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격렬하고 어려워서 독주로 연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출판할 때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편곡판을 함께 출판하면서 'Appassionata'라는 부제를 달았다... ---------- 최현아 피아노 독주회 (Hyun-ah Choi Piano Recital, Bach-Brahms-Beethoven-Bach) 2021년 11월 6일 (토) (잠실 콘서트홀) 마지막 연주 Beethoven Piano Sonata No. 23 in f minor, Op. 57 'Appassionata'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f단조, Op.57 '열정‘ I. Allegro assai II. Andante con moto III. Allegro ma non troppo - Presto 10분 - 8분 - 8분 정도로 3악장으로 연주되는 대작이다. 정말 너무 잘 쳤다. 마지막 III. Allegro ma non troppo - Presto 끝의 스코어다. 우아아~~~ 너무 전율이 흘렀다. ---------- (잠시 위키백과 설명을 가져와 봤다) '열정(Appassionata)'이라는 별명은 베토벤 본인이 붙인 것이 아니다. 베토벤 사후인 1838년, 함부르크의 출판업자였던 크란츠(August Heinrich Cranz)가 이 작품이 너무 격렬하고 어려워서 독주로 연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출판할 때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편곡판을 함께 출판하면서 'Appassionata'라는 부제를 붙인 것인데, 현재에도 이 이름이 널리 통용되고 있다. 마지막 코다 부분은 속도 지시가 프레스토로 바뀌면서 급속하게 진행되며, 이전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선율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를 환기시킨 후 다시 변형된 원 주제가 소용돌이를 일으키듯이 등장하면서 마무리된다. “ 워낙 어려운 부분이라 미스터치 없이 완벽한 연주가 거의 안 될 정도다. ” ---------- 이렇게 써있다. 내 귀에는 최현아 님의 베토벤 열정 3악장이 너무 퍼펙트 하게 들렸다! 이날 앵콜 연주는 음악을 그만둘 수 있는 상황에서 힘이 되어주었다는 바하평균율 22번 Bach: WTC1 No. 22 in b flat minor BWV 867 연주였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개는 이제 다 악장 별로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브람스 바이올린 Op.78 - 100 - 108 3개도 이제 브람스의 생애와 연결해 선명하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베토벤 피아노는 아직 부족하다. 언제 다 마스터할 수 있을까...
부끄럽습니다. '열정'은 전악장이 다 어려운것 같죠? 예전 독주회때 치면서 아주 혼났어요~~ 3악장 끝으로 갈수록 왜 정신까지 나갈까요? 보잘것 없는 레슨입니다. 그래도 도움되시는 분들이 계심 참 좋겠어요^^ 12월이 곧 다가오네요. 따뜻하고 즐거운 매일매일 되시기 바랍니다♡♡♡
이 날은 평소보다 좀 더 딱딱했던것 같습니다. 시험은 다가오는데 시간은 부족하고 늘지는 않아 맘이 급해서... 제 말도 빠르고 좀 무섭죠? 그렇게 느끼실 겁니다. 그러나 ~~ 평소 수업땐 안그렇습니다^^ 즐겁게 할때가 많습니다. 늘 이렇게 하면 말씀대로 멘탈 나가죠.^^
피아노 레슨 영상 보면 (본인 독백 말고 학생 데리고) 대부분이 학생이 틀릴때마다 말투에서 짜증이 바로 튀어나오더라고요. 학생이라는게 배우는 단계이고 그 교육에 대한 비용을 내고 수학을 하는 건데, 굳이 평서문으로 전달해도 될 것을 신경질적으로 말하는것이 저 업게에서는 너무 일반화되어있는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받아들이는 학생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면 괜찮지만, 학생들이 어릴수록 얼마나 힘들까... 이런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네요.
열정 3악장 치시는군요. 어렵죠? 저도 예전에 힘들게 친 기억이 있습니다. 치다보면 점점 빨라져서~~ 그래도 무대서는 가장 화려한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안에 1악장 치는 학생이 있다면 1악장도 올릴 예정입니다. 어려운 공부 하시는데 화이팅입니다. 언제든 궁금하신 점 있으심 댓글 주셔요.
