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도 신혼집에서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도 들리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방방뛰는게 느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를 한 15년전 제가 초등학생일 때 들었던건데 그 집은 봉천동 현대아파트 였습니다 몇년 후 명절에 사촌형, 사촌 동생과 컴퓨터에 앉아서 봉천동 귀신 웹툰을 보고있었는데 엄마가 그걸 보곤 깜짝 놀라면서 자기가 살던 아파트단지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씀하셨더랬죠.. 저는 아직 가위조차 경험한적 없지만 귀신이란 존재자체가 거짓된 것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괴담 얘기 듣다보니 별거아니지만 저도 작게나마 겪은 일 써볼께요 가위 1탄입니다. 이 얘기는 3일 4가위를 경험한 실화입니다. 전 오컬트를 좋아하는 20대 청년이었습니다(지금은 30대입니다) 대학 졸업 후 아버지 가게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사촌형 저 이렇게 셋이 공구 수리 하는 일입니다) 사촌형이 술을 좋아해서 일주일(주말포함)에 적으면 주 2회 많으면 4회정도 형이랑 술을 마셨습니다. 각 3병에서 4병씩. (참고로 일 시작 전 제 주량은 후레쉬 2병에서 3병이었습니다) 일 시작 후 1년에서 2년정도? 오리지널로 평균 주 3회 술을 먹다보니 주량도 자연스레 늘었지만 확실히 몸이 안좋아진게 느껴졌습니다. 형이랑 술먹는게 스트레스가 된지는 오래였고, 문제의 그 날도 역시나 스트레스가 쌓인채로 술에 취한 상태로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날은 3병정도 마셨던걸로 기억하네요. 평소처럼 형 욕을하며 씻지도 않고 자려고 누웠습니다(당시 시간은 1시였고, 출근시간이 한시간 반 걸렸기에 새벽 5시에서 6시에는 일어나야했습니다) 눕는 순간부터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근래 들어 가위를 잘 눌리던 터라 이번에도 가위에 눌리겠구나 란걸 본능적으로 알게됐습니다. 아니 알게 된 순간 이미 가위에 눌렸더군요. 평소 가위랑은 다른 느낌...뭔가 나올듯한 기분... 가위눌려본 분들은 아실겁니다. 누워있는데도 방 안이 다 보이는걸. 머리 위 벽.문 책상들이요. 그 순간 천장 일부분에 까만 형체가 나타났습니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알수없는 공포가 스멀스멀 올라오던 중 가위에서 풀려났습니다. 괜히 겁먹은게 머쓱해 "시옷비읍 ㅈㄴ 놀랐네 시옷비읍" 라 말하고 다시 자려고 누웠습니다. 눕고 나서도 진정되지 않은 심장을 달래던중 또 가위에 눌렸습니다. 처음이었죠. 두번 연속으로 가위에 눌린건. 아까와 같은 형상이 천장에 자리했고, 공포와 창피함?짜증남? 그런 감정들이 몰아쳐 "으으"하며 속으로 '와봐 이 개xx야'라며 욕을했는데... 찰나의 순간 방 중간에(천장과 바닥 사이. 서있을때 얼굴 높이) 그 형체가 다가왔습니다. 진짜 너무놀래서 '죄송하다고 객기부린거라고 죄송하다고' 빌었습니다. 그러다 눈을 뜨니 아침이더군요... 그리고 그날 저녁... 또 가위에 눌렸습니다. 그날은 술도 안마셨고, 딱히 피곤한 일도 없던날이었는데... 그날은 더 가까이... 제 머리위에 서서 검은 형체의 상체만 제 얼굴쪽으로 더 가까이 대더군요...(90도인사보다 더 숙이는 자세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다행히도 둘쨋날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마지막 3일째...