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독일 양조장 수습공입니다. 맥주와 관련한 영상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TMI를 전해드리러 왔습니다. 1:22 발아시킨 곡물에 당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말씀을 보통 시청자분들이 '발아시킨 보리는 달다' 라고 이해하신다면 이는 아주 살짝 오류가 있는 표현입니다. 보리를 기준으로 말씀드렸을 때, 발아시킨 보리에는 여전히 당(발효당에 해당하는 일당, 이당류)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보리를 발아시키면서 기존에 보리가 가지고 있는 비 발효당인 다당류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이 과정은 필수적입니다. 그냥 보리를 씹으면 단맛이 거의 없고, 발아시킨 보리를 씹어도 단맛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알파아밀라아제와 베타아밀라아제가 활성화되고 해당 효소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온도(대략 58~72도)를 부여했을 때 그들이 다당류를 분해해서 발효당으로 만들어주게 하기 위해서 보리를 발아시킵니다. 또 이 맥아 제조과정에는 발아 뿐만 아니라 효소가 활성화 된 이후 더이상 보리가 생장하지 못하도록 건조과정도 포함됩니다. 과거에는 이런 발아와 건조 과정 역시 양조사의 역할이었지만 현재는 분화되어 두 가지 직업이 되었습니다. Brauer(양조사)와 Mälzer(맥아 제조자, das Malz:맥아)가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이 일하는 곳은 각각 Brauerei, Mälzerei라고 부릅니다. 그럼 20000
놀라운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원리원칙대로라면 밀맥주도 맥주순수령에 위반하는 맥주입니다. 1548년 데켄베르크가에서 처음 허가를 받고 만들었고 독점했습니다. (그보다 허가를 어케받았지?) 1602년 데캔베르크가가 멸족하면서 독점이 풀리고 레시피도 풀렸습니다. 1855년 황금빛 맥주때문에 밀맥주 자체가 위기에 맞게됐지만 게오르그 슈나이더라는 양반이 2개밖에 안남은 밀맥주 양조장을 인수해서 만든것이 우리에게 친숙한 "슈나이더 바이세" 입니다. 그다음 마을단위로 시작했고 독일의 에딩이라는 마을에서 시작했으며 이 마을에서 나온 밀맥주는 에딩거 바이젠 입니다. 지금 흔히볼수있는 황금빛 맥주는 버드와이저가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은 황금빛 맥주에 매료됐습니다. 그 이전에는 효모가 많이 섞여서 막걸리같이 탁한 맥주들이 많았었습니다. 상업화 자체는 버드와이저가 강철캔을 사용해서 상업화에 성공했지만, 강철캔은 온도변화에 민감하고 무겁고 습기에 약했으며 당시 코팅기술이 좀 부족해서 캔입한 맥주의 맛이 변하는경우도 생겼습니다. 이후로 쿠어스 회사는 캔맥주 보존기술을 발전시켰고 알루미늄캔을 최초도입등의 업적이 있습니다. (그 이전엔 코팅시킨 강철캔) 다만 쿠어스같은경우는 당시 회사 회장인 월리엄 쿠어스의 인성이 아주 개차반이라 (근데 이 양반 2018년, 102살까지 살았습니다.) 노동탄압과 노조해산 인종차별을 서슴없이 하게됐고 그때당시 미국국민들도 빡쳐서 불매운동으로 번질정도로 정도가 심했었다고 합니다. 1차세계대전때는 미국에서 독일에서 만든 제품들을 보이콧했는데, 이때 미국에선 독일계 이름을 가진 회사나 제품, 심지어 맥주들도 있었는데 싹다 보이콧 당해서 1차대전때 독일식 이름을 가진 맥주들의 타격이 어마무시했었습니다. 지금 독일의 맥주순수령이 지금도 계속 내려오는 이유중하나가 (그래도 요즘 맥주순수령은 응 그거? 박물관에나 어울리는 구닥다리임 ㅅㄱ 하는 사람들이 많긴합니다.) 옛날 바이에른주가 1871년 제국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바이에른주가 주장하는 맥주순수령을 연방 회원들은 모두 지켜야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ㄷㄷ; 이거 덕분에 옛부터 내려오는 독일 맥주 레시피들 겁나 사라졌습니다. 벨기에 맥주같이 독일 북부지역에서는 향신료를 넣은 맥주들이 많았었는데, 역시 싹 사라지고 쾰슈 , 알트에일, 독일식체리에일등 극소수 정도만 지금까지 살아남았고 이후에는 바이에른주의 특산 맥주인 필스너가 독일 전체를 꽉잡을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독일 맥주순수령의 똥이 많아서 news.joins.com/article/454376 ko.wikipedia.org/wiki/%EB%A7%A5%EC%A3%BC_%EC%88%9C%EC%88%98%EB%A0%B9 을 참조하시면 뒷목을 잡으실수있습니다.
