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눈에는 그저 나무를 낭비하듯이 떼고 기물을 굽는 단순한 과정일 수도 있겠지만 장인은 빚으면서 질문을 하고 말리면서 질문을 하고 굼터에서 위치를 잡으며 질문하고 굼터에 질문하고 불을 넣으면서 질문하고 완성인지 아닌지 그 무언가에 질문하고 매 순간 자신과 청자 그리고 그 환경과 질문을 주고 받는 끝에 청자가 마지막 답을 내놓는 듯 하네요. 그 색깔, 그 빛깔, 그 형태... 그게 장인이 기다리던 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눈엔 그저 좋아보일 뿐.. 손에서 손으로 옴겨갈지 손에서 바닥으로 내팽겨쳐질지 우리가 판달 할 수 없겠죠. 그 색깔, 그 빛깔, 그 형태 그리고 그것을 창조해내는 장인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예술이라 부르는 것에 상회한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을 집안의 사정을 위해 팔때는 자식을 멀리 시집, 장가 보내는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 감동은 여기까즤!!!~~ 보셨다시피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보물입니다!! 다이아몬드나 금은 세상에 많겠지만 이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예술작품입니다!! 그런 장인의 손끝에서 태어난 청자를 옥션 시작가!! 5억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제 추론으론 청자 표면 유약은 하나같이 다 갈라져 있는데 강한 불로 녹았다가 식으면서 갈라진게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까 높은 온도로 구었지 않았을까요? 중간 중간 창불이 있었다는것도 아주 높은 열을 가마 내에서 유지하기 위해서 였다고 봅니다. 청자가 만들기에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롭고 하니까 조선시대 백자로 바뀌지 않았을까요? 그러니 청자는 만들기 까다로워서 하나같이 실사용보다는 도기류 작품이 많았던게 아닌지. 38:10 땟갈이 제가 아는 청자색이랑 비슷합니다.
유약 균열을 빙열이라고 하는데 빙열로 도자기에 무늬넣는 기술은 별로 어렵지도 않고 오늘날에도 쓰는 기술입니다. 도자기를 다 굽고나서 가마를 식힐때 며칠씩 걸리는데 - 갑자기 찬공기 만나면 도자기 다 깨짐 - 이걸 조금 덜 식히고 가마문을 열면 유약외부층이 찬공기와 만나서 금이 가게 되지요. 이게 빙열입니다. 청자가 백자로 옮겨간 이유는 취향이 바뀐것이 큽니다. 몽골인들은 흰색을 신성한 색으로 추앙했고, 고령토와 철분없는 깨끗한 흙이 발견되어 티없이 흰 백자 만드는법이 발달하고 하면서 청자가 천천히 백자로 대체된 것이지요.
청자에 빠져 혼신을 다하시는 청자연구가 해익님의 앞날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삼십년 불 때던 장작가마 앞에서 하얗다못해 푸른 불을 내뿜을 때 불속으로 빠져들고 싶은 그 환상이 지금 와 닿네요.
@봉림 불속을 왜 드가노? 마음만 드가거라~~~~~~
좋은 영상 보고 갑니다. 고려 청자가 다시 부활하기를 바라여봅니다 :)
30분 내내 불만 봤는데 겁나 재밌음
장인의 열정과 불이 합쳐져야 아름다운 청자가 나오는군요. 좋은 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너무나 힘든 여정이군요!
공학전공인 제가 감히 판단하기에도 장인님의 기법에 공감이 갑니다. 산소를 차단한 "완전연소와 환원"
장인님을 응원합니다.
혼불같은
맑은 불멍
신기하네요~
청자 기술이 세계에 알려지면
깜짝놀랄 것이다.
는 자부심 저도 신기하고 대단하게 봤어요.
장작이 없는데도 불길이 그 멀리까지 나오는게 신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서울에 전시회할때 백자와 청자 봤는데 진짜 이건 책으로 봤을때랑 직접 봤을때랑 느낌이 완전 틀리던...아니 진짜 민무늬인데 이렇게까지 아름다워도 되는건가 싶었어요....
옛날 TV 문학관인가 몰라도 그때 배경은 50년대? 도공이 청자를 만들어내기 위해 한평생 연구하다가 나중에는 가마에 스스로 들어가서 사람이 안 보이는 걸로 마치는 게 있었던 거 같아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거 같습니다. 김해익님 항상 건강하시고 작품도 파시고 그러세요.
근데 작품보니까 거의 다 온거같으신데? 2013년이니 10년전 영상이니 지금쯤 어떨까싶은데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청자가 녹아 내린듯한...