또 형과 어쩔수없는 술자리를 가진 후 집에와서 자기위해 누웠습니다. (당시엔 바닥에 이불깔고 자는게 편해 침대가 없었습니다)지난 이틀간의 가위때문에 자는 위치를 바뀌보자 하고 이불을 다른방향으로 깔고 누웠습니다. 그러나...자리따윈 소용이 없는건지 다시 가위에 눌렸고, 제 가위 인생 최악의 경험을 한 날이 됐습니다. 귓가에서 울리는 웃음소리...벌써 5년이나 지났는데도 잊혀지지 않는 소름끼치는 장난끼 넘치는 웃음소리. 너무 무서웠던 저는 어릴적 외웠던 기억도 안나던 주기도문 사도신경을 외웠습니다... 그걸 하는게 아니었는데.... 너무 어릴때라 억지로 기억을 했어도 중간중간 틀리더군요... 그리고 제가 틀릴때마다 제 귓가에선... "그거 아닌데 키킥" 웃음소리와 함께 틀린부분을 지적하며 오히려 저한테 가르쳐주더군요... "킥킥(이거이거)인데 킥킥" 이거이거라고 쓴 부분이 틀린 내용을 귀신이 고쳐서 말해준 부분입니다. 그날 가위에서 깨고나서 더 소름끼쳤던건... 가위에 눌린 순간엔 몸이 움직이지 않았어야 하는데 전 그 목소리때문에 몸을 웅크리기도 이불을 얼굴까지 뒤집어 쓰기도 했다는겁니다... 그 마지막 날... 그날은 정말 가위에 눌렸던걸까요...?
2탄은 진짜 별거 아닌데 사촌형이랑 싸우고 일을 그만둔 후 자취를 하면서 겪은 일입니다. 3년정도 됐네요. 안산에서 자취 2년 조금 넘었을 때 입니다. 보증금 100짜리 원룸에서 살다가 보증금 500짜리 1.5룸으로 이사를 한 날이었습니다. 이삿짐을 정리하다 저녁 9시? 10시쯤 됐을까요? 잠깐 쉬고 다시 하잔 생각에 새우잠 자듯이 몸을 옆으로 웅크리고 바닥에 누웠습니다. 중문과 화장실 문이 같은 방향에 있었고 제 뒷쪽으로는 방 유일한 큰 창문과 세탁기만 놓여있는 보일러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머리 뒷쪽으론 검정색 비닐봉지(편의점봉다리입니다) 한장이 있었구요. 아무튼 옆으로 누워서 두루마리 화장지를 베고 5분정도 누웠나요? 1년만에 가위에 눌렸습니다. 1탄 이후로도 간간이 가위에 눌렸던터라 다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죠. 아니 오히려 오랜만의 가위라 반가움?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근데 그때 제 머리 위에서 '착착착착착착착착착착착착'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에 몰랐습니다. 아주 작게 그리고 딴생각을 하고있었기때문에... 그러다 갑자기 착착 소리가 거슬리며 제대로 들리기 시작한겁니다. 느리게 착.... 착.... 이 아닌 발바닥에 비닐봉지가 붙었을때 빠르게 바닥을 밟는듯이 1초에 4~5회정도의 속도(제가 느낀 속도입니다)로 굉장히 빠른속도로. 짐정리중에 누웠던터라 불은 다 켜져있었고, 여느 가위랑은 다르게(저는 반가위라고 말합니다) 제 뒤는 안보이고 정면쪽 방만 보였습니다. 일반적 가위랑은 다르게 반가위에 눌리면 푸는것도 쉬워서 피곤함만 가실정도로 착착소리를 듣다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창문을 봤는데 역시나 창문은 닫혀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닐은 뭐에 밟힌듯이 납짝하게 돼있더군요. 2탄은 무섭지도않고 반가위에 눌렸던 터에다가 이사를 한 날이었기에 이사빵(?)정도로 생각하고 넘겼었네요 ㅋㅋㅋㅋ 그러다 올해 유튜브를 보다가 그날 제가 왜 가위에 눌린건지 얼핏 알게됐는데 아까 제가 방 구조를 대충 설명했을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현관 ㅣ창문 ㅣ중문겸 부엌 ㅣ창문 ㅣ ㅣ창문 ㅣ_______ ㅣ창문 ㅣ화장실문 ㅣㅡㅡㅡㅣ벽 ㅣ화장 ㅣ세탁기ㅣ벽 ㅣ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집이 이런 구조인데 원래 집안에서 화장실엔 음기가 있고. 