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의 작사,작곡은 최명섭씨가 맡으셨다. 그리고 그에겐 남동생 최귀섭씨가 있었는데, 최귀섭 작곡, 최명섭 작사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월이 가면” 이 탄생하게 된다. 놀라운건 세월이가면의 가수 최호섭씨 역시 같은 형제로서, 최명섭이 첫째, 최호섭이 둘째, 최귀섭이 막내이다. 그들의 아버지가 최창권씨라고 지금은 고인이시지만 한국 뮤지컬계의 개척자이시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로보트 태권브이 주제가를 만드셨으며, 백종예술대상, 대종상 등을 수상하시는 등 큰 업적을 남기신 분이다. 예술적 감각이 어마무시했던 집안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런 댓글이 있길래 1. 안녕하세요? 노래 '연극이 끝난 후'를 작사, 작곡한 최명섭입니다. 오래 전에 발표한 곡을 지금껏 사랑해 주심에 감사하며 또 실제보다 과분한 평가를 해 주심에 항상 쑥스러움을 느낍니다. 이 노래는 당시 대학생들에게 선망의 무대였던 대학가요제에 나가 보고 싶다는 열망이 동인이 되어 만들어진 곡입니다만, 오래도록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을 기쁨이자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노래를 들으시는 4분 여 순간 동안 작은 행복감을 느끼시길 바라겠습니다. 2. 작품자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댓글을 남기는 것이 무척 이례적이긴 하지만, 최근에 몇몇 분이 일본곡 표절 의혹 내지는 확신 의견을 올려서 작품자인 저 뿐만 아니라 이 노래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께서도 불편하셨을 듯하여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우선 표절 운운하는 분들은 표절이 어떤 행위를 의미하는 지부터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음악의 스타일이나 분위기가 엇비슷하다는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대뜸 표절이라는 단어를 꺼내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경솔한 행동입니다. 이는 작품자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해당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표절이라 언급하려면 명확한 기준과 증거를 내놓고 제기하시기 바랍니다. 3. 음악의 3요소인 선율(melody), 화음(harmony), 장단(rhythm) 에서 표절 또는 유사를 판단하기에 가장 쉬운 것은 선율입니다. 표절, 유사의 기준이 법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관례적인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경우 동기(motive) 2마디, 중간부 4마디가 같으면 표절 또는 유사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표절과 유사를 판단할 때는 표절할 의도가 있었느냐 아니면 공교롭게도 우연히 비슷하게 만들어졌느냐를 따져 봐야 합니다. 4. 최근에 몇몇 분들로부터 이른바 '표절' 대상곡으로 일본의 7080 노래인 'Stay With Me'와 'Love Space'가 언급되더군요. 저는 그 두 곡을 이곳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어 들어 봤습니다. 굳이 멜로디 악보를 대조하지 않고 귀로 듣기만 해도 '연극...'과 두 일본 노래의 멜로디는 별개의 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덧붙여, 화음 진행의 유사성도 언급이 되던데 '연극...'의 모티브 화음 진행은 < Ⅱm7 / Ⅰmaj7 / Ⅱm7 / Ⅰmaj7 > 이고 'Stay...'는 < Ⅱm7 / Ⅱm7 / Ⅰmaj7 / Ⅰmaj7 >, 'Love...'는 < Ⅱm7 / Ⅱm7 / Ⅰmaj7 / Ⅵ7 >이라서 들리기엔 엇비슷한 것 같지만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외의 유사성은 관심있는 분들께서 직접 들어 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5. '연극이 끝난 후'는 제가 재수를 하고 대학에 갓 입학한 만19세에 만든 곡입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완성도가 높은 곡을 만든 것에 의구심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작곡가이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일찍 음악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고 청소년기 때는 퓨전 재즈와 흑인 soul, funky 음악에 심취했던 것이 '연극...'과 같은 스타일의 노래를 만들게 된 바탕이었습니다. '연극...'의 음악 스타일이 시대를 앞서 갔다는 평을 많이 하시지만 사실은 당시 한국에서는 생소하나 이미 미국 팝음악계에서는 주류였던 쟝르의 음악을 대학가요제를 통해 일찍 시도해 봤던 결과입니다. 그래서 대중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6. 일본의 이른바 시티팝 스타일은 7080 당시 미국에서 한창 유행하던 crossover jazz, fussion jazz의 어휘를 일본식 멜로디 스타일에 접목한 것입니다. 좋게 보면 일본의 독특한 대중 음악 스타일이 만들어진 것이고 좀 박하게 보자면 일본의 시티팝도 미국의 팝음악, 퓨전 재즈를 추종한 겁니다. 그런데 당시 한국에서는 일본 대중 문화 봉쇄 정책으로 일본 대중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음악을 좋아했던 저조차도 80년대 초중반이 되어서야 지인들로부터 카피한 카세트 데이프를 통해 비로소 일본 대중 음악의 일부를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방 안에서 유튜브를 통해 당시의 시티팝 음악들을 들으면서 이렇다 저렇다 논할 수 있지만 이러한 과거 배경을 알고 나면 '연극...'이 일본 시티팝의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근거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7.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일부로부터 제기된 표절 의혹의 해명이 아니라 개인적인 분노 표출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연극...'을 계속 좋아하시고 또 좋아하실 분들께는 편한 마음으로 즐기시기를 바라겠으며 혹시 이러한 저의 입장 표명이 마뜩치 않은 분이 계시면 사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극이 끝난 후' 작사, 작곡자 최명섭 드림 개드립 - 표절 논란에 변 ( www.dogdrip.net/278451667 )
@따길이 삼촌 일본의 이른바 시티팝 스타일은 7080 당시 미국에서 한창 유행하던 crossover jazz, fussion jazz의 어휘를 일본식 멜로디 스타일에 접목한 것입니다. 좋게 보면 일본의 독특한 대중 음악 스타일이 만들어진 것이고 좀 박하게 보자면 일본의 시티팝도 미국의 팝음악, 퓨전 재즈를 추종한 겁니다. 그런데 당시 한국에서는 일본 대중 문화 봉쇄 정책으로 일본 대중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음악을 좋아했던 저조차도 80년대 초중반이 되어서야 지인들로부터 카피한 카세트 데이프를 통해 비로소 일본 대중 음악의 일부를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방 안에서 유튜브를 통해 당시의 시티팝 음악들을 들으면서 이렇다 저렇다 논할 수 있지만 이러한 과거 배경을 알고 나면 '연극...'이 일본 시티팝의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근거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처럼 '아무것도 하지 말고 공부만 해!' 이런 부모 밑에서 기계처럼 사는 게 아니라 충분히 자신과 세상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며 자랐던 그 세대는 훨씬 일찍 성숙했을 것같아요. 요즘 아이들이 조숙한 것과 다른 성숙함이요. 그러니까 일제시대때 중학생들이 독립운동을 하고 나중에 민주항쟁도 같이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세상과 너무 동떨어져서 점점 더 어려지죠. 저도 그렇게 온실 속에서 커서 참 아쉽더라고요.
