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조건 공개해야" [말하는 기자들_산업_0828]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토론 좌장을 맡은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합병 논의가 기득권을 위한 방향으로,
밀실에서 흘러가고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합병 심사 과정에서 슬롯을 반납하면서
산업은행이 합병 명분으로 내세웠던 7대 글로벌 항공사 도약 등이 현실성 없는 얘기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놓고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기간산업인 만큼, 기업도 합병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 국토교통부와 산업은행 관계자들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공공운수노조는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뉴스토마토 변소인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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