귀신들이 드나드는 통로는 현관과 창문으로 왔다갔다 한다네요.(오컬트 유투브에서 무속인분께 가서 저와비슷하지만 진짜 심각한 사연에 대해 들으시고 왜그런지에 대해 얘기해주셨어요) 하필 저도 그날 옆으로 누우면서 상체만 문과 창문 사이에 두고 잠들어서 가위에 눌렸던것 같네요ㅋㅋㅋ 혹시나 자취 시작하시는분들은 현관과 창문 방향. 햇빛이 잘 드는지 확인 잘 하시길 바랄께요 참고로 제가살았던 저집은 낮에 햇빛도 엄청 잘들고 창문 열어두면 바람도 잘들어오는 그런 집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저날의 가위는 그냥 장난끼 많은 귀신이 장난치고 간게 아닌가 생각해봤네요ㅋㅋㅋ
![[미쓰테리 극장] "여기서..뭐해?" 피가 난무하는 무서움🔞 [일본 폐병원 괴담]](http://i.ytimg.com/vi/1ypx4hb_sRk/mqdefault.jpg)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 실종사건의 진상을 밝혀라!! - 2 (完)](/img/1.gif)
클템 무서운이야기 특징.
내용은 이미 유명한 유명한이야기들 가져오는거라서 무서운게맞음
근데 특유의 클템갬성으로 순화해주니까 무서우면서도 뭔가 친숙하게 들을수있는게 장점인듯
한시간 다 듣고나니 온몸에 소름돋네요; 이번편 진짜 지린다
나온지 2분됐는데 능력자이시네요.
한시간버튼 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한시간 버튼 누룰래~
한
시
간
시
작
미쓰테리 주기적으로 콘텐츠 만들으주시면 안될까요... 진짜 더빙이 탑급인데 공포에 특화되어있음 인트로 브금까지 ㄷㄷㄷㄷㄷㄷ
형님 저는 이것보다 아무무가 서폿 1티어간게 더 무섭습니다..
서폿 아무무와 정글 아무무가 손잡고와서 큐 4번쓰는 꿈을 꿨읍니다
에욱,,
하지만 정글은 4티어ㅠㅠ
0:21 제일 무서운 부분이네요...
와 이거 진짜 레전드네요… 초반에 너무 무서워서 탈주할뻔했어요ㅠㅠㅠㅠ 시간 진짜 금방 가네요… 이건 진짜 대박이야.. 근데 재입대엔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웃었습니다…
클스테리 지금도 듣는다면 믿어줄래
'10초 스킵 360번 왕복코스 개시'
한시간동안 ㄹㅇ 집중해서 다봤네요ㅋㅋ 중간에 집중 안될때도 있었는데 꿀잼이였습니다! 더 올려주세요~
저희 엄마도 신혼집에서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도 들리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방방뛰는게 느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를 한 15년전 제가 초등학생일 때 들었던건데 그 집은 봉천동 현대아파트 였습니다 몇년 후 명절에 사촌형, 사촌 동생과 컴퓨터에 앉아서 봉천동 귀신 웹툰을 보고있었는데 엄마가 그걸 보곤 깜짝 놀라면서 자기가 살던 아파트단지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씀하셨더랬죠.. 저는 아직 가위조차 경험한적 없지만 귀신이란 존재자체가 거짓된 것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레전드 공포썰을 틀템님의 친근한 목소리로 들으니 마음이 차부운 해지네요 굿
가만히 듣다보면 잠이 솔솔.. 밤에 최곱니다 형님
형님 이건 딱봐도 무서울것같으니 10분할 해서 시청하겠습니다.
아ㅋㅋㅋㅋㅋㅋ무당 가스라이팅화법 진짜 똑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에 듣고있는데 소름이 계속 돋네 ㄷㄷ
잠이 오지 않을 상황에도 잠을 자는 가족들..