ㅋㅋ 늘 지저분해지려고 노력을 해 ㅎㅎ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교수님이 계셔서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피아노과에 노*옥 교수님 주*정 교수님이 계실 때 다녔습니다 ^^ 지금 학생회관에 숙연당이 있던 그 시절에요~^^ 레슨 받던 교수님께서 이런 방법의 레슨을 해주셨다면 숙연당 어드메쯤 제 이름의 교수실이 있지 않았을까 ㅎㅎㅎ 상상해 봅니다 ^^ 다시 연습해야 되는 부분에 동그라미로 표시만 해주셨지 이렇게 호흡 맞추며 레슨 하던 시절은 아니었답니다 ^^ 과제곡인 쇼팽을 연습할 때 내한공연한 게릭 올슨의 연주를 보고 절망하고 ㅜ ㅎ 세종문화회관 무대로 걸어나오는 아쉬케나지의 손이 유난히 길어 짧은 동양인 손가락 탓도 했답니다 ㅎ 환갑도 넘긴 나이인 지금 곡의 분석이 아닌 음악 안으로 걸어들어가는 표현은 조금 할 것 같은데 손가락이 무뎌서 슬프네요 욕심 부리지 않고 제 테크닉?에 맞는 곡들 레슨 받고 있습니다 ㅎ 힘이 되는 영상 고맙습니다 ^^
선배님이시군요~~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학교 오심 제가 차라도 꼭 대접하고 싶습니다. 저는 학교 붙박이라서 언제든 뵐수 있어요♡ 그 시절 학교와는 완전 다릅니다. 2002년도 부터는 건물도 바뀌었죠. 꼬옥~ 오셔요. 학생회관에서 저도 새우깡과 뻥튀기를 먹으며 공강을 보낸 세대입니다. 그 시절 매일 들어오는 새우깡의 신선함은 이루 말할수 없이 맛있었죠. 꼬옥 ~ 놀러 오셔요. 기다리겠습니다. 선배님♡
너무 격렬하고 어려워서 독주로 연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출판할 때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편곡판을 함께 출판하면서 'Appassionata'라는 부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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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아 피아노 독주회 (Hyun-ah Choi Piano Recital, Bach-Brahms-Beethoven-Bach) 2021년 11월 6일 (토)
(잠실 콘서트홀)
마지막 연주
Beethoven
Piano Sonata No. 23 in f minor, Op. 57 'Appassionata'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f단조, Op.57 '열정‘
I. Allegro assai
II. Andante con moto
III. Allegro ma non troppo - Presto
10분 - 8분 - 8분 정도로 3악장으로 연주되는 대작이다.
정말 너무 잘 쳤다.
마지막 III. Allegro ma non troppo - Presto 끝의 스코어다.
우아아~~~ 너무 전율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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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위키백과 설명을 가져와 봤다)
'열정(Appassionata)'이라는 별명은 베토벤 본인이 붙인 것이 아니다. 베토벤 사후인 1838년, 함부르크의 출판업자였던 크란츠(August Heinrich Cranz)가 이 작품이 너무 격렬하고 어려워서 독주로 연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출판할 때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편곡판을 함께 출판하면서 'Appassionata'라는 부제를 붙인 것인데, 현재에도 이 이름이 널리 통용되고 있다.
마지막 코다 부분은 속도 지시가 프레스토로 바뀌면서 급속하게 진행되며, 이전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선율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를 환기시킨 후 다시 변형된 원 주제가 소용돌이를 일으키듯이 등장하면서 마무리된다.
“ 워낙 어려운 부분이라 미스터치 없이 완벽한 연주가 거의 안 될 정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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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써있다.
내 귀에는 최현아 님의 베토벤 열정 3악장이
너무 퍼펙트 하게 들렸다!
이날 앵콜 연주는 음악을 그만둘 수 있는 상황에서 힘이 되어주었다는
바하평균율 22번 Bach: WTC1 No. 22 in b flat minor BWV 867 연주였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개는 이제 다 악장 별로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브람스 바이올린 Op.78 - 100 - 108 3개도 이제 브람스의 생애와 연결해 선명하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베토벤 피아노는 아직 부족하다.