@@김준석-w3e 70년대 당시 작곡가가 용산 주한미군 흑인 소울 펑키 음악에 영감받아 썼다고 밝혔는데 뭔 헛소리고~ 당시 주한미군 방송에서 소울트레인이라고 서울쪽에 주구장창 틀어줬다 시티팝도 소울 펑키 영향을 졸라 받은거고 짝퉁이 원조를 나무라는 이게 참 웃기네 ㅋㅋㅋㅋㅋ
@@jinnykim3011 저때가 1980년 대학 가요제다 너그들이 말하는 꼰대들이 저런 노래 듣고 만들고 부르면서 돌던져서 1987이 왔고 그래서 좋아하는 헤비메탈, 밴드사운드, 이스튼지 웨스튼지 힙합을 듣고있는거야 조또 내가 왜 이딴설명을 해야하나 마지막으로 지금은 다 조까튼 비슷한 부류의음악 안하냐 18살도 안됀 어린 꼬맹이들 굶기고 착취하는건 안보여? 보고 싶은거만 보는 쓸애기 우쭈쭈다
당시에 대학물 먹고 좀 배운 청년들은 트롯트를 구세대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당대 서양에서 인기였던 장르를 하고싶어했답니다. 그렇지만 70년대 당시엔 대학까지 나오는 사람들 자체가 드물었던 때라서 포크송이나 록 등은 일부 계층에서만 인기였고 나머지 평범한 사람들은 여전히 트롯을 더 좋아했다네요. 아마 포크송이나 록을 들었더라도 좀 어렵게 느꼈을 수도 있는데 트롯은 좀더 공감가는 가사나 멜로디 등 때문에 더 대중적으로 느껴서 그랬던 듯 싶습니다. 그리고 옛날 음악이라고 다 트롯 취급하는 경향이 있지만 자세히 들으면 포크송이나 록, 재즈 장르인 경우도 많아요. 옛날 노래라서 뽕삘이 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노래는 대학가요제 역사에서 가장 세련되고 수준 높았던 곡임에 틀림없습니다 세간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재평가되면서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중가요보다 오히려 더 근사해서 마치 미래에서 다시 현재 지구인들에게 돌아온 듯한 곡 같습니다 가사도 대단히 품위있고 문학적이면서도 감성적입니다 대학생들이 이런 곡을 만들어서 연주까지도 훌륭하게 해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이 곡을 작사 ㆍ작곡한 최명섭님은 그 당시 성균관대 1학년 생이었는데 대학가요제 공연 실황을 직접 들었던 그 시간들이 다시 생각납니다 내게도 대단히 큰 울림을 줬던 곡이었습니다 최명섭님은 세월이가면 을 불렀던 최호섭씨와 친형제라고 들었습니다 최명섭님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똑똑한 학생이 작곡 작사 실력까지 갖췄으니 대중가요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을 수도 있었는데 작곡은 이 곡 이후 더 이상 하지 않았나보네요 아쉽습니다. 은상을 받았는데, 그 당시 시대를 한 참 앞서 간 이 곡을 어느 심사 위원이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걸작은 당대에서 보단 세월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더 빛납니다. 어디 노래만 그러겠습니까. 너무 앞서가는 예술은 현재에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다만 세월이 흘러 그 가치를 알아본 대중들에 의해 다시 소환되는 것이지요. 대진 운 탓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우매한 심사위원들과 대중들의 귀가 절반은 닫혀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단언컨대, '연극이 끝난 후'는 대학가요제가 낳은 최고의 명곡 세손가락안에 들어갈 것입니다 (저때 이노래 작사/작곡한 최명섭씨가 1학년이었다니... 최명섭씨는 '로보트태권V'와 '세월이 가면'을 부른 최호섭씨의 둘째형이고, '세월이 가면'을 작사했죠... 큰 형 최귀섭씨가 작곡하고... 더 많은 노래들을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정병철-e7i 정별철님의 표현을 조금 더 구체화하면.. 80년대의 음악을 얼마나 저열하게 대할때.. 저런 표현을 쓸수 있냐는 의문이신가 보군요.. 예술을 말할때.. 어느 시대가 더 우월하다.. 덜하다는 표현은 굉장히 부적절하죠.. 어느 시대에나.. 그리고 80년대에도.. 훌륭한 뮤지션들은 늘 있어왔고요.. 다만.. 그 음악적 도입부가 조금 더 이후의 시기에.. 사람들의 귓가를 관통했던 주류의 음악이었기에.. 그 앞서간 감각을 말씀드린 거랍니다.. 6년 전과 마찬가지로.. 밤마다 음악여행을 하는 여행자로서.. 이런 댓글을 마주할수도 있다는 것을.. 경험을 하는군요..ㅋ
맞습니다. 시대마다 감동을 주고 영감을 얻게하는 예술은 항상 있어왔죠. 과학기술의 진보와 별개로 예술의 영역에서의 만큼은 논쟁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걸 알아 볼 줄아는 분인데 표현 때문에 오해를 했습니다. 그동안 그런 댓글을 수없이 봐왔거든요. 제 댓글에 마음이 상할수도 있었 을텐데 설명까지 해가면서 댓글 까지 달아주시고 님의 차분한 대응을 보고 배우고 갑니다.
@창원개발자 시티팝은 서양 애시드재즈나 퓨전재즈 훵크사운드 영향에 일본 뽕끼가 들어간겁니다. 엄밀히 따지면 시티팝은 그냥 일본풍정서를 담은 애시드재즈 내지 퓨전재즈 라고보는게 맞는거고 시티팝이라는건 문화적조류에서 나온 용어죠 그냥 일본 퓨전재즈그룹 카시오페아나 티스퀘어가 하는 음악들도 결국 비슷한 장르계열이거든요.
취직과 경쟁에 시달리는 지금 대학생들과 달리 저시절 대학생들은 낭만이 있었지요. 컴퓨터도 없고 휴대폰도 없고.. 전공 공부는 별로 안했지만 책은 진짜 많이 읽었고... 허름한 학교앞 대포집에서 찌게하나 시켜놓고 밤새 막걸리 마시며 사회문제에 대하여 토론하기도 했고... 가진건 없었지만 마음은 한없이 넓어서 모든걸 품고 싶었던 시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찬란했던 그 시간들이 그립네요...
시대의 갈증이 낳은 불후의 명곡... 노래는 시대상을 대변함.... 지식수준이 점점 높아지며 가속 페달을 밟아가던 시절이며... 억압과 갈증의 체념 뒤엔, 시적이며 철학적 생각은 점점 깊어짐. 당시의 노랠 들으면 상상하기도 힘든 깊은 애환과 철학, 자연스러움이 진하게 베어있음........
기본적으로 대학생들은 공부 안하고 술을 마셔도, 항상 문학은 가까이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대학생이 소수였고, 일종의 엘리트 의식도 남아 있던 시절이죠. 특히 학교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니 동아리 위주로 책 읽고 토론하고, 시위하지 않는 학생들을 술을 마시며 한탄했던 시절 음악에 재능 있는 사람은 음악으로, 글에 재능있는 사람을 글로 자신을 표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 아닌가 합니다.
참 신기한게 저 당시엔 음악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던 시절이었는데도 이렇게 멋진 곡을 학생들이 만들고 불렀다는 건 대단하네요. 정치적 혼란과는 별개로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가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던 80년대 중반까지는 아마추어 음악이 살아 숨쉬던 낭만의 시대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데모만 하면서 윗세대 까대고 아랫세대 선동하고 꼰대질하면서 놀고먹는 586세대에서 나라가 망하지 않은게 그래도 열심히 살앗던 사람들도 많아서겟죠 지금 나라 다 말아먹는 586정치권 보면 그때 대학문화가 일부 선동꾼때문에 저런 낭만주의 문화도 나온듯 진짜 독재란 뭔지를 보여주는 586꼰대 데모꾼세대정치인들
인생의 마지막에서 인생을 관조하는 노래. 죽음 앞에서 지나간 인생의 추억을 반추하는 가사. 회자정리 등의 매우 철학적 가사를 잘 녹인 Melody. 연극은 인생을 상징하고, 그 연극이 끝 난 후의 의미는 인생의 그 일말의 허무를 비유하는 듯. 그 당시 그 나이 대학생이 이 곡을 작곡한다면, 정말 그 통찰력은 인생의 물리적 시간을 초월한 조숙한 천재의 해석임. 부드러운 Melody가 훌륭하지만, 그 Melody이상으로 가사는 철학적으로도, 비유적으로도 아름답다.
이 노래의 작사,작곡은 최명섭씨가 맡으셨다.
그리고 그에겐 남동생 최귀섭씨가 있었는데, 최귀섭 작곡, 최명섭 작사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월이 가면” 이 탄생하게 된다.
놀라운건 세월이가면의 가수 최호섭씨 역시 같은 형제로서, 최명섭이 첫째, 최호섭이 둘째, 최귀섭이 막내이다.
그들의 아버지가 최창권씨라고 지금은 고인이시지만 한국 뮤지컬계의 개척자이시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로보트 태권브이 주제가를 만드셨으며, 백종예술대상, 대종상 등을 수상하시는 등 큰 업적을 남기신 분이다.
예술적 감각이 어마무시했던 집안이라고 볼 수 있겠다.
와
와~~~
와 유전자에 새겨진 능력인가요 히스토리가 대단
와우
와 진짜 유전자에 박힌 예술인가
전주부터 엄청 세련됐네.. 와 진짜 명곡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구나..
@따길이 삼촌 좀 찾아보시고 글 쓰세요
이런 댓글이 있길래
1.
안녕하세요? 노래 '연극이 끝난 후'를 작사, 작곡한 최명섭입니다.
오래 전에 발표한 곡을 지금껏 사랑해 주심에 감사하며 또 실제보다 과분한 평가를 해 주심에 항상 쑥스러움을 느낍니다.
이 노래는 당시 대학생들에게 선망의 무대였던 대학가요제에 나가 보고 싶다는 열망이 동인이 되어 만들어진 곡입니다만,
오래도록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을 기쁨이자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노래를 들으시는 4분 여 순간 동안 작은 행복감을 느끼시길 바라겠습니다.
