지금은 중학교 내신 신경써야해서요..
그림 싫고 디자인이 좋으면 차라리 미대 있는 대학가서 복전하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고1막바지에 이 영상을 보게 되었고 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으로써 '아 ㅋㅋ 내가 못할 줄 알고?'하면서 시작했던 제가 벌써 고3이 되었네요... 2학년동안 성적이며 그림이며 세특이며 챙기려고 많이 힘든데다가 그림실력도 많이 안느는 것 같아서 멘탈도 부서지기 일쑤였는데 겨울방학이 되서야 고질병인 더럽게 그리는게 조금은 고쳐지면서 슬슬 상승곡선 타는 것 같네요. 이 영상보면서 항상 의지 붙잡고 갑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와 그림도 잘 그려야 되는데 공부까지 잘해야 한다니... 진짜 미대입시 하는 분들 존경합니다
저는 그림 17살에 시작해서 지금56살입니다
이 분 얘기는 1도 틀린게없습니다
대학가면 1등하던 애들이 다 모여 입시 때보다 더 책임감을가지고 다른 공부랑같이 해야합니다 졸업하고나면 그 때부터는 정글입니다 계속 연구해야하고 살아남아야합니다 진심으로 그림을 사랑해야 할 수있는 일입니다 …
아무리 실기력많이보는 학교도 그림으로만 뒤집기엔 힘들다고 느낀다.. 성적반영비율이 적어도 결국엔 공부잘하는애들이 합격한다고 이번입시에 느겼음 ㅜㅜ
저도 유일하게 할수있는게 그림이였어요 대회에서도 일등도 항상 해왔구요, 입시 준비할려니 앞은 막막하고, 공부도 둘다 할려러니 진짜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그냥 존나 많이 그려야해요 매일 앉아서 그리니까 허리는 아프고 잠은오고, 그냥 미쳐요 주변사람은 그냥 포기하라는데 그래서 포기했어요(?) 근데 현실은 저보다 공부잘하는 사람은 많고, 그래서 공부로는 안돼겠다하고 다시 미술을 시작하려는데 또 막막 하더라구요..
그저께 현역으로 미대 합격했습니다 입시가 끝난 소감은 진짜 사람이 할짓이 아닙니다..
미대의 미자도 모르는 공대생인데 어릴때 학교 앞이나 길거리에서 미대입시학원 브로셔 나눠준거나 길가다 보면 미대입시하는분들 다 진짜 대단해보였음...
입시 4년했고 재수때 서울권 정시3개 쓰고 다 붙어서 서울에서 대학다니고있음. 근데 생각보다 못그리는 사람 많고 미완성 많고 못그렸는데도 붙는 사람도 있으니까 미술 너무 하고싶으면 했음 좋겠음 어차피 다른 입시도 다 힘든건 마찬가지라... 합격은 성적 3등급 이내 유지하고 학원에서 시키는대로 하면 웬만하면 다 붙어요
@안녕 영상에서 나온것처럼 잠을 정말 최소한으로 줄이고도 정신 멀쩡하게 생활하실 수 있으신게 아니라면 입시미술시작하는순간 그림을 아무리 잘그려도 정말 천재라고 불릴정도가아니면 웬만해선 다들 생각했던 대학보다 한단계 낮은 대학에 합격하게됩니다. 공부랑 그림을 같이 병행한다면 나중에 둘중 하나는 당연히 소홀해지니까요. 바로말씀드릴수있는건 그림실력이 나중에 최종적으로 수시직전에 그린그림을 봤을때 학원에서 중상정도는 되며 평균이 2등급 3등급초 정도된다고하면 서울권을 노려볼순 있지만 그 둘중 하나라도 충족이 안되면 원래 입시미술해서 서울권가는건 재수 아닌이상 힘든편입니다. 추가하자면 되도록이면 수시에서 끝낸다는마인드를 가지고 임하시는게 좋을거에요..정시까지하게되면 2월까지 학원 다니며 돈은 돈대로 건강과멜탈은 그거대로 정말 힘들어집니다..
항상 느끼는 건데 미대 입시생들은 진짜 미친사람들이 태반인 것 같음
그림실력 미쳤다는 것도 물론이고 지구력이 ㄹㅇ ㅋㅋㅋㅋ
입시미술 처음할 때는 진짜 바보같이 공부 못해서 그림이나 그리고 싶어서 온거였는데 멍청한 짓이였습니다. 그림 조금 그린다고 우쭐된것도 아니였지만 웃으면서 할 수 있는것도 아니였습니다 원래는 대학도 못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학원 다니면서 목표가 생겼습니다. 대학이 무조건 목표고 그때부터 마음 바뀌고 앞만 바라보려고 했습니다. 지금와서 늦었지만 그래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선 공부 쪼개서 하고 또 그림그리고 요즘에는 시간을 잘 나누면서 그리고 있습니다 후회는 안 합니다 어려울거라는걸 알고 있었기에 이젠 노력하려고 합니다 중요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학생 생활을 슬프게 마치고 싶진 않습니다 다들 응원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 미술학원에서 그림 그렸는데 나름 재능이 있었는지 학교 대표로 대회 나가서 상도 타보고 어딜가든 그림 잘 그린다는 소리 들으면서 살다가, 고등학교 와서 미술 접고 공대로 진학 ㅋㅋ..
미술은 그냥 취미로 하는중 ㅠ
잘하셨네여 전 이과에서 과학교육쪽 준비 하다가 디자이너로 방향 틀었는데 공부가 더 나은거 같아요
팩트는 뭘 하든 다 힘듬 그니까 자기가 원하는걸 하세요 진짜로 뭘 하든 다 똑같이 고생해요.. 미술만 고생하는게 아님
그림그리는건 좋고 공부는 싫어서 시작하긴함..그래도 공부는 놓치면 안되지.. 많이 놓쳤지만
저 내일모래 첫시험보러갑니다 ..ㅠ
진짜…..예체능은 할 짓이 못됨……
울 언냐 첼로 전공인데 입시 시절때 진짜 한 달에 기본 수 백에서 수 천까지 깨지고
낮부터 저녁까지 첼로연습
저녁부터 밤까지 수능 공부
지금은 미국 유학중이고 현재까지 돈 많이 나가는중……..
그냥 내 짐작인데…… 언니 첼로에 들어간 돈 그냥 저축 했으면 지금 아마 강남에 있는 아파트 하나는 사지 않았을까………
이거 ㄹㅇ 팩트입니다. 잘 새겨 들읍시다. 저는 심적보단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학원에서 연합시험 보고난 다음날에는 운동 많아해서 뻐근한 것처럼 온몸이 그냥 풀리고 '몸에 힘이 없다' 이 느낌이 그대로 났었어요.. 연합시험 본 날 담날에는 진짜 학교에서 대부분 잤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잘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공부보단 그림 그리는게 재밌어서 할만은 하더라구요. 근데 다시 하라고하면 안할겁니다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걸 하면 좋아하기때문에 몰입하게 되지만 그걸 더 잘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하기 싫을 때도 해야하는 건 공부와 같다...
