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한반도로 넘어가는 모습이 찍혔어요” 한반도를 떠났던 호랑이가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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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фев 2025
-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호랑이가 다시 한반도로 내려오고 있다.
1부 ‘호랑이의 귀환’은 지구상의 야생동물 중 가장 만나기 어렵고, 강한 존재인 ‘호랑이’의 모습을 담는다.
호랑이와 표범은 우리 민족에게 단순한 동물 이상의 존재였다. 우리 조상들은 둘을 정확히 구분하지 않고 합쳐서 범이라 불렀다.
하지만 남한에서 호랑이는 1924년, 표범은 1970년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기록이 없다. 한반도의 남쪽에서 범이 멸종한 것이다. 북한에서는 좀 더 오래 생존했지만, 신뢰할 만한 기록의 부재로 현재 호랑이나 표범의 존재를 명확히 입증할 만한 증거는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호랑이, 중국에서는 동북호(東北虎), 러시아에서는 아무르호랑이로 불린 시베리아호랑이는 지속적인 사냥과 서식지 파괴로 숫자가 줄어 1930년대에 이르러서는 한반도와 중국의 만주에서는 거의 사라지고 러시아의 시호테알린산맥에 마지막 개체군 30여 마리만이 남아 멸종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이후 러시아의 보호정책에 힘입어 극적으로 멸종의 위기를 벗어나고 개체수가 점차 회복돼 현재는 야생에서 600여 마리 정도가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표범으로도 불린 아무르표범은 상황이 더 심각해 현재 150마리 미만만이 야생에 남아있어 지구상에서 가장 귀한 고양이가 됐다.
호랑이는 영역을 공유하지 않는 고독한 습성 때문에, 개체 수가 늘게 되면 새로운 영역이 필요하다. 그 결과 러시아에서 늘어난 호랑이는 현재 중국의 훈춘지역까지 서식지를 넓히고 있다. 중국에는 이미 훈춘을 중심으로 60여 마리가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면 호랑이가 한반도로도 돌아올까?
EBS 다큐프라임 ‘자연다큐멘터리 귀환’은 러시아와 북한, 중국의 국경인 두만강과 인접한 러시아의 나르바강 유역에서 2년여의 촬영으로 “시베리아호랑이”와 “한국표범”의 생생한 모습을 화면에 담았고 이를 토대로 현재 러시아에서 호랑이가 두만강을 건너 한반도로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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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큐프라임 - 자연다큐멘터리 귀환 - 1부 호랑이의 귀환
📌방송일자: 2023년 9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