2.
작품자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댓글을 남기는 것이 무척 이례적이긴 하지만,
최근에 몇몇 분이 일본곡 표절 의혹 내지는 확신 의견을 올려서
작품자인 저 뿐만 아니라 이 노래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께서도 불편하셨을 듯하여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우선 표절 운운하는 분들은 표절이 어떤 행위를 의미하는 지부터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음악의 스타일이나 분위기가 엇비슷하다는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대뜸 표절이라는 단어를 꺼내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경솔한 행동입니다.
이는 작품자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해당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표절이라 언급하려면 명확한 기준과 증거를 내놓고 제기하시기 바랍니다.
3.
음악의 3요소인 선율(melody), 화음(harmony), 장단(rhythm) 에서 표절 또는 유사를 판단하기에 가장 쉬운 것은 선율입니다.
표절, 유사의 기준이 법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관례적인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경우
동기(motive) 2마디, 중간부 4마디가 같으면 표절 또는 유사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표절과 유사를 판단할 때는 표절할 의도가 있었느냐 아니면 공교롭게도 우연히 비슷하게 만들어졌느냐를 따져 봐야 합니다.
4.
최근에 몇몇 분들로부터 이른바 '표절' 대상곡으로 일본의 7080 노래인 'Stay With Me'와 'Love Space'가 언급되더군요.
저는 그 두 곡을 이곳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어 들어 봤습니다.
굳이 멜로디 악보를 대조하지 않고 귀로 듣기만 해도 '연극...'과 두 일본 노래의 멜로디는 별개의 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덧붙여, 화음 진행의 유사성도 언급이 되던데 '연극...'의 모티브 화음 진행은 < Ⅱm7 / Ⅰmaj7 / Ⅱm7 / Ⅰmaj7 > 이고
'Stay...'는 < Ⅱm7 / Ⅱm7 / Ⅰmaj7 / Ⅰmaj7 >, 'Love...'는 < Ⅱm7 / Ⅱm7 / Ⅰmaj7 / Ⅵ7 >이라서
들리기엔 엇비슷한 것 같지만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외의 유사성은 관심있는 분들께서 직접 들어 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5.
'연극이 끝난 후'는 제가 재수를 하고 대학에 갓 입학한 만19세에 만든 곡입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완성도가 높은 곡을 만든 것에 의구심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작곡가이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일찍 음악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고
청소년기 때는 퓨전 재즈와 흑인 soul, funky 음악에 심취했던 것이 '연극...'과 같은 스타일의 노래를 만들게 된 바탕이었습니다.
'연극...'의 음악 스타일이 시대를 앞서 갔다는 평을 많이 하시지만
사실은 당시 한국에서는 생소하나 이미 미국 팝음악계에서는 주류였던 쟝르의 음악을 대학가요제를 통해 일찍 시도해 봤던 결과입니다.
그래서 대중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6.
일본의 이른바 시티팝 스타일은 7080 당시 미국에서 한창 유행하던 crossover jazz, fussion jazz의 어휘를 일본식 멜로디 스타일에 접목한 것입니다.
좋게 보면 일본의 독특한 대중 음악 스타일이 만들어진 것이고 좀 박하게 보자면 일본의 시티팝도 미국의 팝음악, 퓨전 재즈를 추종한 겁니다.
그런데 당시 한국에서는 일본 대중 문화 봉쇄 정책으로 일본 대중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음악을 좋아했던 저조차도 80년대 초중반이 되어서야 지인들로부터 카피한 카세트 데이프를 통해
비로소 일본 대중 음악의 일부를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방 안에서 유튜브를 통해 당시의 시티팝 음악들을 들으면서 이렇다 저렇다 논할 수 있지만
이러한 과거 배경을 알고 나면 '연극...'이 일본 시티팝의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근거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7.
글이 길어졌습니다만, 일부로부터 제기된 표절 의혹의 해명이 아니라 개인적인 분노 표출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연극...'을 계속 좋아하시고 또 좋아하실 분들께는 편한 마음으로 즐기시기를 바라겠으며
혹시 이러한 저의 입장 표명이 마뜩치 않은 분이 계시면 사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극이 끝난 후' 작사, 작곡자 최명섭 드림
개드립 - 표절 논란에 변 ( www.dogdrip.net/278451667 )
@따길이 삼촌 일본의 이른바 시티팝 스타일은 7080 당시 미국에서 한창 유행하던 crossover jazz, fussion jazz의 어휘를 일본식 멜로디 스타일에 접목한 것입니다.
좋게 보면 일본의 독특한 대중 음악 스타일이 만들어진 것이고 좀 박하게 보자면 일본의 시티팝도 미국의 팝음악, 퓨전 재즈를 추종한 겁니다.
그런데 당시 한국에서는 일본 대중 문화 봉쇄 정책으로 일본 대중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전무하다시피 했습니다.
음악을 좋아했던 저조차도 80년대 초중반이 되어서야 지인들로부터 카피한 카세트 데이프를 통해
비로소 일본 대중 음악의 일부를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방 안에서 유튜브를 통해 당시의 시티팝 음악들을 들으면서 이렇다 저렇다 논할 수 있지만
이러한 과거 배경을 알고 나면 '연극...'이 일본 시티팝의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근거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종부세는12월 시티팝 원맥이 재즈라기 보다는 그냥 aor 그대로 가져온거라서
당시 미국 aor장르 곡들 들어보면 아예 똑같습니다
@@TV-up8cy 일베충이라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비난만 싸는 기계일 뿐임..
환갑이 된 이분들을 유퀴즈에서 섭외해주면 좋겠다
죽었습니다
여자분 현 한서대학교 교수님!
@@kNU4 누구요?
@@푸주-n6c 노래하신분요. 조선희 교수님
@@kNU4 멤버중 누가 돌아가셨나요?
희한한 노래에요 느린데 빨라요 몽환적인데 세련됐어요 어떻게 표현이 안되요 쓸쓸한데 무엇보다 꽉 찼구요 잔잔한거 같은데 너무 많은 악기들로 쉴 틈이 없어요 암튼 매력적 이에요
그게 멜로디가 가진 힘임. 보컬이고 나발이고 음악이란것의 본질은 멜로디임. 좋은 멜로디는 일반인이 불러도 소름임.
시티팝의 매력에 빠지셨군요
내가 느낀게 이거구나
그대의 글이 이 노래를 정말로 잘 표현 했습니다
띄어쓰기랑 꽉'찾'...;;;; 국어교육의 필요성 느끼고 가요.
와 ㄹㅇ 신기한 속도감인듯 ㅋㅋ
느린게 확실한데 그 속에 리듬이 있고
묘한데 끌린당..엄청 나른한 분위기
공감!!
👍👍
정말 딱 연극이 끝난 후 관객이 빠져나간 시원허전한 극장 안 분위기의 느낌이 나는 노래 !
시티팝? 느낌
jazzy해서
이 노래는 전주가 정말 충격적으로 좋고, 보컬 목소리도 너무 좋고, 가사는 말할 것도 없고 멜로디 라인도 진짜 세련된 것 같아요..
+0
충격적 좋음
씨티팝 느낌나고 세련된 느낌
시대에 구애 받지않고 사랑받는 노래 같아요
보컬 목소리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9n년생인데 어릴때 들었을때도 충격적으로 좋다고 생각했다. 2021년에 들어도 충격적이다 40년이 지난 노래가 이렇게 세련되다니..
이노래가 영화친구에 나온 노래입니다''
1980년이 40년 전이라니... 세월 진짜 ㅠ
격공하고 갑니다
지금 노래가 다 썩었으니 그렇게 느껴지는거지 모르겠냐?아사히새끼야
@@오리방석-m4p 너 생각이 썩은것
옛날엔 “대학생들은 다 엄청 어른이고 하고 싶은걸 잘하는 폼나는 어른” 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나이 먹고 보니 막 고등학교 졸업하고 고작 대학생 1학년들이 모여서 띵곡 만들고 했던 그 시절들이 기특하면서 부럽다..
예전이랑 지금이랑 같은 나이대라도 다름. 시대적배경이나 교육. 사회분위기가 다르기때문에.
예전 대학생은 철이 일찍들어서 어른임.😅
대학생 ㅈㄴ 애새끼들이지 요즘은 ㅋㅋ
@@bigmuscle8728백퍼공감합니다 그때 대학생들은 어른들도 인정해주는 어른이었어요
지금은 덩치만 큰 애들
지금처럼 '아무것도 하지 말고 공부만 해!' 이런 부모 밑에서 기계처럼 사는 게 아니라 충분히 자신과 세상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며 자랐던 그 세대는 훨씬 일찍 성숙했을 것같아요. 요즘 아이들이 조숙한 것과 다른 성숙함이요.