배경의 가마안이 더 뭉클 하군요...ㅠ
장인의 열정 고려청자 최고입니다
굿~~~~~~~~~~
와~~~~~~ 거의 고려청자 복원된 것 아닌가????????? ㅊㅎㅊㅎㅊㅎㅊㅎ~~~~~~
천년의 꿈ㆍ고려청자
칠보문 향로는 진짜 넘사다… 디테일에 색까지…
누군가의 눈에는 그저 나무를 낭비하듯이 떼고 기물을 굽는 단순한 과정일 수도 있겠지만 장인은 빚으면서 질문을 하고 말리면서 질문을 하고 굼터에서 위치를 잡으며 질문하고 굼터에 질문하고 불을 넣으면서 질문하고 완성인지 아닌지 그 무언가에 질문하고 매 순간 자신과 청자 그리고 그 환경과 질문을 주고 받는 끝에 청자가 마지막 답을 내놓는 듯 하네요.
그 색깔, 그 빛깔, 그 형태...
그게 장인이 기다리던 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눈엔 그저 좋아보일 뿐..
손에서 손으로 옴겨갈지 손에서 바닥으로 내팽겨쳐질지 우리가 판달 할 수 없겠죠.
그 색깔, 그 빛깔, 그 형태 그리고 그것을 창조해내는 장인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예술이라 부르는 것에 상회한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을 집안의 사정을 위해 팔때는 자식을 멀리 시집, 장가 보내는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 감동은 여기까즤!!!~~
보셨다시피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보물입니다!!
다이아몬드나 금은 세상에 많겠지만 이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예술작품입니다!!
그런 장인의 손끝에서 태어난 청자를 옥션 시작가!! 5억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마음 같아선 저도 고려청자 만들고 싶습니다.
물론 간단한 도자기도 만들어본 적 없지만...
청자는 옥빛이니 보석이란 말도 맞는거 같네요
생활 도자기도 만들어주셔요
굴뚝에 푸른 불빛이라면 2000°C 이상 올라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추론으론 청자 표면 유약은 하나같이 다 갈라져 있는데 강한 불로 녹았다가 식으면서 갈라진게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까 높은 온도로 구었지 않았을까요?
중간 중간 창불이 있었다는것도 아주 높은 열을 가마 내에서 유지하기 위해서 였다고 봅니다. 청자가 만들기에 손이 많이 가고 번거롭고 하니까 조선시대 백자로 바뀌지 않았을까요?
그러니 청자는 만들기 까다로워서 하나같이 실사용보다는 도기류 작품이 많았던게 아닌지. 38:10 땟갈이 제가 아는 청자색이랑 비슷합니다.
유약 균열을 빙열이라고 하는데 빙열로 도자기에 무늬넣는 기술은 별로 어렵지도 않고 오늘날에도 쓰는 기술입니다. 도자기를 다 굽고나서 가마를 식힐때 며칠씩 걸리는데 - 갑자기 찬공기 만나면 도자기 다 깨짐 - 이걸 조금 덜 식히고 가마문을 열면 유약외부층이 찬공기와 만나서 금이 가게 되지요. 이게 빙열입니다.
청자가 백자로 옮겨간 이유는 취향이 바뀐것이 큽니다. 몽골인들은 흰색을 신성한 색으로 추앙했고, 고령토와 철분없는 깨끗한 흙이 발견되어 티없이 흰 백자 만드는법이 발달하고 하면서 청자가 천천히 백자로 대체된 것이지요.
표면이 유리 깨진것처럼 굽는건 걍 지금도 구현가능하고
깨진거 없이 그냥 비색으로 영롱한게 이게 구현불가로 알고있습니다.
송나라 비색에 선명한 상감을 가진 청자는 없는듯
창자는굽는게아니라익히는거다
곱창의 비색 이라 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해겸 선생님
응원합니다.
제가 꼭 돈벌어서 찿아뵙고
하나 선물받고 싶습니다.
얻을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공부 더 해라. 도자기가 반도체다.
부자 되는방법 백점 사다가 땅속에 묻고 천년뒤 캐낸다
고려청자를 왜자꾸 찍어내지?
그 시간에 농사라도 지어서 생산적인 일을 해야죠.
지금 찍어내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가마속 온도가 높을수록 완전연소가됩니다
고려ㆍ조선시대 ㅡ모든가마터에서 ㅡ이런방법을 썼을텐데 ㅡㅡ왜ㅡㅡ강진에서 제일먼저 나왔을까요ㅡㅡ지금처럼 복잡한 과정을 거처 탄생했을까요~~비색은 어떤과정에서 우연히 아주쉽게 나왔을겁니다
가마속 온도와 산소유입과 장작투입의 비례가 정확히 맞아떨어지면 됩니다
방법이 틀렸다는 이야기 입니다ㅡ철분농도에 따라 비색이 결정된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