오호...술난데 엿기름(malt, Malz)이 부어졌네...효모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다당류를 체내로 흡수하여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다당류를 포도당이나 과당(그래서 과실발효주는 엿기름이 필요치 않습니다.)으로 분해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엿기름을 사용합니다. 정확히는, 보리의 눈이 성장을 하면, 아직 광합성을 할 수 없으므로, 주변의 영양분(우리도 먹는 부분)을 분해하기 위한 소화효소를 분비합니다. 그때 '보리의 싹(맥아)'의 성장을 정지시키고 건조한 것을 엿기름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엿기름을 구하기 힘들면 사람이 곡물을 씹어서 소화효소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삭다'와 '썩다'가 거의 같은 의미를 지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맥주는 맥아를 작은 단지에 담아 발효시킨 것을 그냥 마시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바닥에는 혼탁한 앙금이 가라앉고, 윗물에는 온갖 찌꺼기들이 둥둥 뜰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갈대, 스트로우 즉 빨대를 이용해 중간 부분의 맥주만 쪽쪽 빨아 마신 것이었죠 그것이 빨대의 시작입니다
수도원맥주 하면 빠질수 없는게 또 듄켈,흑맥주인데 소개되지 않아서 아쉽군요 이영상에서도 지칭되었던 별명인 마시는 빵 이라는 별명은 원료를 보통의 맥주보다 많이 넣고 제조한 도펠복 이라는 종류의 맥주로 뮌헨의 파울러너 지역의 수도사들이 실제로 금식기(사순절)에 식사대신 마시면서 붙혀졌답니다
플젠지역의 물은 칼슘과 마그네슘이 적은 연수입니다. 다른 유럽지역은 경수인 경우가 많죠. 연수로 만든 맥주는 경수로 만든 맥주보다 미네랄적인 특색이 적어 보다 마시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거 양조에 용이했고 반면 영국지역은 굉장히 강한 경수라 이래저래 맛이 풍부한 에일 양조에 용이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동안 맥주 회사의 국적을 모르고 샀는데 이젠 벨기에 맥주는 제외하고 사려고요. Leffe, Stella, 오비 맥주의 Cass, 호가든이 벨기에 거더라구요. 독일이나 영국, 미국 맥주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아시는 분 정보 좀 주세요. 크라운 Terra는 한국 게 맞는지?
독일인들이 매뉴얼화를 잘 하고 그걸 표준화하는게 종특입니다. 그게 산업기술의 기틀이 되서 2차대전 후 지금 유럽연학의 기둥이 되게 한 저력인데, 잘못 향한 것이 기갑부대를 주력으로 한 2차대전의 히틀러죠, 그리고 그런 종특이 독일 맥주산업을 성장시켜서 맛과 품질을 어느 정도 보장하는 표준화된 상품 판매를 가능하게 해서 맥주 하면 독일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죠... 덧...일본이 독일 종특을 벤치마킹했으나 지금은 갈라파고스화...
이게 에일과 라거의 역사와 제조과정,차이점이구나... 와아... 술에 관심은 없지만 맥주가 다양하게 변화를 거쳤다. 옛날에는 여관을 태번이라고 포도주파는 집?이라고 불렀는데 로마가 맥주에 대한 평을 보고 좀 알 것 같다. 여관에서 포도주에서 맥주로 바뀐 이야기도 해주세요. 아니면, 벌꿀술 이야기도요.