그러니까 일제시대때 중학생들이 독립운동을 하고 나중에 민주항쟁도 같이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세상과 너무 동떨어져서 점점 더 어려지죠. 저도 그렇게 온실 속에서 커서 참 아쉽더라고요.
와~ 쩐다.
이게 80년도 노래였다니.
2023년에 들어도 세련된 멜로디와 편곡.
대단하다.
우연히 이 노래를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왜 이런 노래가 안 뜨나 했더만 나중에 영화에도 나오고 뒤늦게 뜨더군요
이게..이게 뭐야…지금 최고라 부르는거 보다 좋은데..?
저당시 저런류 음악 일본에서 넘어옴ㅋㅋㅋ
@@김준석-w3e 70년대 당시 작곡가가 용산 주한미군 흑인 소울 펑키 음악에 영감받아 썼다고 밝혔는데 뭔 헛소리고~ 당시 주한미군 방송에서 소울트레인이라고 서울쪽에 주구장창 틀어줬다 시티팝도 소울 펑키 영향을 졸라 받은거고 짝퉁이 원조를 나무라는 이게 참 웃기네 ㅋㅋㅋㅋㅋ
@@jincloony 일본 시티팝이랑 한국 시티팝 전부 태생이 비슷한 건가영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퇴근 버스에서 한 숨 돌린 뒤 이 노래 들으며 잠 들면 ㄹㅇ 그렇게 좋더라... 열심히 살다가 놓쳐버린 낭만을 순간은 찾는 느낌이랄까..
당신 정체가 모야!! 찰떡같은 비유!!
글을 읽고 너무 느껴졌어요 그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손님! 종점이야 집에안갈거야?? 빨리 내려!!
진짜 정확한 표현.
당신!!미래에서왓어??내인생어떠케돼 ㅠ
80년대에 어떻게 저렇게 모던한 음악이 나온지......진짜 시대를 앞서간듯...
60년대 스타일임 안모던함 별로
하나두안앞선듯 합니다....... 다저런부류의 음악이었슴다........내용도
유행은 돌고 돌아요 ㅎㅎ
@@jinnykim3011 저때가 1980년 대학 가요제다 너그들이 말하는 꼰대들이 저런 노래 듣고 만들고 부르면서 돌던져서 1987이 왔고 그래서 좋아하는 헤비메탈, 밴드사운드, 이스튼지 웨스튼지 힙합을 듣고있는거야 조또 내가 왜 이딴설명을 해야하나 마지막으로 지금은 다 조까튼 비슷한 부류의음악 안하냐 18살도 안됀 어린 꼬맹이들 굶기고 착취하는건 안보여? 보고 싶은거만 보는 쓸애기 우쭈쭈다
@@얏호-h6x 모던함이란 현대적이란는거 아니냐? 2022에서 보면 하나도 모던 안하지 금일, 심심한사과 이런거 알아는 듣냐? 아 그런가 만해라 아는척 이빨 털지말고 너무 어렵게 말한건가 .. 독해는 가능해? 좀 독해는 독=해로운 해= 바다 이거 아니다
이게 어떻게 40년전 노래여... 안믿긴다 이렇게 세련된 멜로디에 독특한 목소리가 너무 잘어울려서 좋다.. 어둑어둑해진 하늘 아래 퇴근하면서 듣기 딱좋은 노래
저 세대 살았는데 누나들은 지금도 뽕짝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작곡가분이 어린 시절 부터 재즈를 많이 들으셨대요^^
1980년도반짝반짝빛이나던20대의청년들은
2020년지금 환갑을 넘겼겠네요
그순간만은이렇게남아서우리에게도달한게참신비로운일입니다
눈물나네요
나이가 참 무언지...
그 순간은 남아서 우리에게 도달한다.
표현 진짜 멋지다.
저도 종종 생각해요. 그게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드는 '참신비로운일'입니다.
마음은 그대로 인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렸네요
2000년대 생이지만 오늘날에도 대학가요제가 생겼으면 좋겠다.. 그럼 왠지 더 다양한 음악들을 들을 수 있을 것 같고, 젊은 음악가들의 열정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있었으면 좋겠다..
이미 님 초딩때까지 하다가 망해서 사라짐ㅋㅋㅋ
있었는데 너같은 잼민이나 급식들이 쇼미같은거나 쳐빠니까 망해서 없어졌엉
요즘 다시 시작했습니다! 저런 방송 같은 형태가 아니지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요제들이 있답니다
요새는 저런 진중한거 안함. 정신나간 워터밤이나 마약파티는 해야 모으지
@@remido9321 _내 눈을 멀게 하는 너는 Si bel Homme_
보컬 보이스가 너무 매력적이다. 중성적이면서 클래식한 느낌도 들고ㅡ, 화장기 하나 없이 청순한 모습도 너무 좋다. ㅠㅠ
옆에 장구 치시는분은요? 언급해줘요
@@재근이-p7u 장구라니.. 퍼커션 정도로..
@@재근이-p7u 장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8 학살한지 얼마나 됐다고 한가하게 노래나 처 부르고 자빠졌네
저거 화장 한걸텐데..
설마 방송 나오는데 쌩얼일까요
한국사람이 아니라서 오월의청춘이란 드라마 보고 이 노래를 알게 됐는데 노래 너무 좋아서 눈물이 흘려요. 그리고 오월청춘을 본 후에 한국사람들을 정말 많이 존경하고 사랑하게 됐어요
이렇게 좋은곡이 왜 은상밖에 못 받았는지 검색해 봤는데, 같은 은상은 밴드 마그마(조하문)의 '해야', 대상은 이범용, 한명훈의 '꿈의 대화' 입니다. 그 해 대회수준 정말 대단했네요
우와 엄청난 대회였네요
와우~!
ㅎ 심사위원들 죽어났겠네요
명곡풍년
그때 조하문은 기분이 나빴다며 의자 밟고 나감
진정한 낭만의 시대....
가사, 음색, 멜로디 모두 완벽한 시티팝의 정석...
어쩐지 듣기 좋더라니요
음.. 태클은 아닌데 이곡 장르는 시티팝이 아닙니당 ㅎㅎ
@ㅇㅇ 지가 잘못했으요... 와 이리 성이 났심니꺼
@user-kl5sr2og9r 지 ㅈ대로 하고 다녔으니 낭만맞지ㅋㅋㅋㅋㅋ
@@내가봐도-d2n 아 낭만은 곧 자유라고~
이분들의 노래를 유튜브로 들을수 있다는거 자체가 영광임
80년대 최고의 명곡중한곡임
넘넘좋아요🥰
유튜브가 원래 이런 영상들이 수도없이 올라오고 재조명되는 곳인데 영광?...
여기 왜이렇게 댓글마다 꼬인사람들이 많지 ㅋㅋㅋ 칭찬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부적응자 많다
명곡입니다!
우리 조선희 교수님 MT때 무반주로 불러 주셨을 때 목소리가 가슴을 파고들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 부디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길 기도합니다 😊
그 어떤가수가 리메이크한다해도 이 여자분 특유의 감성과 음색은 흉내내지 못 할 듯하고 이 곡은 이 여자분의 음색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너무 멋지다.
친구영화보면 리메이크버전 사용했는데 괜찮아요 듣기
나이드신 여자목소리가 킬링~~
현직 교수님이심 ㅇㅇ
진짜로 교수님?
@@이대현-c6cㅇㅇ 가끔자기학교 축제때 부르신데욥.
오월의 청춘 이 노래 나오는 장면에서 진짜 꺼이꺼이 울어서 여운 때문에 검색했는데 또 꺼이꺼이,,, 연출이랑 노래가 너무 잘 맞아 떨어짐
진짜 시기도 그 때 나온 노래인 줄 몰랐어요.. 실제로도 희태같이 힘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을지 생각하니 너무 오월의 청춘 연출들이 실감나서 슬퍼요ㅠㅠ
토닥토닥
여운이 왜이래 오래가나 싶네요.. 다른 드라마보다 유독 오청에 이러네요 하
오월의 청춘 보고나서 이 노래를 들으니까 정말 다르게 느껴져요ㅠㅠㅠ너무 마음이 아파요..
이게 대학생이냐? 식당 아줌마냐?
이 노래를 듣고 놀라는 2가지 포인트
1. 이 노래는 40년전 노래다.