올해 고1올라가는 여고생입니다
예고 입시를 해본 사람으로써 미대입시도 해야한다니 벌써 두렵네요.. 진짜 입시 해보면서 영상에서 한 모든말들이 다 공감이 됐네요 입시 신중하게 생각하고 시작하세요 전 진짜 아무생각없이 생각하고 예고 입시 준비한거라 후회도 많이했어요 진짜 다짐한분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올해 저 예고 합격했어요! 이제 대학교 바라보면서 열심히 나아가야겠네요!!
예고나 미대입시 하시는분들 다 파이팅!!
쉬운 길은 없음.
인문계 현역을 하든 미술을 하든 멘탈,건강 다 갈릴 생각으로 임해야됩니다.
지금 당장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도 나중에 되돌아보면 보잘것없는 결과물만 남아있다는걸 항상 기억하고 한계까지 달려야 본인이 원하는 대학 갈 수 있습니다
이공계면 몰라도 인문계는 미대입시 하다가 안되면 빠지는게 인문곈데 ㅋㅋㅋㅋㅋㅋ 물론 문과 무시는 아닙니다 😂
그냥 미대 가지마세요 일반 직장인들이랑 똑같다고 보면됨 일반직장인데 고생만더하고 멘탈만 더 털림 낭만도 없고 존중도 없고 다양성도 없음 그냥 경쟁률 높은 직장인이라고 보면됨
알고리즘이 영상을 띄워주길래 지나가다가 몇 자 적는, 디자이너입니당. 입시를 치룬지가 10년도 넘었네요 ㅎㅎ
그때를 떠올리노라면 참 사람할짓 못됐습니다. 학원비는 오지게 비싸지, 수능 끝나서 친구들 다 놀러가는데 실기 치룬다고 학원에서 14시간동안 그림만 그리지, 아주 죽을맛이었죠.
그때는 그림 못그리면 빠따도 맞던 시절이라 내가 비싼 돈주고 그림배우러간 학원에서 선생님들한테 하키채로 엉덩이에 피멍이 들도록 맞아가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ㅋㅋㅋ (요즘 그랬다간 바로 경찰출동에 뉴스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청와대 청원 들어가겠죠?) 그때 하도 그림을 그려대서 상한 오른쪽 어깨 관절이 아직도 삐그덕 거립니다. 오른손 중지도 휘었구요.
각설하고, 후배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요즘 어떤 분야가 안그러겠습니까 만은 순수미술이건 디자인이건 일러스트건간에 현업에서 일을 해본 결과 대학이라는건 과정일 뿐 결코 결과는 아니라는 겁니다.
또한 여러분이 그리고있는 입시미술? 솔직히 정말 쓰잘데기 없습니다. 그건 그림도 디자인도 뭣도 아닌 정말 시험치루기 위한 무언가에요.
특히 제가있는 디자인쪽은 누가누가 그림 잘그리냐의 싸움이 아닌, 누가누가 복합적, 융합적 사고를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키워냈냐가 중요합니다.
즉, 그림그리는거보다 책 한 권이라도 더 읽어보고 생각하는 힘을 누가 더 키워냈냐의 싸움이에요.
그런 생각의 능력을 키우지 못한다면 결국 졸업 후 가는 곳은 월급 150만원 주는 2, 3류 에이전시 아니면 건당 5만원짜리 명함제작, 로고나 파주는 크몽 외주나 하게됩니다.
대학도 핵심이 아니게된 시대가 된지 오래에요. 인맥? 다 필요 없습니다. 실력만 있다면 학벌이고 인맥이고 알아서 커버쳐줍니다.
그러니 원하는 대학 못갔다고 좌절할필요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되고싶은건 디자이너, 작가지 대학생이 아니잖아요?
오히려 대학을 패스하고 관심있는 분야의 책 열심히 읽고 실무자들의 세미나나 외부 강연같은거 쫓아다니는게 이득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 등록금으로 투자나 하세요. 4년간 등록금으로만 4000만원은 나갈텐데 그거 그냥 미국주식이나 비트코인에 넣어두는게 여러분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심입니다)
지금 당장은 여러분에게 '미대생' 이라는 타이틀이 멋져보일 수 있겠으나 미대 입학하고 2년만 지나면 바로 진짜 현실을 보시게 될겁니다.
미술학원 강사들이나 엄마들이 말해주지 않은 진짜 현실을요. 정말 중요하게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이 설령 서울대 미대, 홍대 미대를 갔다 한들 졸업후 진로가 9급공무원 공시생이 될수도 있습니다.
@@Draw-Dream-F 넹 괜찮습니다 :)
제발 입시미술 하지마세요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고3, 재수하면서 제 인생 최고로 많이 울고 슬프게 울었던것같아요. 친구들 수능치고 놀고 있는데 정시 피똥싸며 하루하루 그림 10시간 이상 그리니 정신이 망가지고.. 고3때입시 선생님 시선이 너무 긴강돼서 그 선생님 때문에 체머리 증상 까지 생겼어요. (수전증같은 머리 떨림 현상)진짜 그냥 닥치고 수학하라고 전하고싶어요.
진짜 개 잣밥이라는것을 미고가서 알았습니다 그래도 학원안에서는 예고준비반 빼고 괜찮게 그린다 생각했는데 개 잣밥이였죠 미고 가면 애들이 그냥 발로그려도 저보다 잘그리더라고요... 에휴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미 미고왔는데 그냥 가야죠
초등학교 때부터 몇시간동안 그림그리기가 취미이자 특기 + 입시미술 3년 + 미대 시디과 4년 = 몸 망가짐
이거슨 진리죠.... 네 제가 그랬습니다... ㅠㅠ 두번 하라그러면 절대 못할 인생의 경험이네요
ㅋㅋ 한국에선 예술가를 주입식으로 만들어낸다는게 ㅈㄴ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듣고갑니다 파이팅
고3 현역 공부,실기 둘다 미치도록 한사람의 입장으로써 공부가 쉽다는건 아니지만 실기에 비하면 훨씬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적어요~~~ 실기하면 다른사람그림 내그림 비교하면서 항상 좌절하지 + 운빨 ,노력해도 재능충 못따라가는게 미대입시입니다 물론 공부도 재능충있긴하지만 공부하면 그 한만큼 결과가 따른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미대입시는 정말 재능충들이 많고 노력파들은 못따라가는게 현실입니다 ^^ 정말 미대가고싶다면 그냥 공부 열심히 해서 비실기로 가세요 그게 제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적은 방법일테니깐 ㅜㅜ
다들 정작 왜 해야하는지 뚜렷한 목적과 이유가 없는게 제일 큰 문제같네요 ㅋㅋ
입시미술의 근복적인 문제
작년에 현역으로 입시미술하고 현재는 시각디자인과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대부분 입시미술을 하는 분들은 대다수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한 경우가 많을 거에요. 하지만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잠깐 하고, 슬럼프가 너무 심하게 와서 1년 동안 입시미술을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정신 차리고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고2 중반에 다시 입시 미술을 시작해서 고3 때 입시반으로 넘어왔었는데, 역시 예비반 때와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저보다 실력이 뛰어난 친구들이 꽤 많았습니다. 저는 수시 지원했을 때부터 입시 끝날 때까지 억까란 억까는 다 당해왔어서 멘탈이 많이 깨진 상태로 실기 시험에 들어갔고, 입결도 따지고 보면 정말 좋은 편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운 좋게 합격은 할 수 있었기에 지금은 대학 잘 다니고 있지만, 현재 현역으로 입시미술 하고 계시는 분이나 입시미술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은 멘탈을 정말 단단히 붙잡고 시험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시미술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따지고 보면 멘탈 싸움이에요.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멘탈이 나가면 집중하는 것부터가 힘들기 때문에 본 실력을 절대 발휘할 수가 없습니다. 주변 분위기에도 너무 휘둘리지 말고 꼭 앞만 보고 나아가셨으면 해요. 입시생 분들 전부 다 응원합니다!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진심 공부 졸라 잘해도 확실하게 합격!이런게 1도 없는게 미대입시임ㅋㅋ...올 1등급 맞아도 서울대 가기위해서 그림을 잘 그려야함... 놀랍게도 올 1등급인데 실기가 개바닥이면 떨어짐...^^ 그냥 시험이 2개인거랍니다. 공부 못하고 그림 잘그려서 대학 가는 경우는 각 대학교에서 소수로 1~2명 뽑으니가 개잘그려야함
미대입시 뿐만 아니라 뭐든 할꺼면 아무생각없이 하는것보다는 목표, 의지가 있는게, 일을 할때 맨탈을 잡아주는 기둥이 되어줍니다.
