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해적] 스페셜 커튼콜 '로우즈 아일랜드' 210711 낮 | 최석진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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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8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

  • @YejinNam-u6p
    @YejinNam-u6p 3 года назад +7

    "로즈 아일랜드 앞바다는, 온통 장밋빛으로 반짝였다."
    반짝이는 바다
    해적들의 공동묘지
    훔친 보석 때문에
    주머니가 무거워
    깊이깊이 가라앉은
    그 무덤에 꽃 한 송이
    로즈 아일랜드
    소란스런 바다
    소란스런 바다
    해적들의 공동묘지
    못 다 부른 노래를
    이 순간도 부르네
    물거품이 올라오는
    그 무덤에 꽃 한 송이
    로즈 아일랜드
    그 때는 몰랐어
    모르는 척 했어
    장밋빛 하늘이
    핏빛이라는 걸
    훔친 보석 어지럽게
    반사되는 황홀한 빛
    세상을 멈추는 죽음의 무도회
    녹슨 칼날 피비린내
    현기증과 비명소리!
    영혼이 마비된 유령의 무도회
    흔들리는 바다
    해적들의 공동묘지
    뒤돌아보면 후회하게 될까
    조용히
    내 가슴에 묻어버린
    그 바다에 꽃 한 송이
    로즈
    다시 산다 하여도
    지옥같은 바다로
    그리움의 꽃 한송이
    로즈
    이런 생도 한 번쯤
    괜찮다고 한다면
    내 무덤에 꽃 한송이
    로우즈 아일-랜-드