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스의 웬만한 특수 규칙들은 전부 편의에 의해 만들어진 겁니다. 폰을 처음에만 2칸 이동 가능하게 만든 이유는, 애초에 대부분의 오프닝에서 폰을 최대한 전진시켜 중앙을 차지하려 하기 때문에 시간 낭비하지 말자는 취지입니다. 캐슬링도 마찬가지로, 어차피 킹을 구석으로 치워놓을 것이기 때문에 양쪽 플레이어 모두가 네다섯턴을 써가며 킹이 일일히 걷는 일이 빈번하자, 어차피 할거 빨리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빨리빨리 급하다급해" 식의 패치를 하다보면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죠. 앙파상은 그 빨리빨리 패치에서 발생한 문제를 고치기 위해 등장한 보완 패치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밸런스 패치가 600년 전이란건 사실이 아닙니다. 체스룰은 사소한 부분에선 아직까지도 왔다갔다하는 것들이 의외로 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FIDE와 USCF의 무승부 기준이 다른데, 이건 너무 사소해서 웬만한 체스 아마추어들은 이해도 못하고, 심지어 톱 레벨 체스 기사들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죠 (무려 마그너스와 알리레자 이야기입니다). 대충 쉽게 설명하자면, FIDE는 체크메이트가 가능만 하다면 그게 얼마나 바보같은 상상이든, 상대가 시간초과를 했을때 이겼다고 판정합니다. 즉, FIDE 룰에 의하면 비숍 하나만 가지고도 (상대가 나의 체크메이트를 도와준다는 가정하에) 이론상 이길 수 있습니다. USCF는 그렇지 않죠. 알리레자가 이 차이를 알지 못해서 마그너스에게 지고 항의를 했었죠. 마그너스는 보드 위에 비숍 하나밖에 없는데 왜 자기가 졌냐고 말이죠. 흔히 사람들이 Chess.com에서 체스를 두는데, 체닷이 USCF룰을 적용합니다. 그래서 이론상 체크메이트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상대방의 기물과 순응이 필요한 상황 (나이트 두개, 비숍 하나 등등)의 케이스에서는 timeout에서 무승부를 부여합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FIDE룰을 따르는 Lichess는 승리를 부여하죠.
쉽게 생각하면 2칸 지나갈때 원래 가야할 1칸 자리에 1턴 동안 잔상을 남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상대는 폰으로 그 잔상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게 앙파상의 정확한 원리이고 실제 규칙과 동일합니다.
르블랑도 잔상 때리면 딜들어가게 패치좀 해라
원리까지야;
초보자들이 앙파상 되게 어려워하는데 이렇게 설명하면 좋을 것 같다
@@user-zi6lu6hr7k그럼 광역기로 두명 동시에 때리면 2배로 패는건데? 오히려 르블랑한테 손해잖아
@@Coww2072그럼 둘중에 큰데미지만 적용되게 하자
앙파상은 대충 공중제비임. 평소에 한다고해도 별의미 없는데 멋있음
+앙파상!! 휘리릭휘리릭끼요오오옷
표현 씹ㅋㅋㅋㅋㅋㅋ
앙파상은 강제입니다
@@icheongseol강제 아닙니다
@@옥녕드립임
@@옥녕앙파상은 내 낭만이 강제합니다
체스가 낳은 유명밈 :
1.퀸 버리기!!!
2.끼요오옷 양파상!!!
ㄴㄴ 퀸 버리기가 아니라
새크리파이스 더룩?!!‘ㅜ)3₩:₩/&19);@;
@@Fireinthehole-korea 구글에 세크리파이스 퀸 ㄱㄱ
체스의 거신병을 소환하는데요
@@Fireinthehole-korea ㄴㄴ 검색ㄱㄱ
@@grand_chase 아 그게 있었네ㅋㅋ;
앙파상 vs 체크메이트
닥전ㅋㅋ
앙파상 체크메이트:버킷리스트
앙파상으로 체크메이트 하면 이건 가보로 전시해야된다
@@콜레칼시페롤 기보 남겨서 후대에 널리널리 알려야함.