언제 다 마스터할 수 있을까...
예당아저씨 채널 댓글서 봤었던 내용인데 한번 더 읽으니 좋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곡에 대해 설명해 주시니 많은 도움 될듯 해요.
제가 말이 넘 빠르고 두서 없죠?
정해진 시간은 짧고 공부 해야할 내용은 많고~~ 이해해 주셔욤^^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해요^^
교수님
명확하고 멋진 레슨 너무 잘들었습니다.
학생도 너무 잘치세요❤
@@주영임-d7x 감사합니다~
열정 3악장 잘치기 너무 어렵습니다.
피아노 전공자들 대단하죠~
좋은 하루 되십시요♡
와~~
찾던 귀한 렛슨영상입니다.
완전완전 보물..
어쩜..이렇게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알려주실 수가...감동백배입니다.
학생 넘 부럽습니다.
깔끔~확실~열정적~~
"지ㅈ저분하게 치려고 노력하냐"라는 교수님 말씀..벨런스..때리지마라..
명심하겠습니다.
베토벤 열정을 올린 타 영상들 들어보면 완전 산만하거든요.ㅋㅋ
엉~~엉~~
영원히 간직할고에요.
감사합니다🎉😊
@@쉰주부 넘 감사합니다♡
와아|~쌤이 쫘악!!! 악보넘기는 소리에 내가 침이 꿀꺽…음대생 실기레슨은 저렇게 하는군요 ㅎㅎ 나같음 멘탈 나가겠어요,,,홧팅입니다~!
넘 박력 넘쳤나요? 짧은시간 안에 많은걸 알려줘야 해서.. 보통때는 안그래요^^
음대생들은 매학기 실기시험을 무대에서 쳐내야 하기 때문에 멘탈은 누구보다 강하답니다. 아무나 음대생 되는거 아니죠♡ 재밌는 댓글 감사합니다.
침이 꿀꺽할 정도인지 저도 함 다시 봐야 겠어요^^
절대 영상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너무 좋아요ㅠㅠㅠ 입시중인데 정말 너무 큰 도움 됩니다❤️🔥
이런 귀한 영상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대 영상 삭제 안할께요. 공부되신다면 제가 원했던 거니까요.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굿 럭♡♡♡
@@pianocantabile889 선생님 메일보내도 될까요...?
@@아메리카노-i9l 제가 예전에 댓글 다신 걸 답을 못했어요. 미안합니다. 놓쳤어요.
학교 멜로 보내셔요. 당연히 가능하죠~
이 곡은 정말 많이들 치는데 잘 치는 연주는 손에 꼽을만큼 어려운것 같아요~다음 2,3편도 기대되네요 교수님~열정적으로 꼼꼼하게 레슨하시는 모습 카리스마 넘치시네요👍💝
부끄럽습니다.
'열정'은 전악장이 다 어려운것 같죠?
예전 독주회때 치면서 아주 혼났어요~~
3악장 끝으로 갈수록 왜 정신까지 나갈까요? 보잘것 없는 레슨입니다.
그래도 도움되시는 분들이 계심 참 좋겠어요^^
12월이 곧 다가오네요. 따뜻하고 즐거운 매일매일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보다 더 좋은 클래식 음악은 모릅니다. 정말 매일 들어도 좋고, 또 듣고 싶은곡..
이 곡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정말 좋은거 저도 인정합니다.
좋은 곡 많이 올릴께요^^
@@pianocantabile889 40여년간 들었는데도 아직도 가슴이 설레는 곡! 후대 작곡가들이 아마 많이 힘들었을듯!! 이렇게 큰산을 넘어야 했기에...교향곡, 현악4중주 등등..
와 음대생들은 이렇게 레슨받는군요ㅋㅋ 지나가는 취미생인데 저는 이렇게 레슨 받으면 멘탈 나가서 더 못칠꺼 같은데 이렇게 혹독한 레슨을 받으니 전공생들이 잘치는거였네요
이 날은 평소보다 좀 더 딱딱했던것 같습니다. 시험은 다가오는데 시간은 부족하고 늘지는 않아 맘이 급해서...