지나가던 독일 양조장 수습공입니다. 맥주와 관련한 영상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TMI를 전해드리러 왔습니다. 1:22 발아시킨 곡물에 당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말씀을 보통 시청자분들이 '발아시킨 보리는 달다' 라고 이해하신다면 이는 아주 살짝 오류가 있는 표현입니다. 보리를 기준으로 말씀드렸을 때, 발아시킨 보리에는 여전히 당(발효당에 해당하는 일당, 이당류)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보리를 발아시키면서 기존에 보리가 가지고 있는 비 발효당인 다당류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이 과정은 필수적입니다. 그냥 보리를 씹으면 단맛이 거의 없고, 발아시킨 보리를 씹어도 단맛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알파아밀라아제와 베타아밀라아제가 활성화되고 해당 효소가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온도(대략 58~72도)를 부여했을 때 그들이 다당류를 분해해서 발효당으로 만들어주게 하기 위해서 보리를 발아시킵니다. 또 이 맥아 제조과정에는 발아 뿐만 아니라 효소가 활성화 된 이후 더이상 보리가 생장하지 못하도록 건조과정도 포함됩니다. 과거에는 이런 발아와 건조 과정 역시 양조사의 역할이었지만 현재는 분화되어 두 가지 직업이 되었습니다. Brauer(양조사)와 Mälzer(맥아 제조자, das Malz:맥아)가 바로 그들입니다. 그들이 일하는 곳은 각각 Brauerei, Mälzerei라고 부릅니다. 그럼 20000
이 내용은 지난 '맥주가 인류 문명을 탄생시켰다?' 영상에서도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었습니다.
와! 너무 깔끔하고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TMI가 아니라 꼭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해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그 채널에 그 시청자 수준
High Quality
@@S-h.a.m 네. 정확히는 '탄수화물을 당으로 분해해줄 효소가 발아를 통하여 활성화된다' 라고 요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 그러고보니 애초에 이렇게 말하면 될걸 왜 이렇게 길게적었을까요?ㅋㅋㅋㅋ
맥주 발효가 진행되면 대부분 알코올로 변하고 발효당(단당,이당류)는 거의 없어지는 것인가요??
“자지 않은 자의 축복”
야해
@@힉힉호무리-i4d 미친건가
@@힉힉호무리-i4d 썩었구먼
자1지
@@힉힉호무리-i4d 광기
*자주 잊어먹어도 꼭 챙겨보는 유튜브*
포브스 선정
잊을만 하면 잊어버리는 유튜버 1위
뒷광고는 안 받았지만, 뒷광고 했던 유튜버들보다 자숙을 자주하는 유튜버 1위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잘못없이 자숙숙하기
@@user-manesksjwa 얘! 자숙이 잘 안되니?
오류류님을 드립으로 알고있어! 주겨벌랑
얘! 유튜브 방구쟁이들은 그런 코드립 몰라!
이형 너무 유익해요.. 모르는거 쪽집게로 집어주는 강사같은 느낌..
목소리 톤 조절도 너무 적절하시고 연출의 맺고 끊음이 딱딱 맞아 떨어져서..
가끔 사람이 아니라 기계라는 느낌까지 받을 정도로 정확한 편집이란 느낌이 듭니다,,
5:54 작은 TMI 살짝 덧붙이자면 독일은 맥주순수령이 있었지만 밀맥주도 제조하고 마셨습니다.
다만 밀은 빵, 즉 주식의 원료인데 술로 마시기엔 사치였고 비쌌습니다.
그렇게 법으로 평민들의 밀 사용처를 법으로 제한하고 귀족들만 마시는 고오급 맥주가 되었죠.
유튜브 하나만 더 보고 자야지 했는데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5: 50의 "질 낮은 맥주를 만든 사람에게는 모두 마시게 하여야 했다. " 너무 마음에 드는 문구입니다.
음식 갖고 장난치는 사람은 벌금이나 징역이 아니라 모두 먹게 해야 합니다.