정보:실제로 칼슨의 온라인 대국 중 앙파상 체크메이트가 나왔다
칼슨이 당했다
@@조반니시메오네 칼슨 상대로 앙파상 체크메이트 이건 ㄹㅇ 인생 업적이네
밸패 마지막 600년전 - 갓겜
밸패 마지막 6개월 전 - 망겜
동네 체스에서 앙파상 쓰면 사기친다고 멱살잡힘 😅
심하면 캐슬링에서 말나오기도함 ㅋㅋㅋ
어? 난데?...
그딴게 어딨어!!하고 친구 멱살 잡았는데...
머쓱...
ㅋㅋㅋㅋㅋㅋ
@@user-racshun 만약 그렇게 해서 이겼다면
굉장히 추해지는 상황ㅋㅋㅋㅋ
앙파상 모를정도로 체알못이면 십일반인인거고 체스 한달정도만 공부한 사람이어도 그런 일반인은 씹어먹음 ㅋㅋ
50년 전에 한번 더 패치 하긴함
50수동안 폰이 안 움직이고 기물이 안잡히면 무승부임
그건 특정 대회나 게임에만 적용하는 룰
50수동안 남아있는 기물은 킹과 폰 아니면 킹
그리고 폰은 움직일 수 없어야함 만약 폰이 움직인다면 다시 처음부터 1수
@@아나름-6특정대회가 아니라 피데에서 주관하는 모든 대회는 저 룰을 따름 리체스 체스닷컴등의 온라인사이트에서도 그렇고
@@아나름-6ㅈㄹㄴ 원래 그럼 특정 대회 ㅇㅈㄹ 하지마셈
@@붉은숫돌나비 게임에서만 그렇지 대회에서도 50수되고도 심판들 확인받고 동의해야 무승부로 끝남 50수라고 무조건 무승부 아님
캐슬링 = 튜토리얼 시작한 뉴비 판독기
앙파상 = 튜토리얼 끝낸 뉴비 판독기
스콜라메이트 = 튜토리얼 끝낸 뉴비 놀리기
스콜라메이트는 뭔가요?
@@22H256D초보자는 방어법을 잘 모르는 초반러쉬
스콜라메이트 졸업하면 같이 파티해야죠
술은 필수고 안주는 당연히 전으로 😊😊
스콜라?
체스는 스꼴라다.
@@MS01_망자가 또...
600년 전 밸패 했는데도 아직 많이하는 게임이면 갓겜이지!!!
ㄹㅇ ㅋㅋ
이정도면 매장된 석탄급 게임임 ㅋㅋ
그럼 메이플도 갓겜아님?
@@eafckim걔는 심판이 뒷통수 후려쳐서안됨 ㅋㅋ
선공후공 밸런스 똥망겜임
하스스톤할때 가끔 체스말카드가 공격하면 앙~파상! 이러길래 뭔소린가 했더니 이거였구나
카라잔ㅋㅋ
ㄹㅇ 개추 ㅋㅋㅋ 평생 체스 한 번 둬본적 없는데 앙~파상! 왜 알고있지 싶었더니 어김없이 나타나는 돌창인생의 흔적...
어디사 들어봤나했더닠ㅋㅋㅋㅋㅋㅋ
어서와~ 모두 널 기다려~
@@Minminminu55씹띵곡 아시는구나
친구랑 나중에 하면서 써먹어야지 하면서도 나중에 쓰고 친구가 뭐냐고 물어보면 어.....이게 그 앙....팡? ㅇㅈㄹ 날거같음...
현실은 ‘앙파상은 못참지!’ 하면서 덥석 무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체스둘줄은 아냐?
@@NyaNyaPunchz 어 취미로 함
체스만큼 이해하기 쉬운 보드게임이 어디있다고 시비 질이야 ㅋㅋㅋ
@@NyaNyaPunchz
@@chickenbaby1ㄴㄴ 그렇지도 않음 물론 룰이나 다른건 비교적 쉽게 이해하고 둘수있지만 각 오프닝의 라인
이거 공부하기 꽤 까다로움
앙파상은 진짜 못 참음 -1M이여도 포기가 가능함
앙파상보다 더 좋은 수를 찾아도 앙파상은 못참긴함 ㅋㅋ
-+캐슬링으로 체크하기도 못참음 ㅋㅋ-
보기 드물기도 하고 빈 공간에 점프해서 잡았을 때 은근 쾌감이 있어서 앙파상 각 나오면 이건 못 참지~ 하면서 던질 때 많음ㅋㅋ
중학교 때 위클레스에서 3년간 체스하면서 앙파상 딱 한번 써봤다. 진짜 쓸 일이 너무 없어...마지막까지 폰이 안 움직이는 경우가 별로 없어..