정말 쓰레기 같은 story..였습니다
콰욱! 토가 쏠리네요 복통이 오는걸 보니 저도 귀신들린것 같으니 자러가보겠슴이다
진짜 영화 한편 본 기분이다
정규 콘텐츠로 편성해 주십시오.. 에욱
형님... 이거 듣고 오히려 잠이 안 오ㄴ
ㅋㅋ 한명 갔고
갖다 버려!! 하면서 낑낑 같이 버려지려주는거ㅠ쏘스윗하누
형님 진짜 클스테리 너무 재밌습니다 정기적으로 해주십시오!!!!
클템형은 스크롤바가 제일 무서웠을거야..읽어도 읽어두 줄지않는..그런느낌ㅋㅎ
오빠 너무 무서워욤 …… ㅜㅠㅋㅋㅋㅋㅋㅋ 클쓰테리 재밌네요 … 무서운데 끊을 수 앖어 …
아니 형 이거할때 소리좀 일정하게 해줘 시끄러울때는 너무시끄럽고 안들릴때는 너무안들려..
진짜무섭다.. 클템님목소리로 들으니 더무섭네요ㄷㄷ
형님 요세 롤은 안하십니까..?
토요미스테리 들으면서 자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ㅅ간사함2ㅏ
한시간 감사합니다 형님
아니 진짜 이 편은 조오오온나 무섭네 ㅋㅋ
새벽 세시에 혼자 보고있는데 소름 쫘악 돋음
그럴때는 이~~게 전데용? 아앙 점화여써~? 그라운드~~~~~~~~ 요동~~~~~ 벌렌데? 등 각종 쓰레기 성대모사하면 좀 풀립니당. 자취하는데 방에서 혼자 요즘 클대모사 하고있어용ㅋㅋㅋ
@@최원준-k4b 그냥 이댓글보니깐 사라짐 ㅇㅇ ; 효과좋노
클쓰테리 이제 끝인가요? 더 찍어주세요 매일 먗개 안돼는 영상으로 돌려 듣는중
형님 말 더듬거리는거 웃음벨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첨엔 걍 넘어갔는데 개웃겨요
49:35 주무보시던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몰입 잘되면서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오빠말하게 할려고 퀴즈쇼 꿈 꾸게했다는거에서 터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타는동안 낙낙하게들었네요.....
클쓰테리 미쳤다
괴담 얘기 듣다보니 별거아니지만 저도 작게나마 겪은 일 써볼께요
가위 1탄입니다.
이 얘기는 3일 4가위를 경험한 실화입니다.
전 오컬트를 좋아하는 20대 청년이었습니다(지금은 30대입니다)
대학 졸업 후 아버지 가게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사촌형 저 이렇게 셋이 공구 수리 하는 일입니다)
사촌형이 술을 좋아해서 일주일(주말포함)에 적으면 주 2회 많으면 4회정도 형이랑 술을 마셨습니다. 각 3병에서 4병씩.
(참고로 일 시작 전 제 주량은 후레쉬 2병에서 3병이었습니다)
일 시작 후 1년에서 2년정도? 오리지널로 평균 주 3회 술을 먹다보니 주량도 자연스레 늘었지만 확실히 몸이 안좋아진게 느껴졌습니다.
형이랑 술먹는게 스트레스가 된지는 오래였고,
문제의 그 날도 역시나 스트레스가 쌓인채로 술에 취한 상태로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날은 3병정도 마셨던걸로 기억하네요.
평소처럼 형 욕을하며 씻지도 않고 자려고 누웠습니다(당시 시간은 1시였고, 출근시간이 한시간 반 걸렸기에 새벽 5시에서 6시에는 일어나야했습니다)
눕는 순간부터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근래 들어 가위를 잘 눌리던 터라 이번에도 가위에 눌리겠구나 란걸 본능적으로 알게됐습니다.
아니 알게 된 순간 이미 가위에 눌렸더군요.
평소 가위랑은 다른 느낌...뭔가 나올듯한 기분...
가위눌려본 분들은 아실겁니다.
누워있는데도 방 안이 다 보이는걸. 머리 위 벽.문 책상들이요.
그 순간 천장 일부분에 까만 형체가 나타났습니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알수없는 공포가 스멀스멀 올라오던 중 가위에서 풀려났습니다.