진심으로 스스로가 좋아하는 것을 하길 바랍니다.
근데 군대는 아님
집보내줘요 집가고싶어...
현 디자인입시를 하는 고3입니다!! 작년 10월부터 기초반 2개월, 고2반 2개월, 고3반 6개월 차인데요,, 거의 제가 막차로 들어온거더라구요^^ㅎ 지금은 재수생을 포함해서 40~50명 학생들 사이에서 시험보면 4~6등 (A권)인데 실기력은 진짜 재능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학원 오래다녔다고 잘 그리는 것도 아닙니다. 처음엔 월반할 때마다 실력차이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그림을 망쳐서 선생님들이 소생해주실 때마다 많이 괴로웠는데 망쳐도 내가 망쳐보고 노가다여도 스스로 고쳐보는게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솔직히 하루종일 학원에 갇혀서 서서 그림그리면 많이 고되기도 하고 이 종이쪼가리 붙잡고 매달리는게 정신적으로 지치기도 하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니까 묵묵히 받아들이는 것 밖엔 없더라구요. 먼 훗날 제가 바라온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길 꿈꾸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같아요🦾 올해 원하는 미대 꼭 붙도록 공부도 열심히 하는 중 입니닷!!!!
저도 고2 10월달부터 다니려고 하는데 그때부터 입시미술 시작해도 될까요?? 미대 너무너무 가고 싶어요,,ㅠㅠ
시작해도 됩니다!! 사실 전 예중,예고 출신도 아닌 공부만 해온 일반 인문계라서 미술학원 다니는게 많이 두려웠는데요, 그냥 늦었더라도 지금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학원 카톡으로 상담일정 잡고 학교 끝나고 혼자 무작정 찾아갔어요!! 서울이 아닌 이상 지역내에서 인원이 가장 많고 큰 학원을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처음엔 사람 많으면 낯설어서 적응하는게 힘들 순 있는데, 사람이 많아야 한번 시험을 봐도 내 그림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가늠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에요. 제가 다니는 지방 학원비는 한달 수업시수에 따라 기초반50~60 -> 고3반 70~100이구요 방학때는 +특강비60~70이에요. 즉 방학땐 기본 130 정도 투자하면서 학원을 다니고 수시반인지 정시반인지에 따라 수업 진도, 일정 등이 상이해요. 사실 이렇게까지 돈내면서 미대를 가야할까?라는 고민도 많고 그림그리는게 쉽지도 않아요. 더불어 주변에 그림 잘그리는 사람들 사이에 하루종일 있다보면 자연스레 비교도하게 될거에요. 돌이켜보면 약10개월동안 혼나서 울고 싶었던 날도많고 허리아파서 차라리 공부하고 싶었던적도 많고 왜 그때 학원상담을 예약해서 이 길을 시작했나 등등 수많은 좌절을 했지만 인생에 있어서 많은걸 배운 시간인 것 같아요. 특히 스스로에 대한 강한 믿음이 생겼고, 공부 또한 지금은 부족하지만 수능때 결국 난 보여줄 수 있다!!고 믿고 나아가고 있어요. 작년 고2 10월에 제가 미술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도 전 저의 가능성 묻어둔채 살아갔을 거에요. 미래에 분명 예술과 관련된 일을 학
면서 살아가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시고 포기하지 마세요!!:)@@user-km5jt2qc8n
@@user-km5jt2qc8n 1년 만에 다시 이 영상으로 돌아와 제가 남겨둔 댓글을 보게되었네요, 입시 미술을 시작해서 하고 계신 중인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수능을 대차게 망치고.. 생각도 못했던 대학라인을 가게 될 것 같단 두려움에 잠시 미술학원 잠수도 타고.. 그랬었네요.
그래도 내가 선택한 길이고, 끝맺음은 지어야한다는 일념 하나로 미친듯이 정특에 임했었습니다. 밤 10시에 학원 끝나서.. 남들 다 민증들고 술집가던 그 새해에 새벽 3~4시까지 스케치 수정하고 구도 짜고 채색 숙제하고.. 정말 피눈물 흘리면서ㅠㅠ 죽도록 했거든요... 그 결과 정말 정말로.. 운이 좋게도..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인서울 미대에 최초합으로 합격해서 벌써 다음주엔 개강을 앞두고 있어요. 저보다 성적 높았던 친구들, 더 오래 입시했던 친구들,, 지금 모두 재수하고 있다고 들었네요.. 남들 입시경력에 절대 쫄지말고, 매일 최선을 다해서 쏟아부으면 무엇이든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미대에 와보니 미대입시 했던 것들이 확실히 도움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미대 수업은 결이 살짝 달라서 어떻게보면 왜그렇게 가혹한 입시를 치뤄야만 했을까..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중꺽마? 안하셔도 됩니다.. 전 정말 수만번 마음이 꺾이고 무너졌었는데요, 그래도 막다른 길이 없으니까.. 그냥 묵묵히 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정시로는 3곳의 학교만 지원할 수 있는데.. 모든게 실기로 합불이 결정되니까.. 입시 막판엔 몰래 전문대 지원도 넣었었네요.. 전 정말로 최선을 다했기때문에.. 인서울 미대? 지방대 미대? 전문대 다른과?? 까지 정말 어디를 가게 되든지 한 점의 미련도 없었어요. 그만큼 정말 죽었다 생각하시고.. 하시면 인생에 있어서 뭐든지 다 이루실 수 있을거예요!!!!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저같은경우엔 중3 말에 미대입시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고1 중반쯤이었습니다.