엥 기물을 씹고 두칸 움직인다는건 말처럼 상대의 말을 넘어갈수 있다는거임??
인성질 하지 말라고 스테일메이트가 존재하는 나름 신사적인 갓겜 ㅋㅋㅋㅋ
옛날에 학교에서 5천원짜리 접이식+자석 체스판이 유행했는데 친절하게도 룰북이 들어있었고 캐슬링, 앙파상, 무승부 모든 내용이 들어있었지만 룰북을 들이밀기 전까진 아무도 몰랐었죠...
하 사고싶긴한데 멀티할 자신은 없고 싱글로도 플탐 확보된다면 좋을텐데 ㅠ
앙파상 개꿀인데 저거 모르는 애들이랑 하면 없는 규칙 만들어서 우기는애됨 ㅠㅋㅋㅋㅋㅠㅠ
고스톱처럼 사전룰 공지하고 하면 문제 안됨
저 앙파상 각 나오면 불리해져도 참을수가 없음
앙파상은 강제수입니다.
앙파상은 강제수가 아닙니다
@@user-xb6vv4xh4u앙파상은 드립입니다.
앙파상을 참으면 AI로 의심해야합니다
아무튼 강제라고 ㅋㅋ
앙파상이 너무 희귀해서 할 수 있는 상황만 나오면 무지성 앙파상하는 일종의 밈같은거임
밸런스가 완벽하진못해도 얼추잘잡아졌기때문
얘들아...잠깐 있어봐. 내가 이해도 할 수 있을것 같애
어서와~~ 모두 너를기다려~~
신나는체스!! 반칙은 금지야~~
대부분 캐슬링 등등알아도 앙파상은 처음들음 주변사람 체스하는사람들도 다모르고 했는데
앙파상 쓰는 조건이 2칸 전진한 직후인 폰 옆에 상대 폰이 있으면 쓸 수 있음
아시아는 바둑,오목에 나라마다 각각 다른 장기 가지고 있는데 유럽,북미는 다 합쳐서 체스뿐인가,아님 딴거있나
A.I 발전도 덜된 시기에 컴퓨터에 져버린 체스ㅋㅋㅋㅋ
피격 범위를 2칸으로 해둔 거네
너무 진지하면 재미없지만,,,체스 장기 바둑 모두 선수가 유리한 게임이라 현대적 개념의 패치가 들어가는게 좋음(이미 들어가기도 함)
@@지금이니-x3d 경우의수 도르 ㅋㅋㅋ 판크기만 존ㄴ 키워놓아서 경우의 수 많아진건데
체스는 선수이점이 그렇게 크지 않음
아니 옛날에 하스스톤 하면서 무슨 카드를 쓰면 폰 기물들 쭉 나오더니 "앙파상!!!" 이라고 외치던게 이거였냐고ㅋㅋㅋㅋ
결론 : 양파상이 100달러 손해 😮
차라리 승진이 더 믿기 힘든 규칙이지 않나ㅋㅋㅋ 앙파상은 그에 비하면 별거 아닌것같은데 쓰기도 힘들고
앙파상은 걍 할 수 있으면 이게 나한테 유리하든 말든 바로 박음
근데 중수나 입문은 넘은 초보자들은 앙파상은 못참지 하고 질러버림
체스 특수규칙 입문 과정:
1.체크메이트를 하면 이긴다는 것을 알게된다
2.프로모션을 알게된다
3.캐슬링을 알게된다
4.스테일메이트를 알게된다
5.앙파상을 알게된다
600년동안 밸패안해도 되는 황밸 갓겜입니다
스타도 마지막 벨런스패치 오래전인데
체스처럼 될려나
팩트는 체스가 건강하다는 거임
앙파상은 쓸 일이 적은 듯..10판 해서 1판 쓸까말까임
중고딩때까지 양파상으로 알고있었던 그거네
어우, 영상은 둘째치고 댓글에 있는 룰부터가 더 헷갈리네 누군 아니다. 누군 맞다. 그냥 하던대로 해야겠다
앙파상은 강제입니다☠️☠️
"질량이 있는 잔상이라고?? 괴물인가!"
