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내가 오늘 얼마나 부드럽습니까" 한동훈 "제가 다른 방송 들었나 봅니다"…갑작스런 전·현직 법무장관 '주거니 받거니'에 웃음 터진 국감장 (현장영상) / SBS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던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내가 오늘 얼마나 부드럽습니까"라고 말해 법무부 국정감사장에 웃음이 터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한 장관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한동훈 장관이 전임 정부와 인사들에 대해 혐오와 증오의 정서를 갖고 있는지 염려된다"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이 이에 대해 "저는 그렇지 않고 위원님도 저에게 안 그래주면 좋겠다"고 말하자 박 의원은 "내가 오늘 얼마나 부드럽습니까? 제가 안 그러면 안 그럴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제가 방송 나가서 한 장관에 대해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한 장관과 관련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한 장관이 "제가 다른 방송을 들었나 봅니다"라고 답하자 국정감사장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선 또 한 번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한동훈 #박범계 #법무부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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