2. 이 엄청난 노래는 당시 은상을 받았다.
(금상, 대상도 상당히 좋은 노래임..대진운이 안좋았던거 😢)
벌써 이노래가 40년전이라니..
대상이 대학가요제 올타임 넘버원급인 꿈의 대화였죠ㅋ
@@갓마이티 꿈의 대화도 좋지만.
갠적으로 생각하는 대학가요제 넘버원 '곡'은 무한궤도(신해철)의 '그대에게' 입니다.
그리고 본 영상의 '연극이 끝난 후'는 정말 시대를 앞서간 곡이라는 느낌이네요.
3. 80년이 벌써 40년 전 이라는 점
한때 저의 완전 애창곡이었습니다
지린다 진짜 이게 40년도 더 된 노래라니. 음악적 평가는 벌스니 도입부니 나도 뭔말인지 모르니 제쳐두고 무시하는건 절대 아니고 트로트 뽕짝이였던 아버지 어머니 세대도 이런 낭만감성이 있었단게 새롭네. 심수봉님 그때그사람 원곡만큼 새롭네요.
근데 왜 이런건 안 살아남고 트로트 뽕짝만 주구장창 티비에서 흘러나오는지 참 ㅋㅋㅋ
80년대 대학 다닌 세대는 뽕짝 안들었어요. 포크나 록 계열이 많았지요.
당시에 대학물 먹고 좀 배운 청년들은 트롯트를 구세대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당대 서양에서 인기였던 장르를 하고싶어했답니다. 그렇지만 70년대 당시엔 대학까지 나오는 사람들 자체가 드물었던 때라서 포크송이나 록 등은 일부 계층에서만 인기였고 나머지 평범한 사람들은 여전히 트롯을 더 좋아했다네요. 아마 포크송이나 록을 들었더라도 좀 어렵게 느꼈을 수도 있는데 트롯은 좀더 공감가는 가사나 멜로디 등 때문에 더 대중적으로 느껴서 그랬던 듯 싶습니다. 그리고 옛날 음악이라고 다 트롯 취급하는 경향이 있지만 자세히 들으면 포크송이나 록, 재즈 장르인 경우도 많아요. 옛날 노래라서 뽕삘이 나는 경우가 있지만.
보컬도 담백하면서 소위 뽕기가 없는, 지르지도 않는 절제된 보컬..멋집니다.
Jerry Lee 그러면서 외국가수 따라한다는 느낌도 없어요
싱기방기
완전 좋아요
ㄹㅇ 요즘 가수들은 외국싱어 따라한다지만 뽕기 오지죠 진심ㅋㅋㅋㅋㅋㅋㅋ
@@leealbert 막귀 오지노
뽕기는 3류지
저는 일본 사람입니다. 1990년대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가끔 이 노래를 듣고 감탄했습니다. 가사, 선율, 가창실력 모두 아주 좋아요!!
아리가또💃🏻
하지메마시테
ありがとう
지들이 아리가또 이러네 ㅋㅋ뒤질라고진짜
야메떼 하읏
80년대지만 엄청난 세련미를 자랑하는 노래입니다. (제 뇌피셜이지만)
다른 노래들은 포크송 분위기인데... 이 노래는 참 세련됨은 느낍니다. 아직도...
가사도 정말 세련되구요...
맞아맞아..공감합니다! 넘 세련미를 자랑하는듯합니다.^^♡
창작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
뇌피셜 아님 처음 듣고 깜짝 놀람
@@최에밀리-w3y ㅣ
ㄹㅇ... 진짜 시대를 앞서간 천재인듯
노래의 1절은 텅빈무대를 보는 관객 구도2절은 연극배우가 보는 구도...진짜 신선하다
가사 내용이 결국 인생을 얘기하는 것이라서 공감하는 것 같네요... 우리 모두 인생의 전성기가 있고 그걸 지나면 연극이 끝나고 정적만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하니까요...
이 댓글 읽자마자 눈물이 나네요
아ᆢ 가슴 저리고
하나의 작품이 끝나도 다른 작품이 무대에 올라가는 것 같아요. 인생은 하나의 연극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이 아닌가 싶네요. 시작과 끝, 그리고 반복을 통한 성장. 성장이 멈추는 순간, 그 순간이 죽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명희태 행복해라...
ㅋㅋㅋㅋㅋ아 명희태 생각나서 들어온사람 추가요 ㅠ
ㅠㅠ
ㅠㅠㅠㅠㅠ
명희태 못잃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 ㅠㅠ
사운드 개 세련됨
보컬도 깔끔하고 묵직함
진짜 이당시에 말도안될듯
요즘 시대가 더 각박해지다보니... 옛 명곡들이 더 간절해 지는 것 같기도하고........너무 좋네요 ㅠ
여자분 노래 음색이 너무 좋네
요즘 대학교 1~2학년 보면 아직 애기들 같던데 저때는 왜이리 연륜이 느껴지지.
저때는 사회진출 나이가 지금보다 10년은 빨랐으니깐요 ㅎㅎㅎ
요즘은 성형수술 기본적으로 다 하니까 여자들
@@ddd-i9c ?????
jamja gregor 정신연령이랑 성형이랑 무슨관계인지 알려줄사람???????
jamja gregor 네 알겠어요 왕자님..ㅠ
진짜 대단한 곡, 40년이 흘러도 이 멜로디는 하나도 촌스럽지 않구나...
40년 보다도 오래된 아리랑은 아직도 촌스럽지 않지
1960년대 나온 신중현의 음악을 들으면 놀래 자빠지시겠군요
5.18 학살한지 얼마나 됐다고 한가하게 노래나 처 부르고 자빠졌네
도대체 토목공학과 전자공학과 회계학과....교육학과인데 음악을 왜케 잘하는거야
이 노래는 대학가요제 역사에서
가장 세련되고 수준 높았던 곡임에 틀림없습니다
세간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재평가되면서 널리 회자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중가요보다 오히려 더 근사해서 마치 미래에서 다시 현재 지구인들에게 돌아온 듯한 곡 같습니다
가사도 대단히 품위있고
문학적이면서도 감성적입니다
대학생들이 이런 곡을 만들어서 연주까지도 훌륭하게 해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이 곡을 작사 ㆍ작곡한 최명섭님은 그 당시 성균관대 1학년 생이었는데
대학가요제 공연 실황을 직접 들었던 그 시간들이 다시 생각납니다
내게도 대단히 큰 울림을 줬던 곡이었습니다
최명섭님은 세월이가면 을 불렀던 최호섭씨와 친형제라고 들었습니다
최명섭님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참 궁금합니다
똑똑한 학생이 작곡 작사 실력까지 갖췄으니 대중가요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을 수도 있었는데 작곡은 이 곡 이후 더 이상 하지 않았나보네요
아쉽습니다.
은상을 받았는데, 그 당시 시대를 한 참 앞서 간 이 곡을 어느 심사 위원이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걸작은 당대에서 보단 세월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더 빛납니다. 어디 노래만 그러겠습니까. 너무 앞서가는 예술은 현재에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다만 세월이 흘러 그 가치를 알아본 대중들에 의해 다시 소환되는 것이지요. 대진 운 탓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우매한 심사위원들과 대중들의 귀가 절반은 닫혀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원래 이 영상 댓글에 최명섭님이 쓴 댓글들 있었는데 지금보니 없어졌네요.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아직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셨고 표절의혹반박 댓글이 2020년쯤 올라왔었네요. 잘 지내고 계신듯요.
말씀을 참 우아하게 하시네요
품위있는 곡에 걸맞는 품격있는 해석이네요
김동률 - 꿈속에서 있어요
샤프는 이거 말고 또 다른 노래있나요?
이 노래를 1학년생이 만들었다는게 놀랍네요. 정말 연극이 끝난듯 블루지하게 시작하는 도입부와 가사의 적절함 곡을 이끌어 가는 능력이 탁월해서 정말 연극이 끝난후의 분위기를 너무 잘 표현해 복학생 정도로 생각 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작사 작곡이 1학년생이였네요.
저 대학교 때도 음악 천재 있었는데 창작곡 발표회 대상 받은 노래 언제 만들었냐고 물어보니까 고2 때 만들었다고 ㅋㅋ
재능은 타고나는 건가봐요 ㅋ
후일 세월이 가면 만든,가수 최호섭 형이라는데요?ㄷ
@@tribe397 확실히 재능은 유전인가봅니다
오월의 청춘보고 바로 왔어요,,,
진짜 여운...
순수한 컨셉으로 작위적으로 만든 요즘의 무대 보다가 진정 20대의 수수함과 순수함이 묻어 있는 무대를 보니 마음이 편안하다..