포브스선정 기억상실증 환자가 즐겨보는 채널 1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진짜 까먹었다
진짜요?
@신세계살아남기Ghosn ㄹㅇㅋㅋ
않이 점점 더 디테일해지고 퀄리티가 올라가네,, 당신 뭐하는 사람인 거야 대체
"지금을 기다린 이유"
1:35 그것은 ㅁㄷㅊㅇ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ㄲㄲㄲㅋ
앗 이미 이미 썼군
느슨해진 기억력에 긴장을 주는 채널
IPA : 인디아 페일 에일 . 인도까지 맥주를 가져가는데 부패되거나 상해서 홉을 다량으로 때려넣어만든 맥주 종류. 홉(아로마)향이 강하다.
아하 그래서 확실히 상쾌했던거군요
이 짧은 영상으로 맥주에 대한 기본상식이 조금이나마 넓어 지는 것 같아요
처음 술마실땐 달콤쌉싸레하고 향도 좋은 수입에일을 선호했는데 갈수록 그냥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한국라거가 끌리는듯
항상 음식을 먹을때마다 그 음식들의 탄생이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날이갈수록 영상에 사용하는 사진들이 점점 다양하고 질이 좋아지고 있다..
5:48 이거지~~ 게르만 형님들의 전통을 따라야한다.!!!!
7:58 맥주 그림이 꼭 인물화에 저퀄 합성 한거 같네
뭔가 안 어울림ㅋㅋ
ㄹㅇ 무슨 맥주 광고인줄ㅋㅋㅋ 초상환데 인물 보다 맥주잔에 더 눈길이감ㅋ
괴리감 오지네 ㅋㅋ
새벽에 맥주가 마시고 싶어지는 고에요!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그 당시 맥주가 맛있었으면 하늘의 부르심 받을 정도로 먹은거야
아주 그냥 뿅가네 ㅋㅋㅋㅋㅋㅋ
그당시 맥주가 지금보다 맛있었다기 보단 당시 일반가정의 맥주가 너무 맛이 없어서 맛있게 느껴진 거겠지요
놀라운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원리원칙대로라면 밀맥주도 맥주순수령에 위반하는 맥주입니다.
1548년 데켄베르크가에서 처음 허가를 받고 만들었고 독점했습니다. (그보다 허가를 어케받았지?)
1602년 데캔베르크가가 멸족하면서 독점이 풀리고 레시피도 풀렸습니다.
1855년 황금빛 맥주때문에 밀맥주 자체가 위기에 맞게됐지만 게오르그 슈나이더라는 양반이 2개밖에 안남은 밀맥주 양조장을 인수해서 만든것이
우리에게 친숙한 "슈나이더 바이세" 입니다.
그다음 마을단위로 시작했고 독일의 에딩이라는 마을에서 시작했으며 이 마을에서 나온 밀맥주는 에딩거 바이젠 입니다.
지금 흔히볼수있는 황금빛 맥주는 버드와이저가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은 황금빛 맥주에 매료됐습니다.
그 이전에는 효모가 많이 섞여서 막걸리같이 탁한 맥주들이 많았었습니다.
상업화 자체는 버드와이저가 강철캔을 사용해서 상업화에 성공했지만,
강철캔은 온도변화에 민감하고 무겁고 습기에 약했으며 당시 코팅기술이 좀 부족해서 캔입한 맥주의 맛이 변하는경우도 생겼습니다.
이후로 쿠어스 회사는 캔맥주 보존기술을 발전시켰고 알루미늄캔을 최초도입등의 업적이 있습니다. (그 이전엔 코팅시킨 강철캔)
다만 쿠어스같은경우는 당시 회사 회장인 월리엄 쿠어스의 인성이 아주 개차반이라 (근데 이 양반 2018년, 102살까지 살았습니다.)
노동탄압과 노조해산 인종차별을 서슴없이 하게됐고 그때당시 미국국민들도 빡쳐서 불매운동으로 번질정도로 정도가 심했었다고 합니다.