실제로 나오는 경우가 잘 없더라도
그 존재 자체로 역할을 하는 룰 같네요
뭐 대부분의 룰이 그렇지만요
실제로 잘 나오진 않지만 저게 없으면 다 이긴 상황을 질 수 있으니 매우 중요하긴 하죠
앙파상은 못참지~~~!!!!
소진이모 여기서 되게 얄밉게 나왔었는데 ㅋㅋㅋㅋ
빈칸을 때렸는데 폰이 잡힌다고????😮 이거 완전 앙팡이네
세로캐슬링(금지됨)같은 재미있는 발상은 언제쯤 또 나올까
세로캐슬링은 상대 룩이랑 캐슬링 하냐 ㅋㅋㅋ
@@D0T_133 움직이지않은 킹이랑, 프로모션한 폰 으로 캐슬링 하는 방법이었는데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shailiar 오 드립이 아니라 진짜 있었나보군요
그나마 양쪽이 동일하니 밸러스 맞추기 쉽지
평소에 체스잘하는 친구랑 체스뒀는데 갑자기 양파쌈인지 뭔지를 시전해 버림;;그래서 지금은 내가 쓰는중
그럼 다른 기물로로 잔상을 잡을 수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초급: 중고수들이 모르면 맞아야지 하고 쓰는 기술
중급: 아 하면 곤란한데 앙파상 어캐 참냐고
고수: 굳이 음
저거 모르는놈들 많아서 없는거나 다름없음 ㅋㅋㅋㅋㅋ
앙파상을 어디서 들어봤나 했더니 하스였네 ㅋㅋㅋㅋㅋㅋㅋ
앙파상을 안쓰긴 왜 안써 쓸 수 있는 상황 나오면 일단 하고 보는게 앙파상인데
저거 모르고 했다가 앞에서 앙~파상! ㅇㅈㄹ 하니까 ㅈㄴ 긁히더라
와 이거 군대 선임이해서 억까하는줄 알았는데 진짜 있네
상대 진영까지 달려온 폰 입장에서는 '난 열심히 달려왔는데 넌 가만히 있다가 약 올리면서 지나가? 개빡치네. 넌 무슨 수를 쓰더라도 죽인다.' 이러면서 잡아버리는 것. 그래서 움직인 상대 폰이 첫 움직이었을 때만 잡을 수 있음.
6백년 전에 완성된 갓겜 ㄷㄷ
쫄따구가 상대진형 끝까지가면 킌되는 룰도 있는데
초보땐 앙파상이 뭔지 몰랐지.ㅡ
하스스톤 무슨무슨 하수인이 "앙파상!" 하면서 때리는데 이거였구만
앙파상은 이득이고 자시고 보면 절대 못참음
체스룰은 전혀 모르는데 이영상 덕분에 양파상 이랑 캔슬링만 알게 됨
아 앙파상 처음 겪었을 때 “뭔 개 씹소리야 그런 룰이 어딨어” 박았던 기억 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움짤처럼 앙파상 하면 블런더임 ㅋㅋ
상대가 폰을 2칸 움직이는게 거의 강제가 아닌 이상 둘다 앙파상을 알기에 굳이 폰을 2칸 움직일 필요가 없기에 실전에선 보기 힘든 특수규칙이죠ㅋㅋ
그건 아님
이 또한 신창섭의 은혜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이거 하면 정신병자 취급함 😅
하스스톤 체스 할때마다 폰들이 앙~파상! 이래가지고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ㅋㅋㅋ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으면 있으나마나한 규칙 아냐?
어릴때 컴터체스로 영문모르고 죽었던게 이 규칙 때문이구나
오목의 밸패는 얼마전 국제대회 이다
설명 들어도 뭔지 모름...