제 말도 빠르고 좀 무섭죠? 그렇게 느끼실 겁니다. 그러나 ~~
평소 수업땐 안그렇습니다^^
즐겁게 할때가 많습니다. 늘 이렇게 하면
말씀대로 멘탈 나가죠.^^
피아노 레슨 영상 보면 (본인 독백 말고 학생 데리고) 대부분이 학생이 틀릴때마다 말투에서 짜증이 바로 튀어나오더라고요. 학생이라는게 배우는 단계이고 그 교육에 대한 비용을 내고 수학을 하는 건데, 굳이 평서문으로 전달해도 될 것을 신경질적으로 말하는것이 저 업게에서는 너무 일반화되어있는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받아들이는 학생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면 괜찮지만, 학생들이 어릴수록 얼마나 힘들까... 이런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네요.
열정은 다른 곡들보다 요구하는 것도 워낙많고 테크닉도 어려워서 칠때마다 체력소모가 상당 하더라구요
맞습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렵다고 생각되요. 베토벤 소나타는 다 어렵지만, 전악장 완성이 안되는 곡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
와 진짜 유튜브 순기능이네요
저도 이 곡 공부중인데 너무 유익한 영상이에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항상 화이팅 하세요~~
열정 3악장 치시는군요.
어렵죠? 저도 예전에 힘들게 친 기억이 있습니다. 치다보면 점점 빨라져서~~
그래도 무대서는 가장 화려한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안에 1악장 치는 학생이 있다면 1악장도 올릴 예정입니다.
어려운 공부 하시는데 화이팅입니다. 언제든 궁금하신 점 있으심 댓글 주셔요.
0:47
@@kumyoong ㅋㅋ ❤️
ㅋㅋ 늘 지저분해지려고 노력을 해 ㅎㅎ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교수님이 계셔서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피아노과에 노*옥 교수님 주*정 교수님이
계실 때 다녔습니다 ^^
지금 학생회관에 숙연당이 있던
그 시절에요~^^
레슨 받던 교수님께서 이런 방법의 레슨을 해주셨다면
숙연당 어드메쯤 제 이름의 교수실이 있지 않았을까 ㅎㅎㅎ 상상해 봅니다 ^^
다시 연습해야 되는 부분에
동그라미로 표시만 해주셨지
이렇게 호흡 맞추며 레슨 하던
시절은 아니었답니다 ^^
과제곡인 쇼팽을 연습할 때
내한공연한 게릭 올슨의 연주를 보고 절망하고 ㅜ ㅎ
세종문화회관 무대로 걸어나오는
아쉬케나지의 손이 유난히 길어
짧은 동양인 손가락 탓도 했답니다 ㅎ
환갑도 넘긴 나이인 지금
곡의 분석이 아닌 음악 안으로
걸어들어가는 표현은 조금 할 것 같은데 손가락이 무뎌서 슬프네요
욕심 부리지 않고 제 테크닉?에
맞는 곡들 레슨 받고 있습니다 ㅎ
힘이 되는 영상 고맙습니다 ^^
선배님이시군요~~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학교 오심 제가 차라도 꼭 대접하고 싶습니다. 저는 학교 붙박이라서 언제든 뵐수 있어요♡
그 시절 학교와는 완전 다릅니다. 2002년도 부터는 건물도 바뀌었죠. 꼬옥~ 오셔요. 학생회관에서 저도 새우깡과 뻥튀기를 먹으며 공강을 보낸 세대입니다.
그 시절 매일 들어오는 새우깡의 신선함은 이루 말할수 없이 맛있었죠.
꼬옥 ~ 놀러 오셔요.
기다리겠습니다. 선배님♡
랑랑 ㅋㅋ🤫🤫
왜내가 혼나는거같지 식은땀나네
다시 보니 저도 식은땀 나는걸요~ ^^
정해진 짧은시간에 많은걸 가르쳐야 하니
말도 빠르고 분위기도 부드럽지 않게 느껴지지만 ..
그래도 학생과 저는 사이 좋습니다~~
무릎 꿇고 봐야한거같은 영상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