그림을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입시학원 처음 갔을때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쟤넨 그냥 이길 것 같은데? 이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악착같이 이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른 친구들 주말에 친구들만나고 놀때 혼자 학원가서 모자란 부분 더 보강하고 연습했습니다. 학교에서 꼭 필요하지 않은 과목을 들을때에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유튜브 볼때도 그림유튜브를 보고 어떻게하면 잘그릴 수 있는지 죽어라 고민했습니다.
다만 심한 색약이라 색에 대해 예민한 점은 쉽사리 고쳐지지 않아 사고의 전환, 발상과 표현 등 색채보다 형태력, 덩어리감에 치중했습니다. 소묘는 1시간안에 밀도높은 그림에 완벽한 형태력이 나올때까지 연습했고
연습할때는 각 파트를 세분화하여 그구간만 수십번씩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서울대 미대 실기는 붙더라구요.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로 실기 올클이었고요. 하지만 만족이 안되더랍니다. 더 잘그리고싶었고 세상엔 잘그리는 사람은 셀수없이 많으니…
하지만 미대입시하면서 본 주변 친구들은 이런 욕구가 없었습니다. 그냥 남들가는 대학 가보려고 미대입시하거나 성적이 괜찮은데 높은 대학 가긴 힘들어 공부+적당한 실기력으로 괜찮은 대학이나 가자
이 마인드가 95퍼센트 이상이었던거같습니다. 만약 이런 마음가짐으로 미대입시 하시려는거면 백번중에 백번을 말리겠습니다.
하지만 진짜 그림이 좋고 너무 하고싶으면
오로지 “그림에만 올인”하세요
밥먹을때도 그림강좌보고 쉬는시간에도 크로키하고 거리를 걸어갈땐 주변 풍경을 보고 투시구상을 하세요. 일상 모든 것을 그림으로 뒤덮으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대학이던 그림을 주로 그리는 대학이던 실기가 받쳐주면 기본적으로 평타이상은 먹고 들어갑니다. 후에 본인이 진정 원하는 진로를 정할 때에도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구요.
대신 미대입시 쉽게 생각하지마세요. 죽기살기로 그림만 그릴 자신 없으시면
지금 대학교 3학년인데 전과해서 디자인과->게임일러스트로 전향했습니다. 그래도 여태 해온 실기가 있으니(군대에서도 그림그렸습니다) 전과를 해도 따라가기가 쉽더라고요. 하지만 거기서는 목표를 더 올리셔야합니다. 뭐가됐든 나보다 잘그리는 사람을 이기겠다는 각오가 없으면 안됩니다.
저도 지금 미술 준비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이제 몇개월뒤면 고3이어서 미대입시생인데 계속 새로 들어온 애들보다 못 그려서 맨날 공개처형 당하고 멘탈적으로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내가 좋아하고 선택한 길이니까 하긴 하는데 고3돼서는 진짜 얼마나 멘탈이 무너질지 ….. 무섭네요 벌써
지금 삼수인데 걍 재능 없으면 하지마세요 …….. 진짜 제발요
솔직히 미술은 어딜가나 칭송받는 인재 아니면 망상임
ㄹㅇㅋㅋ
혹시 일반 학생들이 영상과 댓글을 보게될 수도 있으니 한번 주절거려보겠음. 이런 문제는 보통 미대뿐만 아니라 예체능 모두에게 해당되는건데, 성적이 특히 많이 필요하고 겉은 멀쩡한데 속이 곪을대로 곪는건 미대가 갑오브갑임… 난 음악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때 소화불량 걸렸다가 고3 1년 내내 앓아서 대학 들어온 1년까지 총 합 2년동안 항생제먹고 살았음…근데 미술하던 미술과 애들은 진짜 애들이 쉬는시간에 노는 모습을 못봄… 다들 공부하고있거나 놀아도 다크써클 한무더기로 내려와있는게 그냥 살아있는 시체임…
진짜 일반적인 공부도 엄청 힘들다지만 멘탈 부서지고 속은 속대로 곪는 예체능은 왠만한 깡으로는 못버티니 공부하기 싫다고 예체능 올거면 일년에 기본 한두번 기절하는거나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오고, 나처럼 몇년동안 항생제먹고 살면서 소화기관 개박살낼거 각오하는게 좋을거임. 체육쪽은 몸이 재산이고 몸 건강해야 하는 과니까 건강 잘 챙기는게 제일 중요하니 장기 건강은 걱정 안해도 될거임. 근데 수시로 골절되거나 인대파열되는 고통을 느끼거나 미술처럼 똑같이 멘탈 터지기도 하니까 잘 생각해보셈. 미술, 음악은 골절은 거의 없지만 장기기관 다 망가짐. 근데 쌤들은 그런거에 크게 관심 없으니 알아서들 관리해야됨. 아파서 못하겠어요. 이딴거 안통함. 악기는 몸 아프면 하기 힘든 경우가 있어서(예를 들어 관악기. 호흡이라 복통,두통이 있을때 연주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음.) 예외가 있지만 미술은 손으로 하다보니 진짜 선생님들이 학생들 건강에 단 1그램의 걱정도 없음. 본인이 못버텨서 못하면 그냥 끝인거니까 알아서 선택하셈. 근데 공부보다 예체능이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할거라면 그냥 입닥치고 하는게 좋을거임. 굳이 그거 입밖으로 내뱉으면 우리한테는 “너네가 하는건 우리가 하는거의 세발의 피도 안돼” 하는식으로 무시하는 짝으로 들리거든. 공부가 힘든건 알겠는데 무시하면서 예체능을 오면? 선생님들의 독설파티와 공개처형에 멘탈 갈갈갈 갈리고 건강은 건강대로 좆돼서 대학 4년 내내 골골송만 부르게 되는거죠?
예체능을 하는 애들은 의과대 목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공대 가려는 학생들이랑 똑같다고 생각해라. 걔들은 공통적으로 진짜로 몸을 갈아가며 하는거거든. 2,3시간만 자는게 아님. 공부는 공부대로 국영사회윤리 전부 공부해야하고 수능쳐서 등급 높게 받아야 잘 가는것도 니네랑 똑같음. 예체능 공부보다 나아보인다고 오지마라. 약 기본 1년동안 먹고 공개처형 최소 1년에서 3년동안 받을거 각오하고 오셈. 안그러면 니네 못 버팀.
모든 예체능하는 학생들 화이팅
+ 이상한 오타 발견해서 수정함.
