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식물에 관심을 가져왔던 지난 시간 동안 꾸준한 내공의 향상이 있었을 겁니다. 본인만 인지를 못할 뿐이죠 ^^ 저도 대학원 공부할 때(지금도 열심히 공부하는 중입니다~) 교수님께 그런 답답함을 토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교수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당신이 보시기에는 입학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많이 성장했다구요. 지금도 제가 보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새 이렇게 채널을 운영할 정도가 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
겨울 눈 두 편 영상 모두 잘 보고 또 많이 배웠습니다. 호선생님 영상을 보면 가르침과 배움 그리고 깨우침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비슷한 내용을 책을 보고 배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처럼 영상을 보면서 일목요연하게 배우니까 훨씬 재미도 있고 머리에도 쏙쏙 잘 들어 오고 식물을 보면서 삶의 지혜까지도 깨우치니까요. 모든 호박님들이 공감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식물의 눈에 정아, 측아, 액아, 잠아 등등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몰랐습니다. 식물과 관련된 용어들이 한자가 많은데 간결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해가 훨씬 쉽지만 한편으로 우리말로 새롭게 지어진 이름들이 참 좋은 경우도 많더라고요. 호선생님~~ 꽁지머리랑 백팩 그리고 코트 모두 멋지십니다. 그리고 이번 썸네일도 짱이었어요. 얼핏 보고는 닭발인가 하는 이상한 생각을 한 건 저 뿐이겠죠?ㅋㅋㅋ (항상 주저리 주저리 너무 긴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영상이지만 호박님처럼 호응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더 힘내서 영상 제작하게 됩니다 ^^ 말씀하신대로 한자 용어가 때로는 훨씬 간결하고 이해가 잘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세대마다 다르더라구요. 한자에 익숙한 세대는 그렇게 느끼는 반면에 한자를 제대로 배우지 않았던 세대들은 무척이나 힘들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은 한자 공부를 좀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랫동안 한자문화권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일상에서 쓰는 단어들에도 한자가 많이 스며있어서 한자를 알면 글과 말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선조들께서 남겨놓은 수많은 글들이 남의 글처럼 느껴지는 것도 우리가 한자를 너무 몰라서 그런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한자 공부를 틈틈이 해보려 시도하는데 쉽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저도 주저리주저리 글을 올려 봅니다 ~
나무들은 정말 지혜롭군요 스페어타이어 같다는 잠아들로 위험을 대비하다니요... 그런데 잠아 와 은아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준비성이 철저한 나무들에 비해 어찌보면 우리는 어설프기 짝이 없구나 싶기도 하네요 유익한 영상 늘 경청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배웠어요 감사합니다^^
잠아는 이듬해 봄에 발현되지 않는 눈입니다. 비상시를 대비해서 계속 눈 상태로 남아 있는 눈을 일컫는 말입니다. 반면 은아는 봄에 싹을 틔우는 일반적인 눈인데 눈이 너무 작거나 줄기 속에 파묻혀 있어서 잘 안보이는 눈을 말합니다. 은아 중에 일부는 잠아일 것입니다. 은아는 자세히 살펴보면 찾아볼 수 있는데, 잠아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잠아는 보통 묵은 가지에 생기는 눈들로 봄에 잎을 틔우면 그늘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은 곳에 생성된 눈들 입니다. 볕이 부족하기 때문에 싹을 틔워도 광합성을 원활하게 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가지 끝이 부러져서 볕이 잘 들어오면 그 빛이 원동력이 되어 잠아가 깨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방문과 질문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자연현상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논리적으로 추론하고,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추론을 증명해나가는 과정이 '연구'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것입니다. 단풍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다른 나무에 비해 겨울에도 잎을 달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합니다만 모든 단풍나무와 상수리나무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는 개체들 간의 변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잎을 달고 있는 것이 어떤 이익을 줄까를 고민해보면, 아무래도 겨울 삭풍으로부터 체온을 유지하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수리나무를 포함하는 참나무류는 어린 개체에서 잎을 겨우내 달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것도 비슷한 이유에서 어린 나무들이 겨울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멋진 은아, 더 멋진 잠아!!!
나무는 참 대견한 것 같아요 ^^
자작나무 수꽃눈이 신기합니다.
오늘도 많은공부 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잠아, 은아, 잘 보고 배웁니다. 매 번 유익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더 감사합니다 ~
🤩🥰😍
늘 많이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아요👍콕
나무의 겨울눈 수피의 특징으로도 구별을 할 수가 있네요 나무보는 눈이 언제 터일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공부 해 보겠습니다 소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십시오. 식물에 관심을 가져왔던 지난 시간 동안 꾸준한 내공의 향상이 있었을 겁니다. 본인만 인지를 못할 뿐이죠 ^^
저도 대학원 공부할 때(지금도 열심히 공부하는 중입니다~) 교수님께 그런 답답함을 토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교수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당신이 보시기에는 입학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많이 성장했다구요. 지금도 제가 보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새 이렇게 채널을 운영할 정도가 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
정말 유익한 내용입니다. 현장감 있고 좋으네요. ㅎ
고맙습니다.호쌤~!!
