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현미이벤트 며칠 전에 대구미술관에서 작가님 작품 보고 저 얇은 신문에 연필로 무한 그려대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무슨 생각 상상을 하시며 그리셨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할머니를 생각하시고 그리셨다니 갑자기 뭉클하네요. 저도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 늘 그득하거든요. 작가님 말씀 들으니 작품이 다시 봐질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
최병소 작가님은 이 영상을 통해서 처음 알아 뵙게 되었습니다.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은 '신문지우기'를 보았을 때 '신문지에 우기가 왔다고? 신문지를 적시는 건가?'라는 저만의 엉뚱한 생각도 들었네요. 작가님께서 신문을 지우는 것은 곧 시간을 지우고 나를 지우는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영감이 떠오르고 질지는 감히 상상이 되지 않는군요. 신문을 지우면서 나는 소리를 들으면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말씀을 덧붙이시는데 아마도 '그거 지루하지 않냐.'는 질문을 심심치 않게 들으셨나 봅니다. 아마 그 질문들 덕에 심심하지 않았을 것도 같다는 재미난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신문을 지운다면 이런 저런 미래에 대한 생각과 현재의 나에 대한 자기 반성, 내가 살아왔던 과거들만을 추억해도 심심할 틈 같은 건 없을 것 같기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틈 없이 지워진 신문은 너덜너덜하고 아프게 되지만 그것이 곧 작품이 되는 것을 보고 우리들 하나하나의 인생도 아프고 고되지만 그 자체로 작품이라는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근대 미술을 완전히 버리고 신문지로 미술을 한다는 것은 아무나 시도할 수 없는 큰 도전이었겠지요. 하지만 그 도전이 현재의 작가님을 이끌어왔고, 저 같은 한 명의 '딱 보통의 사람'에게 감동이 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작품은 설명을 초월했을 때 나온다는데 저는 아직은 설명을 들어야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초짜입니다. 앞으로의 저도 저만의 방식대로 그저 열심히 살다보면은 어제보다 내일 더 나은 내가 되고 그것이 매일 반복되고, 죽는 날이 오겠지요. 그것이 그저 삶이라는 말씀에 또 한 번 위로를 받습니다. 하나 바라는 게 있다면 그 날이 오기 전에 제가 세상의 작품들을 설명 없이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자연스러움을 머금는 것입니다. 인터뷰를 듣는 내내 작가님의 온화하고 차분한 어투와 중간중간 보이는 미소에서 많은 욕심을 버리고 작은 행복을 느끼며 사신다는 것이 저절로 느껴짐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인터뷰였습니다. 저는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저의 삶이라는 작품을 열심히 만들어가겠습니다. 최병소 작가님 감사합니다!
영화광이시고 지우기 아티스트 최병소교수님!🤳🤳🖤 교수님 건강하세요! 보고싶어요
#국현미이벤트
며칠 전에 대구미술관에서 작가님 작품 보고
저 얇은 신문에 연필로 무한 그려대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무슨 생각 상상을 하시며 그리셨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할머니를 생각하시고 그리셨다니 갑자기 뭉클하네요. 저도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 늘 그득하거든요. 작가님 말씀 들으니 작품이 다시 봐질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
#국현미이벤트 할머님이 예술의 원천이라는 최병소 작가님, 모든 예술은 역시 가까운것으로부터 시작하나봅니다. 그래서인지 작품 하나하나가 정겨우면서도 반가운 느낌이네요^^
#국현미이벤트
실험과 미술의 경계...
두 예술이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르죠
언잰가는 과학과 미술이 함께 공존 하는 날이 오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자기방식대로 살다가 가면 되는것.
최병소 작가님은 이 영상을 통해서 처음 알아 뵙게 되었습니다.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은 '신문지우기'를 보았을 때 '신문지에 우기가 왔다고? 신문지를 적시는 건가?'라는 저만의 엉뚱한 생각도 들었네요. 작가님께서 신문을 지우는 것은 곧 시간을 지우고 나를 지우는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영감이 떠오르고 질지는 감히 상상이 되지 않는군요. 신문을 지우면서 나는 소리를 들으면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말씀을 덧붙이시는데 아마도 '그거 지루하지 않냐.'는 질문을 심심치 않게 들으셨나 봅니다. 아마 그 질문들 덕에 심심하지 않았을 것도 같다는 재미난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신문을 지운다면 이런 저런 미래에 대한 생각과 현재의 나에 대한 자기 반성, 내가 살아왔던 과거들만을 추억해도 심심할 틈 같은 건 없을 것 같기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틈 없이 지워진 신문은 너덜너덜하고 아프게 되지만 그것이 곧 작품이 되는 것을 보고 우리들 하나하나의 인생도 아프고 고되지만 그 자체로 작품이라는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근대 미술을 완전히 버리고 신문지로 미술을 한다는 것은 아무나 시도할 수 없는 큰 도전이었겠지요. 하지만 그 도전이 현재의 작가님을 이끌어왔고, 저 같은 한 명의 '딱 보통의 사람'에게 감동이 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작품은 설명을 초월했을 때 나온다는데 저는 아직은 설명을 들어야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초짜입니다. 앞으로의 저도 저만의 방식대로 그저 열심히 살다보면은 어제보다 내일 더 나은 내가 되고 그것이 매일 반복되고, 죽는 날이 오겠지요. 그것이 그저 삶이라는 말씀에 또 한 번 위로를 받습니다. 하나 바라는 게 있다면 그 날이 오기 전에 제가 세상의 작품들을 설명 없이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자연스러움을 머금는 것입니다. 인터뷰를 듣는 내내 작가님의 온화하고 차분한 어투와 중간중간 보이는 미소에서 많은 욕심을 버리고 작은 행복을 느끼며 사신다는 것이 저절로 느껴짐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인터뷰였습니다. 저는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저의 삶이라는 작품을 열심히 만들어가겠습니다. 최병소 작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