저는 미술전공자이고 강사입장에서 미대입시경력도 있습니다. 디자인관련 경력도 15년이 넘고요. 꼰대가하는 말처럼 들릴수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미대입시가 힘들고 돈드는건 맞지만 모든 대학의 입시가 다 힘들다고 봅니다. 오히려 예체능계열중에선 돈도 상대적으로 덜듭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디자인관련 직장생활하는데 필요한 실력과 멘탈에 학력이 크게작용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고르는 인재의 기준은 학력이 아닙니다. 포트폴리오에서 커트되는게 먼저고 그 외의 요소는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의 기준으로 당락이 정해집니다. 실무에서 만나 일해본 분들 중 비전공자나 명문대 출신이 아닌데 업계에서 탑급 실력인 분들도 만나보았습니다. 레벨높은 대학 출신들은 실력이 구리면 출신대학을 숨기기도합니다. 아마도 영상에 나온 이야기처럼 성적이 대학의 레벨을 정하고 실기가 당락을 정하는 우리 입시제도의 맹점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입시미술이 기초실력을 닦아주는것은 맞지만 디자이너의 커리어를 결정짓는 핵심요인이 아니란것을 말씀드리고싶은건데요. 미대입시에서 겪는 피말리는 경쟁은 디자이너뿐 아니라 현대사회의 모든 직장인의 숙명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영상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스킬과 커리어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과 멘탈관리가 함께하는게 중요합니다. 재능이 많아 초년에 빛나고 부러움을 사는 친구들이 40줄 넘기기도전에 자기관리에 실패해 나가떨어지는경우 허다합니다. 요컨데 미술을 전공하고싶고 업으로 삼고싶은 모든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은건 꾸준함과 건강한 멘탈로 오래동안 그림을 그리면 불꽃같은 재능을가진 사람을 넘어서는 경지에 이를 수도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거나 스스로를 압박하지 말고 매일 스킬단련에 정진해보시라는겁니다. 영상을 만드신분의 논점이 미대입시를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인것은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겁먹거나 스스로를 괴롭히지말고 미대입시라는 관문을 좀더 긴 관점과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갖추고 임하셨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명문대에 가지못해도 지금의 노력은 평생 써먹을 스킬을 배우는 기초석이 되는겁니다. 심지어 한번 익히면 잘 잊어버려지지도 않습니다. 군대다녀와서 다 까먹은줄 알았다면서도 하루이틀 그리면 다시 제 실력이 나오는 복학생들보면 확실하게 알 수있죠. 한번 쌓은 실력이 빠꾸되지 않아요. 그림을 잘그리고 싶은 마음이라는게 짝사랑과 비슷해서 괴롭지만 그만둘수 없는 마음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오랜 짝사랑의 끝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덧 동반자가 되어있는 기쁨을 누릴수가 있습니다.
나는 대학가서 미술을 하고 싶은데 입시미술은 도저히 못 하겠는 친구들은 완성할 정도 실력만 만들고 공부하세요.. 차라리 수능 1-2등급 만드는게 저 독한 실기 괴물들 사이에서 경쟁하는 것보다 훨 쉬워요...
후배들아 ..입시는 정말 모르는 일이걸랑 정말 운빨 싸움일 때도 가끔 있어 떨어져도 낙담하지마러~
그냥 열심히 했으면 거기서 끝내
니가 열심히 했고 그림에 열정이 있으면
어떤 분야에서던 성공해
입시 미술하면서 공부하는게 무슨 느낌이냐면
약간 문과 원래 탐구 2개만 보면 되는데
거기에 과탐 2개 더 보라고 하는 느낌임
생윤/윤사만 공부하다가 야 내년부터는
지구과학/생명과학 문과도 필수래
약간 이런 느낌. 돌덩이 두개가 퉁 올라온 느낌.
원래 약대 지망이였는데 고1 때 놀면서 공부하다가 전교 24등 밖에 못 찍고 그림 잘 그린다는 소리 백날 들어서 솔직히 만만하게 보고 안전빵 보험삼아 미술로 돌렸습니다. 보험은 개뿔 겁나 힘듦. 완전 제 착각이였죠^^ 화생지 기하 미적 하는 뼈 이과체질인데 진짜 시간 없어요… 공부도 하고 그림도 그려야 해서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려고 그림 그릴때마다 미술 전용 노트 하나 사가지고 그림 질문 진짜 오지게 하고 오답하는 듯이 고칠 부분 다 적어내리면서 했어요ㅋㅋ 아직 슬럼프 시기에 안 빠져서 그런지 남들보다 5배는 그림 발전이 진짜 빠르더라구요. 지금은 미술 시작한지 여섯 달이 지나가는데 이 끈기가 쭉 갔으면 좋겠네요. 맨날 놀기만 했는데 미술 시작 이후로 부지런해짐 ㄹㅇ
24등이면 애매하긴 한데 공부해서 성적 올리고 약대 가는 게 훨씬 나을텐데 보험 삼아 안전빵이면 걍 공부하세요 미술은 해도 돈 못 벌어
@@jazzycozzy 에이 미술 돈 못 번다고 비실기로 서울대 국민대 쓰는 미대생들은 대체 뭐가 됩니까. . 공부는 못하고 미술은 하고 싶으니 하고 싶은 것도 돈 하나로 고민 되는게 현실이라 너무 더럽습니다. 재수 없이 바로 약대 붙는 학생들도 매우 소수고요.. 그럴 바엔 서울대 미대 졸업장 따자마자 수능 한 번 더 쳐서 의대 쓰는게 더 효율 아닌가요
@@function_1524 서울대미대준비하시면 기소 하시겠네요 6개월쯤 됐으면 한창재밌을때,, 열심히하셔서원하시는곳갔으면좋겠네요
진짜 하고 싶으시면 하시는거 추천드리는데 보험빵 삼아 하실꺼라면 그냥 약대 준비 하시는게 좋아요..