1차세계대전때는 미국에서 독일에서 만든 제품들을 보이콧했는데, 이때 미국에선 독일계 이름을 가진 회사나 제품, 심지어 맥주들도 있었는데 싹다 보이콧 당해서
1차대전때 독일식 이름을 가진 맥주들의 타격이 어마무시했었습니다.
지금 독일의 맥주순수령이 지금도 계속 내려오는 이유중하나가 (그래도 요즘 맥주순수령은 응 그거? 박물관에나 어울리는 구닥다리임 ㅅㄱ 하는 사람들이 많긴합니다.)
옛날 바이에른주가 1871년 제국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바이에른주가 주장하는 맥주순수령을 연방 회원들은 모두 지켜야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ㄷㄷ;
이거 덕분에 옛부터 내려오는 독일 맥주 레시피들 겁나 사라졌습니다.
벨기에 맥주같이 독일 북부지역에서는 향신료를 넣은 맥주들이 많았었는데, 역시 싹 사라지고
쾰슈 , 알트에일, 독일식체리에일등 극소수 정도만 지금까지 살아남았고
이후에는 바이에른주의 특산 맥주인 필스너가 독일 전체를 꽉잡을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독일 맥주순수령의 똥이 많아서
news.joins.com/article/454376
ko.wikipedia.org/wiki/%EB%A7%A5%EC%A3%BC_%EC%88%9C%EC%88%98%EB%A0%B9
을 참조하시면 뒷목을 잡으실수있습니다.
오호...술난데 엿기름(malt, Malz)이 부어졌네...효모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다당류를 체내로 흡수하여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다당류를 포도당이나 과당(그래서 과실발효주는 엿기름이 필요치 않습니다.)으로 분해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엿기름을 사용합니다. 정확히는, 보리의 눈이 성장을 하면, 아직 광합성을 할 수 없으므로, 주변의 영양분(우리도 먹는 부분)을 분해하기 위한 소화효소를 분비합니다. 그때 '보리의 싹(맥아)'의 성장을 정지시키고 건조한 것을 엿기름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엿기름을 구하기 힘들면 사람이 곡물을 씹어서 소화효소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삭다'와 '썩다'가 거의 같은 의미를 지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맥주는 맥아를 작은 단지에 담아 발효시킨 것을 그냥 마시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바닥에는 혼탁한 앙금이 가라앉고, 윗물에는 온갖 찌꺼기들이 둥둥 뜰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갈대, 스트로우 즉 빨대를 이용해 중간 부분의 맥주만 쪽쪽 빨아 마신 것이었죠 그것이 빨대의 시작입니다
독일 소세지 (육가공품)에 대해서 만들어 주세요!
우리나라의 맥주는 탁주형태였고, 도수도 15도 정도로 셌다고 하던데, 혹시 드셔보신 분 ?
푿님 맥주의 후속 이야기 보고 싶다고 했는데 진짜 만들어주셨네요. 제 요청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진짜 잊을만하면 올라오네ㅋㅋㅋㅋㅋㅋㅋ
"이것만보고 자야지."
필젠맥주면 필스너 우르켈이죠! 체코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3:21
꽃의 상태가...?
독일 가면 동네마다 특유의 맥주있음 울나라 막걸리 동네별로있는것처럼 ㅋ 지평막걸리 가평잣막걸리 막 그런식으로 예네동네 마트가면 지역별 맥주 천가지만가지
독일 사람한테 카스맥이면 그냥 마시자마자 걍
아메리칸 라거 라고 맥주 장르중 하나라고 생각함
이분은 영상 퀄리티로 따지면 구독자 수가 지금의 5배는 되어야 하는데
본업과 병행중이신 것인지 영상 텀이 길어서 구독자가 적은 것 같음...
3:03 술을 많이마시면 하나님께 가까워지긴 하지...
9:14 저온살균법을 발명한 프랑스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 (파스퇴르 우유의 저온살균 기술도 여기서 나왔음)
전 영상에서부터 궁금했던건데! 감사합니다!
잊을만하면돌아오는유익한영상
매번 조사하고 영상올리느라 고생많아유 오늘도 영상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닷!
