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뿐 아니라 복싱도 이렇게 리뷰를 해주시니 너무 좋네요~ 위염 때문에 몸도 좋지 않으신데 리뷰해주셔서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ps. 대환님께 질문 하나 드려보고 싶은 게.. MMA는 분명히 과거보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점점 더 발전-진화해가고 있고, 그렇기에 과거 선수보다 현재 선수들 기량이 높다는 건 뭐 어찌 보면 당연한 정설로 여겨지는데요. 그럼 과연 복싱도 과거보다 현재 선수들 기량이 더 상승했느냐 싶을 때가 있어서 질문드려봅니다. 헤비급으로 보면 과거 알리, 포먼, 타이슨 등의 선수들보다 현재 우식, 퓨리, 조슈아가 더 잘하는 게 맞는지? 미들급으로 보면 해글러, 로이 존스보다 현재의 카넬로, 골로프킨이 더 잘하는 것인지? 웰터로 보면 레너드, 헌즈보다 메이웨더, 파퀴아오가 더 나은 기량인지...? 일견 현대 선수가 당연히 더 잘하겠지라는 생각은 드는데 과거 경기 영상들을 보다보면 현재 일어나는 경기들보다 뭔가 더 인자강같은 강력함이 느껴져서 혼란이 옵니다.. 기술력도 오히려 과거가 더 나아보이기도 하고요... 제가 느끼는 그런 과거 선수들의 강력함은 상대 선수들의 기량이 현재에 비해 아무래도 좀 떨어져서 그리 느껴지는 걸까요..? 즉, 현재는 랭커들 상당수의 기량이 상향 평준화가 돼서 과거 선수들 경기 영상처럼 압도적인 파괴력을 못 느끼게 된 건지 아님 과거 7~80년대 선수들 기량이 현재보다 더 높다고 봐야 할지... 대환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레전드들의 토양 위에서 젊은 선수들이 자란다는 법칙은 똑같으나 복싱 뿐만 아니라 태국의 무에타이나 올림픽 레슬링 등 기존에 이미 완성되어 있는 종목들은 저도 상당 부분 동의합니다. MMA는 20년전 UFC 랭킹 1-20위와 현재의 랭킹 1-20위가 싸우면 후자가 대부분 이기겠지만, 복싱이나 레슬링은 치열할 것 같아요 ^^;
우식이 정말 대단한 선수죠 커리어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크루저랑 헤비를 통합시킨 말도 안되는.. 거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잠시 참여했고 복싱 고트는 상징성이 있는 알리지만 저는 우식을 더 높게봅니다. 현 시대 최고인 크로포드나 나오야보다도 더 위라고 생각해요. 보통 최고 vs 최고의 대결에서는 신체조건이 우위인 선수가 이기기 마련인데 이걸 이겨버리는 우식..
퓨리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건지 그의 주특기인 헤드무빙이나 평소에 밴치프레스 180kg를 아주 가볍게 들던 그 힘은 어디로 간건지 특유의 클리치 찍어내리기도 잘 안통하더군요. 우식이는 여기서 파워를 더 키워서 하드 펀치만 장착하면 당분간 헤비급은 우식이의 독무대일듯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누군가가 동구권에 제대로 된 트레이닝 시설과 전문트레이너가 상주한다면 복싱은 그들의 독무대가 될거라고 했다던데 왠지 이 예측이 실현이 되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특정인종이나 민족의 운동능력이나 전투력이 우수하다 따위의 유치하고 비과학적인 요소들은 배제하고 고산지대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몰도바, 불가리아, 다게스탄..등 이쪽 지역들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문화 그리고 고지대 거주인들의 특성상 적혈구 수치가 높은점 등이 플러스요인이 되는거 같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는 평지이긴한데 구소련 복싱의 트레이너들과 국대 선수들의 상당수가 이쪽 출신이라고 합니다.다게스탄의 경우 산악민족이기도 하지만 여기는 러시아 연방소속의 일부인데 남자들끼리 트러블이 생기거나 하면 일대일 맨주먹 다짐으로 해결하는 전통이 지금도 남아있는데 이게 미개(?)하게도 합법이라고 합니다.(여기가 자치공화국이라 러시아법과 다른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우식도 엄청 대단하네요... 올림픽 금메달에 프로 크루저 평정 헤비급 평정... 요즘 재밌게 보고있는 옛날 복서 중에 데이비드 헤이 선수도 우식처럼 크루저급 평정이후에 헤비급 넘어가서 챔피언했던데 관장님도 이 선수 경기 많이 보셨었나요? 우식도 그렇고 크루저 출신들이 스피드랑 기술로 내츄럴 헤비들 공략해나가는게 신기하기도하고 재미도 있고 그런 것 같습니다ㅎㅎㅎ 이에 맞서서 퓨리같은 내츄럴 헤비들이 다시 또 왕관을 찾아오게될지 앞으로 또 궁금해지네요ㅎㅎ