프로모션을 정확히 이해해야 왜 저런룰이 나온지 알수있음 첨들었을때 이해하기어렵긴해
앙파상인가 했는데 두칸움직이는거래서 놀랐네...
특수규칙 프로모션 캐슬링 앙파상
난 하스에서 처음 들어봤는데 룰이었구만ㅋㅋㅋ
앙파상으로 폰잡고 "앙 파상띠~" 한번 해주면 상대 좋아죽음 ㅋㅋ
체스게임에 앙파상이 없는 게임도 존재하드라...
군대에서 체스하면 앙파상 때문에 싸움ㅋㅋ
앙파싱 한번 치크렸다가 친구랑 싸운기엉이 새록새록..
진짜 나도 존재조차 몰랐네...
뉴비 발작버튼
1. 앙파상
2.스테일메이트
3.케슬링
신나서 다 퀸만들어야지 하다가 무승부당함 ㅋㅋㅋㅋ
"스끼린데 버그라고 말씀을 하셔가지고.."
마지막 밸런스 패치보단 마지막 신규 컨텐츠 업데이트 정도가 더 어울리는 말인듯 세세한 규칙조정은 간간히 있었어서
진짜 처음 들어서 놀랐다 😮😮😮
돌겜에서 들었던 앙파상이 체스였구나!
아 그래서 하스스톤에 체스 기물들 대사가 앙파상했구나
600년이나 밸패 없는 거면 씹 갓겜이지
체스에서 앙파상과 캐슬링 체크를 못참는사람은 존재하지않는다
ㅋㅋㅋ하스스톤 앙~파상~
흠...앙파상하면 체크메이트당하네? 당하지뭐~ㅋㅋㅋ
삼수동형, 50수 규칙 때문에 마지막 마이너 패치는 꽤 최근이라 합니다.
미리 두기가 가장 최근 패치 아닌가
채스의 웬만한 특수 규칙들은 전부 편의에 의해 만들어진 겁니다. 폰을 처음에만 2칸 이동 가능하게 만든 이유는, 애초에 대부분의 오프닝에서 폰을 최대한 전진시켜 중앙을 차지하려 하기 때문에 시간 낭비하지 말자는 취지입니다. 캐슬링도 마찬가지로, 어차피 킹을 구석으로 치워놓을 것이기 때문에 양쪽 플레이어 모두가 네다섯턴을 써가며 킹이 일일히 걷는 일이 빈번하자, 어차피 할거 빨리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빨리빨리 급하다급해" 식의 패치를 하다보면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죠. 앙파상은 그 빨리빨리 패치에서 발생한 문제를 고치기 위해 등장한 보완 패치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밸런스 패치가 600년 전이란건 사실이 아닙니다. 체스룰은 사소한 부분에선 아직까지도 왔다갔다하는 것들이 의외로 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FIDE와 USCF의 무승부 기준이 다른데, 이건 너무 사소해서 웬만한 체스 아마추어들은 이해도 못하고, 심지어 톱 레벨 체스 기사들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죠 (무려 마그너스와 알리레자 이야기입니다). 대충 쉽게 설명하자면, FIDE는 체크메이트가 가능만 하다면 그게 얼마나 바보같은 상상이든, 상대가 시간초과를 했을때 이겼다고 판정합니다. 즉, FIDE 룰에 의하면 비숍 하나만 가지고도 (상대가 나의 체크메이트를 도와준다는 가정하에) 이론상 이길 수 있습니다. USCF는 그렇지 않죠. 알리레자가 이 차이를 알지 못해서 마그너스에게 지고 항의를 했었죠. 마그너스는 보드 위에 비숍 하나밖에 없는데 왜 자기가 졌냐고 말이죠.
흔히 사람들이 Chess.com에서 체스를 두는데, 체닷이 USCF룰을 적용합니다. 그래서 이론상 체크메이트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상대방의 기물과 순응이 필요한 상황 (나이트 두개, 비숍 하나 등등)의 케이스에서는 timeout에서 무승부를 부여합니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FIDE룰을 따르는 Lichess는 승리를 부여하죠.
그만큼 밸런스가 어마어마 하다는 뜻이구만...
폰은 동시에 두 곳에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