ㅋㅋㅋ 작위적으로 만든 일본노래를 배낀 순수한 우리나라 노래? 말도 안되는 소리
오히려 요즘노래가 순수하지 저시절은 해외노래 몰래표절하고 안그런척하는데 ㅋㅋㅋㅋ
@@user-kc2sd6fv8u 대중가요에서 무슨 순수함을 찾아
@@user-kc2sd6fv8u ㄹㅇ아날로그 시대 수혜자들이지 걱정말아요 그대 독일노래 그대로 베낀것만봐도ㅋㅋ
틀딱들 즈그세대면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올려치기하는거 꼴보기싫음
옛날꺼만 그냥 좋다고 ㅉㅉ
보컬이 진짜 70년대 감성을 그대로 보여주네 ㅎㅎ 특히 남자멤버가 화음 넣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신선하게 느껴짐
악뮤 둥절? ㅋㅋㅋ
보컬이 너무 찰떡임...저 음정 표현하기 힘든거같은데 노래랑 정말 잘어울려요
옆의 코러스 남자분 음정 불안한 것에 비하면 메인보컬 음정이 상당히 안정됨
연극을 했던 사람으로서 연극이 끝나고 무대를 철거하고 가득했던 사람들이 사라지고 난 뒤의 모습이 너무 아련합니다. 젊음은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화이팅 ^^
연극팀 공식 주제가^^;; 90년대 초 무대에서 기분과.. 정기공연 마지막날 무대에서 바라보던 느낌을.. 모두 담고 있어서.. 그 때도 자주 듣던 노래인데.. 지금 들어도 너무 좋네요^^
응원합니다
어제 공연마치고 듣고 있습니다.ㅠ
제가 생각하는 대학가요 노래중에 넘버원입니다
노래도 노랜데 가사가 미쳤네요
1절은 관객석입장 2절은 무대위입장... 가사를 읊으면서 젊음의 열정사이에 느껴지는 공허함을 잘 표현한거같아요
부모님이 듣던 7080 노래중에서 너무 세련돼서 내 귀를 의심한 곡... 이게 진짜 80년대 곡이냐고 몇 번이나 되물어봤었지... 어떻게 이렇게 세련된 멜로디라인과 매력있는 보이스를 잘 조화시켰을까..
요즘도 길거닐다 심심찮게 들리는노랜데 이게 80년대 노래라니ㅋㅋ
멜로디, 진행, 가사, 보컬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명곡 of 명곡.
00년대에 제가 초딩때 이 노래 들었을때에는 참 옛날 노래라고 생각했어요. 유행이 돌고 돌았나봐요 ㅎㅎ
70-80 년대 일본에 이런느낌의 시티팝 노래가 대유행 이었음. 많음.
@@기린얼룩말 작곡가가 분노의 댓글 달았던데. 경솔하게 떠들지 말라고
저때 갓태어난 아기도 지금 40이 넘었다는 얘기..
저때 안태어났어도 40이 넘죠 ㅎㅎ 81년생들
나
제가 저때 태어나서 41살이네요 ㅠ
@@서재호-c4c 81년생 20년도에 40짤 입니다 ~
응애
단언컨대, '연극이 끝난 후'는 대학가요제가 낳은 최고의 명곡 세손가락안에 들어갈 것입니다 (저때 이노래 작사/작곡한 최명섭씨가 1학년이었다니... 최명섭씨는 '로보트태권V'와 '세월이 가면'을 부른 최호섭씨의 둘째형이고, '세월이 가면'을 작사했죠... 큰 형 최귀섭씨가 작곡하고... 더 많은 노래들을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와.. 최명섭씨 진짜 천재네요.
8년뒤에 나온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도 손꼽히는 명작이죠
맞습니다
저당시 저도 20살 새내기였는데 이노래는 솔직히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노랠 듣기위해 마지막까지 티브이 앞을 떠나지 않았다 할 정도로 너무나 수준높은 음악이어습니다
최소한 10여년은 앞서간 노래였다지요
@@rindujakarta6374 이 곡은 지금 들어도 그 세련됨이 전혀 손색없는 훌륭한 명곡이라 봅니다.. 정말로 시대를 훨씬 앞서간.... 실제 대학가요제 떄 모습은 첨 보네요, 감동이 물씬 물씬~!!
최명섭씨는 세월이가면이 히트한 쌍팔년도에
또 하나의 히트곡을 작사하죠.
최명섭 작사 취귀섭 작곡 원준희 노래
사랑은 유리같은 것
정말 순수하다... 지금같이 광고가 판치고 비슷한 멜로디, 비슷한 옷들만 팔리는 시대에선 잘 찾아볼 수 없는 개성과 진중함.. 너무깨끗하고 좋다
이런 인트로가.. 80년대에.. 믿기질 않음..
대체 80년대에 대한 인식이 어떻길래...
@@정병철-e7i 정별철님의 표현을 조금 더 구체화하면..
80년대의 음악을 얼마나 저열하게 대할때.. 저런 표현을 쓸수 있냐는 의문이신가 보군요..
예술을 말할때.. 어느 시대가 더 우월하다.. 덜하다는 표현은 굉장히 부적절하죠..
어느 시대에나.. 그리고 80년대에도.. 훌륭한 뮤지션들은 늘 있어왔고요..
다만.. 그 음악적 도입부가 조금 더 이후의 시기에.. 사람들의 귓가를 관통했던 주류의 음악이었기에..
그 앞서간 감각을 말씀드린 거랍니다..
6년 전과 마찬가지로.. 밤마다 음악여행을 하는 여행자로서..
이런 댓글을 마주할수도 있다는 것을.. 경험을 하는군요..ㅋ
맞습니다.
시대마다 감동을 주고 영감을 얻게하는
예술은 항상 있어왔죠.
과학기술의 진보와 별개로
예술의 영역에서의 만큼은
논쟁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걸 알아 볼 줄아는 분인데
표현 때문에 오해를 했습니다.
그동안 그런 댓글을 수없이 봐왔거든요.
제 댓글에 마음이 상할수도 있었 을텐데
설명까지 해가면서 댓글 까지
달아주시고 님의 차분한 대응을 보고 배우고 갑니다.
두분다 멋지세요
폄하인가? 싶어서 발끈하여 마이클잭슨의 빌리진도 83년도에 발매됐었는데요..라고 썼다가
작성자님의 진심이 담긴 자세한 대댓글을 보고 저 역시 오해가 풀렸습니다 :)
정말이지 이만한 수준의 시티팝은 지금도 찾기 쉽지 어려운 듯 합니다 ㅎㅎ
이렇게 또 배우고 갑니다~
진짜 지금나와도 전혀 어색하지도 않는 노래네 레전드네 진짜 천재들이네
응 표절
@@Miserable985응 억까
80년도 대학가요제는 레전드 중의 레전드입니다. 사실 다른 해에 나왔으면 대상을 받을 만한 곡들이 많이 나왔죠... 꿈의 대화, 해야, 연극이 끝난후... 다 레전드급 명곡이라는..
@@안녕-안녕 꿈의대화가 탔습니다
@@안녕-안녕 금상 수상했었습니다
유난히 80년 대학가요제에서 명곡들이
많이 등장했었습니다
@@brucelee5098 이 곡과 같이 은상 수상했었습니다. 금상은 입니다.
세상에 그해는 무슨일이 있었던거죠
천재들의 해였나...
가사 진짜 뭐냐ㅠ 분위기 확 와닿는다 진짜 화려한 시간이 흐른뒤에 적막한 느낌이 느껴짐
오월의 청춘 보고난 후 이 영상 보시는 분? 울면서 보고있음요...ㅠㅠ
저요 ㅠㅠㅠ
이 분들 현재 나이를 보니 일흔을 앞두신 부모님께서도 저런 시절이 있었다는게 새삼스럽고 슬프다..
시간 참 잔인해요
80년대 대학생인데 베이스 코드진행과 기타 리프가 굉장히 화려하다. 지금같이 한 우물만 파는 재즈 전공 같은게 아닌데 어떻게 이런 소리를 만들었을까. 보컬은 이소라하고는 또다른 투박한 느낌
@so na
저 80년에는 일본에서도 아직 시티팝 토대 잡히기 전임
그리고 시티팝은 소프트 째즈라 약간 이곡과 다름
작곡자 최명섭씨가 후에 쓴곡들이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원준희 사랑이란 유리 같은것 입니다.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이지요~~ 어릴때부터 저런재능이 있었으니 희대의 명곡들을 남겼겠지요~
@창원개발자 시티팝은 서양 애시드재즈나 퓨전재즈 훵크사운드 영향에 일본 뽕끼가 들어간겁니다.