미대 수석달고 끝낸입시생인데요 진짜 이거아니면 안된다 하지 않는이상 비추천
1. 기본적으로 비용이 많이듦
주기적으로 붓,수채화물감,포스터물감,유성색연필,전동연필깎이랑 전동지우개 배터리값 지우개 연필 종이등등 계속 사야되고 미술이 기술직이라 학원비도 만만치 않을거임 특히 특강시즌은 더. 또 대학갈려면 실기를 봐야하잖음?? 실기비용만 한번에 평균 8만원함 학교시험은 한군데만 보냐? 그러면 재수각 혹은 수시라면 정시까지해서 다음해 2월까지 할 확률이 높아짐 수시는 평균 8만원 하는 실기비용을 학교 6군데에 투자해야함 평균이 8만원이지 8만 넘는데 훨 많음 싸야 7만원?ㅋ 그리고 경쟁률 기본 50:1 넘음 이말인 즉슨 너가 적어도 50명중에 1등을 해야만 붙는다는거임 2등? ㄴㄴ 바로떨어짐
2. 정신과 육체가 피폐수준을 넘어 섬
매일 아침 일찍일어나서 학원에가자마자 시험을 보고 밥먹을시간도 아까워서 아침부터 밤10시까지 계속 그림을 그림 그리고 남아서 정리하고 짐싸고 집가면 11시쯤 씻고 이제야 첫끼를 먹음 그러고 미술학원 다음날 시험준비를 하고 미술학원 숙제를 다 하고 창문을보면 해가 뜨고있고 새벽 5시 6시쯤 되어있을거임 그러고 잠이라고 하지 말고 그냥 잠깐 눈붙이는거임 또 눈 뜨자마자 바로 학원 ㄱ
하지만 이렇게 한달만 살아도 사람이 정말 정신이 나갔다는 느낌을 스스로 느낄수 있고 육체적으로 어딘가 병이걸린것같은데 사실적으론 멀쩡한 입시병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정말 진심으로 추가 설명겸 강조해보자면 돈 진짜 ㅈㄴ많이들고 재료만 사는줄아나본데 화통이랑 시험장보러갈때 짐챙길 미술용캐리어 앞치마 물통 이런거 사야되고 진짜 진심으로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입시하면서 자살충동 개느끼고 학원 선생님이 학원애들보고 너네 다 마약한애들같이 정신이 나가있는것같다고 그정도임 내가 열심히해서 되겠지가 아니라 나를포함한 주변 애들도 다 나보다 더 열심히 함
심지어 잘그리는애들도 열심히하니까 현타 ㅈㄴ때림 그림그리다가 조금이라도 실수한거나 망친그림 나오면 내 미래가 없어지는 느낌이 듦
그리고 그림그릴때 앉아서 안그림 멀리서봐야 그림이 더 넓게보이고 시야가 넓어지니까 그림시작부터 끝까지 내내 일어서서 그려야함
비예체능인들이 많이들 오해하는게 그림 그냥 그리면 되는게 아니라 그림그릴때 구도 방향 색감 선 어둠 밝기 공간감 하나라도 비슷하거나 겹쳐서는 절대안됨 그림그리면서 계속 머리를 써야함 표현도 사실적으로 세밀하게 해야함
이걸 4시간안에 완벽하게 해야함 사실상 완벽하게해도 붙을까 말까임
이정도도 설명 축에도 못끼지만 진짜 이래도 나는 이거아니면 내 인생 사는 의미가 없다 하면 하셈
하지만 나는 다시 입시 시절로 돌아갈수있으면 돌아갈거냐고 누가 물어보면 다시는 안돌아가고싶다고함 나 진짜로 죽을뻔함 진짜로 할거면 마음 다잡고 목숨걸고 하길바람
졸업을 앞둔 화석 틀딱의 시점에서 말씀 드리자면,,.. *^^*~~,, 고3에 미대입시 시작해서 원래 성적으로는 간당간당했을(타과목은 높았는데 수학이 아주 낮았어요) 인서울 쉽게 붙었기 때문에 사실 미대입시가 타입시보다 빡세다! 힘들다! 하는건 잘 몰겠음. 제가 똑같은 시간을 독서실이나 수학 학원에 갇혀있었다면 비교적 편하고 좋았을까를 따진다면 아닐거같거든요.
성적컷이 낮고 수학을 뺀다는게 큰 메리트라 사실 입시의 난이도나 본인의 멘탈보다는 그 학위가 필요한지 (...) 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림이 좋아! 내지는 잘그리고 싶어! 라는 마음으로 미대 입시를 하는건 ㅎㅎ; 솔직히 미대와서 그림을 잘그리는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던거같고 (본인 졸작에 따라 쓸모가 있을 수 있으나 커리큘럼 상으론 못그려도 다함), 입시를 거친 애들이 그림을 잘그리냐면 그닥... 기디한애들 라이터 같은거야 슥슥 잘그리겠으나, 입시 스타일 그림이 회화나 일러스트처럼 이쁜 스타일도 아니니까요. 단순히 미술을 좋아해서 미대 입시를 하기엔 메리트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임. (만창과는 좀 예외입니다. 걔넨 보통 그림변태들이더라고요 ㄷ)
디자인계 회사를 다니고 싶거나, 순수미술에 뜻이 있는 편이라면 미대 입시 추천합니다. 딱히 그런게 아니라 막연히 공부를 덜하고싶다! 라는 마음으로 미대를 가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말년에 다른길 찾아가거나 도피성 대학원 진학 루트를 타게됩니다... (특히 조형, 공예 등 실기 중심학과... 쓰리디 프로그램 많이 배워두세요... 여러분의 미래는 학과 수업이 아니라 실무능력에 있답니다 ㅠ)
갠적으론 요새 게임아트 학원도 많아서 그냥 cg 일러스트는 학원에서 배우는게 대학보단 경제적이고 만족도도 높을거라고 생각함. 안다녀보고 하는 말이긴 한데 잘 못그리는 애들도 곧잘 배우더라고요 🤔 비교적 주제도 자유로워서 미대 입시 애들보다 만족도나 재미도 높은 것 같았음. 당장 공부를 덜한다, 멘탈이 강한가 약한가보다는 본인이 정말로 원하는게 뭔지를 좀 생각해서 판단하는게 제일 좋을 것으로 사료되옵니다. 반박 시 여러분 말이 다 맞습니다...
제가 몸이 좋지 않아서 정신력으로 항상 승부합니다. 그래서 학원 보조쌤들도 저보고 맨탈 강하다고 할정도인데 진짜 한계치가 있기때문에 지금 많이 무너져내린 상태입니다. 이게 어디까지 갔냐면 미대를 가고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왔어요.. 코로나에 걸려 자가격리할 때도 집에서 각잡고 그림그리고 평일에는 새벽2시까지 그림을 그렸는데 이제는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 그림실력이 늘기나 할까? 하는 생각으로 이젠 그림을 봐도 흥미도 없고 도구만 봐도 버리고싶어요.. 미대생들 너무 간지나고 c&c앞치마 입고 밥먹으러 가는 내들 보면 부러웠는데, 그래서 더 치고 올라갈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주변에서 칭찬을 들어도 갈망이 없어보이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내일도 학원에 가야겠죠... 언제끝날지 모르겠습니다..
입시 미술학원에서는 잘하는 애한테도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단점을 지적하세요. 자만할까봐, 흐트러질까봐 그러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엄청 멘탈이 털렸었는데, 대학교 가니까 또 교수님에게 칭찬을 듣기도 하고 결석 2번인데 A0 나오기도 했어요. 물론 저건 소묘같은 기초수업이었고, 디자인실기는 너무 못해서 결국 전공을 포기했습니다만.
지적을 당해도 너무 감성적으로 상처받지 마시고,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열심히 생각해서 발전하는 밑거름으로 삼으시길 바래요.
예체능 진짜 ㅈㄴ 힘듭니다
수능 끝나면 다 끝나는 다른 애들과는 달리
실기는 그때부터 시작이에요
공부는 쉬엄쉬엄해도 평타는 치고
하다못해 객관식이라서 찍기라도 되지만
실기에 찍기따윈 없고 하루라도 그림 안그리면 다른애들이랑 실력차이 ㅈㄴ 납니다
하루에 11시간씩 그리다보면 진짜로 멍해져요 진짜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수능이 실기보다 열배는 쉽습니다
수능이 더 쉽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kwwjwnjwjwjwwjns5868 그쵸 정시는 수능, 실기 둘 다 챙겨야되고 수시도 최저보는 학교라면 내신, 생기부, 수능, 실기를 동시에 챙겨야되는데 차라리 수능 하나 하는게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미대 입시ㅅ.ㅂ 두 번 다시 하고싶지 않음. 공부랑 미술 둘 다 잡아야 하는 게 너무 스트레스 받았음 중간에 멘탈 무너져서 실기 포기하고 성적으로만 갈지도 고민했음..