설명을 찰떡같이 하시는데
내 뇌는 개떡같이 알아듣는다...
수도원맥주 하면 빠질수 없는게 또 듄켈,흑맥주인데
소개되지 않아서 아쉽군요
이영상에서도 지칭되었던 별명인 마시는 빵 이라는 별명은 원료를 보통의 맥주보다 많이 넣고 제조한 도펠복 이라는 종류의 맥주로 뮌헨의 파울러너 지역의 수도사들이 실제로 금식기(사순절)에 식사대신 마시면서 붙혀졌답니다
8:14 필젠지역 물의 특성이 어떻게 달랐나요?
플젠지역의 물은 칼슘과 마그네슘이 적은 연수입니다. 다른 유럽지역은 경수인 경우가 많죠.
연수로 만든 맥주는 경수로 만든 맥주보다 미네랄적인 특색이 적어 보다 마시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거 양조에 용이했고 반면 영국지역은 굉장히 강한 경수라 이래저래 맛이 풍부한 에일 양조에 용이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김정환-q5x 아하 경수 연수의 차이였군요 ㄱㅅ
한국사 공부하다가 맥주사 보니까 꿀잼이네
잊을만하면 알고리즘에서 알려주는 채널
이래서 '수도사 그림있으면 그냥 사먹어라' 라는 말이 있구나
과제하느라 이제자는데 자기전 최고의 선택이네요!!
형 드디어 왔네 물론 잊어버렸지만
구독 칸에 뜨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볼만한 게 없어서 자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뜬금없이 뜨는 영상인 pood
맥주에 장난치면 그 맥주 다 마시게 시키는 형벌 왤케 맘에드냐
체코 프라하 스트라호프 수도원 맥주.. ㅈㄴ 미쳤더라. 동행에서 만난 사람이랑 수도원에서 12시에 만나서 19시까지 죽치고 앉아서 맥주를 마셨다ㅋㅋㅋ
진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유익한 영상 입니다.
아니 이시간에 댓글 100개넘는거 뭐야 이매력...
포브스 선정 잊고나서 돌아오는 유튜버 1위
뮌헨 사는 데.. 술을 못먹어서 너무 아쉽네요… 다만 술을 못마시지만 벨기에 맥주들은 좋아하는 …
역대급으로 유익한 채널을 찾았다
구독 박고 갑니다b
아니 ㅋㅋㅋ잊고 있으니까 유튜브가 알고리즘으로 알려주넹
알차다 진짜 훌륭한 내용과 전달력에 항상 감사하고 놀라고 갑니다. 대단해요 멋져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poodtube 이번 내용 정말 최고였어요👍👍👍
3:18 꽃이 이상한데요 선생님?
궁금한게 있는데 필젠맥주쪽의 황금색 맥주에 관해서 어느 영상에서는 기술이 발전해서 보리를 태우지않고도 맥주제조가 가능해져서 황금색이 됬다고 하는데 이것도 상관관계가 있는건각요?
오 조금 늦어버렸네요;;; 맥주 역사 오늘도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진짜로 잊었다....
아무튼 떠서 다시 와서 기억하네
그동안 맥주 회사의 국적을 모르고 샀는데 이젠 벨기에 맥주는 제외하고 사려고요. Leffe, Stella, 오비 맥주의 Cass, 호가든이 벨기에 거더라구요.
독일이나 영국, 미국 맥주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아시는 분 정보 좀 주세요. 크라운 Terra는 한국 게 맞는지?
크라운이 아니고 하이트진로로 바뀐지
오래입니다. 테라 하이트는 한국맥주 맞아요
금요일 1시간 42분 뒤 최고의 선택
꿀로 만든 맥주 조상님 마셔보고싶다 ,,,
웃긴영상이랑 같이 잊을만하면 업로드하는 유튜버..
또 안돌아오는 그
재미나는 영상 잘보고 갑니다.
맥주 가끔 마시는 일인 이지만 ..
알고 나니 더 맛있어 보이네요..
에일 과 라거 개념 잘 배우고 갑니다...