엄밀히 따지면 시티팝은 그냥 일본풍정서를 담은 애시드재즈 내지 퓨전재즈 라고보는게 맞는거고
시티팝이라는건 문화적조류에서 나온 용어죠 그냥
일본 퓨전재즈그룹 카시오페아나 티스퀘어가 하는 음악들도 결국 비슷한 장르계열이거든요.
780년대는 중고생 개나소나 다 미국 팝송 줄줄 꿰던 시댑니다. 요즘 세대는 잘 모르더라고요.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들었는데, 상황에 딱 맞는 음악. 너무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노래가 정말 철학적이다..한사람의 인생을 연극에 비유하다니..나 죽기전 이 노래 부르고 싶네
조금 슬프네요.
괜히 명문대생들이겠음 ㅎ
@@하정옥-y7d 연세대는 몇 명 없지 않나요? 나머지는 명문대 아니라 ㅋㅋㅋ 명문대랑 상관없는듯.
보컬 목소리 너무 근사하다 .. 조명 빛 번지는 것도 너무 멋져
희태씨 없는 오월은 싫어요
네?
@@황희태-t2y 어서 가서 붙잡아!
@@them8348 아 멀 붙잡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시대의 분위기,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사운드, 뭔가 마음을 울리는 가사까지
뭐하나 빠짐이 없다... 너무 좋네 ㅠㅠ
참 예전 음악들을 들으면 가사가 다들 시 한편을 읽는 것 같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외국어도 없고..뭔가 지금 보면 약간 투박해 보이지만 정감도 있고 좋다.
간절히 바랬던 그룹 샤프 공연 모습....
용모는 80년대 전형적인 순수한 대학생 모습인데 목소리는 21세기 스타일리쉬한 카랑한 창법
21세기 창법은 아닌듯 목소리자체가 서울본토 느낌 나는게 옛날식인데 멋지네요.
여성 보컬님 매력있고 깨끗한 목소리가 인상적입니다.이렇게 오래된 노래인 줄 몰랐어요.지금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래봅니다.
별로인데...촌스럽다.차라리 친구에 나온 보컬이 훨 낫네
@@오늘-v2u
뭐라는거임 저때는 음악 시스템이 안되서 음질이 안좋은건데
저그룹 스튜디오에서 녹음 한거 들어보삼
깨끗한목소리라니?ㅋㅋㅋ막찌끄리노 걸배이새삐가ㅋ
현재 디자인쪽 교수라네요
깨끗한 목소리는 저런걸 말하는게 아닌데...
2024년 보는 사람 있나요..
리스너로 참 오래 다양한 쟝르 음악 들었지만..
지금도 한번씩 듣는 원곡.
김현철이나 리진 등 리메이크곡도 한번씩 봐주세요~
2024년 4월 17일 오후 7시 33분에 보고 있음.
명곡은 40년이 지나도 명곡이구나 느껴요.
지금봐도 과하지도 부족하지 않게 완벽한 전주, 가사, 가창, 분위기......
친구 아니면 몰랐을노래~~~^^
와 40년이란게 실감이 안나네..
연극이 끝난 후의 공허감을 구루브 재즈풍으로 잔잔하게 담은 정말 명품곡.
대학의 지성미도 갖춘 이곡을 그 당시에 듣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곡이 하며 금방 영원히 좋아할 곡이라고 느꼈슴.
친절한 설명 넘나 감사드립니다!!
@@fiercehan6791 You're welcome ^^
너무 좋은 댓글입니다.
멤버 분들 지금은 60대시겠네요 늘 젊게 살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파릇한 저 젊음 너무 아름답습니다
대학가요제 역사에 길이남을 전무후무한 명곡.,
저분들이 이제 다 황혼의 나이가 되셨겠네 이영상을 보시면 저때가 그리워 지시겠네요 가장 그리운 시절이 아닐까 싶은데
음악도 음악인데 보컬이 예술이네
'흐르고' 할 때 기교 미쳤음
리얼 찐 재능이다
요즘 시티팝 느낌 남,,,, 진짜 신기
@@enfpo0o885 요즘 시티팝이 다 쩌떄꺼 따라하는거니까 바보야....
@@ry284 저떄는 한국에 시티팝없엇어바보야...
@DoHam 얘암것도모르네ㅋㅋ
@SATI REV 그 때 애시드 재즈가 유행하던 시대였고 일본이 시티팝이라고 이름 갖다 붙인거임. 걍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장르였음. 일본이나 중국은 뭐만나오면 다들 지들꺼래..
가수와 제목 소개전 작사가 작곡가 먼저 설명해주는게 참 좋네요.
2:06 이부분 진짜 미쳤다 너무좋다
예전 대학생들은 이런 노래를 부를줄 알았는데...철학이 있고 분위기가 있고 절제미가 있다. 이노래는 알고 있었지만 80년대 대학가요 노래인줄은 몰랐네요. 보컬 음색도 듣기 편하고 세련됐네요 그리운 시절ㅜㅜ
저도 그때가 참 그립네요...
지금 대학생들도 노래 좋아요~
취직과 경쟁에 시달리는 지금 대학생들과 달리 저시절 대학생들은 낭만이 있었지요.
컴퓨터도 없고 휴대폰도 없고.. 전공 공부는 별로 안했지만 책은 진짜 많이 읽었고...
허름한 학교앞 대포집에서 찌게하나 시켜놓고 밤새 막걸리 마시며 사회문제에 대하여 토론하기도 했고...
가진건 없었지만 마음은 한없이 넓어서 모든걸 품고 싶었던 시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찬란했던 그 시간들이 그립네요...
@@dskim460 다 기성세대탓이죠.. 에라이
요즘 대학생들은 클럽에서 신나게 부비부비할줄 아는데... 자유를 내맡긴 본능의 몸짓들.. 옛날에 없던 바디 철학과 신문물 광란의 철학이 잇어서 좋네
여러 버전으로 불렸던 명곡이지만 역시 80년대의 저 감성사운드가 가장 아름다고 가장 고급지다.
오월의 청춘 마지막회 보고 너무 여운이 남아서 보러 왔는데 노래 들으면서 또 오열했어요ㅠㅠ 이 노래의 느린데 슬프고 오묘한 분위기가 너무 좋은 듯..ㅠㅠ
ㅠ
시대가 지나도 촌스럽지 않다니...감성에 빠져드는 완벽한 곡.
그룹 샤프 에서 이곡을 만든 최명섭씨는 세월이 가면,사랑은 유리같은것등 다수에 곡을 작곡 하셨고 세월이 가면 을 부른 최호섭씨 형 이고 옛날 만화영화 로보트 태권브이 음악 감독 이신 김청기 감독님이 아버님 되시는 음악가족 입니다.
그분들 아버님 존함이 아마 최창권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맞아요 로보트 태권브이, 살짜기옵서예 음악을 만드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김 부자가 어케 성이 달라요?ㅋ수정 좀ㅠ
진짜 최명섭씨는 천재이시구나.
좀 더 많은 곡을 작곡하셨으면 좋았을텐데... 담백한 보이스에 기교없는 말끔한 노래 스타일 요즘 정말 보기 힘들죠... 영상 감사합니다
'세월이 가면'의 가수 최호섭씨의 형님
여자분.... 이웅평 귀순용사 닮으심요~
@@윤혜원-u6s 보컬 여자분 나중에 성신여대 교수님.
@@윤혜원-u6s 사회생활을 못하셨나보네.
함부러, 니가아는 누군가를 닮았다며 타인을 평가하는거, 되게 유아틱하고 무례한겁니다~
@@사저욕설.안수경은굥 옳소
원곡이 제일 좋네 모든 버전 통틀어서
여성보컬분 성량이 풍부하시고 편안하게 잘 부르시네요.
5.18 학살한지 얼마나 됐다고 한가하게 노래나 처 부르고 자빠졌네
일본에 플라스틱 러브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이노래 인듯.. 새벽 도심을 걸을 때 듣기 최고임
비유 찹쌀이다
헐... ㄹㅇ요🥺🥺
딱히 평범한곡인데 그래도 띄워주자면 문화불모지였을때 저정도 였으면 인정함
와!! 비유 무엇...
딱 이해가 가요.
와..