개인적으로 퓨리가 복싱의 기본을 잘 이용했다면 어땠을까, 싶었네요. 데미지 있는 펀치를 받았다면 냉정하게 무릎을 꿇고 다운선언을 받고 8카운트까지 휴식하며 회복했다면 후속타를 맞지 않았을 거 같아요. 또 심판의 스탠딩다운 선언하고 8카운트를 빨리 셈했다면 퓨리에게 호재였다고 생각하지만, 우식이 제 생각보다 강한 선수였네요 ㅎㅎ
코좀 군입대 시점이 맥그리거 데뷔하는 시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땐 문신하나없는 민그리거인데 알도랑 싸우기 위한 성장과정가운데 코좀과의 슈퍼파이팅 한번 반드시 했을거 같은데 민그리거 시절 코좀은 데이나의 양아들로 최고의 주가를 기록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시점 기준으로 둘이 대결했으면 어떤 그림이 나왔을거 같나요?
로페즈 카렐린 비교해줘요 제발
감사합니다 즐겁게 잘 들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MMA뿐 아니라 복싱도 이렇게 리뷰를 해주시니 너무 좋네요~ 위염 때문에 몸도 좋지 않으신데 리뷰해주셔서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ps. 대환님께 질문 하나 드려보고 싶은 게.. MMA는 분명히 과거보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점점 더 발전-진화해가고 있고, 그렇기에 과거 선수보다 현재 선수들 기량이 높다는 건 뭐 어찌 보면 당연한 정설로 여겨지는데요. 그럼 과연 복싱도 과거보다 현재 선수들 기량이 더 상승했느냐 싶을 때가 있어서 질문드려봅니다.
헤비급으로 보면 과거 알리, 포먼, 타이슨 등의 선수들보다 현재 우식, 퓨리, 조슈아가 더 잘하는 게 맞는지? 미들급으로 보면 해글러, 로이 존스보다 현재의 카넬로, 골로프킨이 더 잘하는 것인지? 웰터로 보면 레너드, 헌즈보다 메이웨더, 파퀴아오가 더 나은 기량인지...?
일견 현대 선수가 당연히 더 잘하겠지라는 생각은 드는데 과거 경기 영상들을 보다보면 현재 일어나는 경기들보다 뭔가 더 인자강같은 강력함이 느껴져서 혼란이 옵니다.. 기술력도 오히려 과거가 더 나아보이기도 하고요... 제가 느끼는 그런 과거 선수들의 강력함은 상대 선수들의 기량이 현재에 비해 아무래도 좀 떨어져서 그리 느껴지는 걸까요..?
즉, 현재는 랭커들 상당수의 기량이 상향 평준화가 돼서 과거 선수들 경기 영상처럼 압도적인 파괴력을 못 느끼게 된 건지 아님 과거 7~80년대 선수들 기량이 현재보다 더 높다고 봐야 할지... 대환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레전드들의 토양 위에서 젊은 선수들이 자란다는 법칙은 똑같으나 복싱 뿐만 아니라 태국의 무에타이나 올림픽 레슬링 등 기존에 이미 완성되어 있는 종목들은 저도 상당 부분 동의합니다. MMA는 20년전 UFC 랭킹 1-20위와 현재의 랭킹 1-20위가 싸우면 후자가 대부분 이기겠지만, 복싱이나 레슬링은 치열할 것 같아요 ^^;
@@kylerttt 답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역시 전문가이십니다. 태국 무에타이나 올림픽 레슬링 쪽은 생각 못해봤네요.. 말씀하신 대로 이미 완성형에 다다른 종목들이 있고 그 종목들은 단순하게 현대 선수가 더 잘한다라고 평가하긴 어렵겠군요. 덕분에 시각이 넓어졌습니다~
우식이 정말 대단한 선수죠 커리어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크루저랑 헤비를 통합시킨 말도 안되는.. 거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잠시 참여했고 복싱 고트는 상징성이 있는 알리지만 저는 우식을 더 높게봅니다. 현 시대 최고인 크로포드나 나오야보다도 더 위라고 생각해요. 보통 최고 vs 최고의 대결에서는 신체조건이 우위인 선수가 이기기 마련인데 이걸 이겨버리는 우식..