괜히 겁먹은게 머쓱해
"시옷비읍 ㅈㄴ 놀랐네 시옷비읍" 라 말하고
다시 자려고 누웠습니다.
눕고 나서도 진정되지 않은 심장을 달래던중
또 가위에 눌렸습니다.
처음이었죠. 두번 연속으로 가위에 눌린건.
아까와 같은 형상이 천장에 자리했고,
공포와 창피함?짜증남? 그런 감정들이 몰아쳐
"으으"하며 속으로 '와봐 이 개xx야'라며 욕을했는데...
찰나의 순간 방 중간에(천장과 바닥 사이. 서있을때 얼굴 높이) 그 형체가 다가왔습니다.
진짜 너무놀래서
'죄송하다고 객기부린거라고 죄송하다고'
빌었습니다. 그러다 눈을 뜨니 아침이더군요...
그리고 그날 저녁... 또 가위에 눌렸습니다.
그날은 술도 안마셨고, 딱히 피곤한 일도 없던날이었는데...
그날은 더 가까이... 제 머리위에 서서 검은 형체의 상체만 제 얼굴쪽으로 더 가까이 대더군요...(90도인사보다 더 숙이는 자세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다행히도 둘쨋날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마지막 3일째...또 형과 어쩔수없는 술자리를 가진 후 집에와서 자기위해 누웠습니다.
(당시엔 바닥에 이불깔고 자는게 편해 침대가 없었습니다)지난 이틀간의 가위때문에 자는 위치를 바뀌보자 하고 이불을 다른방향으로 깔고 누웠습니다.
그러나...자리따윈 소용이 없는건지 다시 가위에 눌렸고, 제 가위 인생 최악의 경험을 한 날이 됐습니다.
귓가에서 울리는 웃음소리...벌써 5년이나 지났는데도 잊혀지지 않는 소름끼치는 장난끼 넘치는 웃음소리.
너무 무서웠던 저는 어릴적 외웠던 기억도 안나던 주기도문 사도신경을 외웠습니다... 그걸 하는게 아니었는데....
너무 어릴때라 억지로 기억을 했어도 중간중간 틀리더군요... 그리고 제가 틀릴때마다 제 귓가에선...
"그거 아닌데 키킥" 웃음소리와 함께 틀린부분을 지적하며 오히려 저한테 가르쳐주더군요...
"킥킥(이거이거)인데 킥킥"
이거이거라고 쓴 부분이 틀린 내용을 귀신이 고쳐서 말해준 부분입니다.
그날 가위에서 깨고나서 더 소름끼쳤던건...
가위에 눌린 순간엔 몸이 움직이지 않았어야 하는데 전 그 목소리때문에 몸을 웅크리기도 이불을 얼굴까지 뒤집어 쓰기도 했다는겁니다...
그 마지막 날... 그날은 정말 가위에 눌렸던걸까요...?
2탄은 진짜 별거 아닌데
사촌형이랑 싸우고 일을 그만둔 후 자취를 하면서 겪은 일입니다.
3년정도 됐네요.
안산에서 자취 2년 조금 넘었을 때 입니다.
보증금 100짜리 원룸에서 살다가
보증금 500짜리 1.5룸으로 이사를 한 날이었습니다.
이삿짐을 정리하다 저녁 9시? 10시쯤 됐을까요?
잠깐 쉬고 다시 하잔 생각에 새우잠 자듯이 몸을 옆으로 웅크리고 바닥에 누웠습니다.
중문과 화장실 문이 같은 방향에 있었고
제 뒷쪽으로는 방 유일한 큰 창문과 세탁기만 놓여있는 보일러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머리 뒷쪽으론 검정색 비닐봉지(편의점봉다리입니다) 한장이 있었구요.
아무튼 옆으로 누워서 두루마리 화장지를 베고 5분정도 누웠나요? 1년만에 가위에 눌렸습니다.
