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를 기록하는 네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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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 фев 2025
- 서울기록원은 「2023년 서울기록화 사업」을 통해 '연극'과 '무용'을 주제로 서울기록을 수집했습니다.
서울기록원은 유형의 기록 수집과 함께, 물리적으로 수집하기 어려운 기억과 기록을 모으기 위하여 인터뷰, 공간 기록화 등을 통한 다큐멘터리 영상도 함께 제작하여 공연예술을 둘러싼 서울의 다양한 측면과 역사적인 변화를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본 영상을 통해 서울기록원이 '무대를 기록하는 네 가지 방법'을 주제로 기록한 서울의 모습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시놉시스]
연극과 무용을 포함한 공연예술은 무대 위의 공연자에 의해 공연되는 동안에만 존재했다가 공연이 끝나면 사라지는 그 자체로서의 특징이 존재한다. 그러나 공연예술의 또 다른 특징인 현장성으로 인해 이를 기록으로 남겼을 때 그것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왜곡된 정보를 얻게 하거나 그 특유의 현장성을 느낄 수 없다는 명백한 한계도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연예술계에서의 기록문화의 필요성과 그에 대한 다양한 문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공연예술은 동시대성을 반영하고 있어 판타지 극을 제외하면 그 시대의 모습과 사상, 사회를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단체가 남기는 기록은 그 자체로 서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와 관련해 조아라(몸소리말조아라 대표), 홍주아(극단 생존자프로젝트 공동대표), 서태리(안무가), 장연희·장선웅(성균관대학교 극예술연구회 회장단)을 통해 ‘연극과 무용에서의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우리가 만난 이들은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활동을 기록으로 남겨 연극과 무용 작품에 반영하거나 서울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어떤 이는 어릴 적 자신이 살았던 서울의 모습 혹은 자신이 현재 사는 동네를 기억하고 기록으로 남겨 새로운 작품의 배경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한 단체의 기록을 일일이 남겨 아카이브를 시도하는 단체도 있다. 또 기록으로 남기기 어려운 무용이라는 장르를 기록하기 위해 새로운 기록체 계를 만들기 위해 시도하는 이도 있었다. 이들 모두의 목적은 단 하나, ‘연극과 무용’의 기록화이다. 이들은 왜 여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또 어떤 방식으로 그들의 기록을 자신들의 작품에 녹여내고자 했을까.
[감독]
홍철민
[출연진](출연 순)
조아라(몸소리말조아라 대표)
홍주아(극단 생존자프로젝트 공동대표)
서태리(안무가)
장연희(성균관대학교 극예술연구회 회장단)
장선웅(성균관대학교 극예술연구회 회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