퓨리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건지 그의 주특기인 헤드무빙이나 평소에 밴치프레스 180kg를 아주 가볍게 들던 그 힘은 어디로 간건지 특유의 클리치 찍어내리기도 잘 안통하더군요. 우식이는 여기서 파워를 더 키워서 하드 펀치만 장착하면 당분간 헤비급은 우식이의 독무대일듯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누군가가 동구권에 제대로 된 트레이닝 시설과 전문트레이너가 상주한다면 복싱은 그들의 독무대가 될거라고 했다던데 왠지 이 예측이 실현이 되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특정인종이나 민족의 운동능력이나 전투력이 우수하다 따위의 유치하고 비과학적인 요소들은 배제하고 고산지대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몰도바, 불가리아, 다게스탄..등 이쪽 지역들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문화 그리고 고지대 거주인들의 특성상 적혈구 수치가 높은점 등이 플러스요인이 되는거 같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는 평지이긴한데 구소련 복싱의 트레이너들과 국대 선수들의 상당수가 이쪽 출신이라고 합니다.다게스탄의 경우 산악민족이기도 하지만 여기는 러시아 연방소속의 일부인데 남자들끼리 트러블이 생기거나 하면 일대일 맨주먹 다짐으로 해결하는 전통이 지금도 남아있는데 이게 미개(?)하게도 합법이라고 합니다.(여기가 자치공화국이라 러시아법과 다른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복싱 컨텐츠 잘 봤습니다. 그렇다보니, 테렌스 크로포드 vs 카넬로 알바레즈 도 궁금해졌습니다. 이 경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듣고 싶습니다!
제가 두 선수 경기를 주의 깊게 봐오질 않아서 어케 말씀드리기가 좀 ㅜㅜ 체급이 비슷한 지도 잘 모릅니다. 직업상 종합격투기를 많이 스터디하다보니 복싱을 다 챙겨보질 못하네요 ㅜㅜ
타이라 타츠로가 한게 무릎에 데미지를 주는 기술이었던거에요? 아니면 불의의 사고였던거에요? 시청만 하는사람은 기술 보는것도 너무 어렵네요 ㅎㅎ
기술이라기보다는 넘어가면 되는데 버티다가 다리가 돌아갔습니다 ㅜㅜ 그 기술 아니더라도 스탠딩에서 백타면서 다리 쪽에 압박 주는 기술들은 뭐든지 상당히 위험합니다 ㅜㅜ
우식은 아마 복서처럼 툭툭 치던데 상대들은 다 그로기 오더라고요
저본타데이비스 해주세요
키 큰데 근력 약한 멸치랑 크는 작은데 근력은 강한 근돼 체형이랑 싸우면 누가 유리할까요? 둘다 체중이랑 격투기 실력은 같습니다
키작은애들이 보통 큰애들 잘잡음. 큰애들 타격은 크게 위협 안되는데 작고 땅땅한 애들은 한방한방이 위험함
그런 건 너무 케바케라서요ㅎ 변수도 많고 해서 체형은 크게 유념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해요ㅎ
근데 우식도 엄청 대단하네요... 올림픽 금메달에 프로 크루저 평정 헤비급 평정...