1탄 이후로도 간간이 가위에 눌렸던터라 다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죠. 아니 오히려 오랜만의 가위라 반가움?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근데 그때 제 머리 위에서
'착착착착착착착착착착착착'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처음에 몰랐습니다. 아주 작게 그리고 딴생각을 하고있었기때문에... 그러다 갑자기 착착 소리가 거슬리며 제대로 들리기 시작한겁니다.
느리게 착.... 착.... 이 아닌
발바닥에 비닐봉지가 붙었을때 빠르게 바닥을 밟는듯이 1초에 4~5회정도의 속도(제가 느낀 속도입니다)로 굉장히 빠른속도로.
짐정리중에 누웠던터라 불은 다 켜져있었고,
여느 가위랑은 다르게(저는 반가위라고 말합니다)
제 뒤는 안보이고 정면쪽 방만 보였습니다.
일반적 가위랑은 다르게 반가위에 눌리면 푸는것도 쉬워서 피곤함만 가실정도로 착착소리를 듣다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창문을 봤는데 역시나 창문은 닫혀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닐은 뭐에 밟힌듯이 납짝하게 돼있더군요.
2탄은 무섭지도않고 반가위에 눌렸던 터에다가 이사를 한 날이었기에 이사빵(?)정도로 생각하고
넘겼었네요 ㅋㅋㅋㅋ
그러다 올해 유튜브를 보다가 그날 제가 왜 가위에 눌린건지 얼핏 알게됐는데
아까 제가 방 구조를 대충 설명했을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현관
ㅣ창문 ㅣ중문겸 부엌
ㅣ창문 ㅣ
ㅣ창문 ㅣ_______
ㅣ창문 ㅣ화장실문
ㅣㅡㅡㅡㅣ벽 ㅣ화장
ㅣ세탁기ㅣ벽 ㅣ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집이 이런 구조인데
원래 집안에서 화장실엔 음기가 있고.
귀신들이 드나드는 통로는 현관과 창문으로 왔다갔다 한다네요.(오컬트 유투브에서 무속인분께 가서 저와비슷하지만 진짜 심각한 사연에 대해 들으시고 왜그런지에 대해 얘기해주셨어요)
하필 저도 그날 옆으로 누우면서 상체만 문과 창문 사이에 두고 잠들어서 가위에 눌렸던것 같네요ㅋㅋㅋ
혹시나 자취 시작하시는분들은 현관과 창문 방향. 햇빛이 잘 드는지 확인 잘 하시길 바랄께요
참고로 제가살았던 저집은 낮에 햇빛도 엄청 잘들고 창문 열어두면 바람도 잘들어오는 그런 집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저날의 가위는 그냥 장난끼 많은 귀신이 장난치고 간게 아닌가 생각해봤네요ㅋㅋㅋ
이번미쓰테리도 무섭긴했지만 역시 재입대꿈만큼 무서운건 없는거같군요 콰욱
다 본 소감 - 무섭긴한데 후반에 뇌절이 너무 심함 ㅋㅋㅋㅋㅋㅋ
ㄹㅇㅋㅋㅋ
미미ㅋㅋ
미미부터 뇌절시작 ㅋㅋㅋㅋㅋ
형…인트로 깜박이 켜고 들어와줘…
전체화면으로 보다가 인트로 훅 나와서
놀랐자나…
스크롤바 보고 한숨 쉴때마다 채팅창 든--든 하는거 개웃기네 진짜 ㅋㅋㅋㅋㅋㅋ 무섭게 들을수가 없잖아 ㅋㅋㅋ
아나운서 준비 중 이십니까... 형님
판+주작+됬+몇일+붙혀
환장의 콜라보...ㄹㅇ암 걸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 얘기듣고 전에 키우던 고양이 생각나서 진짜 울어버렸어...🙄
오우씨 무섭다 ㅋㅋㅋㅋ
이얘기 유명하죠 근데 뒤에 브금 너무 몰입깨져요ㅠㅠ
팟캐스트같고 좋다
형님… 비교적 조회수가 나오지는 않지만 지금 영상 보는 사람들이야말로 형님의 찐팬입니다.. 속상해하지 마십시오
이거 계속해줘용
콘크리트 영상은 왜내려간건가요
잘자요
와 플레이타임 한시간12분에 일단 정지 눌렀습니다. 댓글만 달고 다음에 보겠습니다
일단 댓글 달고 봅니다
클쓰테리 재밋어서 보는 중인데
생방 채팅 너무 신경쓰이네ㅜ
몰입감 쌉된다
미쓰테리 시리즈 너무 재밌습니다 형님
처음엔 좀 귀담아 들었는데 갈수록 소설인게 드러나서 김빠지네 ㅋㅋㅋㅋㅋ
형님 미제사건 말고 이런 공포썰좀 많이 준비해주십쇼 진짜
1시간12분 ㄷㄷ 좀있다 자기전에 다시 오겠습니다
48:48 귀신들린 클템..
