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기자M] 11살 초등생 찾았다 / 부적 붙인 도서관장 / 번개탄에 소주 주문?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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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 기자 】
    사건사고와 사회이슈들에 대해 살펴보는 사회기자M 정태웅, 한범수입니다.
    1. 11살 초등생 찾았다
    [한범수]
    11살 어린이가 실종됐던 건가요?
    [정태웅]
    네, 춘천에 사는 초등학생 이 모 양이 닷새째 실종 상태였는데요. 오늘 발견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한범수]
    닷새면 짧은 기간이 아닌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정태웅]
    네, 사실 저도 오전까지만 해도 이 양을 찾아달라는 내용으로 기사를 쓰고 있었는데요. 지금 보이는 잠실 롯데월드 부근에서 마지막 통신이 잡힌 뒤 흔적을 감추는 등 수상한 점들도 있었고요.
    [한범수]
    춘천에 산다면서요?
    [정태웅]
    경찰 등에 의하면 이 양은 지난 10일 밤에 무단으로 집을 나가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했다고 하는데요. 부모가 다음날 아침에 사라진 걸 알게 돼서 신고를 한 거고요.
    [한범수]
    발견된 장소도 좀 특이하다고요?
    [정태웅]
    네, 충북 충주시의 한 주택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다행히 상태는 멀쩡했고요, 다만 현장에 50대 남성이 함께 있었는데,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했고, 추가 조사를 통해 범죄 혐의점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다행히 안전하고 건강하게 발견됐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고요."
    [한범수]
    무사히 찾았으니 됐지만, 춘천에서 서울로, 또 충주로…. 정확한 내막은 좀 파악해 봐야겠습니다.
    2. 부적 붙인 도서관장
    [정태웅]
    도서관에 안 좋은 일이 있었나요?
    [한범수]
    부적을 붙인 도서관장 말로는 도서관에 액운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적을 붙여 놨습니다. 그런데 직원들은 관장님이야말로 액운의 당사자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정태웅]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러는지 더 궁금해지는데요.
    [한범수]
    네, 지난해 10월 대구의 한 도서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해당 도서관장, 어느 날 팀장 2명에게 자리를 새로 배치해 줬다고 합니다.
    [정태웅]
    그럴 수 있죠. 여기까진 문제없어 보이는데요?
    [한범수]
    그런데 팀장들이 쓰는 책상 아래 부적이 붙어 있었던 겁니다.
    [정태웅]
    왜인지 기분 나쁩니다. 누군가를 표적 삼아 붙인 거 같아요.
    [한범수]
    직원들 역시 반발했습니다. 뒤이어 인사위원회가 열렸고요. 도서관장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공무원의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였습니다.
    ▶ 인터뷰(☎) : 대구 수성문화재단 관계자
    - "기관장 위치에서 공공기관 직원들 모르게 부적을 부착한 행위 자체를 (징계 사유로) 주로 판단했어요. (책상 어디에 붙였다는 거죠?) 책상 밑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보이는 위치죠."
    [한범수]
    직원들은 징계가 너무 가볍다고 반발했습니다. 평소 사적 심부름과 폭언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고요, 도서관장은 결국 직위 해제됐습니다.
    [정태웅]
    평소 직원들과 갈등이 있었던 분 같은데요. 도서관장의 복수극, 좀 치졸해 보입니다.
    3. 번개탄에 소주 주문?
    [정태웅]
    번개탄과 소주, 심상찮은 내용이 나올 거 같은데요.
    [한범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남성, 배달원 덕분에 살았다는 내용입니다.
    [정태웅]
    그래요? 정말 다행이네요. 자세히 좀 들어볼까요.
    [한범수]
    지난달 19일, 제주시 노형동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퀵서비스 배달원인 35살 강순호 씨, 느닷없이 수상한 주문을 받게 됐다고 합니다.
    [정태웅]
    뭐를 배달해 달라고 했기에 그렇죠?
    [한범수]
    삼겹살 200g, 소주였습니다. 그리고 번개탄 주문했습니다.
    [정태웅]
    소주와 번개탄, 이 두 조합을 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사실 감이 오거든요.
    [한범수]
    강 씨 역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마침 현관에서 마주한 주문자 안색이 좋지 않았다고 하고요.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고 하죠.
    [정태웅]
    주문자 집 찾아가 보니까 어떤 상황이었죠?
    [한범수]
    강제로 문 열고 들어가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스중독으로 의식 잃은 주문자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경덕 / 출동 구급대원
    - "번개탄에 의한 연기가 방 안에 가득 차 있는 상황이었고, 환자분이 산소를 계속 흡입하다 보니까 의식이 조금씩 회복돼서…."
    [한범수]
    당시 주문자, 응급처치를 통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요. 현재는 정상적인 생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태웅]
    다행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사회기자M이었습니다.
    한범수 기자 [han.beomsoo@mbn.co.kr]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고지훈, 김미현
    #MBN뉴스 #한범수기자 #정태웅기자 #사회기자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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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22