특강때는 화수목금토일 하루에 12시간 학원에 쳐박혀서 4시간 시험 매일 보고
집에 가서 3시간 공부하고 5~6시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10시에 학원가고... 이걸 무한반복
근데 난 재수까지 해서 2배 이벤트였음. 원하는 대학에 다행히 붙었는데... 입시 다시 하라고 하면 그냥 공부만 할거임
「그림그리기 싫어서 공부한다고요?」
수능공부는 아무나 하지만
좋은 대학에 합격하는건 어떤 길로 가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괜스레 겁먹는 학생이 있을까 걱정되네요. 영상 제작자분 말마따나 본인은 공부하기 싫어서 그림그린 케이스인데 결국 대성할 수 있었다고 했잖아요?
근데 제가 보기엔 그림그리기 싫어서 미대입시 때려치고 공부할 애가 있다고 하면 좋은 대학 못갈 것 같은데 말이죠.
이 영상의 목적이 뭔진 알겠고 일부로 자극적으로 말씀하신건 알겠는데
잘못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공부하기 싫다는 애가
그림이라도 그리면 얼마나 다행일지요. 그걸 한명이라도 때려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면 이 영상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영상일 수 있어보입니다. 진로같은 경우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더라도 때려치는건 가볍게 못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이런 영상은 충분히 그런 가벼움?을 야기할 수 있어보입니다.
미대는... 함부로 가지 마요... 미술은... 함부로 시작하지 마요... 독일에 좋은 예가 있잖아요...
다들 본인이 하는게 가장 힘든거임. 그냥 하고싶으면 하면댐
중3인데.. 옛날에 어렸을 때부터 미대가 꿈이었고 난 당연히 미대를 갈 거라고 생각해왔는데 중학교 들어오고 나보다 잘하는 애들도 많고 너무 위축돼서 미술을 접었는데 이제 와서 너무 미대를 가고 싶고 진짜 그나마 칭찬 들었던 게 미술이라서, 하면 제일 즐거운 게 미술이라서 미술을 하고 싶은데 너무 못하는 걸 알고 이런 영상도 보니까 진짜 내가 엄청난 멘탈과 육체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너무 우울해진다 걍 공부나 하는 게 답인가
제가 남미 동포인데 그나마 제일 잘하는 게 그림이고 해서 그림쪽으로 가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미대 입시를 해야하는 건가 싶고 어느 미대에 무슨 과가 있고 예를 들면 웹툰이나 일러스트쪽은 어디로 가는 게 좋고 그것들도 입시미술이 필요되는 건지 확신이 안 서요... 게다가 여긴 한국같은 미술학원도 없고 이미 한국 애들은 학원을 다니는데 너무 늦은 것 아닌가 싶고 그래요
외국은 포폴로 한다는 얘길 많이 들었습니다. 남미라면 가까운 미국에 파슨스같은 곳을 목표로 하면 어떨까요?
저도 고1후반때부터 입시미술을 똑같은 썩어빠진 마인드로 시작을 했어요 꼴찌로 시작했죠 진짜 공개처형 당하는건 기본 친구들 그림을 보면서 참고하여 미친듯이 시간날때마다 그림을 그렸고 제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였기에 실기로 끝장을 봐야하는 입장으로써 진짜 온몸이 몸살이 나요 허리아프고 목아프고 손목아프고 관절이란 관절은 다 아프고 진짜 입시끝나고 천국을 맛봤습니다 그리고 입시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제가 2년정도 했지만 1000만원 넘게 들었습니다 썩어빠진 마인드로 해서는 절대 안되는 일인거죠 저는 지금 호서대를 붙은 상황이고 이제 곧 결과가 다 나오기 때문에 맘졸이고 있습니다 진짜 제발 쉽게 생각하지 말고 되도록이면 독기를 가지고 하지 않으시면 그냥 포기하세요😭😭 충고드린겁니다 ㅎㅎ
지금 이영상 이해 안되면 해보세요. 그럼 이해갑니다.
진짜... 오지마요... 입시... 오지마... 남들 인문계열 공부 하는 시간 그대로 그림 공부하고 추가로 내신 챙겨야 돼요... 오지마...
미대 우습게 알면
안됩니다
공부 실기 토 나올정도로
열심히 해야
원하는 대학 갈수 있습니다
미술은 그냥 돈많은 부자들 취미지 무슨 생산성이있음?? 중산층이하면 그냥 공부나 기술배워서 먹고사는게 제일 효율적임
진짜로 존나 힘들어요 공부성적이 대학교 레벨 결정하고 실기가 합격여부예요;;; 진짜 공부 별로 안하고 덜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 진짜 제발 닥쳤으면 좋겠어요
디자인과 4학년 입니당. 제가 정말 싫어하고 지금도 그런 애들이 학과에 판을 치고 있는 유형들을 잘 찝어 주셨어요.
제가 댓글은 잘 안 달지만 이건 그런 유형들의 이야기를 다룬거고 저런 사람들이 입학한 이후의 이야기를 좀 더 보태서 해보려고 글을 써봅니다.
디자인과에 미술에 대해 우습게 알고 미대입시 어떻게든 넘겨서 미대생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걸러졌으면 이런 영상도 안 떴겠죠.
이게 1~2학년 때 까진 기술 배우는 과정이라 티가 잘 안나고
실질적으로 사회에 쓰이는 디자인을 뽑아내는 작품을 만들기 시작하는 3~4학년 때 부터 도드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때 아 나 디자인과 안 맞는 것 같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시간은 지나 있습니다.
돈과 시간 부은게 아까워서 어떻게든 졸업을 하려고 하죠 물론 그런 타이밍에도 전과를 해서 다시 시작하는 친구들이 가끔 있습니다.
안일한 마음으로 들어왔으니 욕심이 있을 리도 없고 이 길이 맞나 방황하고 기본 점수 받아 가다가 학기 끝나면
현실 회피하고 술 마시고 게임하고 집에서 탱자탱자 놀다가 학기 복귀하고 작업하는 개인 작품도 당연히 없으니 포트폴리오 차별성도 떨어집니다.
물론 학교에서 만들어주는 기본적인 포트폴리오가 있지만 어디에나 있을법한 디자인 뽑아낸 것으로 만들어 봤자 이지요.
그런걸로 졸업하고 나서도 그냥 포토샵이나 끼적거리는 일 하면서 대우 못 받는다고 찡찡거립니다.
취업이라도 하면 다행이지요 취업이 될까요? 이런 이도저도 안되는 디자이너들 판치는데 언제든 더 나은 사람으로 갈아치워지죠
심지어 요즘은 있잖아요? 디자인과 대학 나오지도 않았는데 코딩이나 에펙 웬만한 디자인과생 보다 잘 다루는 사람들 많아서
더 싼 가격에 그런 사람들 쓰려고 하지 뭐 하러 비싼 돈 주고 대학 타이틀만 단 머저리를 뽑겠어요?
생각없이 들어와 놓고 해 놓은 것이 없으니 당연하죠 그런 사람들은 부모님 척추 갉아먹으면서 대학에 돈 기부한 불효자라고 생각해요.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때 공부하기 싫어서 혹은 그 후에 공부하기 싫어서 진짜 그림 끼쩍이는 마음으로 오는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디자인이란 길은 '앞으로 살면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직업' 입니다.