감사합니다 ~
식물은 역시 호쌤~^^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유익한 설명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계절에 맞는 영상
유익하게 잘 보고있습니다.
현장 강의 짱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도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좋은 영상 기대합니다.^^
식물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렸다니 다행입니다 ^^
너무 유익한 내용 고맙습니다
자작나무 꽃눈 처음 접해봤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 눈 두 편 영상 모두 잘 보고 또 많이 배웠습니다. 호선생님 영상을 보면 가르침과 배움 그리고 깨우침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비슷한 내용을 책을 보고 배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처럼 영상을 보면서 일목요연하게 배우니까 훨씬 재미도 있고 머리에도 쏙쏙 잘 들어 오고 식물을 보면서 삶의 지혜까지도 깨우치니까요. 모든 호박님들이 공감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식물의 눈에 정아, 측아, 액아, 잠아 등등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몰랐습니다. 식물과 관련된 용어들이 한자가 많은데 간결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해가 훨씬 쉽지만 한편으로 우리말로 새롭게 지어진 이름들이 참 좋은 경우도 많더라고요. 호선생님~~ 꽁지머리랑 백팩 그리고 코트 모두 멋지십니다. 그리고 이번 썸네일도 짱이었어요. 얼핏 보고는 닭발인가 하는 이상한 생각을 한 건 저 뿐이겠죠?ㅋㅋㅋ (항상 주저리 주저리 너무 긴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영상이지만 호박님처럼 호응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더 힘내서 영상 제작하게 됩니다 ^^
말씀하신대로 한자 용어가 때로는 훨씬 간결하고 이해가 잘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세대마다 다르더라구요. 한자에 익숙한 세대는 그렇게 느끼는 반면에 한자를 제대로 배우지 않았던 세대들은 무척이나 힘들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은 한자 공부를 좀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랫동안 한자문화권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일상에서 쓰는 단어들에도 한자가 많이 스며있어서 한자를 알면 글과 말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선조들께서 남겨놓은 수많은 글들이 남의 글처럼 느껴지는 것도 우리가 한자를 너무 몰라서 그런 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한자 공부를 틈틈이 해보려 시도하는데 쉽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저도 주저리주저리 글을 올려 봅니다 ~
겨울눈에 대해선
전혀 아는것도 관심도 없었는데
식물을 보는 새로운 안목을 키워주는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식물과 친해지는 데에 길잡이 역할을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
나무들은 정말 지혜롭군요
스페어타이어 같다는 잠아들로
위험을 대비하다니요...
그런데 잠아 와 은아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준비성이 철저한 나무들에 비해
어찌보면 우리는 어설프기 짝이 없구나 싶기도 하네요
유익한 영상 늘 경청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배웠어요
감사합니다^^
잠아는 이듬해 봄에 발현되지 않는 눈입니다. 비상시를 대비해서 계속 눈 상태로 남아 있는 눈을 일컫는 말입니다. 반면 은아는 봄에 싹을 틔우는 일반적인 눈인데 눈이 너무 작거나 줄기 속에 파묻혀 있어서 잘 안보이는 눈을 말합니다. 은아 중에 일부는 잠아일 것입니다. 은아는 자세히 살펴보면 찾아볼 수 있는데, 잠아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잠아는 보통 묵은 가지에 생기는 눈들로 봄에 잎을 틔우면 그늘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은 곳에 생성된 눈들 입니다. 볕이 부족하기 때문에 싹을 틔워도 광합성을 원활하게 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가지 끝이 부러져서 볕이 잘 들어오면 그 빛이 원동력이 되어 잠아가 깨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매번 수준높은 강의 잘 경청하고 있습니다. 질문은 겨울눈은 아니고, 단풍나무나 상수리나무는 다른 낙엽수와 달리 낙엽이 질때 잎이 한번에 다 떨어지지 않고 겨우내 매달려 있는 이유가 있나요?
방문과 질문 감사드립니다.
아쉽게도 자연현상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논리적으로 추론하고,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추론을 증명해나가는 과정이 '연구'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것입니다. 단풍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다른 나무에 비해 겨울에도 잎을 달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합니다만 모든 단풍나무와 상수리나무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는 개체들 간의 변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잎을 달고 있는 것이 어떤 이익을 줄까를 고민해보면, 아무래도 겨울 삭풍으로부터 체온을 유지하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수리나무를 포함하는 참나무류는 어린 개체에서 잎을 겨우내 달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것도 비슷한 이유에서 어린 나무들이 겨울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