  • @bgs8892
    @bgs8892 Год назад +19

    무서운세상 입니다 애들 단속들 잘하세요

  • @유자-z1w
    @유자-z1w Год назад +15

    배달원이 한 사람 생명을 살렸네요

  • @user-wv5yc1wm2f
    @user-wv5yc1wm2f Год назад +6

    우와 배달원 귀한 생명 살렸네요 모두 행복 하세요

  • @이보라-f8r
    @이보라-f8r Год назад +5

    개인적으로 죽고 싶은 사람을 억지로 살리는건 그 사람에겐 남은생 철천지 원수일지도 모릅니다. 안락사 허용과 비슷한 맥락인데 저는 허용해야 된다는 주의라

  • @기쁨-y5q
    @기쁨-y5q Год назад +4

    초등생 찾은 다행스런 뉴스소식에
    짧은치마입은 여학생들 다리화면은
    왜 내보내는거죠?진짜!!

  • @무한귤레
    @무한귤레 Год назад +9

    생판 모르는 배달원님이 걱정하고 신고하며 발동동했을거 생각해보시길.
    힘들어도 사세요.

    • @kycho8291
      @kycho8291 Год назад +2

      생판모르는 배달원까지 배려하며 살아내야 하는지..ㅋ본인이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랬을까요

  • @이준혁-w2j
    @이준혁-w2j Год назад +1

    용와대 한 번 잘 살펴봐요... 아마 부적 붙혀있을 수 도...

  • @더주원
    @더주원 Год назад +7

    지금은 살렸지만 저분은 다시 자살합니다
    제발 심리치료 부탁드리고 국가가 저분을 살펴봐 주세요

  • @이남순-h2r
    @이남순-h2r Год назад +3

    애도마음놓고 못키워요 무서워요 무서운세상입니다

  • @이남순-h2r
    @이남순-h2r Год назад +3

    혼자 버스타고갔어요

  • @션샤인-y4h
    @션샤인-y4h Год назад +2

    애들 휴대폰 뺏아라 어플

  • @skyey22
    @skyey22 Год назад +1

    같이 가실분 진실인 분만요

  • @swernsiline2512
    @swernsiline2512 Год назад +2

    죽으려고 작심한 사람 살린게 잘한 일이냐?

  • @user-wv5yc1wm2f
    @user-wv5yc1wm2f Год назад

    ㅁㅊ 웬 부적 파면 시켜라
    ㅣ개월 정지가 아니라

  • @ydpark0430
    @ydpark0430 Год назад +3

    여기 저기에 제 정신이 아닌 넘들이
    넘쳐나는 구나!

  • @윤석열-k4q
    @윤석열-k4q Год назад

    윤 천공에이은 부적 공무원 ㅋ

  • @gyeongsookim4776
    @gyeongsookim4776 Год назад +2

    왜 그 어린 애를 혼자가게 두었을까. 부모도 문제가 있네 부모도 아동학대 조사하세요

    • @KT-gi3dh
      @KT-gi3dh Год назад +2

      부모한태 말하고 가냐 부모 없을때 혹 있더라도 놀러 나가는것 처럼하고 나가지
      부모가 알면 가라 하겠냐 왜이리 생각이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