요즘 재밌게 보고있는 옛날 복서 중에 데이비드 헤이 선수도 우식처럼 크루저급 평정이후에 헤비급 넘어가서 챔피언했던데 관장님도 이 선수 경기 많이 보셨었나요? 우식도 그렇고 크루저 출신들이 스피드랑 기술로 내츄럴 헤비들 공략해나가는게 신기하기도하고 재미도 있고 그런 것 같습니다ㅎㅎㅎ 이에 맞서서 퓨리같은 내츄럴 헤비들이 다시 또 왕관을 찾아오게될지 앞으로 또 궁금해지네요ㅎㅎ
홀리필드 도 크루즈급 3대 통합 챔피온 달성이후 헤비급 3대통합 챔피언 이 됩니다 게다가 헤비급에서만 최초로 헤비급 챔피언 4번을 달성하죠
개인적으로 퓨리가 복싱의 기본을 잘 이용했다면 어땠을까, 싶었네요. 데미지 있는 펀치를 받았다면 냉정하게 무릎을 꿇고 다운선언을 받고 8카운트까지 휴식하며 회복했다면 후속타를 맞지 않았을 거 같아요. 또 심판의 스탠딩다운 선언하고 8카운트를 빨리 셈했다면 퓨리에게 호재였다고 생각하지만, 우식이 제 생각보다 강한 선수였네요 ㅎㅎ
김대환님 톰아스피날이랑 페레이라 라헤나 헤비나 둘에서 붙는다면 물론 타격으로 누가 이길꺼같나요? 다들 존존스 vs 톰, 존존스 vs 페레이라 관심있어하는데 저는
오히려 톰 vs 페레이라 가 더 재밌는 게임이라 봐서
공감합니다 존스랑 붙으면 존스의 그라운드 교실 엔딩만 생각나네요
아스피날이랑 붙어보면 좋겠어요
아스피날의 그라운드가 어떨지 일단 많이 궁금하네요ㅎㅎ
오 저도 격알못에 내공도 낮지만 퓨리 특유의 복슬링때문에 워낙 정석 복싱맨인 우식이 그걸 깨기 어렵지않을까 했는데... 퓨리가 썩 복슬링을 덜쓰더라구요 2차전을 한다면 뭔가 복슬링 전략을 다시 꺼내올 것 같은데 우식이 또 어떻게 대응할지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ㅎㅎ
코좀 군입대 시점이 맥그리거 데뷔하는 시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땐 문신하나없는 민그리거인데 알도랑 싸우기 위한 성장과정가운데 코좀과의 슈퍼파이팅 한번 반드시 했을거 같은데
민그리거 시절 코좀은 데이나의 양아들로 최고의 주가를 기록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시점 기준으로 둘이 대결했으면 어떤 그림이 나왔을거 같나요?
당연히 재미있는 명승부가 나왔을 걸로 생각합니다ㅎ
12라운드 내내 작전대로 하는게 진짜 힘든데 우식 참 대단하더라고...
장지레이 vs 디온테일 와일더의 경기도 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와일더가 일방적으로 먹힌 경기로 보는데...
일방적으로 먹힌게 맞죠
저는 와일더승으로봅니다. 사실 장지레이가 진경기에요
@@oldman9779 KO당했는데요
@@oldman9779솔직히 경기 안 보셨죠?
@@user-vi1wp2qx9d 와일더가 압도적이던데요 놀랐습니다...
타이슨 퓨리가 올타임 제일 강한 복서다 이야기 나오다가 연달아 은가누에게 망신당하고 우식에게 지는 바람에 쑥 들어간 거 같아요 .
걍 우식이 헤비급에서 진짜 체력이 좋은거같습니다
김대환 관장님, 다니엘 코미어처럼 상대를 들어서 매치는 싱글렉리프트 같은 기술을 할때 데드리프트가 도움이 되나요?
또는 데드리프트 말고 코어힘을 기를 수 있는 다른 운동이 있나요?
당연히 도움은 되겠습니다만, 상대를 들 수 있는 자세를 만드는 것 자체가 생각보다 엄청 어려워서 기술 훈련을 일단 많이 하셔야 합니다ㅎ
블랙컴뱃 리뷰도 부탁드려요
뭔 블컴을 해달라고하냐 수준낮고 개노잼인데
블컴 리뷰를 뭐하러함 ㅋㅋ ufc경기 분석,리뷰 영상만 올려도 모자를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