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추가관세에 "WTO 제소 등 대처…펜타닐은 미국 문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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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중국, 美 추가관세에 "WTO 제소 등 대처…펜타닐은 미국 문제"
[앵커]
중국 정부도 신속하게 반응을 내놨습니다.
미국의 중국 추가관세 조치에 강한 불만을 느낀다며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중국이 매우 강경한 입장인 거 같은데, 관련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중국의 반응은 트럼프 대통령이 10%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지 대략 4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오는 4일까지 춘제 연휴기간인데도, 비교적 신속하게 입장을 내놓은 건데요.
미국이 예고한 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관세 부과를 공식화하자 중국 상무부는 "강한 불만을 표하고, 단호히 반대한다"며 "상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하겠다는 뜻도 내놨습니다.
미국의 추가관세 조치가 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미·중 간 정상적인 경제·무역 관계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상응 조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 관세 보복에 나섰던 만큼 비슷한 수준의 관세 부과 방침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트럼프 2기 출범에 맞춰 새 관세법 시행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중국 외교부 역시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추가관세 부과의 명분으로 거론한 펜타닐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이 이성적으로 펜타닐 등 문제를 바라보고 처리해야 하는데 관세를 수단으로 타국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건데요.
중국은 세계에서 마약 금지 정책을 가장 엄격하게 집행하는 국가의 하나로,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미국을 지원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중 간 마약 금지 협력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다 알려진 것으로, 관세 추가 조처는 향후 양국 마약 금지 협력에 손실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중국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추가관세 행정명령 서명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의 SNS 계정인 뉴탄친은 "트럼프 2기를 맞아 중국은 충격과 시험에 충분히 준비할 필요가 있지만 미국 국내와 미국의 동맹국이 최대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올 것은 결국 온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aesj@yna.co.kr)
#中외교부 #中상무부 #美대중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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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무시하던 중국이 wto에 제소?
버닝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