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 갈아 기음매고 고시조

논밭 갈아 기음매고 고시조
전원생활의 즐거움
많은 현대인들이 전원생활을 꿈꾼다.
적당히 일하고 자연과 함께 즐기고 싶은 것이다.
현대인들이 원하는 전원생활을 잘 보여주는 시조
작자 미상의 사설시조 ‘논밭 갈아 기음매고’입니다.
제 강의는 블로그 해설 자료를 만난 후 들으면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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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읽기
논밭 갈아 기음매고 베잠방이 다임 쳐 신들메고
낫 갈아 허리에 차고 도끼 벼려 둘러매고 무림산중(茂林山中) 들어가서 삭정이 마른 섶을 베거니 버히거니 지게에 짊어 지팡이 받쳐 놓고 새암을 찾아가서 점심 도시락 부시고 곰방대를 톡톡 떨어 잎담배 피어 물고 콧노래에 졸다가
석양이 재 넘어갈 제 어깨를 추키면서 긴소리 짧은소리 하며 어이 갈꼬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