잠은 저희가 알아서 잘 잘테니 형님이나 주무십쇼 ㅋㅋ
찍어 찍어!!
20분 짜린 줄 알았는데 댓글보니 1시간 짜리네요 치킨 마저 먹고 각잡고 들어야겠네용
형 삼국지도 해주세요
스크롤 넘 길어지니 나중에 힘들어 하는 클템님
근디 진짜 잘 살리시는듯 굳굿
오늘꺼 ㄹㅇ 무섭네
아 설날때 아껴봐야겠다 ㅎㅎ
내년까지 숙성 ㄷㄷ
고양이 수호령얘기에서 눈물흘림
개인적으로 클템님은 그냥 호감이고 재밌어서 구독해놓고 가끔씩 아무무하는거 봤는데 이번 롤드컵을 계기로 옛날 롤 얘기해주시는것도 정말 재밌고 찍억!찎억!찎억!찍얶! 도 재밋고 이런 미스테리도 재밌네요.
오성균님이랑 황새찍던클템님이 공포를읽어주시니 새롭네요 ㅋㅋ
이 썰이 1시간이 넘는다는게 더욱 미쓰테리입니다 형님....
근데 그거 아십니까?
오히려 좋아...
있으면 쓰레기같고
없으면 섭섭한 쓰레기...
아씨 마지막에 무서운 사진 뭐냐고!!ㅋㅋ
쓰레기오빠 오랜만에 보는데 이런컨텐츠도 하시넹 ㅋㅋㅋㅋㅋㅋㅋ 좋다
형님 스크롤바 작은거 보고 지렸습니다.
새벽4시에 듣는 클쓰테리… 밤샐지도?
아앙 무쪄웡~ 아앙 점화였더?
나 무서워! 나 어뜨케!
해피엔딩이라어 편안.
주작이어도 글 진짜 잘쓰는것 같다
클템의 아무무같은 이야기네요..
전 면제여도 꿈에서 전산 오류라 군대 가야하는 꿈을 꿉니다
아니..더빙 아무무같네요 형님...ㅋㅋㅋㅋㅋㅋ
22:20 이 목소리가 ㄹㅇ 공포임..;;;
와 이번편 레전드…
와 이건 진짜 소름이 짜악돋네
오늘밤은 이거다
1:10:40 이 더 무서워요.
와 이번 클쓰테리 진짜 재밌고 무섭네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 ㅋㅋㅋ
형 또 무서운이야기내줘
클템형이 더무서워 ..
재워준다며 잠 다깼잔ㅍ아...!!!!!!
뱀술엔딩 이거뭐야? 라이끄 용두사미...
주작글 특징은 너무 사연이 길고 긴데...저걸 다 기억 한다는거....인간은 절대로 저정도 디테일 하게 기억 하지 못한다...재밋긴 재밋었네요 ㅋ
형님 1분 14초 들으니 1시간 들은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새벽에 괜히 봤네 개무섭네
공포썰 좋네요
아지매 맞춤법은 다틀리는데 흡입력은 있으시네
맨날 해주세요
형님 이제 공포유튜버로 전향한겁니까….오히려좋아 에욱
이런거 좋습니다
2:51 4시방향에 한마리 있긴한데...
지금 20분째 듣는중인데 ㅅㅂ 켜놓고 asmr마냥 잘라고했는데 ㅅㅂ 내일 회사 지각할거같다 ㅅㅂ 저절로 소름돋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