난 여기 댓글들이 너무 좋다. 9년의 시간동안 각자의 시간에서 느꼈던 감정들이 퇴적층처럼 층층히 쌓여간다. 지금도 각자의 삶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을 그대들 멋지다. 그리고 이수만선생도 반갑네ㅋㅋ
저도 낭만을 찾으러온 분들의 댓글들이 너무 좋아서 자주 들어옵니다!
오월의 청춘 드라마가 생각난다...눈물이 나네..
대학 다닐때 친구놈이 연극 동아리 였는데 그친군 가수못지 않게 노래도 잘하던 친구였는데 말보루 담배 나눠피면서 그친구가 이노래 기타 치면서 부르던 게 생각나네요 다시 돌아갈수 없는 시간이 가슴 저리네요.
아무생각없이 읽었는데 가사인줄 알앗음
그립네요
말보루라...
그당시 양담배는 하늘의 별따기였는 데...
조은 시절이셨군요...우린 아리랑이나 청자 피던 시절 쩝
햐... 향수 묻어나오게 글 잘 쓴다... 20대인데도 불구하고 이때가 어렴풋 머리 속에 그려진다... 가짜 향수에 취한다...
스머프 왜 양담배가 구하기 어려웠나요?? 영화에서도 막 선생이 양담배 피운다고 혼나고 그런 장면은 봤어도 구하기 어렵단게 왜 그런지 궁금해요!!
와 이 곡 원곡은 처음으로 들어보는데, 멜로디가 진짜 미쳤네요.... 와우 진짜 재즈멜로디에 뭔가 설명할 수 없는 멜로디가 섞인 그러한 느낌... 가수 분도 잘 불러주셨지만, 멜로디가 장난없네요 와우
5.18 학살한지 얼마나 됐다고 한가하게 노래나 처 부르고 자빠졌네
시대의 갈증이 낳은 불후의 명곡...
노래는 시대상을 대변함....
지식수준이 점점 높아지며 가속 페달을 밟아가던 시절이며... 억압과 갈증의 체념 뒤엔, 시적이며 철학적 생각은 점점 깊어짐.
당시의 노랠 들으면 상상하기도 힘든 깊은 애환과 철학, 자연스러움이 진하게 베어있음........
꿈보다 해몽이네
뭐지.... 해석이 노래보다 더 빨려들어간다..
기본적으로 대학생들은 공부 안하고 술을 마셔도, 항상 문학은 가까이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대학생이 소수였고, 일종의 엘리트 의식도 남아 있던 시절이죠.
특히 학교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니 동아리 위주로 책 읽고 토론하고, 시위하지 않는 학생들을 술을 마시며 한탄했던 시절 음악에 재능 있는 사람은 음악으로, 글에 재능있는 사람을 글로 자신을 표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 아닌가 합니다.
뭔소리하는거야? ㅋㅋㅋ
뭔 억압과 갈증이야 ㅋㅋ모든대학생들이 다 데모하고 다닌줄아나 축제나 연극이 끝나고 정적이 몰려오는 무대를 보고 만든노래보고ㅋㅋㅋ
명곡의 클라스. 하나도 촌스럽지않다. 편곡까지 완벽
참 명곡이에요..그쵸 여러분들? 다시들어도 너무 좋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참 신기한게 저 당시엔 음악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던 시절이었는데도 이렇게 멋진 곡을 학생들이 만들고 불렀다는 건 대단하네요. 정치적 혼란과는 별개로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가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던 80년대 중반까지는 아마추어 음악이 살아 숨쉬던 낭만의 시대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오히려..
군사정권시절은 경제활기가 넘치고
생활이 윤택하고.
대한민국이 중산층이 늘어나 희망으로 가득차던 시절이었음. 팩트.
데모가 있었다고해도 어른세대들은
데모는 학생때하는것을 용인하던 시절이어서 훈방조치되었구.
단..멸공시절이라 북한의 배후가 있을까 조사하는과정서 전근대적인게 있었을 뿐.팩트.
지금민주화세력들이 독재정권시절을 너무
탄압적이라한건. 일부소수포인트만 보는것.
실제 운동권은 북한간접들과 연결되있었음.
데모만 하면서 윗세대 까대고 아랫세대 선동하고 꼰대질하면서 놀고먹는 586세대에서 나라가 망하지 않은게 그래도 열심히 살앗던 사람들도 많아서겟죠 지금 나라 다 말아먹는 586정치권 보면 그때 대학문화가 일부 선동꾼때문에 저런 낭만주의 문화도 나온듯 진짜 독재란 뭔지를 보여주는 586꼰대 데모꾼세대정치인들
오히려 780년대가 지금보다 미국 팝송 유럽 샹송 칸초네 엄청 듣던 시절임. 라디오도 팝송 프로그램이 FM은 대부분이었고..대중음악에서 가요의 비중은 매우 낮던 시절
노래..넘 조타! 70나이에 들어도...
조선희 교수님 97년도에 강의 들은적 있는데 말씀하시는 목소리도 저 목소리에요... 끝내 (그학기가 끝나는기간의 의미)노래는 못들어 봤지만 말씀하시는 목소리는 지금도 기억 나네요
혹시 성신의류인가요? 저도 그때 교수님 강의들었어요
"끝내" 노래를 들을..?
무례아닌가
떡.막걸리.살때.국내산.쌀.확인하기. 수업시간에 저때 이야기를 교수님이 먼저 꺼내셔서 학생들이 불러주세요..!! 들려 주세요..!! 하면서 다들 미소가 번졌었는데 무례인가요? ㅡㅡ;; 좋은 기억을 댓글 달아뒀는데 왜 그래요..??? ㅡㅡ
@@국제미아-j1n 단어선택 미스를 지적하시는 것 같은데요..
@@사저욕설.안수경은굥 뭐가 무례라는지 모르겠네..노래를 못들어 봤다는 객관적인 사실에 관한 표현인데..
이래서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는 말을 하는 듯...
계속해서 들어도 귓가를 떠나지 않네요.
클래식이요
40년이 넘게 된 노래라니 ㅎㄷㄷ.. 진짜 명곡의 힘이란
인생의 마지막에서 인생을 관조하는 노래.
죽음 앞에서 지나간 인생의 추억을 반추하는 가사.
회자정리 등의 매우 철학적 가사를 잘 녹인 Melody.
연극은 인생을 상징하고, 그 연극이 끝 난 후의 의미는 인생의 그 일말의 허무를 비유하는 듯.
그 당시 그 나이 대학생이 이 곡을 작곡한다면, 정말 그 통찰력은 인생의 물리적 시간을 초월한 조숙한 천재의 해석임.
부드러운 Melody가 훌륭하지만, 그 Melody이상으로 가사는 철학적으로도, 비유적으로도 아름답다.
흠...40년 전이라..
내가 국민학교 1학년 때구나.
휴..세월이 이렇게 빨리 흘러 가는구나.
그리고 좀 지나면 60. 또 금방 70.
인생이 단 한번 뿐이란게 너무 슬프다.
그래도 가는 날까지 행복하게 삽시다 모두들.😀
와.. 아직 50도 안되셧는데
60대 걱정을 합니까..
그러게요 ㅋ
시들어간다는 슬픔
72년생이시군
인생이 슬픈게 아니라 변해가는게 슬픈거겠죠. 변함없는 보이저호 태양계를 막 벗어난...
보컬...와 목소리 대박..... 어떻게 저런 음성이....
여성 보컬 음색이 독특하죠????
연극이 끝난 후에
이 곡이 여성보컬이 잘 소화해서
더 빛이난듯
교회 성가대 아줌마 목소리인데 ㅋㅋㅋ
@@V_GUNDAM 어느 교회인가요?~^^
좋다는건지 나쁘단건지ㅋㅋㅋㅋㅋ
@@V_GUNDAM ㅋㅇㅈ
'연극'이라는 것이 끝난 뒤에 오는 공허함을 표현한 가사.
정신나갈 정도로 아련한 분위기의 보컬.
감각적인 세션........
무려 '1980년'에 불려진
완벽한 무대.
5.18 학살한지 얼마나 됐다고 한가하게 노래나 처 부르고 자빠졌네
ㅋㅋㅋㅋ무려 44년 전 노래.. 하지만 여전히 세련됐다ㅎㄷㄷ 역시 명곡들은 죽지 않는다.
40여년이 지나 들어도 너무 너무 좋다. 어쩜 이런 곡을 작곡할 수 있었는지 천재예요...
5.18 학살한지 얼마나 됐다고 한가하게 노래나 처 부르고 자빠졌네
40年以上の時間か過ぎても、強い孤独感を心に与える歌詞とメロディ、唯一無二だと思います。
こんなにも寂しい歌詞をどうやって思いついたのだろう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