어떤 디자인을 내기 위해선, 예를 들어 [[살면서 몇 번 들어보지도 못한 분야의 디자인]]을 해야 할 때가 많은데 그걸 어떻게 합니까? 공부해서 알아야 하지요 그게 그 이유입니다.
디자인은 답이 없어요! 목표치도 상대적이기 때문에 답을 직접 찾아 나서야 합니다! 때문에 더 넓은 범위를 공부해야 하고 무슨 공부를 해야 하나? 그것도 스스로 찾아야 해요!
디자인과는 계속 새로운 것을 공부해야 합니다 또 그 안에서 자신의 차별성을 키워야 합니다. 흔한 것을 디자인 한 순간 당신은 흔한 디자이너중 하나가 될겁니다.
긴 글이었네요 후 쌓인게 좀 많았나 봐요 감사합니다.
미술을 진로로 삼을 생각을 하지 않았어서 잘 몰랐는데 어쩌면 일반입시보다 훨씬 치열하고 두배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모두 화이팅하시고 좋은 결과 낳으시길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부모님이 예체능으로 성공할 때까지 계속 뒷받침 해줄 수 있는 환경 아니면 예체능 하지 마세요. 홍대 좋은 성적으로 졸업한 미대생도 전공 못 살리고 다른 일 하고 있습니다. 지금 경제가 어려워서 대학 나오는 건 솔직히 취업해서 먹고 사는데 큰 도움이 못 됩니다. 차라리 고등학교 졸업해서 자격증 공부 좀 하고 어디든 취업해서 좀 구르겠다는 생각으로 일하면서 돈 모으고 외국 나가서 대학 다니세요.
중상위권 지거국 졸업한 사람인데 일이 없어서 죽겠네요. 아무 일이라도 하면서 돈 모으고 난 뒤 한국 뜰려고 합니다. 예체능은 더 일이 없으니까 제에바아알 하지 좀 마세요. 진심입니다.
6년전 고3때 ㅎ대앞 미술학원을 다녔는데 죽고싶다는 생각 정말많이 했습니다. 특히 수능끝나고 수시도 다 떨어진 경우가 ㄹㅇ 진국입니다. 학교도 빠지고 아침 9시부터 밤10시까지 하루 13시간 약 3달간 미술학원에서 그림그리고 시험보고 평가받고 하다가 집가면 2기까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학원서 집에 가려면 한강을 건너야 하는데 그 한강보면서 못된생각도 자주 했구요. 다행이 저는 성적도 괜찮았기에 성적과 자소서만 보는 비실기로 입학 가능한 꽤 좋은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성적도 중요합니다. 고3때 '너 미대입시하니까 공부 안해도 되서 좋겠다 나도 미대입시나 할까?' 하는 놈들중에 저보다 성적 높은애들 없었습니다. 그 공부 안해도 되고 대부분의 시간을 미술학원에서 보내는 미대입시 준비하는 애보다도 공부 안하는 정신머리로 미대입시 물로보다간 큰코다칩니다. 나는 어디 명문대를 가고싶은것도 아니고 그냥 적당한 4년제면 돼 싶더라도 여러분들이 무시하는 대학일수록 성적은 적게보지만 그런만큼 그림에 올인한 미친실기력의 사람들이 모이기에 오히려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성적은 수치화 가능하지만 실기는 수치화가 불가능합니다. 실력이 좀 떨어져도 발상이 뛰어나서 붙거나 실력은 좋은데 발상이 평범해서 떨어지는경우도 왕왕 있기에 어찌보면 그냥 공부하는게 맘편할수도 있습니다
너무 공감이네요
입시하고 미대가서 졸업한 사람입니다
저는 돈을 준다고 해도 다시 입시시절로 돌아가진 않을 것 같아요
영상에서 말하시는 것처럼 멘탈도 멘탈이거니와 건강이...
저는 진짜 남들보다 많이 건강하다는 자부심도 있었고 체육대회 계주도 참가하는 그런 학생이었는데 입시를 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절을 했었습니다 미술학원 돈도 많이 들고 식사 비용까지 드니까 매일같이 편의점에서 몇천원짜리로 식사도 떼우고...
너무 힘들었어요 매일같이 학원에서 우는 것도 일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림실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던지라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 대학 와서도 매일같이 그림을 그리고.. 지금은 손목에 염증이 생겨서 병원을 다니고 있네요ㅎㅎ
우리나라 입시는 정말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어도, 내가 한 멘탈 한다 싶은 사람도 피폐해지기 십상인 것 같아요.
그림 관련 과들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라고 알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모든 입시생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 모든 분야가 이러지 않나요? 이런 종류의 환경은 대한민국 대학 입시의 공통적인 부분이라 생각하는데요 멘탈이 튼튼한 사람은 무인도 가서도 살아남습니다...
예체능이 섬세함과 예민함을 요구해서 더 그런 것 같은데, 유독 예술하시는 분들이 너무 비관적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갈아넣은 시간과 노력에 비해서 너무 박봉이긴 하니까요ㅋㅋ 그마저도 대기업 디자이너같은 자리는 너무너무 조금밖에 티오가 없고요.
그리고 태반은 어디가서 상도 타고 그림깨나 그린다는 애들인데, 내 그림을 입시학원에선 천하의 쓰레기처럼 엄청 비판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자존심도 상하고 자괴감도 들고. 마치 전교일등이 특목고가서 꼴지하고 멘탈털리는 거랑 비슷하달까...
@@boxer.h4920 연고대 문돌이들도 취업하기 힘든 판에 뭐..ㅋㅋㅋㅋㅋ 그럼 이과로 틀어서 공부에 노력과 시간을 갈아넣으시지
공부도 몇점 차이로 등급 갈리고 원서영역 실패하면 자괴감 들고 나보다 못한애가 수능 대박나서 대학 잘 가면 자존심 상하고ㅎㅎ
다~~~ 똑같아요 ㅋㅋㅋ
저는 반대로 성적이 돼서 다른 친구들보다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시작한 건데 이것도 정말 안일한 경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입시미술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공부하라는 말보다 실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성적이 좀 안되더라도 정말 독하게 실기 잘하는 친구들이 부럽고
작년 1년 동안 그림 못그린다고 한탄할 시간에 그림을 한장이라도 더 그리든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 하든 할걸 생각하고 있어요.
아니면 그냥 입시미술을 시작한 게 잘못인 듯.. 1학년 5월부터 속도가 느리고 이거 못고치면 대학 못간다는 피드백 받았었는데 아직도 4시간 동안 카피 한장을 완성 못한다는게.. 아 진짜 대학을 갈수는 잇는지. 가서 내가 진짜 하고싶은걸 찾고 취직을 하고 디자인은 개인 능력이 중요하다던데 능력도 센스도 없는 것 같고.. 에휴.. 아.. 현타온다
공부싫어서 예체능하는게 제일 멍청한 짓이지.
예체능이 뭐 쉬운줄 아나ㅋㅋㅋㅋ
그림쟁이었던 내친구 입시미술하다가 디스크걸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