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하늘이의 그림책 읽기 @momnsky] 으리으리한 개집 / 유설화 글그림 / 책 읽는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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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фев 2025
  • 어렸을 때,
    아기 말티즈 한 마리를
    분양받았습니다
    손바닥만한 아주 작고 앙증맞은
    강아지였습니다
    6개월 정도 지난 후, 앙증맞은
    말티는 온데간데 없고
    예민하고 날카로운 성인견으로 번해버렸죠
    그때의 기억으로
    이 책의 첫소절은
    괜시리 미안함과 그리움으로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이 책은
    주인에게 버림받은 월월 씨가
    '다시는 사람을 믿지않겠다' 마음을 먹고
    열심히 돈을 모아 큰 집을 지어 혼자 살겠다 다짐합니다
    하지만 큰 집에서 혼자 살아가는 게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서 2층을 세를 두어 함께 살 동물을 구하는
    광고를 냅니다.
    다음날, 광고를 보고 바로 찾아온 이는
    동물이 아니라 아이 셋, 엄마,아빠 이렇게 5인 사람가족이였죠
    아이들이 월월 씨를 보고 너무 좋아하자,
    일딴 이들과 반년만 함께 살기로 하는데....
    사람을 싫어하는 월월 씨가
    과연 그들과 어떻게 살아갈지,
    월월 씨의 마음이 어떻게 변해갈지.
    2층의 세아이, 월월 씨 모두를
    사랑스럽게 그려낸 그림책 '으리으리한 개집'.
    유설화 작가님 그림책을 너무 좋아하고
    최애 반려동물 '개'가 주인공이라니
    하늘이와 저는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으며,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우리의 마음자세에 대하여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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