잘생기고 목소리 좋고 똑똑한 형! 영상 자주 올려줘!
진짜 잊고 있었는데... 고마워요 알고리즘!
썸네일은 아일랜드의 기네스 같은뒙....
푿님의 영상은 언제든지 봐야지 꼭!!그런데 너무 뜬금포 ㅎ 행복하세요~♥♥
잊을만하면 돌아오시는게 아니라 잊었는데 돌아오시는거 같은덲ㅋㅋㅋ
차갑고 불치병을 유발한다라.. 과거 그리스 사람들은 맥주가 차가운 성질을 가졌다는 것과 퓨린함량이 높아 통풍을 유발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았던 것일까..
일찍 자지않은 사람이 영상을 먼저 본다
수박 겉핥기로 맥주역사 살짝알았지만,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영상보니 황금빛 맥주보고 지렸습니다ㄷㄷ
*독일어 전공인데 좋은 영상 고마워요 형 저는 라거가 에일보다 좋더라구요*
음식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 그 자체네 ㄹㅇ.... 다른 나라에 대해서 알고싶으면 음식부터 알아야겠네
독일인들이 매뉴얼화를 잘 하고 그걸 표준화하는게 종특입니다. 그게 산업기술의 기틀이 되서 2차대전 후 지금 유럽연학의 기둥이 되게 한 저력인데, 잘못 향한 것이 기갑부대를 주력으로 한 2차대전의 히틀러죠, 그리고 그런 종특이 독일 맥주산업을 성장시켜서 맛과 품질을 어느 정도 보장하는 표준화된 상품 판매를 가능하게 해서 맥주 하면 독일이라는 이미지가 생겼죠...
덧...일본이 독일 종특을 벤치마킹했으나 지금은 갈라파고스화...
파울러너 마시면서 보고 있으니 행복하다
긍지높은 게르만인 전사가 생각나네요
형 일상생활보다는 영상이 우선이니까 하루에 한개씩 올려주세요
돌아왔구나...형...
이게 에일과 라거의 역사와 제조과정,차이점이구나... 와아... 술에 관심은 없지만 맥주가 다양하게 변화를 거쳤다.
옛날에는 여관을 태번이라고 포도주파는 집?이라고 불렀는데 로마가 맥주에 대한 평을 보고 좀 알 것 같다.
여관에서 포도주에서 맥주로 바뀐 이야기도 해주세요. 아니면, 벌꿀술 이야기도요.
이채널을 왜이제발견햇지 존잼이네
과거 로마인들과 이집트인들이 마시던 맥주는 현재의 투명한 맥주가 아닌 동동주마냥 찌꺼기가 질퍽하게 깔린 보리로 만드는 술로 맥주의 기원이 되는 술이었다고 들었읍니다
제가 틀린정보일지도 모르니 정정해주실분은 정정해주세요옷
아진짜 업로드주기 너무 좋지;;
형 오랜만!
3:05 급성 알콜 중독으로 인해 하나님의 품 안에 안기셨네
일어나니까 영상올라오는거봐 ㅋㅋㅋㅋ
1:06 차이
잊을만하면 나오는 그 채널
"드디어 눈을 감을수 있다"
어디서 친근한 미대 입시생의 목소리가...
라거는..역시 박중훈!!
TMI: 1:16 미드의 어원과 蜜의 어원은 같다
3:18 설마 아엠 그루트를 외치던 그루트가 여기서 나온건가?
기독교나 천주교에서 금주가 교리로 유행하게 된 이유는 너무 퍼마셔서 작작 좀 마시라는 의미로 나오게 된 거 아닐까
천주교는 금주 그런거 교리에 없어요. 애초에 성경에도 금주 하라는 말은 없습니다.
푿님 주류특집이 절실합니다!
요즘 맥주 사랑에 빠졌나 보네요
3:21 이 꽃은 꽃이긴하지만 향이 똥냄새 나는 꽃인데요....?
오래 전부터 봤는데 이분은 왜 안 유명해지지?
좋은 정보 우튜버인데 ㅠㅠ
빨리 유명해지길
영상좀 8282 만들어 달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